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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2:1-3의 구속사적 의의 (창12:1-3)

본문

성경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며 어떻게 이루어 가 시는가를 기록해 놓은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이나 학숲을 위해 기록해 놓은 책과 같이 보게되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물론 성경은 어느 한 부분 혹은 전체를 통해서도 완벽한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 가 말하는 교리라든가 신조 또는 규범 등을 충분히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 렇다고 해서 성경을 교리나 신경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윤리적, 도덕 적 교훈을 담은 규범 서적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어디까지나 우리 인간을 찾아오시고 그 인간을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까지 인도하시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역사적으로 기록해 놓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은 일반 세상 역사와는 다르지만 어떤 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해 주시는 역사라고 해서 구원의 역사 즉, 구속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구속사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갖고 계획하시는 그리고 이루 어 가시는 역사인 것이니다.
그런데 이 역사는 세상의 역사와 전혀 구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구석사 역시 세상의 역사처럼 하나의 큰 흐름을 가지고 있 으며 그 흐름의 방향은 하나님의 목적으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역 사는 이 구속사를 이루어 나가는데 있어서 보조 역할을 해주는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역사관은 언젠가는 역사의 종말이 있고, 하나님의 심판이 올 것이라고 해서 종말론적 역사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역사 즉, 구속사는 모든 각 구성부분이 서로 조화를 이루 고 있으며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모든 부분을 서로 이해하고 연결지어 해석하여 내용적 통일성을 찾 아야 햐니다. 그리고 항상 성경의 중심 주제가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고서 그 분의 이야기가 왜 기록되어 있으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중심은 성경이 구속사의 책인만큼 물론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때문에 창 12:1-3 내용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 부 분이 구속사를 이루는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살펴 보는 것이 곧 창 12:1-3의 구속사적 의의인 것입니다.
1. 마 1:1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로 시작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계란 곧 족보 또는 계보란 말입니다. 전에도 말슴드렸듯이 성경 에 족보가 기록되어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를 총정리하고 이제부터 새로 운 역사가 펼쳐지게 되어 그 일의 주인공이 될 새 인물의 내력을 알려주기 위 함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처음이 예수의 탄생을알리기 위한 족보라는 점에 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의 구약의 모든 역사 를 총정리하고 이제부터 예수님에 의해 새롭게 전개될 역사가 펼쳐지게 될 것 이라는 선포인 것입니다.
그런데 마 1:1은 예수 그리스도의 근원이 다윗과 아 브라함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탄 생이 다윗과 아브라함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아 아브라함과 다윗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이해한다면 예수의 역할 이 무엇이며 그 탄생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 12:1-3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실 사역의 성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큰 비중 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창 12:1-3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벨탑 사건과 셈의 족보를 연결하여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1) 바벨탑 사건의 의미 바벨탑 사건은 단순히 한 민족이었던 우리 조상들이 언어가 각각 달라져 흩 어지게 되어 여러 민족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사건 은 그들이 큰 민족을 이루어 흩어짐을 면하고 그들의 이름을 내고자 한 인간 의 나라를 건설하고한 시도였습니다. 이것을 보아 하나님의 나라 건설보다는 인간의 나라 건설을 도모하는 인간의 부패된 본성이 노아홍수 이후에도 여전 히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근본적인 죄 의 성질이 인간의 본성에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야 기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 의해 세워지는 인간의 나라는 하나님 의 구원의 계획에 역행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며 그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를 이사건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셈의 족보와 아브라함의 관계 이처럼 어쩔 수 없이 부패한 인간의 본성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들의 역사는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셈의 후손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셈의 후손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출생시킨 것은 창 9:26-27의 노아의 축복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아 아브라함의 출생은 셈이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축복과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창 9:26-27) 이 말씀 가운데서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셈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리 라는 약속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에 근거하여 셈의 하나님이 되어주신 분께서는 역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것도 알 수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제 셈의 장막을 통하여 온 민족이 축복을 받도록 하시겠다는 약속에 근거하여 아브라함을 통하여 그의 장막을 펼치시고자 하는 섭리를 우리는 아 브라함을 부르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어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하신지라"(창 12:1-3).
3) 창 12:1-3의 의미 이상을 보아 인류의 역사는 멸망의 역사이며 인간이 건설하고자 하는 유토 피아적 나라는 한갖 수포에 지나지 않으며 반면에 하나님께서 셈에게 약속하 신 약속에 따라 아브라함을 통해 그의 나라를 건설하여 모든 족속을 복주시겠 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선언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구속사적 의의
그러므로 죄와 허물로 마땅히 죽은 우리들을 아브라함을 툐해 온 인류가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에 참여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이 곧 창 12:1-3이 갖고 있는 구석사적 의의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마침내 다윗에게서 그 역사적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이것을 보아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하여 아브라함과 다윗에 의해 이 땅에 실현되었던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이라는 것이 마 1:1의 선포인 것입니다. 비록 다윗에 의하여 세워졌던 다윗왕국은 죄의 오염으로 무너지고 말았지만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죄의 오염을 제거하 고 영원하고 완전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선포하는 것이 마 1:1이라고 한다면 창 12:1-3은 구약의 마 1:1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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