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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악사 그리고 옷니엘 (수15:13-19)

본문

오늘 읽은 이 짧은 본문에는 세 사람이 나옵니다. 첫번째는 갈렙,두번째
는 갈렙의 딸인 악사, 그리고 세번째로 옷니엘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세사람의 신앙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 자 합니다. 또 우리가 이 성경 본문을 살펴보면서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 본문 여호수아 15:15-19과 사사기 1:11-15을 비교하여 보면 내용이 똑 같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성경에 이렇게 한 사건이 두번 기록되어 있 다는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교훈이 있다는 뜻입니다.
1.갈렙의 신앙 갈렙의 신앙은 지난주에 살펴 본대로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6절을 보면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갈렙이 기럇세벨을 정복하기 위해서 자 기의 딸을 상품으로 걸었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렙이 기럇세벨에 자기의 딸을 상품으로 걸었다는 것은 기럇세벨을 정복한다는 일이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사무엘상 17:25에서 사울왕이 골리앗을 이기는 자에게 사울의 딸 미갈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갈렙이 기럇세벨을 스스로 정 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의 딸을 상품으로 걸었다는 것은 믿음의 용사 갈렙이 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갈렙은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이 있었고 또 14절에서는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라는 기록되어 있듯이 이들을 정복할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갈렙이 이런 제안을 한 것은 다른 의 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기럇세벨을 정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임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럇세벨은 정복하고자 하는 자는 단순히 사람의 힘만 가 지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는 믿음 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갈렙은 기럇세벨을 정복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있는 사람을 찾아서 자기의 사위를 맞이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갈렙은 그의 딸을 그저 얼굴만 멋 진 사나이에게 주려고 하지 않고 어렵고 힘든 일을 두려움없이 감당해 낼 수 있는 믿음의 젊은이에게 주려고 하였습니다.
2.악사의 신앙 아버지 갈렙의 이런 제안은 딸의 입장에서 볼때에 딸의 의견을 무시하 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서 알게 되는 것은 갈렙의 딸 악사는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갈렙의 의도대로 기럇세벨을 정복하는 믿음의 용사를 선택하려는 그 마음을 알 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사는 기럇세벨을 정복한 옷니엘에게 출가할 때에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은 요청을 하였습니다. 18-19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비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가로되 내게 복을 주 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 샘과 아랫 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악 사는 아버지 갈렙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또 복을 주소서 하고 또 샘물 을 주소서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밭과 복과 샘물은 같은 것으로 봅니다. 악사는 믿음을 가진 옷니엘과 함께 살기 위하여 출가하면서 밭과 복과 샘물을 요청한 것은 믿음과 함께 물질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라고 해서 세상을 저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3.옷니엘의 신앙 옷니엘을 살펴보려면 먼저 옷니엘과 갈렙의 관계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7절에 보면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 이라고 나옵니다. 이 구절을 보면 옷니엘은 갈렙의 아우인 것처럼 보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어떤 이들은 옷니엘은 갈렙의 동생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성경학자는 옷니엘은 갈렙의 동생이 아니라 갈렙의 조카라 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갈렙을 설명할 때에 여분네의 아들 갈렙 이라고 말하고, 옷니엘은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의 아버지가 다릅니다. 그리고 사사기 3:9에는 갈렙의 아우 그나스 의 아들 옷니엘 이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 옷니엘을 살펴볼 때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것은 첫번째 사사 라는 점입니다. 사사라는 직책은 백성의 재판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모세가 이스라 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이어서 여호수아 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정복하고 땅을 분배하여 주었습니다. 여호수 아를 이어서는 특별한 지도자가 없었고 그후에 왕들이 백성들을 다스렸 습니다. 이 중간 즉,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서부터 왕들이 나라를 다스리 기 전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린 사람들을 사사라고 합니다. 이 사사 들의 기록이 나오는 성경은 여호수아 성경 다음 성경인 사사기입니다. 이 사사는 백성 다스리는 점에서는 왕과 같았지만 큰 특징은 그 직책이 세습되지 않았습니다. 왕이 죽으면 왕의 아들이 왕이 되지만 사사는 특 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사는 나라가 어려울때에 하나님께서 세워서 백성을 지도하던 인물들입니다. 그런 사사들의 첫번 째 사람이 바로 옷니엘입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여호수아 15:13-19과 사사기 1:13-17의 내용이 똑 같습니다. 이렇게 똑같은 내용이 두번 반복 되어 기록되어 있는 것은 옷니엘은 여호수아를 이어서 백성을 다스린 첫 번째 사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사기 3:8-11에 첫번째 사 사 옷니엘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옷니엘은 그가 젊었을 때에도 믿음의 용사라는 사 실을 알게 합니다. 그는 갈렙의 제안을 받고 두려움없이 기럇세벨을 정 복하였습니다. 옷니엘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용사를 택하여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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