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딤전6:11-16)

본문

어떤 사람은 자신이 성경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성경 속에는 많은 이율 배반과 갈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의 경우도 그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성경에는 싸우지 말라,다투지 말라,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는 말씀이 있는가 하면 싸우라 대적하라는 등의 전투적 용어가 있으니 도대체 앞뒤가 맞지도 않을 뿐더러 자가 당착이며 모순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을 보기 때문이며 뜻을 살피지 않고 낱말만 살피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특히 본문의 경우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말씀의 뜻을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악한 싸움은 하면 할수록 손해이기 때문에 피해야 하지만 선한 싸움은 전력 투구하여 이겨야 합니다. “신앙 생활은 전투”라는 말은 옳은 말입니다. 바울은 본문 외에도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에베소서 6:10-17을 보면 그리스도인의 전투에 대하여 자세히 밝혀 주고 있습니다.본문과 에베소서 6장을 통하여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불의와 부정과 악령들과의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원자탄이나 중성자탄으로 하는 싸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싸움입니다.싸움의 목적도 사람을 죽이고 영토를 빼앗고 재산을 탈취하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취하고 악의 세력을 무찌르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주경학자 로크는 당시 로마 사회의 경기장에서 운동 선수가 이기기 위해 서로 싸웠던 것처럼 선한 싸움이란 목적도 방법도 선한 것을 말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싸움의 대상과 방법과 목적과 결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싸움의 대상이 누굽니까 에베소서 6:11을 보면 “마귀의 궤계”라고 했고 6:12을 보면 “혈과 육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싸움의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싸움에 승리하려면 싸움의 대상을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다시 말하면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 사사기를 보면 기드온이 이끄는 300명 특공대와 사단 병력의 미디안 군대가 일대 접전을 벌인 이야기가 나옵니다.이 싸움에서 300명 특공대가 미다안의 사단 병력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적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 미디안 군사들은 깊은 밤에 기습을 당하자 당황한 나머지 자기네끼리 치고 찌르는 난투극을 벌이다가 지리 멸렬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싸움의 대상은 교회와 교회,교파와 교파,교인과 교인의 싸움이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싸움 대상은 공중의 권세잡은 마귀이며 세상의 불의한 집권자들과 그들의 악한 꾀인 것입니다. 만일 신자들끼리 서로 으르렁거리고 교회끼리 서로 싸운다면 마귀는 손뼉을 치고 기뻐할 것입니다.그것은 마귀는 그 틈바구니에서 부전승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수 마귀의 농간에 휩쓸려 서로를 불신하고 미워하고 독묻은 화살을 겨눈 채 싸움을 계속한다면 결국은 자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현실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다행하게도 집권당의 책임자가 민주화 선언을 한 데 이어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이 그것을 수락함으로 일단을 정치 싸움과 사회 혼란이 잠잠해졌습니다.우리가 경계하고 염려하는 것은 극도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소요사태가 공산주의자들의 전격적인 도발을 자극함으로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불안정하고 극도의 혼란에 빠지는 것을 학수 고대하는 공산주의 세력이 지척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졸이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선교 100년 역사에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교회가 쪼개지고 말썽나고 시끄러워지는 것을 학수 고대하는 세력이 있습니다.그것이 곧 마귀의 세력입니다.마귀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한국 교회의 힘을 분산시키고 한국 교회가 머리를 들지 못하도록 치명타를 가해서 파괴하려고 온갖 공작을 다 펴고 있습니다.거기에 휘말리면 안됩니다.다시 말하면 우리가 마귀의 도구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닙니다.내 옆에 앉아 있는 그 사람이 원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우리 싸움의 대상은 원수 마귀입니다.
2.왜 싸웁니까 싸움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본문 12절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고 했고 에베소서 6:13에서는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왜 싸워야 합니까 그것은 싸워서 이기고 서기 위해서입니다.지는 자는 무릎 꿇고 땅에 엎드려야 하지만 이기는 자는 꼿꼿하게 설 수 있습니다.그리고 싸우는 궁극적인 목적은 영생을 취하기 위해서입니다.싸우고 이긴 사람은 반드시 전리품을 취하기 마련입니다. 한때 해지는 곳이 없다던 영국이 세계 도처의 영토를 점령하고 식민통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전쟁에 이겼기 때문입니다.우리 나라는 일본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 36년 동안 온갖 것을 다빼앗겼습니다. 영적 전투도 마찬가지입니다.이 싸움에서 이기면 영생이라는 전리품을 얻게 되지만 이 싸움에서 지면 생명도 빼앗기고 행복도 빼앗기고 노예가 되고 맙니다.마귀는 우리의 영생을 방해하는 세력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4:24에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우리는 이 말씀으로 미루어 마귀가 얼마나 영생을 방해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택하신 자를 미혹한다는 것은 이미 택함받고 영생 얻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최후 발악을 해서 미혹할 것이라는 말입니다.그러니까 우리는 영생의 방해꾼과 싸우는 것입니다.신앙 생활을 방해하고 교회를 파괴하려는 마귀와 싸우는 것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면 적진 깊숙이 공을 몰고 들어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상대편 선수들의 방해를 차단하고 아군을 도와 주는 선수가 있습니다.우리가 영적 싸움을 하는 이유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이며 그 영생을 방해하는 원수를 막기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군 분투만으로는 안됩니다.신앙의 전투는 함께 싸워야 합니다.개인기가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고 하더라도 팀워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게임에서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마찬가지로 개인의 신앙이 제아무리 훌륭하고 강하다고 해도 함께 싸울 줄 모르면 그것은 독불 장군에 불과합니다.함께 숨쉬고 함께 손잡고 함께 싸우는 협력과 협동이 중요합니다.
3.어떻게 싸워야 합니가 본문 11절은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고 했고 에베소서 6:11에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그리고 14-17절을 보면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믿음의 방패를 가지고……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어떤 전략 연구 전문가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병사들의 정신력(사기)과 화력 즉 병기라고 했습니다.제아무리 최신예 병기와 화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신 무장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길 수 없고 제아무리 정신 무장이 철저하다고 하더라도 맨주먹으로 싸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크메르나 월남이 공산화 된 것은 무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정신이 무너졌기 때문이었습니다.크메르 정부군의 경우 걸핏하면 일진이 나쁘다는 핑계로 전쟁을 하지 않았는가 하면 무당 점장이를 내세워 점장이가 지시하는 대로 전쟁을 했습니다.그러다가 망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무기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닙니다.바울이 본문 11절과 에베소서 6:11 이하에서 밝힌 싸움의 방법은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의롭고 경건한 생활을 할 것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아서 그 힘으로 싸워 이기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와의 싸움에서 지면 나는 다른 사람과 싸울 수 없고 마귀도 이기지 못합니다.그러니까 제일 먼저 싸워야 할 대상은 바로 나자신입니다.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그러기에 바울은 “내가 날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킨다”고 고린도전서 9:27에서 말한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남을 꺾는 것보다 내 고집꺾기가 더 어렵고 내버릇 고치기가 더 힘들고 내 마음 다스리기가 천하를 다스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입니다.그런 면에서 볼 때 평천하(平天下)는 수신(修身)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옛말은 옳은 말입니다.
4.그러면 어떻게 나를 이기고 적을 이길 수가 있습니까 내 욕심과 내 정욕과 내 혈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사탄의 정체 역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그러면서도 강하게 도전해 오고 있습니다.주경가 베이커는 “사탄은 바로 우리 집안에 우리 자신 곁에 가까이 있다.그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 사탄을 지지하는 강한 세력이 있다”고 했습니다.결론은 분명합니다. 나는 내 힘으로 나를 이길 수 없고 사탄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그래서 바울은 “전신 갑주로 무장하라”고 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라”고 말했습니다.우리가 진실로 선한 싸움을 싸워 영생을 취하고 승리의 찬송을 부르려면 내가 지금까지 무기로 생각했던 것을,이것만 있으면 만사가 다 성공이고 형통할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을 일단 벗어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낡고 힘없는 무기는 내려놓고 최신예 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믿는 마음과 그 능력으로 영적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귀신 들려 발작하는 젊은이를 장정 여덟 사람이 달려들어 말렸지만 실패했습니다.그러나 나이 많은 장로님 한 분이 성경을 손에 들고 그 옆으로 다가가자 귀신 들린 청년은 털썩 주저앉았습니다.바로 그 힘으로 우리가 무장해야 선한 싸움에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그 힘은 곧 하니님의 힘이며 믿음으로 받는 힘인 것입니다.주여,나에게 그 힘을 주시옵소서.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143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