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출3:1-10)

본문

우리의 삶이 긴 여정이긴 하지만 그것을 회상해 보면 수많은 위기가 있었고 그 위기단 계 에서 어떻게 결단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긴 인생의 여 정에 삶의 전환을 이루는 한 기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기점은 삶의 방향이 전환되는 기 점입니다. 그 기점의 전후를 살펴보면 생활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역사에서 하 나 님의 역사의 동역자로 전환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점을 경험해 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생에 그 시점에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으로 오 해하면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시점뿐만 아니라, 그 시점의 이전과 이후 모두 함께 하 시며 그 시점을 중심으로 준비시키시고 양육하시고 하나님의 사역에 크게 쓰신다는 것을 알 아야 할 것입니다. 본론 모세이야기는 매우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모세는 그 탄생부터 양육 그리고 그 의 사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시고 양육하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미래 준 비 하시고 훈련시켰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애굽사회에는 요셉이후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 록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점점 더 증가합니다. 애굽 왕 라므세스는 큰 위협을 느낍니다. 반 란의 위협이며, 그리고 이웃나라와의 전쟁이 벌어지면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의 편에서서 애 굽을 칠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1:8-10) 때문에 모세는 태어날때부터 이스라엘의 고난과 죽음의 사선을 넘는 인생이었습니다.
당시 애굽의 왕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노예화시켰고 애굽의 성읍건설 즉 비돔과 라암셋 건 설 을 위해서 중노동을 요구했습니다.(1:12)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남아자손을 억제하기 위해 산파를 통해서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죽이도록 명령했으며(1:15-22) 1세이하의 남자아 이 를 무조건 죽이도록 명령합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남 모르게 석달동안 모세를 길렀으나 더이상 숨길 수 없어서 갈대상 자 를 구하여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거기에 모세를 담아 강가의 갈대사이에 숨겼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그 아이가 잘 있는지 살펴보곤 합니다.(2:1-4) 때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다가 갈대사에 걸려있는 모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기르기 고 작정합니다. 결국 모세의 누이를 통해서 그의 친어머니를 유모로 젖먹이게 하고 왕궁에게 양 육받게 됩니다. 모세는 왕궁에서 훌륭한 최고의 궁중교육을 받습니다. 정치학 점성술,수학 논리학 뿐만 아니라, 군사학 병법, 무술도 배웁니다. 아무도 그를 실력면에서 이길 수 없었 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굽의 왕자로서 엄청난 권력을 누립니다. 그리고 유모를 통해서 자신 이 이스라엘 미족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자기의 민족이 억압과 굴종의 민족임을 슬퍼하 며 그의 민족을 구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자기의 동족을 괴롭히는 이집트 관리를 쳐죽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쪽끼리 이권문제로 다투자 그들을 말리려다 그들로부터 외면당합니다. 그는 결국 두려움에 싸여 미디안 광야 로 도피합니다. 미디안은 떠돌이 유목민족들이나 사는 아무 험한 곳입니다. 그는 이제 왕궁의 권력자 왕자가 아니라, 한낱 떠도는 나그네가 된 것입니다. 그는 미디안에서 르우엘을 만나 고 그의 딸인 십보라와 결혼하고 게르솜이라는 아들을 낳습니다. '게르솜'은 "내가 낯선 땅 에서 나그네가 되었구나"라는 뜻입니다. 그는 이제 평범한 목동으로 이전의 왕궁생활을 잊 어 버리고 자기가 이스라엘민족인 것과 고통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구하겠다는 결심마져도 덧 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렸습니다.
모세설화에서 우리는 인생의 양면을 다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들이 가장 선호하 고 소망하고 있는 인생의 목표를 다 이룬 성공한 사람의 모습이며 또 하나는 모든 것을 다 잃 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평범한 수준도 아닌 모든 이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비참한 인생의 실패 자 의 모습입니다. 모세는 자기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의 권력과 힘과 지혜를 이용합니다. 자기의 민족을 괴롭히자 그는 자기의 힘으로 폭력을 이용하여 살인을 합니다. 그는 자기의 힘과 권 력 만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겠다는 다짐의 결과였습니다. 결국 자기의 권력과 힘만으로 애 국하겠다는 그의 행동은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바로왕이 두려웠고 특히 자기를 외면했던 이스라엘 민족은 더 두려웠습니다. 그 두려움은 그 를 험한 광야로 추방하게 되고 인생의 밑바닥 같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 자기의 권력과 힘 만 을 믿고 행동한 결과는 목적도 이루지 못한채 실패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이 이 야 기속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가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고 그를 부르십니다. 불붙은 떨기 나무 '스네'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양을 돌보던 중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습니다. 불붙은 떨 기나무가 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불붙은 채로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호렙 산 으로 갔는데 거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고통받는 모습과 신음하는 부르짖음을 들었으며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해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구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 다시 애굽으로 갑니다. 그는 이제 그의 힘 과 권력으로 이스라엘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는 구원사역에 동참자로서 애 굽 으로 간 것입니다. 그는 한낱 광야의 양치기 목자였지만 그리고 아무런 힘이 없는 나그네 였 지만 그에게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표적을 행사하며 이스라엘 민족 을 구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속에서 몇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로 우리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의 역사임을 깨달아야 합 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경 시편 127편을 보면 "여호화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이 있습니다. 역사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의 역사입니다. 역사는 인간의 노력과 지혜와 문명과 문화의 계발과 갱신을 통해서 발전되는 역사가 아 니라, 그러한 인간의 몸부림속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드러나야 하며 그 사역의 드러내는 자의 역사입니다. 아무리 인간의 힘으로 역사의 발전과 해방과 복지를 추구한다고 할찌라도 그 몸부림속 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역사의 목표와 푯대가 하나님의 진리에 있지 아니하면 그것은 단지 문명의 발전이며 단지 체제의 변화일 뿐이며 인간의 쾌락 의 발전일뿐입니다. 문명의 발전은 무엇입니까 기계화와 첨단 시설이 삶에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지만 그 안 락과 편함이 하나님의 진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인격자로서 성장에 도 움이 되지 않습니다. 바로 며칠전 모자간에 함께 듣기에 충격적인 사건을 접했습니다. 함께 뉴스를 보던 모자간에 서로 얼굴을 들지 못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컴퓨터를 잘 치는 한 아이가 그의 어머니를 야구 방망이로 살인한 사건입니다. 평소에도 착한 아이였고 성실한 학 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문명이 인간에게 편안함과 도움 을 주지만 인간으로서의 인격형성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형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 아이에게는 최첨단 문명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안식하며 하나님의 도를 배우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체제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20세기 중반에서 20세기말기에 이르는 제 3세계는 혁명과 쿠 테타의 연속이었습니다. 혼란의 세계를 개혁하겠다고 체제전복을 기도하였으며 새로운 체 제 를 구성했지만 결국은 독재체제를 낳았습니다. 그 독재체제는 또 다른 권력에 의해 붕괴되 고 그러한 붕괴는 계속되는 악순환이었습니다. 또한 빈곤과 빈익빈 부익부의 악순환이었습니다. 인간이 주체가 된 역사는 비참한 역사의 반복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그 집을 세우시지 않 으 면 그것은 발전이 아니라, 퇴보요 악의 악순환일뿐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떨기나무와 같이 약한 나무에서 고통받고 고난 받는 자의 하나님의 모 습을 내보이시며 동시에 결코 타지 않는 강한 하나님으로 역사하시며 구원의 하나님이심 을 깨달아야 합니다.(3:2-4) "스네"라는 떨기 나무는 광야에서 자라는 특이 식물로 조금의 열만 받아도 몇초 안에 타 없어져 버리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매우 약한 나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스네속에 계시 하십니다. 이것은 약한자와 함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애 굽에서 강제노역에 금방 쓰러져 죽을 것만 같은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금방 타서 없어져야 하는 떨기나무가 계속 타고 있었으며 없어지지 않 았 다고 합니다.(3:3) 이것은 떨기나무와 같이 약하나,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계속 타오르는 화산과 같은 하나님이심을 증언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고난받으며 신음하고 있으나 그 민족이 해방받으며 하나님 의 선민으로서 화산처럼 타오르는 강대한 민족으로 이끄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 세상이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하는 무신론과 진리와 선은 약하다고 하는 패배론적 사고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붙은 떨기나무를 보지 못한 사람 들 의 좁은 생각일뿐입니다. 하나님은 떨기나무와같이 연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나 결코 꺼지 지 않는 불꽃처럼 건재하십니다. 그 불꽃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시킬 강한 불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결코 승리합니다. 우리는 실족하지도 낙망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 스네를 보 면서 우리 앞의 고난과 장애물을 해쳐 나가야 합니다.
세째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때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그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장 7절을 보면 모세는 하나님의 현현에 놀라 두려운 마음으로 얼굴을 가렸습 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경솔하게 할때가 있습니다. 정성을 쏟지 못할대가 있습니다. 전도를 할때, 말씀을 읽을때, 기도를 할때, 교사직을 감당할때, 구역예배를 드릴때, 친교를 할때, 세상과 벗할때, 등등의 일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잃어버리고 행돌할때가 너무 도 많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이상 우리의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일입 니다. 우리가 전도를 할때, 말씀을 읽을때, 기도를 할때, 교사직을 감당할때, 구역예배를 드릴 때, 친교를 할때, 세상과 벗할때 등등의 일속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고 열심으로 진지하게 우리의 말과 행동을 제어해야 합니다. 네째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때 우리는 사명감을 가지며 결단해야 하고 그 결단속에는 하나님의 도우시고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3:12) 그러한 결단과 확신이 없이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결론 우리는 모세의 이야기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위해서 모세를 미리 예정하시 어 서 준비시키고 양육시켰다는 사실입니다. 산파를 통한 죽음에서 구원 궁중교육을 통한 세상에 대한 통찰력 유모인 어머니를 통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교육 우리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만이 그 구원사의 주체라는 사실 광야생활을 통한 인생의 바닥생활에 대한 교육 하나님은 약자, 고난받는 자의 하나님이시라는 교육 하나님의 일을 할때는 두려움을 가지고 진지하고 정중하게 해야한다는 사실 우리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낙망하거나 또한 자화자찬할 필요가 없습 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교육시키시고 양육하시며 권력의 덧없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잘 되고 있다고 할찌라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왜 잘되고 있는 지 그 일의 주체가 누구인지 항상 질문하고 앞으로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쏟아 야 할 과제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가지고 살아갈때 우리는 준비시키시고 양육시키는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인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 과 선하심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덧붙일까 합니다. 모세가 신을 벗고 하나님을 만났던 그 거룩한 자리는 과연 어디일까요 그것은 성경속에 기록된 호렙산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좁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거룩한 자리는 우리의 생업이 있고 우리의 문화가 있고 인간의 문명이 있는 그리고 우리가 몸담고 섬기고 있는 교회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특히 교회에서 어떠 한 일을 하든지 그 자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신을 벗고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하며 그의 명령대 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거룩한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리를 통해서 그동안 준비시키고 양육시켰던 인간을 하나님 당신 의 동역자로 선택하십니다. 하늘과 땅에는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 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구원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 야 할 고난받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손길을 갈망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있습니다. 우리 가 하나님과 우리의 이웃을 의식하고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신을 벗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면 하나님은 우리를 준비시키면서 기뻐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1333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