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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확실한 예언 (벧후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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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승천 하시면서 중요한 약속을 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 이었습니다. 이 약속을 따라 오신 분이 성령님 이십니다. 주님의 약속대로 오신 성령님께서는 불신자들에게도 예수를 영접하도록 역사 하시지만 특별히 신자들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일하고 계십니다. 성도들에게 나타나시는 성령님의 역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님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오직 성령님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이 성령님의 아홉 가지 열매는 모든 성도들에게 모두 나타납니다. 다만 성령님 충만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는 성령님의 은사가 나타납니다. “어떤 이에게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님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님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님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고전 12:8-10). 그렇지만 성령님의 은사는 모든 성도들에게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가 아니라 “각 사람에게 성령님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고 하셨습니다. 이 은사들은 성령님의 뜻에 따라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는 것(고전12:11)이다.
그런데 이 성령님의 은사들 중 대단히 주관적이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은사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언의 은사와 영 분별하는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와 여기에서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투시의 은사들이다. 그 이유는 영을 분별하거나 방언을 통역하거나 하는 일들이 성령님의 역사에 의해 바로 행해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직감이나 심한 경우 악령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개인적인 예언은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은사 입니다. 예언이란 성령님의 지시에 의해 미래의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1:7-11을 보면 가이사랴에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딸 넷이 있는데 이들은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집에 바울이 머물러 있을 때 아가보라 하는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했습니다. “성령님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한 것입니다. 이것이 예언 입니다. 그러나 예언의 진정한 의미는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님의 깨닫게 하심에 따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전하는 것 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계시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감추인 베일을 벗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예언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합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말씀하시는가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은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벧후 1: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사도들이 다른 제자들보다 권위가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직접 만났던 사람들 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과 같이 생활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까닭에 자신들의 경험은 중요한 영적 교훈이 될 수 있었고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신자들의 간증을 듣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분들의 경험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가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사람에게 나타나셔서 도우시고 역사하시던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나타나시고 도우실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은 간증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또 하나님이 나도 도와주시겠구나 하는 믿음의 도전을 받게 됩니다. 성경 사도행전 4장 19-20을 보면, 공회에 끌려온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면서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19-20)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성도들이 겪은 체험을 서로 나누는 간증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간증을 하거나 남의 간증을 들을 때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나타난 결과만 강조하다 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 자칫 자기자랑에 치우치기 쉽습니다. 내 손을 통해 병을 낫게 하신 하나님보다는 그 사람의 병을 낫도록 기도한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간증에 열중하다 보면 점점 과장된 표현을 하기 쉽습니다. 특히 간증집회를 오래 다니다 보면 자기도취에 빠져 점점 사실보다 과장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음을 보게 됩니다.
2. 하나님은 꿈이나 환상이나 음성을 통해 직접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벧후1:17-18절을 보십시오.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하늘의 음성을 들은 것을 이야기 합니다.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저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서 나옴을 들은 것이라.” 야곱은 집을 떠나 벧엘에서 돌을 베개하고 노숙하다가 꿈속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창 28:11-22). 하나님은 또 요셉에게도 꿈을 통해 앞날을 미리 보여주셨다(창 37:5-10). 그후 요셉은 꿈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해석하여 애굽의 국무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예는 다니엘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가 하면 베드로는 환상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행 10:9-16). 즉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정오쯤 지붕에 올라갔을 때 비몽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고 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 때 소리가 났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바울도 환상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밤에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였습니다.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것 입니다.(행 16:9). 바울이 큰 핍박을 받고 있을 때도 또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 18:9-10).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다메섹을 가던 길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서 기도를 하는데 비몽사몽간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행 22:17-18). 바울이 잡혀 공회에서 재판을 받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도 주님은 바울 곁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행 23:11). 바울이 로마로 끌려 가다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거의 죽게 되었을 때도 하나님의 사자가 그의 곁에 서서 말하였습니다.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겠다”(행 27:23-25). 이렇게 하나님은 때에 따라 꿈이나 환상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하며 귀에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계시 역시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사탄이 귀에 속삭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꾸는 꿈이 하나님이 주신 예언이나 계시인지 아니면 잠재의식에서 나온 것인지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신13:3)“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렘 23: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몽사를 예언하며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 그러나 여기 성도들의 간증보다 더 확실한 예언이 있습니다. 꿈이나 환상보다,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음성보다 더 확실한 예언이 있습니다.그것은 성경 말씀입니다. (벧후 1:19)“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성경은 가장 확실한 예언 입니다. 성경을 다른 말로 말하면 正經(정경) 즉 영어로는 “canon’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자〔尺〕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규범, 법규, 또는 우리의 신앙의 기준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자신이나 혹은 다른 사람이 받은 은사가 정말 성령님의 은사인지 혹은 악령의 역사(役事)인지 분별할 수 있는 것 기준은 성경 입니다. 간증자들의 간증이 올바른 것인지,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는 것도 역시 성경 입니다. 자신이나 혹은 다른 누가 꿈을 꾸었건 환상을 보았거나, 아니면 주의 음성을 들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관연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 역시 성경 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기 때문 입니다. 성경은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 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을 비취는 등불 입니다. 성경은 앞이 캄캄하여 갈 길을 모르는 사람들을 인도해 주는 등불입니다. 아무리 밖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등불이 있으면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아무리 불의가 판을 치고 어두워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의 길을 비춰주는 등불이요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사사로이 풀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벧후 1:20-21)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성경을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풀어서는 안 된다는 말 입니다. 성경을 자기 주장을 합리화시키는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생각을 해봅시다. 주일마다 교회를 가는 것이 힘들고 귀찮은 어느 남자분이 (출 34:23)“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니라” 하신 말씀을 보고 ‘그렇구나, 남자는 일 년에 세 번만 교회 나가도 되는구나’ 한다면 이것이 성경을 올바로 푼 것인가 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사람의 뜻을 전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누가 썼다고 했습니까 “오직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성경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니 엄격하게 말해서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대답은 간단 합니다. “성경을 기록할 때 감동하셔서 역사하신 그 성령님께서 이제 오늘 내 안에 들어오셔서 말씀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하고 부탁하는 것 입니다. 요즈음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소개 합니다.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 같은 인기인들이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간증을 통해 은혜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성령님의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예언을 하고 계시를 보았다고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이런 방법을 통해 당신의 뜻을 알리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여기 더 확실한 예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66권의 성경 입니다. 이 성경은 지난 수천년 동안 꾸준히 그리고 변함없이 성도들의 앞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앞길을 밝혀주는 성경의 말씀에 순종 하셔서 여러분의 삶속에 늘 승리가 있으시기를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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