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리는 새해가 됩시다 (민16:41-50)
본문
신년 축복 성회입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이 어둡고 불행한 장면입니다. 사실 신년이 되면 좋은 말과 소망의 말과 온갖 휘황찬란한 꿈과 계획을 말합니다. 그러나 어둡게 될 일, 불행하게 될 일, 망하게 될 일을 하지 않으면서 꿈을 말하고 소망을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기와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그것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진리도 미리 무장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본문을 택했습니다. 민수기에는 두 가지 큰 반역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14장에 기록된 바란 광야 가데스의 반역 사건입니다. 애굽에서 나온지 2년 정도 지난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각 지파의 대표 한 사람씩을 뽑아 장차 들어갈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했습니다. 열두 명의 정탐꾼들은 모세의 파송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 40일 동안 비밀리에 샅샅이 정탐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정탐 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에 두 종류로 보고의 내용이 나누어집니다.
첫째로 갈렙과 여호수아의 보고입니다(14:7-9)
1.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답고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2.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13:30)
3. 여호와가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 라
4.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5. 그 땅 백성을 두려워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니라 6.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 얼마나 놀랍 고 용 기와 소망을 주는 신앙적 보고입니까
둘째로 10명의 정탐꾼의 보고가 있습니다. 한 번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13:27)
그런데 다시 말합니다. "우리가 탐지한 땅은 그 거민 을 삼키는 땅입니다."(13:32) 듣는 이들에게 가나안에 대한 소망과 기대감을 사라지게 만드는 보 고로 변질시켰습니다.
2. 우리는 올라가서 그 백성을 능히 치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기 때문이다.(13:31) 적과 싸워 볼 의지를 아예 말살시키는 보고입니다.
3. 그들은 네피림같은 대장부들이요 장대한 자들이다.
4.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보기에도 저들이 우리를 보기에도 메뚜기에 불과하다(13:33) 얼마나 무서운 절망적 보고입니까 한마디로 우리 실력으로는 그 땅을 점령할 수 없다고 열변을 토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보고를 받은 백성들은 어느 편의 보고를 받아들였습니까 백성들은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열 명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백성 들은 소리를 지르며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원망의 골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애굽에서 죽었거나 이곳 광야에서 죽는 것이 좋았겠다.
2) 왜 하나님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그들의 칼에 죽게 하려는가
3)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났겠다.
4)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지도자 모세를 향한 반역이었고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며 애굽으로 돌아가자던 그들은 단 한 명도 가나 안 땅 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능히 들어갈 수 있다던 여호수아와 갈렙만 들어갔 습니다. 민14:27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의 조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나를 원망하는 이악한 회중을 어느 때까지 참겠느냐
2) 내가 그들의 원망을 다들었다
3) 말한대로 해 주겠다.
4) 너희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다. 5) 너희 시체가 광야에서 없어질 때까지 너희 자녀들이 40년을 광야에서 유리 방황하 게 될 것이다.
6) 그리고 하나님과 모세를 악평한 열 명은 하나님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습니다. 참으 로 끔찍 한 진노였습니다. 40년을 방황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반역한 죄의 결과 였습니다. 다른 하나의 반역은 가데스의 반역이 있은 지 38년, 길고도 험했던 광야 방황이 끝나 갈 무렵 당시 지도층 인사였던 "고라, 다단, 온" 세 사람이 작당하여 반역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주모자였던 "고라"는 레위 지파인데다 모세의 사촌 형제였고, 성막의 기물을 운반하 고 관 리하는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래선 안될 사람이 반역 행위를 저지른 것입니다. 그들 세 사람은 250명의 저명 인사들을 포섭하여 쿠테타를 모의하고 항명 파동을 일으 켰습니다. 악은 언제나 악과 뭉치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내건 원망과 불평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너희가 분수에 지나치다 왜 너희가 스스로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2)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광야에서 죽이려 하느냐
3) 우리 위에 왕이 되려느냐 4) 왜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지 않고 고생을 시키느냐 5) 이젠 가나안은 싫다, 물러가라는 것이었습니다. 38년 전 바란 광야 가데스의 반역 때문에 38년 동안 광야를 방황해야 했던 그들은 38년 후 고 라의 반역으로 엄청난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민16:32절을 보면 땅이 갈라져 산채로 고라, 다단, 온 세삼과 그의 가족과 온 집이 생매 장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동조했던 250명의 저명 인사들은 하나님의 불에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16:35).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사건 이후 하나님의 진노로 동조했거나 동의했던 14,700명이 염 병으로 죽었습니다. 이 두 반역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두렵고 치욕스런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두 반역 사건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의 항변이나 반역을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이든지, 그 이유가 무엇이든 하나님은 피조물의 도전이나 항거나 반역을 용납하 지 않 으십니다.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은 유일하게 인간들입니다. 개나 돼지나 소 나 말 심지어 범이나 사자도 창조주를 반역하지는 않습니다. 인간만 반역죄를 짓고 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단코 그 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롬9장20절을 보면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 이 지 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말대로 된 것입니다(14:28)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가나안은 절대로 못 들어간 다", "우리는 안 들어간다", "이 말은 저들이 걸핏하면 쓰던 상투어였습니다.
그런데 그대 로 되 었습니다. 말대로 된 것입니다.좋은 사람이 될꺼야"를 반복해도 좋은 사람이 되기가 힘든 법인데 "나는 나쁜 놈이 될꺼 야, 나는 죽을꺼야, 나는 망할꺼야"를 노래 부른다면 그 사람은 그대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는 원망과 불평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 심리는 반드시 남을 끌 어 드 리고 싶어집니다. 동조자를 찾고 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고라는 250명을 모았습니다.
넷째는 모든 원망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바란 광야 사건도 고라의 사건도 하나님 이 친히 들으셨고 보셨습니다(민14:27). 하나님은 돌이나 나무나 쇠붙이로 만든 신이 아닙니다. 듣 고 보고 느끼고 행동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시19:14절에서 "내 입 의 말 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섯째는 모세 원망과 하나님 원망이 같은 맥락에서 취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4:2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라고 했고, 14:11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14:27절을 보면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라고 했습니다. 민16:3을 보면 "그들 이 모세와 아론을 거슬렸다"고 했고, 16:30절을 보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 했다" 고 했습니다. 민16:4을 보면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고, 16:42을 보면 "모세와 아론을 칠 때 에 구 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세는 하나님 의 종이요 보내신 자요 일군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개인적인 권력욕이나 공명심 때문에 이스라 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해 내라는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심부름하고 있는 종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사역을 방해하고 반항하고 반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간섭하신 것입니다. 여섯째는 댓가 지불이 너무나 크고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가데스 사건의 경우는 주모자가 모두 진노로 죽었고 40년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라의 경우는 당사자와 부화뇌동했던 250명 무리들, 말로 마음으로 동조했거나 박수를 보냈던 14,700명 이 멸 망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시는 행동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1997년을 원 망으로 사시겠습니까 진정 삶의 자세를 모세처럼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신앙의 자세로 갖추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면전에 고통스러운 사건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주변 의 사람들이 원망과 불평으로 반역을 일삼을 때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그것이 바로 오늘의 말씀의 핵심이요 초점입니다. 모세는 이러한 고통과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우리 같이 찾아보시겠습니다. 먼저 가데스바네아의 반역 사건 때에 모세는 어떻게 그 문제를 풀어 나갑니까 민14:5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렸다"고 했고 그리고 고라 일당의 쿠데타 때에는 어떻게 나옵니까 16:4을 보면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라고 하고 있으며 또한 지진의 징벌을 받 은 다음 날에 백성들이 다시 일으킨 원망의 사건에 하나님께서 염병의 재앙을 내리시기 시작하자 모세 와 아론은 어떻게 합니까 16:45을 보면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고 했습니다. 므리바에서 물이 없다고 백성들이 원망하였을 때에 모세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민 20:6을 보면 "모세가 회막문에 엎드렸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엎드리는 사람입니다. 힘들고 답답하 고 속 상하고 막막하면 땅에 엎드렸습니다. 신9:18-25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죄를 짓고 망하게 되었을 때와 가데스의 반역을 보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전멸시키리라고 말씀하실 때에도 모세는 40일 동안 물도 떡도 먹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수5:14을 보면 여호수아도 엎드렸습니다. 모세한테 배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저도 엎드리면 됩니다. 엎드리는 새해가 됩시다. 그 러면 도대체 엎드린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첫째는 자신을 낮춘다는 것입니다. 높은 사람 가진 사람 강한 사람은 대개 뻣뻣하게 서거나 앉기 마련입니다. 땅바닥에 엎드리는 것은 종이 취하는 태도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래서 땅바닥에 엎드린 것입니다.
둘째,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땅바닥에 엎드린 종은 '머리를 들라'는 임금이나 주인의 하명이 있을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답답하고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사건을 앞에 놓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 위해 엎드린 것입니다.
셋째, 기도를 의미합니다. 모세는 땅바닥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하 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말씀 드리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뜻을 기다리기 위해 엎드렸던 것입니다. 한마 디로 모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결과입니다. 엎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 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1) 절망하고 낙심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이 태도는 문제를 더 힘들게 만들 뿐 아니라 회복 가능성 자체를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2) 원망하는 태도입니다. 사회를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고 여건을 원망하고 이웃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망 죄는 용 서받지 못합니다. 원망하면 결과는 파멸입니다.
3) 출구를 찾는 태도입니다. 누구를 만날까 누구에게 호소할까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지평선이나 수평선에서 출구를 찾는 것입니다.
4)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과 태도는 하나님께 부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회사나 가정이나 업체에 찾아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누군가를 보내시고 누군가를 통해서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죠지 뮬러는 한 평생 동안 기도 응답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사람입니다. 통산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해서 기도 응답을 주셨 습니다. 모세의 경우 엎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임재하셨고 사건에 개입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 하셨고 주변의 교통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독일의 종교 개혁자였던 멜랑크톤은 "환난과 곤고는 나를 골방으로 몰아 넣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는 그 환난과 곤고를 내게서 떠나게 한 다"고 말했습니다. 천로역정을 쓴 죤 번연은 "만일 당신의 입이 벙어리일 때 하나님은 당신에 게 귀 머거리가 되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벙어리는 말못하고 디스크 환자는 땅바닥에 허리 굽 혀 엎 드리지 못합니다. 나는 영적으로 벙어리가 아닙니까 허리 못 굽히는 허리병 환자는 아닙 니까 이제 우리는 엎드려 사는 진리를 터득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원망을 하지 맙시다. 불평 을 하지 맙시다. 1997년을 아니 앞으로의 생애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먼저 엎 드리십 시다. 염려와 공포가 덮쳐 올 때에도 먼저 엎드리십시다. 멸시와 조롱이 그리고 중상과 모략 이 밀 려오더라도 먼저 엎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누구 앞에요.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앞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 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것이니라."(히4:16)
그런데 본문 말씀이 어둡고 불행한 장면입니다. 사실 신년이 되면 좋은 말과 소망의 말과 온갖 휘황찬란한 꿈과 계획을 말합니다. 그러나 어둡게 될 일, 불행하게 될 일, 망하게 될 일을 하지 않으면서 꿈을 말하고 소망을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기와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그것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진리도 미리 무장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본문을 택했습니다. 민수기에는 두 가지 큰 반역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14장에 기록된 바란 광야 가데스의 반역 사건입니다. 애굽에서 나온지 2년 정도 지난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각 지파의 대표 한 사람씩을 뽑아 장차 들어갈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했습니다. 열두 명의 정탐꾼들은 모세의 파송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 40일 동안 비밀리에 샅샅이 정탐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정탐 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에 두 종류로 보고의 내용이 나누어집니다.
첫째로 갈렙과 여호수아의 보고입니다(14:7-9)
1.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답고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2.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13:30)
3. 여호와가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 라
4.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5. 그 땅 백성을 두려워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니라 6.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 얼마나 놀랍 고 용 기와 소망을 주는 신앙적 보고입니까
둘째로 10명의 정탐꾼의 보고가 있습니다. 한 번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13:27)
그런데 다시 말합니다. "우리가 탐지한 땅은 그 거민 을 삼키는 땅입니다."(13:32) 듣는 이들에게 가나안에 대한 소망과 기대감을 사라지게 만드는 보 고로 변질시켰습니다.
2. 우리는 올라가서 그 백성을 능히 치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기 때문이다.(13:31) 적과 싸워 볼 의지를 아예 말살시키는 보고입니다.
3. 그들은 네피림같은 대장부들이요 장대한 자들이다.
4.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보기에도 저들이 우리를 보기에도 메뚜기에 불과하다(13:33) 얼마나 무서운 절망적 보고입니까 한마디로 우리 실력으로는 그 땅을 점령할 수 없다고 열변을 토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보고를 받은 백성들은 어느 편의 보고를 받아들였습니까 백성들은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열 명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백성 들은 소리를 지르며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원망의 골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애굽에서 죽었거나 이곳 광야에서 죽는 것이 좋았겠다.
2) 왜 하나님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그들의 칼에 죽게 하려는가
3)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났겠다.
4)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지도자 모세를 향한 반역이었고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며 애굽으로 돌아가자던 그들은 단 한 명도 가나 안 땅 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능히 들어갈 수 있다던 여호수아와 갈렙만 들어갔 습니다. 민14:27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의 조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나를 원망하는 이악한 회중을 어느 때까지 참겠느냐
2) 내가 그들의 원망을 다들었다
3) 말한대로 해 주겠다.
4) 너희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다. 5) 너희 시체가 광야에서 없어질 때까지 너희 자녀들이 40년을 광야에서 유리 방황하 게 될 것이다.
6) 그리고 하나님과 모세를 악평한 열 명은 하나님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습니다. 참으 로 끔찍 한 진노였습니다. 40년을 방황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반역한 죄의 결과 였습니다. 다른 하나의 반역은 가데스의 반역이 있은 지 38년, 길고도 험했던 광야 방황이 끝나 갈 무렵 당시 지도층 인사였던 "고라, 다단, 온" 세 사람이 작당하여 반역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주모자였던 "고라"는 레위 지파인데다 모세의 사촌 형제였고, 성막의 기물을 운반하 고 관 리하는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래선 안될 사람이 반역 행위를 저지른 것입니다. 그들 세 사람은 250명의 저명 인사들을 포섭하여 쿠테타를 모의하고 항명 파동을 일으 켰습니다. 악은 언제나 악과 뭉치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내건 원망과 불평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너희가 분수에 지나치다 왜 너희가 스스로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2)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광야에서 죽이려 하느냐
3) 우리 위에 왕이 되려느냐 4) 왜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지 않고 고생을 시키느냐 5) 이젠 가나안은 싫다, 물러가라는 것이었습니다. 38년 전 바란 광야 가데스의 반역 때문에 38년 동안 광야를 방황해야 했던 그들은 38년 후 고 라의 반역으로 엄청난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민16:32절을 보면 땅이 갈라져 산채로 고라, 다단, 온 세삼과 그의 가족과 온 집이 생매 장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동조했던 250명의 저명 인사들은 하나님의 불에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16:35).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사건 이후 하나님의 진노로 동조했거나 동의했던 14,700명이 염 병으로 죽었습니다. 이 두 반역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두렵고 치욕스런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두 반역 사건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의 항변이나 반역을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이든지, 그 이유가 무엇이든 하나님은 피조물의 도전이나 항거나 반역을 용납하 지 않 으십니다.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은 유일하게 인간들입니다. 개나 돼지나 소 나 말 심지어 범이나 사자도 창조주를 반역하지는 않습니다. 인간만 반역죄를 짓고 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단코 그 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롬9장20절을 보면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 이 지 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말대로 된 것입니다(14:28)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가나안은 절대로 못 들어간 다", "우리는 안 들어간다", "이 말은 저들이 걸핏하면 쓰던 상투어였습니다.
그런데 그대 로 되 었습니다. 말대로 된 것입니다.좋은 사람이 될꺼야"를 반복해도 좋은 사람이 되기가 힘든 법인데 "나는 나쁜 놈이 될꺼 야, 나는 죽을꺼야, 나는 망할꺼야"를 노래 부른다면 그 사람은 그대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는 원망과 불평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 심리는 반드시 남을 끌 어 드 리고 싶어집니다. 동조자를 찾고 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고라는 250명을 모았습니다.
넷째는 모든 원망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바란 광야 사건도 고라의 사건도 하나님 이 친히 들으셨고 보셨습니다(민14:27). 하나님은 돌이나 나무나 쇠붙이로 만든 신이 아닙니다. 듣 고 보고 느끼고 행동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시19:14절에서 "내 입 의 말 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섯째는 모세 원망과 하나님 원망이 같은 맥락에서 취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4:2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라고 했고, 14:11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14:27절을 보면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라고 했습니다. 민16:3을 보면 "그들 이 모세와 아론을 거슬렸다"고 했고, 16:30절을 보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 했다" 고 했습니다. 민16:4을 보면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고, 16:42을 보면 "모세와 아론을 칠 때 에 구 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세는 하나님 의 종이요 보내신 자요 일군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개인적인 권력욕이나 공명심 때문에 이스라 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해 내라는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심부름하고 있는 종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사역을 방해하고 반항하고 반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간섭하신 것입니다. 여섯째는 댓가 지불이 너무나 크고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가데스 사건의 경우는 주모자가 모두 진노로 죽었고 40년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라의 경우는 당사자와 부화뇌동했던 250명 무리들, 말로 마음으로 동조했거나 박수를 보냈던 14,700명 이 멸 망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시는 행동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1997년을 원 망으로 사시겠습니까 진정 삶의 자세를 모세처럼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신앙의 자세로 갖추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면전에 고통스러운 사건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주변 의 사람들이 원망과 불평으로 반역을 일삼을 때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그것이 바로 오늘의 말씀의 핵심이요 초점입니다. 모세는 이러한 고통과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우리 같이 찾아보시겠습니다. 먼저 가데스바네아의 반역 사건 때에 모세는 어떻게 그 문제를 풀어 나갑니까 민14:5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렸다"고 했고 그리고 고라 일당의 쿠데타 때에는 어떻게 나옵니까 16:4을 보면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라고 하고 있으며 또한 지진의 징벌을 받 은 다음 날에 백성들이 다시 일으킨 원망의 사건에 하나님께서 염병의 재앙을 내리시기 시작하자 모세 와 아론은 어떻게 합니까 16:45을 보면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고 했습니다. 므리바에서 물이 없다고 백성들이 원망하였을 때에 모세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민 20:6을 보면 "모세가 회막문에 엎드렸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엎드리는 사람입니다. 힘들고 답답하 고 속 상하고 막막하면 땅에 엎드렸습니다. 신9:18-25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죄를 짓고 망하게 되었을 때와 가데스의 반역을 보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전멸시키리라고 말씀하실 때에도 모세는 40일 동안 물도 떡도 먹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수5:14을 보면 여호수아도 엎드렸습니다. 모세한테 배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저도 엎드리면 됩니다. 엎드리는 새해가 됩시다. 그 러면 도대체 엎드린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첫째는 자신을 낮춘다는 것입니다. 높은 사람 가진 사람 강한 사람은 대개 뻣뻣하게 서거나 앉기 마련입니다. 땅바닥에 엎드리는 것은 종이 취하는 태도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래서 땅바닥에 엎드린 것입니다.
둘째,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땅바닥에 엎드린 종은 '머리를 들라'는 임금이나 주인의 하명이 있을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답답하고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사건을 앞에 놓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 위해 엎드린 것입니다.
셋째, 기도를 의미합니다. 모세는 땅바닥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하 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말씀 드리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뜻을 기다리기 위해 엎드렸던 것입니다. 한마 디로 모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결과입니다. 엎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 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1) 절망하고 낙심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이 태도는 문제를 더 힘들게 만들 뿐 아니라 회복 가능성 자체를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2) 원망하는 태도입니다. 사회를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고 여건을 원망하고 이웃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망 죄는 용 서받지 못합니다. 원망하면 결과는 파멸입니다.
3) 출구를 찾는 태도입니다. 누구를 만날까 누구에게 호소할까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지평선이나 수평선에서 출구를 찾는 것입니다.
4)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과 태도는 하나님께 부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회사나 가정이나 업체에 찾아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누군가를 보내시고 누군가를 통해서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죠지 뮬러는 한 평생 동안 기도 응답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사람입니다. 통산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해서 기도 응답을 주셨 습니다. 모세의 경우 엎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임재하셨고 사건에 개입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 하셨고 주변의 교통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독일의 종교 개혁자였던 멜랑크톤은 "환난과 곤고는 나를 골방으로 몰아 넣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는 그 환난과 곤고를 내게서 떠나게 한 다"고 말했습니다. 천로역정을 쓴 죤 번연은 "만일 당신의 입이 벙어리일 때 하나님은 당신에 게 귀 머거리가 되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벙어리는 말못하고 디스크 환자는 땅바닥에 허리 굽 혀 엎 드리지 못합니다. 나는 영적으로 벙어리가 아닙니까 허리 못 굽히는 허리병 환자는 아닙 니까 이제 우리는 엎드려 사는 진리를 터득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원망을 하지 맙시다. 불평 을 하지 맙시다. 1997년을 아니 앞으로의 생애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먼저 엎 드리십 시다. 염려와 공포가 덮쳐 올 때에도 먼저 엎드리십시다. 멸시와 조롱이 그리고 중상과 모략 이 밀 려오더라도 먼저 엎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누구 앞에요.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앞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 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것이니라."(히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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