장절

TOP
DOWN

이 나라를 고쳐 주소서 (대하7:14-16)

본문

새해가 밝은 후 2번째 달을 맞는다. 영원히 흐르는 시간에 무슨 매듭이 지어지는 것도 아니며 어제와 오늘 내일의 연속뿐인 세월속에 별다른 의 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신구의 구획선을 그어놓고 신년이라 구 년이라 이름함에도 나름대로 어떤 뜻과 목적이 있는것이다. 시간의 제약을 받고 사는 무상한 인생으로서는 영원이란 시간을 생각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피로하고 지쳐서 습관에 얽매이는 권 태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시작과 끝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살아온 길을 반성하고 회개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 시 출발해 보며 희망을 걸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그 생각을묶 어보고 그 삶을 정리해 보자는데 새해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임신년 새해는 실로 세계사적인 대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맞이 하였다. 세계질서를 지배해 오던 미소양극 체제가 소연방의 해체로 말미암아 와 해되면서 국제질서가 재편되어 가고 있다.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남은 미국은 경제침체에서 벗어나려고 압력 외교 에 혈안이 되어있고 경제대국이 된 일본은 군사대국으로 부상해 보려고 최대의 힘을 기우리고 있으며 소련의 대신 등장한 러시아 공화국은 그체 제확림 후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고 중국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이 사대강국의 21세기 힘 겨루기는 전혀 예측 을 불허한다. 이런 세계질서 재편와중에서 우리나라가 그 위상을 확실히 정립하고 이 런 정세에 민감하게 대응해 나가지 못하면 우리의 앞날이 대단히 암담함 을 느끼게 한다. 이런 정세속에서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의 가장 중대한 과제는 사대선거이다. 관권과 금권과 집권욕 과 지역감정에 얽매여 돈과 불법으로 치른 과거 선거가 되풀이 된다면이 나라는 정치 경제사회적으로 혼란과 침체의 수렁에 빠져 파탄을 초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거기에다 경제면에 있어서는 농산물을 비롯하여 자본시장까지 전면 개 방의 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는 무역적자는 더욱 심화되고 또 다시 빚투 성이의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거기에 또한 몰락해 가는 경제를 어떻게 되살리느냐 하는 문제는 화급 한 과제이면서도 기업들은 돈벌이만 된다면 국민의 과소비를 조장하는사 치품 수입에 혈안이 되어있고 또한편에서는 돈을 덜 벌지라도 더 많이 즐기자는 잘못된 근로정신이 이 사회의 정신적 황폐와 도덕적 타락을 가 져오게 하였다. 이와같이 정치의 타락과 경제의 근로정신이 침체되면서 사회의 기강이 무너졌고 따라서 정치가 부패하게 되었으며 먹고 마시고 놀자는 풍조가 만연하게 되었다. 분명히 21세기는 우리나라의 통일의 시대이기도 하다. 공산주의의 붕괴 와 통일문제는 서서히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통일과정은 결 국 통일비용이라는 돈의 문제에 귀착된다는 것을 통독 과정에서 배운 우리나라의 형편은 빚덤이 올라 앉아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분열과 혼 란, 폭력과 분쟁으로 일삼는 우리의 내채의 형편으로는 북쪽 못지않게통 일에 대하여 많은 불안요인을 안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 때에 우리나라는 우선 내치를 잘해서 사회질서와 기강을 바로 잡아 야 하며 각종 갈등구조의 해소와 쓸모없이 헛되이 낭비하는 사치와 과소 비풍조, 분수를 깨닫지 못하는 개인과 집단과 지역적 이기주의를 극복하 고 부도덕하고 방종한 국민정신을 혁신하지 못하면 이 민족이 어디로 흘 러 떠내려갈지 예측할 수가 없다. 이런 총체적 위기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지닌 그의 몸인 교회가 존재하 고 있다. 이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오늘 본문에는첫째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하 였다. 그리하여 몽땅 상실한 도덕성을 회복하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사회에 정의가 실현되게 하라는 것이다. 물론 이 일은 개인의 손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는 복음의 속죄의 은총을 힘입어 죄씻음을 받은 깨끗한양 심의 소유자인 거듭난 인격안에서만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주변에서부터 깨끗한 빛을 발하는 거듭난 영혼의 소유자, 차분히자신을 녹여 썩음을 막아내는 거듭난 의로운 인격을 가진 세력으로 이 사회저변에 자리잡고 그 의의 세력으로 이 사회의 저력을형 성하는 일이 교회의 최우선적인 본래의 사명인 것이다.
둘째로 '내 사랑하는 얼굴을 구하라"고 하였다. 오늘의 교회의 지상과제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이다. 이것 없이 사회의 지도력 형성을 할 수 없으며 통일도 한낱 희망으로 그칠 것이다. 그런데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오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랑으로만 가 능하다. 사회는 그 밑바닥에 동정과 이해와 친애로 사귀는 사랑의 종용한 대다 수가 깔려있을 때 그 저력을 갖게 되며 그 활동이 건전하게 되는 법이다.
그런데 이런 사랑의 실천은 죄에서 속량받은 감격과 헌신에서 나아 지는 성도의 교제가 아니고는 이를 구현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의 백성들이 주안에서 하나되어 성도의 교제를 재건하고 거룩한 사랑으 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이 사회의 사랑의 저력을 이룰 책임을 감당 해야 한다.
셋째로 절제와 윤리운동이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는 안된다. 사람의힘 이란 완력이요 혈기력이요. 육력이요 정욕력이기 때문이다. 이는 죄를 낳는 힘밖에 더 되지 못한다. 하나님의 힘, 영력이 절대 필요하다.그래서 본문에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라" 하였다. 기도란 하나님과의 사 귐이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생활을 뜻한다. 여기에서만 하나님의영 력을 얻는다. 한국교회는 성령님께 복종하는 기도와 생활운동이 절대필요 하다. 하나님에의 순종이 없는 자기 소원성취의 일반통행의 밀어부치기 식의 푸닥거리 기도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의의 세력으로 사랑의 공동체로, 능력을 소유한 하나님의 몸으로 이사 회 속에 엄연히 존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128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