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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닮아가는 사람 (고전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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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간 찰스 몬로 쉘돈이 1896년에 슨 신앙소설 예수라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읽었습니다. 이번까지 세번째 읽은 셈이 됩니다. 첫번째 읽은 것은 1959년이었고 두번째 읽은 것은 1974년이었습니다. 이 소설의 본래 제명은 그의 발자취를 따라(In His Steps) 였는데 거룩한 발자 취라고 번역했다가 근간에는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로 번역했니다. 책의 두께는 300페이지 미만입니다만 지금까지 3o여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3천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헨리 맥스웰' 목시님은 미국 레이 몬드시의 한 교회를 담임한 엘리트로서 존경받는 목회자였습니다. 그는 설교준비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실직한 인쇄공의 예고없는 방문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인쇄공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그가 남긴 마지막 말에 층격을 받게 됩니다. 목사님의 배려로 교인들앞 에 서게 된 그 사나이는 이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10개월전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는 저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 많습니다' . 저는 이 도시를 사홀동안이나 샅샅이 헤매면서 일자리를 찾아보 았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저에게 동정이나 위로의 말씀이라도 해주 신 분은 여기 계신 목사님 한 분밖에는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 한 교회에서의 예배모임에서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찬송가를 목청껏 부르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살아 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저는 그 교회 바깥 계단에 앉아 그 찬송가의 뜻이 뭘까하고 한참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따금 저에게는 주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것이 과연 큰 교회에 다니면서 좋은 옷을 입고 호화주택에 살고 사치품을 사는 데 돈을 믈쓰듯 쓰고. 자꾸 의구심이 생깁니다'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하던 그 실직자는 교인들이 보는 앞에서 현 기증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숨을 거두기 전까지 그가 계속해서 반복한 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주일 맥스웰 목사님은 앞으로 1년 동안 예수라면 어떻게 하 실 것인가를 생각하며 자문자답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은 예배후에 남아 달라고 했습니다. 이 소설의 전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레이몬드데일리 뉴스 지의 사장겸 편집인인 에드워드 노먼, 유명한 여가수 레이첼 윈슬로우 등이 그 모임에 참여했고 그 모임의 회원들이 그 도시의 부정 과 싸우는가 하면 술집 추방운동을 일으키는 등 예수 닮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이 책은 시작부터 끝까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 물음에 대답하는 사람들의 변화된 삶의 과정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도서판매대와 사무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독후감을 2월말까지 써내시기 바답니다. 매수는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교역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 교인, 청년부, 고등학생. 증학생 부별로 '우수 독후감 을 선정해 상 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감동한 사람들이 모여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묻고 대답하는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2:2l을 보면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억 고난을 받으 사 너회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했 습니다.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 간다는 것은 쉘돈의 소설 때문도 아니고 소설의 주인공인 맥스웰 목사의 신앙적 고뇌의 결과도 아닙니다. 주님 자신이 우리로 하여금 그의 발자취를 따라 오도록 븐을 보 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따라가면 그리스도인이고 따라가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 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몇 가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은 영원히 따르고 영원히 닮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간행사나 패션쇼가 아닙니다. 시쳇말로 깜짝 쇼일 수도 없습니다. 창세기 30장을 보면 야곱의 삼촌인 라반이 새로 태어나는 양새끼 가운데 얼룩무늬가 있는 것은 야곱에게 주겠다는 언약을 했습니다. 얼룩무늬 양은 돌연변이로 태어나는 것이 상식입니다. 야곱은 그날 부터 새끼를 밴 양이 새끼를 낳는 날까지 신풍나무 가지를 꺾어 껍질을 벗긴 후 얼룩무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지를 새끼를 밴 양이 물을 먹는 개천가의 물구유 앞에 세워 놓고 그것을 바라보 며 물을 먹게 했습니다. 새끼를 밸 때부터 날 때까지 얼룩무늬가지를 바라보며 물을 먹은 양이 낳는 새끼는 대부분이 얼룩양이었습니다. 야곱의 독특한 축재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얼룩무늬 가지 닮은 양을 낳는 것도 쉽게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물며 예수 닮는 일이 깜짝쇼나 순간적인 기분으로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공간적으론 어디서나 시간적으로는 영원히 계속되어 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내가 닮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닮을 생각도 몸짓도 안하면서 다른 사람이 닮기를 요구해 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부부끼리 남편 이봐, 당신 예수 닮는다더니 그 모양 그 꼴이야 똑똑이 굴 라구 예수가 웃겠어 부인:그러는 당신은 남말 말고 당신이나 예수 닮아요. 예수가 통 곡하겠구려. 남편:당신 말 다했어 부인:누가 먼저 말 꺼냈는데요. 남편:당신이나 예수 닮으라구 난 안닮을테니까 부인` 잘 생각했구려 언젠 당신이 예수 닮았었수 이쯤되면 예수닮기가 아니라 예수전쟁이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목사와 교인의 경우도 그떻습니다. 목사는 교인들이 예수 닮아야 고분고분하고 속썩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교인들에게 예수닮으라 고 소리치고 교인들은 목사가 먼저 예수 닮아야지 누구더러 큰소리 치느냐고 빈정거린다면 예수님은 거기 머무실 곳이 없다고 여기시 고 슬픈 표정으로 그곳을 떠나시고 말 것입니다. 예수 닮으라고 남을 손가락질하지 맙시다. 내가 예수 닮지 못한 것 한탄하고 내가 주님처럼 생각하지 못하는 것 회개합시다.
셋째 예수 닮는 것은 추상적 개념이 아더고 구체적 사건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쉘돈이 강조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점입니다. 하루하루 삶의 현 장에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대할 때 그리고 처리할 때 주님 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묻고 그 대답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소설의 증심 테마인 것입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교훈도 구체적입니다. 알아듣기도 어 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그런 교훈이 아니라 쉽고 구체적인 것들입니다. 설교도 어렵고 추상적인 것보다는 쉽고 구체적인 것이 더 바 람직합니다. 예수를 어떻게 닮을 것인가라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무엇을 닮으 라는건가, 너무 막연하지 않은가라며 염려하지 마십시오. 지극히 쉽고 가깝고 구체적인 데서부터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걸핏하면 화를 벌컥벌컥 물마시듯 잘 내는 신경질적인 사람이 있 었습니다. 하루에 평균 열번이상 회사나 가정에서 화를 내는 사람 입니다. 교회에서도 걸핏하면 핏대를 올리며 화를 내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예수도 나보다 더 화냈을꺼야 라며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계속 예수라면.이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이 반복되면서 화내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라도 남을 헐뜯지 않고 남의 말을 옮기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 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예수님은 남말 안하고 사셨나 '예수님도 남의 말 많이 했는데'라며 자위하곤 했습니다. 그러 면서도 계속 예수라면'이라고 질문했습니다. 3개월만에 남의 말을 꼽씹는 횟수가 줄어 들었습니다. 주일저녁예배를 출석하지 않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저녁예배 나오라는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그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저녁예배가 있었나, 괜히 목사가 허전하니까 저러는 거지 그러나 그는 계속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그 당시는 저녁예배가 없었더라도 지금 예수라면 저녁예배를 안나갈 수 업 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원한과 증오로 몸부림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눈을 감아도 잊을 수 없는 원한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예수라면.이라는 질 문을 자신에게 물어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예수도 소 리쳤고 미워했고 욕했는데 나같은 범인이야 어쩔 도리가 없지라며 자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미워한다는 것과 증오심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해 롭고 무익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용과 용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를 닮는다는 것은 피안의 사건도 아니고 먼 훗날의 사건도 아닙니다. 하루하루 나의 생활 속에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사건인 것입니다.
넷째 예수를 닮는다는 것은 전인격적 삶을 닮는 것입니다.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배고파 무화과 열매를 찾으시는 예수 바리새인을 향하여 저주의 말을 퍼붓는 예수 채찍으로 성전 장사치들을 내쫓는 예수 피곤해서 곤히 잠든 예수 그런가하면 베다니 나사로네 집을 찾아가시는 예수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시는 예수 십자가상에서 목마르다고 절규하시는 예수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 무덤을 열고 다시 사시고 승천하시는 예수 그 예수의 모습을 닮는 것이 우리의 과제인 것입니다. 화를 내셨습니다. 그러나 홧김에 화를 내신 일은 없습니다 우셨습니다. 그러나 자기 서러움에 통곡한 일은 없습니다. 배고픈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로 빵을 만드는 변칙과 탈법 을 행하신 일은 없었습니다. 피곤하면 쉬셨습니다. 그러나 일을 제 쳐 놓고 먹고 마시고 놀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케네스 우드워드(Kenneth Woodword) 라는 미국의 언론인은 미국의 사회구조를 가리며 '죄인에 대한 처벌론만 무성할 뿐 참회와 용서의 미덕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죄를 정죄하고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용서하시 고 사랑하심으로 공의를 완성하셨습니다. 죄인을 십자가에 처형하 라고 소리치지 않고 예수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죄인을 구웠해 주셨습니다. 예수 닮기 위해 금식을 하고 철야를 하고 기도원을 드나들지 않 아도 됩니다. 예수를 닮기 위해 십개년 계회을 세우고 발대식이나 출범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하루 당회 모임에서, 제직회 모임애서. 성가대 모임에서, 교 사모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각 부서에서 맡은 일을 수행하면 서 지금 이 순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자신에게 묻 고 대답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향하여 '주님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과 무엇을 해야 할 것을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박목사야 예수라면 어떻게 하셨겠느냐 Xx장로 야 예수라면 어떻게 하셨겠느냐 Xx권사야. Xx집사야'라고 자신 을 부르고 자신에게 묻어야 합니다 지극히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합시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것 들부터 시작합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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