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마7:7-11)
본문
인생은 구하는 대로 되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자질과 취향과 바램과 상관없이 정말 얼마나 열심히 구했느냐에 따라 그 인생은 달라집니다. 누가 부자가 되는가 자기 아버지가 부자이기 때문에 상속받아 부자인 사람을 제외하면 부자된 사람 쳐놓고 잇권에 열심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록펠러 같은 구두쇠는 천하에 없었다고 오늘날까지 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누가 정치가가 되는가 인류의 고매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정치가가 되는 경우는 역사상 거의 없습니다. 폴란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파데레프스키가 독일 압제하에서 조국을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섰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자유폴란드가 결성되면서 이 파데레프스키가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 때 2차 대전 당시 3대 거두요, 프랑스의 유명한 재상이었던 클레망소가 혀를 차며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 기껏 파데레프스키가 정치가 밖에 못됐어!" 누가 정치가가 되는가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이 정치가가 됩니다. 우리가 볼 때는 우스운 이야기입니다만 본인 마음속에 있는 그 추구력, 권력을 향한 줄기찬 집념이 정치가를 만듭니다. 누가 위대한 예술가가 되는가 물론 높은 예술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 지상에 모짜르트 같은 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진 사람이 꽤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천재성이 있어도 음악을 계속 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다른 쉬운 길이 열리면, 쉬운 길을 선택하기 때문에 모짜르트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짜르트는 다른 길을 거부한 채, 이 길 외에는 없다고 음악만을 붙잡고 살았기 때문에 음악가 모짜르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베토벤도 그렇고, 브람스도 그렇고, 헨델도 그렇습니다. 미술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렘브란트라는 미술가가 있습니다. 네델란드 사람으로 북유럽 르네상스를 미술분야에서 주도해나간 분입니다. 그의 젊은 시절의 화사한 화풍은 전 유럽을 압도했었습니다. 라파엘로 이래 가장 화려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수많은 문하생들이 모였고, 사람들마다 그 앞에 서서 그의 그림을 목말라했고 고가(高價)로 그의 그림들을 사 갔습니다.
그런데 그의 사랑하는 아내가 죽었습니다. 인생의 시련기를 맞이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에서 두 가지의 변화를 겪습니다.
첫째로 인생의 화사함 보다는 깊은 어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둠에 대비한 찬란한 빛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빛의 마술사라고 합니다. 정말 빛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화사한 르네상스식의 그림만 보아왔던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이 화풍이 낯설어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돈을 전혀 모르던 분이 그렇게 많이 벌어놓았던 돈을 아내가 관리하다가 관리자가 없어지니까 돈이 순식간에 그 손에서 빠져나갔고 결국 그는 날마다 호구를 스스로 마련해야되는 가련한 인생으로 전락했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지만 자기가 가장 아끼고 좋은 그림이라고 여겨왔던, 그래서 아무에게도 팔지 않았던 그림을 그는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없이 화랑에 가서 내놓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과거의 그의 명성 때문에 그림을 삽니다. 그렇지만 많은 돈을 주지는 않습니다. 어느날 그는 자기의 소중한 그림 하나를 팔아서 며칠의 식사를 해결해야되겠다 생각하고 식료품 가게로 발길을 향합니다. 그러다 가는 도중에 화구상(畵具商)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머리 속에 어제 물감이 부족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물감을 몽땅 사고 일주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그림에 열중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렘브란트입니다. 누가 학자가 되는가 학자가 안될 사람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저처럼 머리가 나쁜 사람은 학자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머리 좋은 사람이 학자가 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학문에 집념이 있는 사람이 학자가 됩니다. 구하는 대로 인생은 되어집니다. 이것이 성경과 인류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중요한 메세지입니다. 오늘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 아닙니다. 지금까지 구했던 결과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위기의 이 어려운 시절은 사실 우리 민족이 구했던 것의 결과입니다. 외국 사람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우리가 쌓아올렸던 삼풍 아파트가 무너졌고 우리가 건설했던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쌓아올렸던 불성실한 한국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거품이, 풍선들이 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구했던 것의 결과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이 시간에 새로운 소망을 갖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무엇을 구할 것인가, 그것은 5년 후를 결정합니다. 내가 지금 구하고 있는 내용의 결과가 당장 눈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10년 후에 판가름이 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구하는지요 여기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하십니다. "먼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 이것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세 개의 반복이 중복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냥 단순하게 이해를 해야 합니다. 끈질기게 기도하라.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물러서지 말고 계속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왜 구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산 같은 믿음을 달라고 왜 구하지 않습니까 사실 이 경제위기의 어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고 구하라는 하나님의 초청장입니다. 우리들은 조금만 편하면 기도가 느슨해집니다. 민족의 위기 때마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저력을 가졌습니다만 요근래 기도 소리가 희미해졌습니다. 6.25 때였습니다.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는 넋나간 허풍선이 국방장관의 말과는 달리 역으로 남침을 당하자마자 순식간에 전 국토가 인민군들에게 유린 당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채 일본에서 임시정부를 세워야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던 때였습니다. 별로 기도하는 것 같지 않던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여러분, 이 민족이 풍전등화와 같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부산의 한 교회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근신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뉴욕에서는 UN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국가 5개국이 회의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국가 중에 어느 한 국가라도 비토(Veto)를 하면 그 안은 통과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제법 박사로 유명했던 소련 외상 비센스키는 자기가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성원이 안되는 줄로 착각하고 불참해버렸습니다. 그 때 한국 파병이 결정납니다. 그 때 목을 놓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했던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 경제위기의 어려운 때 주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끈질기게 간구하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 목표를 내놓고 물러서지 말고 기도하라고 주께서 우리에게 권면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끈질기게 기도해야 됩니다. 그런가하면 기도할 때 우리들은 놀라운 영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영광은 하나님을 만나는 영광입니다. 하나님을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 만나는 영광입니다. 9절에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그러면서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을 느끼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영광을 누리며 살고 싶으십니까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진정 나의 아버지 되십니다.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아버지십니다.
그렇다면 기도할 때 내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멀리 잊고 삽니다. 그렇지만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십니다. 나를 향해서 한없는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입니다. 이런 사람은 절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닥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고 준비하는 민족이 아니니까 앞으로 당할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 되면 어떻게 되려니 합니다. 아닙니다. 이번 경제위기에는 혹독하게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제가 83년, 84년 런던에 있었는데 그 때는 영국이 경제위기의 구제금융기였습니다. 영국 사람이 당하는 고통을 제가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반이 직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많은 공장이 더 문을 닫아야될지 모릅니다. 그 때 우리들은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절망감을 갖게 됩니다. 내가 쌓아놓은 것이 이렇게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랴 직장을 퇴사하면서 슬픈 마음으로 원망의 나날들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기도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딸입니다. 기도하고 있을 때 돈 몇 푼 잃을 수 있습니다. 할 일이 당장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기도할 때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라는 단어로, 소유격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그 크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소유격으로 부를 수 있는 특권을 기도할 때 누린다는 말입니다. 나를 향해 그처럼 깊은 사랑을 부어주시는 내 아버지가 곁에 계시는 것을 그 때 깨닫게 됩니다. 영광 중에 영광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웃기는 소리 말아라. 나는 이렇게 큰 것을 가졌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다"라고 외칠 수 있는 축복을 누립니다.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매달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또 이처럼 기도할 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11절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그렇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밖에 줄 수가 없습니다. 최선을 마련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좋은 대로 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내 과거도 자신이 다 모릅니다. 현재도 모릅니다. 미래도 모릅니다. 어느 것이 내게 꼭 좋은지 모릅니다. 우연도 모르고 개연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착각하기를 '내가 나에 관한 한 전문가'라고 착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게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 우리는 전혀 모르는 채 인생을 삽니다. 문민정부가 서니까 어떤 기업은 김영삼씨에게 괘씸죄가 걸려 하는 일마다 저지당하고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몹시 고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문민정부의 꽃처럼 앞에서 활개쳤던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그 기업의 서류가 올라가면 도무지 되서는 안될 일도 되었습니다. 한국 경제가 이 모양이 된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도 그 때 발생했습니다. 그 때는 그들은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축복을 받았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보니까 그 때 고통받아 특혜를 못받았던 사람에게 진짜 그것 자체가 특혜였고 그 때 날뛰고 폼잡았던 사람들이 지금은 그처럼 초라해지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우리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내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속속들이 아시며, 내가 앞으로 당할 가능성까지도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고 내게 좋은 것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이 어떤 때는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놀라와서 어떤 때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우리에게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우리들은 날마다 최선주심을 감사하며 감격하며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 생애에 그런 축복들을 참 많이 누렸습니다.
C. C. C. 라는 단체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지금도 아마 충무로에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런데 그 건너편에 삼익악기점 7층 짜리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 건물 2층에서 C. C. C.라는 대학생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남녀가 미팅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고상한 생각을 많이 해야될 때였습니다. <사상계>라는 잡지를 옆구리에 끼고 다녀야되었고 당시 이 민족의 마음을 움직였던 장준하 선생이나 함석헌 선생님 말에 젊은이들의 온 마음을 다 빼앗길 때였습니다. 기독청년들은 갈 때가 없었습니다. 그 때 김준곤 목사님께서 그 곳에서 기독학생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일어설 수도 나갈 수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모였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데 한계가 있자 김목사님께서 결심을 하고 넓은 공간을 구하기 위해 외국으로 모금하러 나가셨습니다. 그 때 우리 나라 경제를 생각하면 제가 첫 달 월급을 $17 정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돈으로는 지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달러를 얻기 위해 미국으로 가셨고 저희들은 2층에 있다가 돈이 부족하나까 3층으로 쫓겨가고 3층에서 안되면 5층으로 쫓겨가고 나중에 안되니까 7층 꼭대기로 방만 옮긴 채 집회는 주일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어느 교회를 잠깐 빌려 썼습니다. 5시가 조금 넘어가면 그 교회 청년들이 시간 끝났는데 왜 안나가느냐고 호통을 쳐서 그 소리에 집회를 마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 마음으로 결심하기를 '하나님 내가 목회는 하지 않지만 만약에 건물을 얻는다면 그 건물을 24시간 동안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이면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장소로 개방하겠습니다.' 서원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남서울교회개척을 했고 그리고 반포 예배당을 갖자마자 누구든지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일년 365일 동안 뜻 있는 단체들이 계속 교회를 사용했습니다. 빌렸던 교회도 여의치 않고 해서 앰버서더 호텔 뒷편, 묵정동에 학생봉사단이라는 집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강당이 있습니다. 지하실에 조그마한 방 하나를 얻어놓고 강당을 주일날 세시간 빌려서 쓰면서 모임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생들이 모여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오병이어를 드리겠습니다. 미국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셔서 우리 힘으로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옵소서." 그렇게 해서 그 때 4천만 원을 약정을 했습니다. 대단한 돈이었습니다. 지금은 4천만 원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당시에는 50만원이면 32평 대지에 15평 건평을 가진 집을 샀던 때입니다. 저희는 그 헌금이 약정된 다음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로버트 슐러라는 사람이 <불가능은 없다>는 책을 썼는데 그 책 내용에 기도할 때 그림을 그리며 기도하라고 했더라구요. 그래서 건축과 졸업생보고 기도하기 위해서 조감도 하나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그려왔는데 1층은 50평, 2층 50평으로 1층은 사무실로 쓰고 2층은 집회실로 쓰는 건물을 하나 그려왔습니다. 저희들이 그 건물을 마음속에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 건물이 지어지게 도와주시옵소서."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락교회의 한 장로님이 충무로에 좋은 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믿음으로 구하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장로님, 그 땅을 우리에게 빌려주시오. 10년 만 빌려주시면 이 민족을 복음화한 다음에 지은 건물까지 함께 다 드릴테니까 10년만 임대합시다." 이 장로님이 젊은 사람 뜻이 좋다고 칭찬까지 해주시며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얼마나 심사숙고하든지 지금까지 말씀을 안해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기도가 어떻게 달라졌는고 하니 "하나님, 기도 손해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주께서 축복해주시옵소서. 이제 50평 짜리 2층 가지고 안되겠고 100평 짜리 3층 주세요." 기도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200평에 5층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을 때 북악 스카이웨이 입구에 누가 450평 땅을 주었습니다. 땅하고 건물하고 비례도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 건물을 짓기 위해서 2천만 원쯤 모금해 놓았는데 그 땅을 우리에게 준 사람이 그 돈 2천만원을 빌려갔습니다. 며칠만 잠깐 쓴다고 해놓고 그 분이 영원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무너진 가슴을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기도했는데 12층을 달라고 할 때 정동 1번지 러시아 대사관 땅 2천 평을 얻게 되었습니다. 12층으로 설계를 해놓았습니다. 김 목사님 외국간 사이에 설계자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그 구조 가지고 최대치로 올리면 얼마나 올릴 수 있겠는가 물으니 그 밑이 모두 암반이기 때문에 한 20층 이상은 올릴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김 목사님이 오시자 마자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건물 두 번 안짓습니다. 옆에 있는 MBC 17층 보다는 높이 지어야될 것 아닙니까 최대치로 22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데 허락해주십시오." 하자 "홍군은 셈본을 못해서 12층과 22층 차이가 얼마나 큰 지 모르는군. 믿음으로 기도했으면 그렇게 해 봐." 해서 22층이 올라갔습니다 . 50평 구해서 얻었으면 기뻐했을 것입니다. 감사했을 것입니다. 200평에 5층 얻어도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우리 돈하고 비슷하게 맞는다며 감사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하나님, 시시한 것은 안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일까 보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선을 주시더라구요. 그것이 우리 밀알학교를 통해서도 드러났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멋지게 한 번 생각해보십시다. 제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만약에 경제위기 시절에 우리 학교를 건축했으면 지금 완성되었을까요 다 지을 때까지 경제위기를 미뤄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도중에 왔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150억 전체 공사를 하는 중에 30억 정도는 빚을 가지고 일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경제위기 시대 이런 고금리가 올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작년 봄에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교육부 장관이 학교 짓는 것을 알고는 장애 교육 예산이 꽤 많은데 한번 신청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실대로 신청을 했습니다. 21억 8천은 빚으로 가지고 있고 7억은 건설회사 주어야 되니 30억 정도 빚이 있다고 하니까 연락오기를 한 5억 정도 주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얼마나 대단하고 감사합니까
그런데 그 분이 그 돈을 집행도 안하고 얼마 안되어 장관에서 물러나 버려 백지가 되었습니다. 그 때 실망했습니다. 아니, 말이나 하지 말지. 괜히 사람 기대만 하게 해놨다고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새 교육부 장관이 그 문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국장들과 함께 여기만은 돕기로 결의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12억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17일날 22억 4천을 현찰로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 가장 좋은 것으로 주셨습니다. 사실 30억 빚 가지고 오늘의 고금리를 우리가 어떻게 견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5억을 받았으면 그 다음에는 더 줄 수가 없쟎아요. 우리 하나님, 간절히 구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성도 여러분,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우리 아버지 되시는 그 분을 향해서 기도할 때 반드시 경제위기의 어려움은 이 나라의 유익으로 바뀔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런 어려움을 넉넉하게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인류에게 보일 수 있는 놀라운 영적 각성의 계기가 될 줄로 믿습니다. 구하십시오.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찾는 자는 찾겠다고 말합니다.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십니다. 세상에 모든 것이 간 곳 없지만 기도하고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십니다. 그 품 안에 내가 있습니다. 어떤 풍파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느냐 말이예요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기도로 준비해야 됩니다. 우리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제반 문제들이 솟구쳐 올라올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어줄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마다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믿습니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십시다. 이 어려운 때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그 분이 내 생애를 향해서 최선을 주시는 놀라운 특권을 누립시다. 우리가 무릎 꿇고 있는 한, 마치 애굽 떠났던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육지처럼 건넌 것처럼 우리 앞의 경제위기 위기가 기회로 바뀔 줄로 믿습니다. 이 은혜 앞에 나오십시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기도하며 전심으로 매달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그런 천재성이 있어도 음악을 계속 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다른 쉬운 길이 열리면, 쉬운 길을 선택하기 때문에 모짜르트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짜르트는 다른 길을 거부한 채, 이 길 외에는 없다고 음악만을 붙잡고 살았기 때문에 음악가 모짜르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베토벤도 그렇고, 브람스도 그렇고, 헨델도 그렇습니다. 미술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렘브란트라는 미술가가 있습니다. 네델란드 사람으로 북유럽 르네상스를 미술분야에서 주도해나간 분입니다. 그의 젊은 시절의 화사한 화풍은 전 유럽을 압도했었습니다. 라파엘로 이래 가장 화려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수많은 문하생들이 모였고, 사람들마다 그 앞에 서서 그의 그림을 목말라했고 고가(高價)로 그의 그림들을 사 갔습니다.
그런데 그의 사랑하는 아내가 죽었습니다. 인생의 시련기를 맞이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에서 두 가지의 변화를 겪습니다.
첫째로 인생의 화사함 보다는 깊은 어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둠에 대비한 찬란한 빛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빛의 마술사라고 합니다. 정말 빛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화사한 르네상스식의 그림만 보아왔던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이 화풍이 낯설어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돈을 전혀 모르던 분이 그렇게 많이 벌어놓았던 돈을 아내가 관리하다가 관리자가 없어지니까 돈이 순식간에 그 손에서 빠져나갔고 결국 그는 날마다 호구를 스스로 마련해야되는 가련한 인생으로 전락했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지만 자기가 가장 아끼고 좋은 그림이라고 여겨왔던, 그래서 아무에게도 팔지 않았던 그림을 그는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없이 화랑에 가서 내놓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과거의 그의 명성 때문에 그림을 삽니다. 그렇지만 많은 돈을 주지는 않습니다. 어느날 그는 자기의 소중한 그림 하나를 팔아서 며칠의 식사를 해결해야되겠다 생각하고 식료품 가게로 발길을 향합니다. 그러다 가는 도중에 화구상(畵具商)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머리 속에 어제 물감이 부족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물감을 몽땅 사고 일주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그림에 열중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렘브란트입니다. 누가 학자가 되는가 학자가 안될 사람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저처럼 머리가 나쁜 사람은 학자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머리 좋은 사람이 학자가 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학문에 집념이 있는 사람이 학자가 됩니다. 구하는 대로 인생은 되어집니다. 이것이 성경과 인류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중요한 메세지입니다. 오늘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 아닙니다. 지금까지 구했던 결과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위기의 이 어려운 시절은 사실 우리 민족이 구했던 것의 결과입니다. 외국 사람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우리가 쌓아올렸던 삼풍 아파트가 무너졌고 우리가 건설했던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쌓아올렸던 불성실한 한국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거품이, 풍선들이 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구했던 것의 결과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이 시간에 새로운 소망을 갖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무엇을 구할 것인가, 그것은 5년 후를 결정합니다. 내가 지금 구하고 있는 내용의 결과가 당장 눈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10년 후에 판가름이 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구하는지요 여기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하십니다. "먼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 이것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세 개의 반복이 중복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냥 단순하게 이해를 해야 합니다. 끈질기게 기도하라.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물러서지 말고 계속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왜 구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산 같은 믿음을 달라고 왜 구하지 않습니까 사실 이 경제위기의 어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고 구하라는 하나님의 초청장입니다. 우리들은 조금만 편하면 기도가 느슨해집니다. 민족의 위기 때마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저력을 가졌습니다만 요근래 기도 소리가 희미해졌습니다. 6.25 때였습니다.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는 넋나간 허풍선이 국방장관의 말과는 달리 역으로 남침을 당하자마자 순식간에 전 국토가 인민군들에게 유린 당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채 일본에서 임시정부를 세워야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던 때였습니다. 별로 기도하는 것 같지 않던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여러분, 이 민족이 풍전등화와 같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부산의 한 교회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근신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뉴욕에서는 UN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국가 5개국이 회의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국가 중에 어느 한 국가라도 비토(Veto)를 하면 그 안은 통과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제법 박사로 유명했던 소련 외상 비센스키는 자기가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성원이 안되는 줄로 착각하고 불참해버렸습니다. 그 때 한국 파병이 결정납니다. 그 때 목을 놓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했던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 경제위기의 어려운 때 주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끈질기게 간구하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 목표를 내놓고 물러서지 말고 기도하라고 주께서 우리에게 권면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끈질기게 기도해야 됩니다. 그런가하면 기도할 때 우리들은 놀라운 영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영광은 하나님을 만나는 영광입니다. 하나님을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 만나는 영광입니다. 9절에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그러면서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을 느끼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영광을 누리며 살고 싶으십니까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진정 나의 아버지 되십니다.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아버지십니다.
그렇다면 기도할 때 내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멀리 잊고 삽니다. 그렇지만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십니다. 나를 향해서 한없는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입니다. 이런 사람은 절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닥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고 준비하는 민족이 아니니까 앞으로 당할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 되면 어떻게 되려니 합니다. 아닙니다. 이번 경제위기에는 혹독하게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제가 83년, 84년 런던에 있었는데 그 때는 영국이 경제위기의 구제금융기였습니다. 영국 사람이 당하는 고통을 제가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반이 직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많은 공장이 더 문을 닫아야될지 모릅니다. 그 때 우리들은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절망감을 갖게 됩니다. 내가 쌓아놓은 것이 이렇게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랴 직장을 퇴사하면서 슬픈 마음으로 원망의 나날들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기도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딸입니다. 기도하고 있을 때 돈 몇 푼 잃을 수 있습니다. 할 일이 당장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기도할 때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라는 단어로, 소유격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그 크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소유격으로 부를 수 있는 특권을 기도할 때 누린다는 말입니다. 나를 향해 그처럼 깊은 사랑을 부어주시는 내 아버지가 곁에 계시는 것을 그 때 깨닫게 됩니다. 영광 중에 영광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웃기는 소리 말아라. 나는 이렇게 큰 것을 가졌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다"라고 외칠 수 있는 축복을 누립니다.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매달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또 이처럼 기도할 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11절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그렇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밖에 줄 수가 없습니다. 최선을 마련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좋은 대로 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내 과거도 자신이 다 모릅니다. 현재도 모릅니다. 미래도 모릅니다. 어느 것이 내게 꼭 좋은지 모릅니다. 우연도 모르고 개연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착각하기를 '내가 나에 관한 한 전문가'라고 착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게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 우리는 전혀 모르는 채 인생을 삽니다. 문민정부가 서니까 어떤 기업은 김영삼씨에게 괘씸죄가 걸려 하는 일마다 저지당하고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몹시 고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문민정부의 꽃처럼 앞에서 활개쳤던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그 기업의 서류가 올라가면 도무지 되서는 안될 일도 되었습니다. 한국 경제가 이 모양이 된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도 그 때 발생했습니다. 그 때는 그들은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축복을 받았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보니까 그 때 고통받아 특혜를 못받았던 사람에게 진짜 그것 자체가 특혜였고 그 때 날뛰고 폼잡았던 사람들이 지금은 그처럼 초라해지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우리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내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속속들이 아시며, 내가 앞으로 당할 가능성까지도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고 내게 좋은 것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이 어떤 때는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놀라와서 어떤 때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우리에게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우리들은 날마다 최선주심을 감사하며 감격하며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 생애에 그런 축복들을 참 많이 누렸습니다.
C. C. C. 라는 단체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지금도 아마 충무로에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런데 그 건너편에 삼익악기점 7층 짜리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 건물 2층에서 C. C. C.라는 대학생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남녀가 미팅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고상한 생각을 많이 해야될 때였습니다. <사상계>라는 잡지를 옆구리에 끼고 다녀야되었고 당시 이 민족의 마음을 움직였던 장준하 선생이나 함석헌 선생님 말에 젊은이들의 온 마음을 다 빼앗길 때였습니다. 기독청년들은 갈 때가 없었습니다. 그 때 김준곤 목사님께서 그 곳에서 기독학생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일어설 수도 나갈 수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모였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데 한계가 있자 김목사님께서 결심을 하고 넓은 공간을 구하기 위해 외국으로 모금하러 나가셨습니다. 그 때 우리 나라 경제를 생각하면 제가 첫 달 월급을 $17 정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돈으로는 지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달러를 얻기 위해 미국으로 가셨고 저희들은 2층에 있다가 돈이 부족하나까 3층으로 쫓겨가고 3층에서 안되면 5층으로 쫓겨가고 나중에 안되니까 7층 꼭대기로 방만 옮긴 채 집회는 주일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어느 교회를 잠깐 빌려 썼습니다. 5시가 조금 넘어가면 그 교회 청년들이 시간 끝났는데 왜 안나가느냐고 호통을 쳐서 그 소리에 집회를 마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 마음으로 결심하기를 '하나님 내가 목회는 하지 않지만 만약에 건물을 얻는다면 그 건물을 24시간 동안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이면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장소로 개방하겠습니다.' 서원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남서울교회개척을 했고 그리고 반포 예배당을 갖자마자 누구든지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일년 365일 동안 뜻 있는 단체들이 계속 교회를 사용했습니다. 빌렸던 교회도 여의치 않고 해서 앰버서더 호텔 뒷편, 묵정동에 학생봉사단이라는 집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강당이 있습니다. 지하실에 조그마한 방 하나를 얻어놓고 강당을 주일날 세시간 빌려서 쓰면서 모임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생들이 모여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오병이어를 드리겠습니다. 미국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셔서 우리 힘으로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옵소서." 그렇게 해서 그 때 4천만 원을 약정을 했습니다. 대단한 돈이었습니다. 지금은 4천만 원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당시에는 50만원이면 32평 대지에 15평 건평을 가진 집을 샀던 때입니다. 저희는 그 헌금이 약정된 다음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로버트 슐러라는 사람이 <불가능은 없다>는 책을 썼는데 그 책 내용에 기도할 때 그림을 그리며 기도하라고 했더라구요. 그래서 건축과 졸업생보고 기도하기 위해서 조감도 하나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그려왔는데 1층은 50평, 2층 50평으로 1층은 사무실로 쓰고 2층은 집회실로 쓰는 건물을 하나 그려왔습니다. 저희들이 그 건물을 마음속에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 건물이 지어지게 도와주시옵소서."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락교회의 한 장로님이 충무로에 좋은 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믿음으로 구하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장로님, 그 땅을 우리에게 빌려주시오. 10년 만 빌려주시면 이 민족을 복음화한 다음에 지은 건물까지 함께 다 드릴테니까 10년만 임대합시다." 이 장로님이 젊은 사람 뜻이 좋다고 칭찬까지 해주시며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얼마나 심사숙고하든지 지금까지 말씀을 안해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기도가 어떻게 달라졌는고 하니 "하나님, 기도 손해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주께서 축복해주시옵소서. 이제 50평 짜리 2층 가지고 안되겠고 100평 짜리 3층 주세요." 기도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200평에 5층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을 때 북악 스카이웨이 입구에 누가 450평 땅을 주었습니다. 땅하고 건물하고 비례도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 때 건물을 짓기 위해서 2천만 원쯤 모금해 놓았는데 그 땅을 우리에게 준 사람이 그 돈 2천만원을 빌려갔습니다. 며칠만 잠깐 쓴다고 해놓고 그 분이 영원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무너진 가슴을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기도했는데 12층을 달라고 할 때 정동 1번지 러시아 대사관 땅 2천 평을 얻게 되었습니다. 12층으로 설계를 해놓았습니다. 김 목사님 외국간 사이에 설계자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그 구조 가지고 최대치로 올리면 얼마나 올릴 수 있겠는가 물으니 그 밑이 모두 암반이기 때문에 한 20층 이상은 올릴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김 목사님이 오시자 마자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건물 두 번 안짓습니다. 옆에 있는 MBC 17층 보다는 높이 지어야될 것 아닙니까 최대치로 22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데 허락해주십시오." 하자 "홍군은 셈본을 못해서 12층과 22층 차이가 얼마나 큰 지 모르는군. 믿음으로 기도했으면 그렇게 해 봐." 해서 22층이 올라갔습니다 . 50평 구해서 얻었으면 기뻐했을 것입니다. 감사했을 것입니다. 200평에 5층 얻어도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우리 돈하고 비슷하게 맞는다며 감사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하나님, 시시한 것은 안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일까 보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선을 주시더라구요. 그것이 우리 밀알학교를 통해서도 드러났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멋지게 한 번 생각해보십시다. 제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만약에 경제위기 시절에 우리 학교를 건축했으면 지금 완성되었을까요 다 지을 때까지 경제위기를 미뤄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도중에 왔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150억 전체 공사를 하는 중에 30억 정도는 빚을 가지고 일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경제위기 시대 이런 고금리가 올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작년 봄에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교육부 장관이 학교 짓는 것을 알고는 장애 교육 예산이 꽤 많은데 한번 신청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실대로 신청을 했습니다. 21억 8천은 빚으로 가지고 있고 7억은 건설회사 주어야 되니 30억 정도 빚이 있다고 하니까 연락오기를 한 5억 정도 주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얼마나 대단하고 감사합니까
그런데 그 분이 그 돈을 집행도 안하고 얼마 안되어 장관에서 물러나 버려 백지가 되었습니다. 그 때 실망했습니다. 아니, 말이나 하지 말지. 괜히 사람 기대만 하게 해놨다고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새 교육부 장관이 그 문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국장들과 함께 여기만은 돕기로 결의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12억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17일날 22억 4천을 현찰로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 가장 좋은 것으로 주셨습니다. 사실 30억 빚 가지고 오늘의 고금리를 우리가 어떻게 견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5억을 받았으면 그 다음에는 더 줄 수가 없쟎아요. 우리 하나님, 간절히 구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성도 여러분,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우리 아버지 되시는 그 분을 향해서 기도할 때 반드시 경제위기의 어려움은 이 나라의 유익으로 바뀔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런 어려움을 넉넉하게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인류에게 보일 수 있는 놀라운 영적 각성의 계기가 될 줄로 믿습니다. 구하십시오.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찾는 자는 찾겠다고 말합니다.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십니다. 세상에 모든 것이 간 곳 없지만 기도하고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십니다. 그 품 안에 내가 있습니다. 어떤 풍파가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느냐 말이예요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기도로 준비해야 됩니다. 우리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제반 문제들이 솟구쳐 올라올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어줄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마다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믿습니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십시다. 이 어려운 때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그 분이 내 생애를 향해서 최선을 주시는 놀라운 특권을 누립시다. 우리가 무릎 꿇고 있는 한, 마치 애굽 떠났던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육지처럼 건넌 것처럼 우리 앞의 경제위기 위기가 기회로 바뀔 줄로 믿습니다. 이 은혜 앞에 나오십시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기도하며 전심으로 매달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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