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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권위를 회복합시다 (벧전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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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교내 일방 토행로에서 자동차 문제로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던 어느 대학의 교수가 TV.에 나와서 말하기를 오늘날 학생들의 문제는 권위와 권위주의를는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무너뜨려 야 할 것은 권위주의이지 권위는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권위주 의와 권위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권위주의와 함께 모든 권위를 부정하 고 무너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권위주의를 무너뜨려야만 민주주의가 이 땅에 실현된다는 것은 맞는 이 야기입니다. 그러나 권위가 무너지면 민주주의도 함께 무너진다는 사실을 학생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의 권위가 무너지면 반드시 함께 무너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 회의 혼란은 이 권위의 무너짐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 원리는 교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 와 같이 규모가 큰 교회는 그 무엇보다도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서가 없어지면 우리 동안 교회는 바르게 유지 될 수 없습니다. 질 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회의 권위가 바로서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설교의 제목을 "교회의 권위를 회복합시다"라고 정한 것입니다. 옛날, 교회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목사의 권위도 있었고 장로의 권 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권위가 성직자들의 오만과 교만으로 인해서 권위주의로 변질되었고, 사회와 교인들이 개화하면서 자연 이러한 권위주의는 교회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고, 민주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교인 들에 의하여 잘못된 성직자의 권위주의는 하나둘씩 깨뜨려져 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교인들의 중요한 오류가 하나 생겨났는데 그것은 권위 와 권위주의를 구분하지 아니하고, 함께 생각하여 권위주의와 함께 교회의 권위를 부정하여 요즈음 교회와 성직자는 아무런 영적인 권위가 없는 존재 들이 되어 버리게 된 것입니다.
옛날 교인들은 목사의 설교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인들은 목사의 설교를 그저 한 인간이 교양강좌 정도로만 듣습니다. 목사의 영적 권위가 상실되었습니다. 옛날에 교회에는 엄한 책벌도 있었습니다. 교회가 책벌을 하면 교인은 거기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교회에는 책벌이 없습니다. 책벌을 안하기 때문이 아니라 못하기 때 문입니다. 책벌을 해봐야 순종하지도 않고, 또 이 교회에서 책벌을 받으면 그저 훌쩍 떠나 다른 교회로 가면 그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권위가 무너짐으로, 오늘날의 교회는 예전 교회에 비하여 규모 가 커지고 재정적인 힘은 막강하여졌지만 자연히 질서가 없는 교회가 되었 으며, 질서가 없음으로 한 목표를 향하여 일사분란하게 전진하는 추진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33주년을 지난 청년기의, 지금 까지 쌓아온 터전 위에 한창 많은 일들을 감당해야 할 교회입니다.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 보다도 일치단결하여 일사분란하게 한 목표를 향하여 달려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장로교회에 있어서 교회의 권위는 당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벧 전 5:5).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라"(벧전 2:13). 이 말씀은 당회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권위에 순복하라는 말씀입니다. 33주년을 지난 우리교회가 후임 목사님을 모시고, 이제 큰 일들을 감당 하기 위해서 우리 교회가 먼저 시급히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당회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이 말은 얼핏 들으시면 오해하기 쉬운 말이 지만 그러나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당회의 권위가 주 안에서 바로 서지 아니하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서 아무런 일도 결국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 당회의 권위 즉 교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두 부류의 대상에게 주고 있는 말씀인데,첫째는 당회원인 장로들에게 하시는 말씀이고,둘째는 교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권위를 세우는데 책임이 있는 두 종류 의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첫째는 당회원이요둘째는 교인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권위 즉 당회의 권위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임 이 있는 사람은 당회원입니다. 오늘


본문:1-:4에는 교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당회원들이 하여야 할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몇가지 중요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st.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일하 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며, 자기 뜻을 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펴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당회가 권위를 잃고 교인들에게 불신임을 받는 때가 어느 때이겠습니까 당회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 고 자기의 인간적인 유익을 위하여 일하려 할 때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교회의 치리를 위임맡은 당회원들이 항상 마음에 품어야 할 것이 있는 데, 그것은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는가"라고 하는 물음인 것입니다. 당회원들이 그렇게 하여야만 당회 가 권위 있는 당회가 되며, 교회가 권위 있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2nd. 교회의 일을 부득이 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습니다. 권위는 충성함에 서 나오는 것입니다. 당회원들이 교회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나 설 때 교회는 권위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당회원들이 교회의 일을 하면서 몸을 사린다거나, 칭찬 듣고 인정받는 자리의 일은 다투어 하고, 힘 들고 빛 안나는 일은 서로 미룬다면 그와같은 당회원들로 구성된 당회가 권 위를 얻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당회원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 충성스러 운 종이 되어, 무슨 일이든지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때에만 당회는 권위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3rd. 교인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일을 하지 아니하고 겸손하게 교인과 교인을 섬 기는 것입니다.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직자와 장로들이 너 무 권위주의적이 되어 교만하여졌기 때문입니다. 집사 때에는 겸손하여 인 사도 잘하던 사람이 장로만 되면 딴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농담삼 아 하곤 합니다. 언중유골(言中有骨)이라고 농담 속에 진담이 있는 것입니다. 권위는 권위주의로 쉽게 바뀌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권위가 권위주의로 바뀔 때 권위는 자동적으로 소멸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매사에 겸손하여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인을 소중히 여기고 교인들의 생각과 의견에 민감하여야 합니다. 당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 교인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교인들의 의견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늘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 들이 당회의 권위를 잃어 버리게 된 것은 당회원의 권위주의와 교만함과 절 대로 무관하지 아니합니다. 권위는 교만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겸손함에서 온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어서는 아니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회원들은 모든 면에서 양무리의 본이 되어야만 합니다. 본이 되기 위하여 당회원은 모든 면에서 실력을 쌓기 위하여 노력해야 만 합니다. 참된 권위는 자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실력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게 된 것은 그 동안 사람들이 권위를 실 력에서 채으려 하지 아니하고 자리에서 채으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목사 와 장로는 다른 교인들보다 신앙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나아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훈련이 있어야만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기독교는 그 교세가 인구에 비해서 무척 약합니다. 그러나 그 교인들의 신앙은 대단히 열심입니다. 그중에서도 목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40대 목사를 30대 목사가 도저히 따라 갈 수 없고, 50대 목사가 되면 40대 목사가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지경에 놓이 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연구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 국 교회 목사들은 연구를 잘 안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40대가 되 면 30대 목사보다 무식해지고, 50대가 되면 40대 목사보다 무능한 목사가 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면은 장로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로고시를 끝으로 대부분의 장로님들은 성경공부를 졸업합니다. 영적 인 실력이 소진되어 갑니다. 여기서 목회자와 당회원의 권위는 무너져 내 리기 시작하고, 교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중직자들이 다른 교인들보다 성경도 더 열심히보고, 공부도 더 많이 하고, 기도도 더 열심히 하여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당회가 권위있는 당회가 됩니다.
교회가 권위를 잃었다면 그첫째 책임은 누가 무어라고 해도 목사와 장 로 즉 당회원들에게 있습니다. 당회원들은 교회의 권위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권위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은 당회원들에게만 끝나 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회원이 아닌 교인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젊은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교회의 권위 회복을 위하여 교인들은 당 악構 순복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 음악을 연주하기 전에는 여러 대원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대원들은 다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음악에 나름대로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저들의 지적은 매우 날카롭고 정확하 며 저들의 주장은 다 일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저들은 연습할 때에 자연스 럽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일단 지휘자가 지휘봉을 들고 연 주하게 되면 아무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지휘자의 지휘에 절대 복종해 야만 합니다. 그 때에는 한 사람도 이의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지휘자라고해서 다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지휘자도 잘못 생각할 수 있고 실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주가 시작되었는데도 연주자가 자기의 생각을 고집하고 주장한다면 그 연 주는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연주 때에는 지휘자의 권위를 인정하여 그의 지휘를 따르는 것이 연주자의 자세요 예절인 것입니다. 장로교회에 있어서 당회는 교회의 권위입니다. 당회가 권위를 잃으면 교회를 바르게 치리할 수 없습니다. 당회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누구나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회는 교인들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야 하고 심사숙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 당회가 일단 결정을 하게 되면 모든 논의는 일단 중지하고 자신의 주 장과 의견을 접어들이고 당회의 결정에 순종하고 순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일이 됩니다. 그래야만 질서가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휘자가 지휘봉을 들었는데도 자기 의견을 고집하는 연주자는 아직 보 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회가 결정하였는데도 끝까지 자기의 주장과 생각 을 고집처럼 버리지 아니하며 당회의 결정을 번복하려고 하는 교인들은 많 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들을 교만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교만한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는 말씀을 '장로들에게 순복하라'는 말씀에 이어서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8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채나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33주년이 지난 우리 동안교회가 앞으로 할 일이 많은데, 거기에 반하여 대적 마귀는 조금만 틈이 보여도 교회를 삼키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합니다. 여 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교회의 권위를 무너뜨려 어지럽게 함으로 교회를 혼 란케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회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서, 당회원들이 오늘 주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고 결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st.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하는 당회원들이 되 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nd.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러운 종이 되어 서 모든 힘들고 궂은 일에 앞장서는 당회원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nd.주장하는 자세로 교회의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 겸손히 교회와 교인을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늘 교인의 의견을 살피며 교인들의 의사를 존 중하는 당회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늘 기도하고 성경을 연 구하여 실력있는 당회원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인들도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당회 의 권위를 인정하며 당회의 결정에 순종하고 순복할 줄 아는 겸손한 교인들 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동안교회를 하나님의 권위가 살아있는 교회, 질서있는 교회가 되게하여 당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 안에 서 모든 하나님의 일을 일사분란하게 처리해 나가는 활기 있고 생동하는 교회로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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