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나그네 길 같아도 (롬11:1-5)
본문
오늘 이 말씀에서 같이 위로를 받고자 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 세상을 고해라고 합니다. 인생을 나그네라고도 합니다. 이 세상은 풍파가 심하다고 합니다. 여러분, 망망한 대해에 한탄나뭇잎 같은 작은 배를 저으며 혼자서 항새를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셔요. 또는 끝 없이 넓은, 눈 덮이 광야를 홀로 헉헉거리며 비츨비츨 걷고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요. 이런 때 벗이 있다면 얼마나 서로 의지가 되고 마음 든든하겠습니까!그가 비록 돈을 많이 못 가진 가난한 사람이어도 좋고, 공부를 많이못한 무식쟁이라도 좋고, 얼굴이 못난 사람이어도 좋습니다. 사람! 사람이면 다 좋스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도란도란 걷거나 노를 저을 수만 있다면 그 누구라도 좋지 않겠습니까 키르케코르는 고독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현대인은 누구나 수많은 무리 속에 섞여 살면서도 사실은 이루 말할 수 없는바닥으로부터의 고독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더더구나 진리의 길, 좁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길은 뼈에 사무치는 고독을 자주 맛보고 울게되곤 합니다. 엘리야를 보셔요. 그는 선지자였습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 속에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주여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찾나이다.' 하고 고독과 위험을 호소했습니다. 차라리 죽고픈 심정이었던 엘리야였습니다. 여러분은 치가 떨리게 가슴 찢는 고독을 음미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이제 차차 여러분들께도 그런 고독을 맛 볼 기회가 꼭 옵니다). 나는 요새 나의 신앙이 자꾸만 곤두박질쳐 내려 가는 걸, 환히 느꼈습니다. 신학을 하기전보다 더욱 신앙이 적어졌습니다. 직장을 가지고신학교를 다니려니까 직장도, 학교도 제대로 다 일을 못하고 공부도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난처한 사실을 외면하시기만좋아하시는 냉정한 분 같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일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린 자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무 주임께 야간신학에 다닌다고 이야길 하고 편의를 보아 달랬더니 쾌히 보아 주시더군요.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오는데 여자 학우 한 명이 다과점에서 쫓아 나와, 나하고 내 동행을 끌어 들여가더니 소령으로 제대한 40줄의 젊잖은 신사와 같이 한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분도 신학교 1학년인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도 직장을 그만 두고 신학에만 매달릴 결단을 이학기 땐 내려야겠노라고 했습니다. 가만히 이야기들을 들어 보면, 무사하게 부모들이 대주는 돈으로, 놀기 심심하니까 오는 그런 학생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깡패 대장이 었던 사람, 거지노릇하던 사람.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대학교수도 있습니다. 회사의 과장도 있습니다. 56살난 할아버지, 할머니도 여럿이 있습니다. 소령으로 있던 야간신학교 1학년인 그분으로부터 맛있는 크림을 대접 받았습니다. 수원에 왔습니다. 나하고 같이 고색 국민학교에 있다가 두 달전에 세류국민학교로 먼저 온 여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이 날더라 교장선생님 댁과 교감 선생님댁에 다녀 왔느냐기에 아니라고 했더니다녀오는게 좋을 거라고 해서 그분의 길 안내로 두 집을 다녀 왔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나하고 같은 평남 강서군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내 할아버지가 시무하시던 평양 남산현 교회 바로 밑에서 사셨다면서 얼마나 얼마나 반가와하시는지 몰라요. 그리고 그분의 아들이 동양방송국아나운서래요. 거기 내 사촌 형님이 편성부 부장이랬더니 자기 아들이름까지 대줘요. 뿐만 아니라 5학년을 맡았으니 시간이 많아 걱정이구만, 어디 2학년을 맡도록 교감하고 월요일 의논해 보지, 하고 자청하기지 않으시겠어요 나는 아직 하나님의 나에 대한 목적을 세세히 헤아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제 하루 곳곳에서 외롭지 않다는 위로를 받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교장,교감 두분 다, 부디 꼭 끝까지 다니라고 격려까지 해 주셔셔 한 없이 약해지던 마음이 조금 다시 용기를 얻었습니다. 엘리야에게 7천명의 동지를 남겨 두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을 오늘날 여러분과 나를 위하여 외롭제 않게 할 동지들을어딘가에 남겨 두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도 이르는 병이라는 고독을 아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여러분과 나의 인생 항로에, 믿음직스러운 주님과 그밖의 여러 동지들을 주시고 또한 주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외로운 나그네 길 같아도 벗이 있어요.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듯이,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과도 같이 길이 열리고 벗도 생깁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일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린 자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무 주임께 야간신학에 다닌다고 이야길 하고 편의를 보아 달랬더니 쾌히 보아 주시더군요.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오는데 여자 학우 한 명이 다과점에서 쫓아 나와, 나하고 내 동행을 끌어 들여가더니 소령으로 제대한 40줄의 젊잖은 신사와 같이 한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분도 신학교 1학년인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도 직장을 그만 두고 신학에만 매달릴 결단을 이학기 땐 내려야겠노라고 했습니다. 가만히 이야기들을 들어 보면, 무사하게 부모들이 대주는 돈으로, 놀기 심심하니까 오는 그런 학생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깡패 대장이 었던 사람, 거지노릇하던 사람.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대학교수도 있습니다. 회사의 과장도 있습니다. 56살난 할아버지, 할머니도 여럿이 있습니다. 소령으로 있던 야간신학교 1학년인 그분으로부터 맛있는 크림을 대접 받았습니다. 수원에 왔습니다. 나하고 같이 고색 국민학교에 있다가 두 달전에 세류국민학교로 먼저 온 여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이 날더라 교장선생님 댁과 교감 선생님댁에 다녀 왔느냐기에 아니라고 했더니다녀오는게 좋을 거라고 해서 그분의 길 안내로 두 집을 다녀 왔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나하고 같은 평남 강서군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내 할아버지가 시무하시던 평양 남산현 교회 바로 밑에서 사셨다면서 얼마나 얼마나 반가와하시는지 몰라요. 그리고 그분의 아들이 동양방송국아나운서래요. 거기 내 사촌 형님이 편성부 부장이랬더니 자기 아들이름까지 대줘요. 뿐만 아니라 5학년을 맡았으니 시간이 많아 걱정이구만, 어디 2학년을 맡도록 교감하고 월요일 의논해 보지, 하고 자청하기지 않으시겠어요 나는 아직 하나님의 나에 대한 목적을 세세히 헤아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제 하루 곳곳에서 외롭지 않다는 위로를 받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교장,교감 두분 다, 부디 꼭 끝까지 다니라고 격려까지 해 주셔셔 한 없이 약해지던 마음이 조금 다시 용기를 얻었습니다. 엘리야에게 7천명의 동지를 남겨 두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을 오늘날 여러분과 나를 위하여 외롭제 않게 할 동지들을어딘가에 남겨 두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도 이르는 병이라는 고독을 아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여러분과 나의 인생 항로에, 믿음직스러운 주님과 그밖의 여러 동지들을 주시고 또한 주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외로운 나그네 길 같아도 벗이 있어요.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듯이,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과도 같이 길이 열리고 벗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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