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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기하는가 (민11:24-30)

본문

옛날부터 시기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장화홍련전'이라든가, '콩쥐팥쥐'라든가 하는 이야기들 속에 계모와 그의 딸이 본처 소생의 딸을 시기하여 괴롭히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들이 있는데 '백설공 주' 이야기는 계모가 본처 소생의 공주를 못살게 구는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여자들이 시기를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남자들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중 특히 당파 싸움이 치열했던 이 조시대는 서로 시기하면서 저마다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정쟁을 일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속담 중에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자기보다 남이 나을 때는 언제든지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하는 마음은 나보다 남이 잘 될 때 생기기도 하고, 나의 위치가 다른 사람에 의하여 흔들리겠다는 불안한 마음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생각은 알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나 혼자만의 생각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수도 있읍니다. 성경말씀의 내용 중에서도 인간이 사는 생활 모습은 다른 것이 하 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주 시기하고 다투는 근본 악함이 있기 에 하나님 안에서가 아니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시기하는 마음이 일어나서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내용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지목을 받아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서 유독 모세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은 여호수아로서 모세가 특별히 가까이서 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호렙산에 올라가서 40일을 있을 때에도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철저하게 접근하는 것을 막았지만 여호수 아만은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모세를 뒷바라지 하던 사람이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그도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사람에게 내려질 때 시기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본론'
1.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은혜 받기를 원하십니다.
(1) 하나님은 직무를 혼자 감당할 수 없다는 모세의 요구를 들어 주셔 서 그 직무를 나누어 지도록 하셨습니다. 14절 말씀에는 모세가 하나님께 호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 을 질 수 없나이다." 모세는 백성들의 동요로 불신앙의 대중을 신앙 가운 데서 인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하는 사실을 들어 낼 수 밖에 없었 습니다. 모세의 신앙마저도 흔들렸고 하나님께 불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항의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시게 되었습니다. 17절 말씀에는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 자 지지 아니하리라."
(2) 모세에게 임한 신을 70인 장로들에게도 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은 그의 영을 70인 장로들에게도 주셨습니다. 70인 장로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백성들의 짐을 나누어 질 수 있는 사람들을 모세가 선택하여 데 리고 오도록 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모세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영의 은사를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로 임명받은 증거로 그들은 예언 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계속하여 예언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모세 한 사람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면 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70인 장로들은 모세의 직무를 나누어 수행하게 하시기 위한 표적으로 잠시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뿐입니다.
(3)
그런데 하나님은 진에 머물고 회막에 나아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선택된 자들이요, 부름받은 자들이었지만 어떤 일이 있어서 다른 장로들과 함께 행동을 하지 않았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도자로서의 모세가 하는 일이 못마땅해서 협조하 지 않겠다는 태도였는지도 모릅니다. 자기네들은 뽑힐 자격이 없는 사람 들이라는 겸손한 태도였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이들 두 사람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는 회막에 나가지 않은 비 협조적인 사람들이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회막에 나아갔던 장로들과 똑같은 은혜 를 베푸셨습니다. 엘닷과 메닷은 자기네가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실천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엘닷과 메닷의 이러 한 행동을 본 어떤 소년이 모세에게 와서 일러바쳤고 이 소식을 들은 여 호수아가 시기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 우리는 다른 사람이 은혜받는 것에 대해 시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 회막 가운데 나오지 않은 두 사람이 하나님의 영을 받았고 이 사실 이 모세에게 전해졌을 때, 여호수아는 이를 금하기를 원했습니다.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모세의 종의 입장에서 보면 그 두 사람이 진중에서 예언을 한다는 것은 곧 그의 섬기는 모세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모세가 하나님과 있는 자리, 모세의 말을 듣 고 따르는 사람만이 이런 하나님의 살아계신 체험을 할 수 있지 어디 감 히 모세와 함께 있는 자리도 아니요 모세의 말을 듣고 따르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런 체험을 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들이 받은 영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모세가 장로들에게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것이며, 모세가 중재를 하여 받은 것도 아닌 것이므로 이는 친 히 하나님께서만이 주장하실 수 있는 일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 뿐인 것 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가 모세 자신을 위하여 시기하고 있다고는 생각 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후계자로서 뒤를 이을 자신의 권위가 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 내가 받지 못한 은사, 내가 받지 못한 축복을 다른 성도가 받을 때, 나보다 동료가 더 인정을 받을 때 자신도 모르는 시기가 생기게 됩니다. 내가 받은 은혜와 다르다고 해서, 은혜받는 자세가 잘못됐다고 해서, 은혜받는데 함께 동참하지 않고 다른 곳에 있었다고 해서 시기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금해서도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곧 잘 시기 하는 마음이 내 속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내 위치가 흔들리지는 않나 하는 조급함이라든가, 나보다 더 하나님 앞에 가 까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향한 옳지 못한 태도라든가, 나 보다 더 신 앙생활 잘하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더 많은 복을 받고 사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함께 행동하고 함께 있어야 하는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모두 시기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 들입니다.
3. 우리는 바른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를 생각하여야 하겠 습니다.
(1) 여호수아의 제안을 모세는 비난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고 있지 않다고 하여 정죄하거나 금지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 하신자들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런 부류의 인물이 아 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을 침묵시키고 그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영을 소 멸케 하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예언자들이 되기를" 바 랐습니다.
(2) 그것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한 참된 종으로서의 모세였기에 하나님의 신이 그 민족중에 임하신 것을 기뻐하였고, 모두가 이 은혜에 참여하는 자 되기를 원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나를 통해서나 다 른 사람들을 통해서나 나타나기만 바란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 어져 가고 사탄의 역사가 계속 패배한다면 우리는 다만 내게 주어진 직분 을 감당하면서 승리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3) 타인이 받은 영적 은사를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준비가 되어진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 모두를 사용하시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미쳐 생각지 못하는 것을 이미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누가 어떤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계십니다. 누 구에게 어떤 은사를 주어서 하나님을 위하여 그 직무를 감당하게 하여야 겠다는 것도 이미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고 계시는 뜻 대로 이루어져가는 일을 우리가 방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시기할 수 있는 것이 되지 못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공평하시며 시기심에서 편견된 생각을 가지고 일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내게 주 신 직분을 어떻게 잘 감당할 것인가 하는 일에만 전념하여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복을 받고 나아가 하늘의 상급을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 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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