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처음 표적 (요2:1-11)
본문
예수님의 생애는 온통 이적(異蹟)과 표적(表蹟)으로 가득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신 그 분이 인간으로 출생하신 사건이 이적이요, 표적입니다. 그리고 그의 생애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하늘로의 승천, 다시 오실 재림(再臨)이 표적입니다. [이적]이란 어떤 사람도 흉내낼 수 없는 경이로운 일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이적이라 합니다. [표적]이란 다른 무엇을 목적하고 있거나 나타내는 사건을 말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눈에는 경이(驚異)롭게 보이는 일이지만 하나님께는 간단한 일에 불과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처음으로 행하신 이적과 표적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표적의 말씀을 통하여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이 처음 표적은"
1. 갈릴리 가나에서 일어난 표적입니다(11절). 본문 11절에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대부분 [갈릴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기까왔느니라"고 하는 복음의 첫 메시지를 선포하신 곳이 갈릴리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그의 제자로 부르신 곳이 갈릴리입니다. 그의 제자 빌립과 빌립이 인도했던 나다나엘도 갈릴리 벳세다 사람입니다. 세관에 앉아서 세금을 거두다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세리 마태도 이곳 사람입니다. 또한 갈릴리는 많은 기적을 행하신 곳입니다. 한 중풍병자를 네 명의 친구들이 예수님께로 메고 와서 고침을 받은 사건도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낫게 한 곳도 이곳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갈릴리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건들이 갈릴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는 남부와 중부와 북부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 갈릴리는 갈릴리 바다를 중심한 유대의 북쪽 지방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갈릴리 가나]는 나사렛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14km) [길벳 가나]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 [길벳 가나]라고 하는 지역이 예수님 당시의 [갈릴리 가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이곳에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는 데 아주 가난한 동네로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였다는 [갈릴리 가나교회]가 있습니다. 이 [가나]라고 하는 말은 "갈대"라는 뜻이 있는데 이것은 그 지방의 당시의 특성을 알려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절을 보시면 이 갈릴리 가나에 결혼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이란 인륜의 중요한 대사(大事) 가운데 하나입니다. 결혼이란 엄밀히 말해 선남선녀(善男善女)가 합법적으로 만나는 일이요, 합법적으로 부모를 떠나 한 가정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래서 결혼식은 신성한 것이요, 축복스러운 것입니다. [가나] 동네는 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결혼식으로 인하여 온통 축제 분위기로 고조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새 가정을 이루는 신랑 신부를 보기 위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새 가정을 축복하려고 모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3절을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란지라"고 하였습니다. 즐겁고 흥겨운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여기서 조금 생각할 것이 있는데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에 관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을 아는 것은 이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결혼식을 밤에 하였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 신랑이 신부의 집으로 갔습니다. 물론 그 시간은 반드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랑의 친구들이 먼저 오고, 신랑이 뒤를 따라 옵니다. 신랑이 이르면 잔치는 절정에 이룹니다. 신부의 친구들이 나와서 신랑을 영접하여 신부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문은 닫힙니다. 문이 닫히고 나면 온 집안은 축제의 분위기로 고조되었습니다. 신랑과 신부를 축하하는 친구들과 하객들의 인사를 받고 함께 춤도 춥니다. 새벽녘이 되어 신랑과 신부는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이것이 결혼
첫째날의 일들입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신랑은 자기의 아내된 신부가 처녀였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처녀식이라는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이 때는 신랑과 신부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과 친척들까지 초긴장을 하게 됩니다. 만일 처녀가 아니었다고 하면 결혼은 파혼으로 끝나고 두 집안은 원수가 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녀는 반드시 자기가 처녀였다는 증거를 내어 놓게 됩니다. 지금도 아랍 세계는 이 풍습이 남아 있는데 터어키 같은 데는 처녀가 아니었다고 하면 신부의 오라비들이 총을 가지고 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가문을 더렵혔다고 해서 사살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신랑의 입에서 자기 아내는 그야말로 순결을 지킨 처녀였다고 소개를 하면 잔치는 최절정으로 무르익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축하객들을 맞는 잔치가 보통 1주일에서 2주일을 계속합니다. 이러니 포도주 뿐 아니라 음식은 동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본문에서 포도주가 모자랐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 지방에서의 포도주는 일 년 내내 건조한 땅이기 때문에 물을 저장하거나 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발효하여 음료수 대신 사용했습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요. 잔치 집에 음식이 모자랐다고 하는 것은 이해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신랑과 신부의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이유가 되어 파혼되거나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보통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갈릴리 가나, 결혼식과 같은 즐거운 일도 있습니다. 갈릴리 가나, 포도주가 모자라므로 곤혹을 치루는 것과 같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도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갈릴리 가나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온갖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가 계속되는 곳이 이곳입니다. 자녀가 출생을 하고, 그 자녀가 자라서 대학에 진학을 합니다. 졸업을 하고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취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관직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또 자식을 놓고 기릅니다. 이같은 즐거운 일도 있지만 즐거운 일만 있습니까 우리의 가슴을 에이는 일들도 많은 곳이 이곳입니다. 자라는 자식들이 말썽을 일으킵니다.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을 쳤으나 떨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우울하게 하고 고통을 줍니다. 몇일 전에는 자식을 유학까지 시켜 놓았는데 취직을 못한 것을 보고 노부부가 자살을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이 아닙니까 세상이 아니고 천당이라면 이런 일은 아예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곳, 갈릴리 가나에서 표적이 일어났습니다.
2. 그 표적은 예수님이 행하신 것입니다(11절). 본문 11절에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독생하신 하나님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동일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이요, 부활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자기의 구주로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그 예수님을 바로 만난 사람은 무슨 문제든지 해결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면서도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갈릴리 가나의 결혼식이 있는 그 집에 오셨던 예수님은 그 집에 무엇이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란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집에 오신 예수님은 그 집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즐거움을 완전히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3. 예수님이 행하신 처음 표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그 집에 들어오시자 마리아가 예수님께 나아가 그 집에 포도주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이 말에 대하여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해석을 할려고 하는데, 이것은 간단합니다. 마리아는 그 잔치집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 지금 도착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게 그렇게 알려주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어려운 집이니 음식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여자여"라는 말은 당시에 있어서 존칭어였습니다. 그리고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입니다. 예수님은 그 집에 포도주를 마시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 집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왔는데 포도주가 있느니 없느니 하는 것은 자신과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한 것은 가깝게는 표적을 행하므로 영광을 받으실 시간을 말하고, 멀게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시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 뒤에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대로 하라"고 하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이것은 이 사람이 하는 말은 내가 하는 말과 같으니 시키는대로 하라는 말일 뿐입니다. 잠시 후 주위를 살펴보신 예수님은 결례를 위하여 물을 채워 놓는 항아리가 비어 있음을 보고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인들은 아무 의의 없이 항아리에 물을 아구까지 가득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어라"고 하였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느라 눈코 뜰 새 없던 연회장은 하인들이 주는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았습니다. 그것은 최상의 포도주였습니다. 연회장은 신랑을 불러 칭찬을 하였습니다.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어 놓고 취한 후에는 좋지 않은 포도주를 내어 놓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간직해 두었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의 잔치집에서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는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물통에 들어 있는 동안은 분명히 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하신대로 하인이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을 때는 최상의 포도주였습니다.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결혼식은 다시 즐거움으로 무러 익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갈릴리 가나에서 이루어진 표적이 무엇입니까 어떤 표적을 예수님이 행하셨습니까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표적은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 기적을 행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나 이런 표적을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표적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이러한 표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적을 우리 본문은 표적이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목적한 표적입니까 이 표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이 표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기는 했으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것을 막연하게 알았지만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고 믿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종종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마음을 졸였습니까 얼마나 가슴 태웠습니까 우리는 수많은 문제들과 문제들의 연속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받은 표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받은 위대한 표적은 죄용서 받은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내가 의인되어진 것입니다. 사탄 마귀의 종이었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입니다. 맹물과 같은 내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지고 맹탕이었던 나의 입에서 예수님을 구주라고 고백하고 찬송을 하며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표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여러분! 이 시대에 우리가 받은 또 다른 표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경향 학원 터 위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이것입니다. 이 새 성전은 인간의 집이 아닙니다. 인간의 회의장도 아닙니다. 인간의 연회장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이 집은 하나님의 궁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노래하고 경배하고 기도할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새 성전은 우리들이 장차 들어갈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대한 예표적인 집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큰 잔치집의 즐거움을 갖고 이 집에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믿기를 축원합니다.
1. 갈릴리 가나에서 일어난 표적입니다(11절). 본문 11절에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대부분 [갈릴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기까왔느니라"고 하는 복음의 첫 메시지를 선포하신 곳이 갈릴리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그의 제자로 부르신 곳이 갈릴리입니다. 그의 제자 빌립과 빌립이 인도했던 나다나엘도 갈릴리 벳세다 사람입니다. 세관에 앉아서 세금을 거두다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세리 마태도 이곳 사람입니다. 또한 갈릴리는 많은 기적을 행하신 곳입니다. 한 중풍병자를 네 명의 친구들이 예수님께로 메고 와서 고침을 받은 사건도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낫게 한 곳도 이곳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갈릴리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건들이 갈릴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는 남부와 중부와 북부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 갈릴리는 갈릴리 바다를 중심한 유대의 북쪽 지방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갈릴리 가나]는 나사렛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14km) [길벳 가나]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 [길벳 가나]라고 하는 지역이 예수님 당시의 [갈릴리 가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이곳에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는 데 아주 가난한 동네로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였다는 [갈릴리 가나교회]가 있습니다. 이 [가나]라고 하는 말은 "갈대"라는 뜻이 있는데 이것은 그 지방의 당시의 특성을 알려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절을 보시면 이 갈릴리 가나에 결혼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이란 인륜의 중요한 대사(大事) 가운데 하나입니다. 결혼이란 엄밀히 말해 선남선녀(善男善女)가 합법적으로 만나는 일이요, 합법적으로 부모를 떠나 한 가정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래서 결혼식은 신성한 것이요, 축복스러운 것입니다. [가나] 동네는 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결혼식으로 인하여 온통 축제 분위기로 고조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새 가정을 이루는 신랑 신부를 보기 위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새 가정을 축복하려고 모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3절을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란지라"고 하였습니다. 즐겁고 흥겨운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여기서 조금 생각할 것이 있는데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에 관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을 아는 것은 이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결혼식을 밤에 하였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 신랑이 신부의 집으로 갔습니다. 물론 그 시간은 반드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랑의 친구들이 먼저 오고, 신랑이 뒤를 따라 옵니다. 신랑이 이르면 잔치는 절정에 이룹니다. 신부의 친구들이 나와서 신랑을 영접하여 신부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문은 닫힙니다. 문이 닫히고 나면 온 집안은 축제의 분위기로 고조되었습니다. 신랑과 신부를 축하하는 친구들과 하객들의 인사를 받고 함께 춤도 춥니다. 새벽녘이 되어 신랑과 신부는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이것이 결혼
첫째날의 일들입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신랑은 자기의 아내된 신부가 처녀였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처녀식이라는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이 때는 신랑과 신부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과 친척들까지 초긴장을 하게 됩니다. 만일 처녀가 아니었다고 하면 결혼은 파혼으로 끝나고 두 집안은 원수가 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녀는 반드시 자기가 처녀였다는 증거를 내어 놓게 됩니다. 지금도 아랍 세계는 이 풍습이 남아 있는데 터어키 같은 데는 처녀가 아니었다고 하면 신부의 오라비들이 총을 가지고 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가문을 더렵혔다고 해서 사살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신랑의 입에서 자기 아내는 그야말로 순결을 지킨 처녀였다고 소개를 하면 잔치는 최절정으로 무르익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축하객들을 맞는 잔치가 보통 1주일에서 2주일을 계속합니다. 이러니 포도주 뿐 아니라 음식은 동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본문에서 포도주가 모자랐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 지방에서의 포도주는 일 년 내내 건조한 땅이기 때문에 물을 저장하거나 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발효하여 음료수 대신 사용했습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요. 잔치 집에 음식이 모자랐다고 하는 것은 이해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신랑과 신부의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이유가 되어 파혼되거나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보통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갈릴리 가나, 결혼식과 같은 즐거운 일도 있습니다. 갈릴리 가나, 포도주가 모자라므로 곤혹을 치루는 것과 같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도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갈릴리 가나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온갖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가 계속되는 곳이 이곳입니다. 자녀가 출생을 하고, 그 자녀가 자라서 대학에 진학을 합니다. 졸업을 하고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취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관직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또 자식을 놓고 기릅니다. 이같은 즐거운 일도 있지만 즐거운 일만 있습니까 우리의 가슴을 에이는 일들도 많은 곳이 이곳입니다. 자라는 자식들이 말썽을 일으킵니다.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을 쳤으나 떨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우울하게 하고 고통을 줍니다. 몇일 전에는 자식을 유학까지 시켜 놓았는데 취직을 못한 것을 보고 노부부가 자살을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이 아닙니까 세상이 아니고 천당이라면 이런 일은 아예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곳, 갈릴리 가나에서 표적이 일어났습니다.
2. 그 표적은 예수님이 행하신 것입니다(11절). 본문 11절에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독생하신 하나님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동일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이요, 부활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자기의 구주로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그 예수님을 바로 만난 사람은 무슨 문제든지 해결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면서도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갈릴리 가나의 결혼식이 있는 그 집에 오셨던 예수님은 그 집에 무엇이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란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집에 오신 예수님은 그 집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즐거움을 완전히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3. 예수님이 행하신 처음 표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그 집에 들어오시자 마리아가 예수님께 나아가 그 집에 포도주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이 말에 대하여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해석을 할려고 하는데, 이것은 간단합니다. 마리아는 그 잔치집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 지금 도착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게 그렇게 알려주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어려운 집이니 음식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여자여"라는 말은 당시에 있어서 존칭어였습니다. 그리고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입니다. 예수님은 그 집에 포도주를 마시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 집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왔는데 포도주가 있느니 없느니 하는 것은 자신과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한 것은 가깝게는 표적을 행하므로 영광을 받으실 시간을 말하고, 멀게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시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 뒤에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대로 하라"고 하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이것은 이 사람이 하는 말은 내가 하는 말과 같으니 시키는대로 하라는 말일 뿐입니다. 잠시 후 주위를 살펴보신 예수님은 결례를 위하여 물을 채워 놓는 항아리가 비어 있음을 보고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인들은 아무 의의 없이 항아리에 물을 아구까지 가득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어라"고 하였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느라 눈코 뜰 새 없던 연회장은 하인들이 주는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았습니다. 그것은 최상의 포도주였습니다. 연회장은 신랑을 불러 칭찬을 하였습니다.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어 놓고 취한 후에는 좋지 않은 포도주를 내어 놓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간직해 두었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의 잔치집에서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는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물통에 들어 있는 동안은 분명히 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하신대로 하인이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을 때는 최상의 포도주였습니다.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결혼식은 다시 즐거움으로 무러 익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갈릴리 가나에서 이루어진 표적이 무엇입니까 어떤 표적을 예수님이 행하셨습니까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표적은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 기적을 행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나 이런 표적을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표적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이러한 표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적을 우리 본문은 표적이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목적한 표적입니까 이 표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이 표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기는 했으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것을 막연하게 알았지만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고 믿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종종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마음을 졸였습니까 얼마나 가슴 태웠습니까 우리는 수많은 문제들과 문제들의 연속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받은 표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받은 위대한 표적은 죄용서 받은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내가 의인되어진 것입니다. 사탄 마귀의 종이었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입니다. 맹물과 같은 내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지고 맹탕이었던 나의 입에서 예수님을 구주라고 고백하고 찬송을 하며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표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여러분! 이 시대에 우리가 받은 또 다른 표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경향 학원 터 위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이것입니다. 이 새 성전은 인간의 집이 아닙니다. 인간의 회의장도 아닙니다. 인간의 연회장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이 집은 하나님의 궁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노래하고 경배하고 기도할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새 성전은 우리들이 장차 들어갈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대한 예표적인 집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큰 잔치집의 즐거움을 갖고 이 집에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믿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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