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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일꾼들 (전11:9-12:2,딤전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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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서에 보면 "청춘 예찬"이라는 글이 있는데 그 가운데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기선의 기관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 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꼭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 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었다 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쌓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따뜻한 봄바람이다. 인생에 따뜻한 봄바 람을 불어보내는 것은 청춘의 끓는 피다.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이상의 꽃이 피고, 희망의 놀이 뜨고 열락의 새가 운다." 청년 시대는 인생에 있어서 봄과 같은 시기요, 꽃과 같은 아름다운 시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동시에 청년 시대는 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요, 후회 없는 삶을 준비할 시기인 것입니다. 5월은 일년 열 두 달 중 가장 싱그러운 달입니다. 그래서 이 달에 어린이날과 어버 이날이 있는데,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달은 젊은이들을 위한 달이어야 할 '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도서의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자를 기 억하라"는 말씀을 통해서 젊은이들의 신앙생활을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1. 청년의 때에 창조자를 기억하라.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 12:1). 전도서의 기자는 생의 허무를 깊이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는 생을 즐겁게 한다는 것은 다 해보았지만 거기서 얻은 결론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사실뿐입니다. 이런 생의 결론을 통해서 이제 삶을 출발하는 젊은이들에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를 하다보면, 나이 늙어 한가해지면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 사람 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신앙을 한가할 때에나 갖는 취미 정도로 생각 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주를 기억함으로 얻는 신앙은 그 생에 있어서 중대한 경험이요, 그 인생관 자체를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때문에 자기 인생관을 결정하는 시기인 청년 시대에 창조주 하나님을 만난 다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청년 시대야말로 높은 이상과 푸른 꿈을 간직할 때인데 무한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남으로 그 이상과 꿈을 높은 곳에 둘 수가 있는 것입니다. 청년 시대야말로 사랑을 할 때이며, 생에 대한 회의로 인하여 번민과 갈등을 가질 때입니다. 이런 청년시대에 진정한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앎으로서 참된 사랑을 하게 될 것이고, 생의 의미를 깨닫 게 될 것이며, 그의 가슴 속에 환희와 만족과 자신감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청년 시대는 무한한 자유를 갈망하는 때인데 이런 청년시대에 죄에서 우리를 풀어 참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그는 진정한 해방과 자유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 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시편에 있는 말씀대로 어리석은 자만이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생의 조주 하나님을 만날 때만이 그 젊음은 빛을 발할 것이요, 그 정열은 보람 을 얻을 것입니다. 진정한 청춘예찬은 그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날 때 부를 수 있는 노래일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지도적인 인물들은 모두 젊어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 들입니다. 이스라엘 역대왕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다윗 왕은 이미 소년 시절에 하나님께 대한 놀라운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블레셋의 골리앗을 상대로 나가 싸울 때 사울 왕의 갑옷이 헐렁할 정도의 소년이었는데, 하나님을 모독하는 골리앗을 신앙으로 때려 눕혔던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종교개혁을 단행한 요시야 왕도 젊어서부터 하나님을 공경하므로 역대왕이 행하지 못하였던 종교개혁을 과감히 단행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에 대한 기록을 보면 "오히려 어렸을 때 곧 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하고 그 십 이년에 유대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케 하여 그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아로새긴 우상 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하여 버리매"(대하 34:3)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8살에 왕이 되었는데 16세에 하나님을 만나고 20세에 유대와 예 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상들을 철거하여 버렸고, 예루살렘 성전을 수축하 고 모든 정치를 개혁하는 큰 공헌을 남겼습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도 젊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부름을 들었을 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 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렘 1:6). 그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 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렘 1:7). 이때가 아마 20세 전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예언자들은 젊어서 부름을 받아 헌신했습니다. 사도 바울 의 경우도 청년시절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일생을 오직 주께 헌신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도 대부분 20대이거나 많아야 30대였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성자 성 프란시스, 종교 개혁자 루터나 칼빈 혹 은 유명한 전도자 무디나 스펄전 이런 사람들이 모두 소년 시대 혹은 청 년 시대에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 앞에 온전히 몸과 마음을 바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에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한번밖에 없는 그의 생애를 가장 값지게 그리고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젊은 일꾼들을 부르십니다. 디모데에게 주신 사도 바울의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 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 4:11-15).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신앙을 따라 어려서부터 신앙을 갖게 된 젊은 디 모데는 일찍이 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루스드라에서 만났고, 그 후 계속 바울과 동행하며 전도와 목회에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는 젊어서 바울을 도와 여러 교회를 돌보았고, 후에 에베소 교회를 목회 하였던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특히 사랑하여 "사랑하는 아들마음을 같이한 자동역자하나님의 일꾼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기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젊은 시절이야말로 일할 시기요, 하나님께 헌신할 시기라는 것입니다. 가장 왕성한 의욕과 정열이 넘치는 시기요, 무한한 가능성과 적극성을 가진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를 하나님 께 헌신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 를 창조주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어 활동한 시기가 바로 청년 시절입니다. 30세 에 일을 시작하시어 33세에 마치셨던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령께서 함께 하신 분이었지만 원숙한 경지인 40이나 50세에 일하지 아 니하고 30세에 일을 시작하셨다는 것은 그때가 인간으로서 가장 일하기 좋은 때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장로교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요한 칼빈은 26세에 그의 유명한 저 서 "기독교 강요"를 썼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 고전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중심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로 26세 때 비텐베르크 성 교회의 문 밖에 95 개조 선언문을 내걸고 로마 교황청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기 억력이 얼마나 왕성했던지 교황청에 파견된 학자들과 논쟁할 때 교부들 의 중요한 저서의 인용을 보지 않고 외워서 하였다는 것입니다. 만약 마 틴 루터가 좀 더 나이가 많았더라면 아마도 그와 같이 담대하게 교황청에 도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젊은이의 무모할 정도의 용기가 종교개혁이라는 놀라운 역사의 전환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인 스펄전은 열 일 곱살 때에 회개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해서 벌써 27세 때에는 런던에 큰 예배당인 메트로폴리탄 교회를 지어놓고 그 예배당의 목사로 명성을 떨쳐 수 천명의 교인들이 그의 설교를 들으려고 모여왔습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23세 때 아프리카의 선교사로 나아가 평생을 헌 신하였고, 아프리카 대륙을 종횡으로 누비고 다닌 그리고 그 땅을 진정 으로 사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온 최초의 선교사인 언더 우드나 아펜셀러도 다 20대 청년시절에 전혀 낯선 한국 땅에 선교사로 들 어와 일생을 바쳤던 것입니다. 최근의 역사 중에서 미국의 흑인 민권 운동가였던 루터 킹 목사는 24 세 때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5세 때 몽고메리 침례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듬해인 26세에 버스 승차 거부운동 을 통해 흑백인 차별대우를 시정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미 그는 몽고메 리 시의 5만 여명의 흑인 지도자로 활동하였던 것입니다. 35세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그는 비록 40세를 다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흑인 들에게 끼친 영향은 실로 막대한 것입니다. 죤슨 대통령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확신한다. 마틴 루터 킹 박사의 꿈은 결코 죽지 않았다. 백인이 건, 흑인이건, 그 인종을 묻지 않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욱 굳 게 결속하여 모든 불멸의 세력으로 하여금 아메리카는 결코 총탄에 의해 서가 아니라 오직 정의의 사람들의 자유로운 투표에 의해서 통치되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기독교의 중요한 역사는 대부분 젊은이들을 통하여 이 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교회가 발전하고 그 사명을 다하기 위 하여는 젊은 일꾼들을 계속 배출해 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젊은이들은 교회의 희망이요, 기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바로 내가 일할 때임을 자각하고 모든 일에 적 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교회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 년들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여 온전히 주께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 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딤후 2:22).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딤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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