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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사람 (눅8:4-15)

본문

지난 여름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도 곡식들에게는 고난과 역경을 가져오는계절이 되었습니다만, 이젠 이러한 어려움도 모두 이기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추수의 계절을 알리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누렇게 익어가는곡식들을 보면 한해의 신앙 생활한 열매가 얼마나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는가를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곤 합니다. 추수의 기쁨은 봄부터 씨를뿌려 땀흘려 애쓴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오늘봉독해 드린 본문 속에도 씨 뿌리는 비유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농사법으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집니다. 우리는 먼저 밭을 갈아 엎은 후에 고랑을 만들고 흙을 잘 고른 후에야 씨를 뿌리는데 성경 말씀 가운데는 씨를 뿌리는 사람이 길가에도 뿌리고 돌밭에도 뿌리고, 가시떨기에도 뿌려 많은 씨들이 유실될 정도로 서투르게 씨를 뿌린 것은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비롯한 팔에스틴 지방에는 실제로 이런 것은 보통있는 일로서 그들은 파종할 때에 밭을 갈기 전에 씨를 뿌린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동네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밟아놓은 딱딱한길가에도 뿌리고, 흙이 얇은 돌밭에도 뿌리고, 가시덤불 위에도 뿌린 후에 갈아 엎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본문 말씀은 보통 이를 네 종류의 신자로 해석을 하나 한 사람의 신앙이변화되는 과정으로 해석도 합니다. 오늘 저는 한 사람의 신앙의 변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 어떻게 많은 신앙의 열매를 맺는 생산적인 사람이 되는가 하는 말씀을 드리므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1. 예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 속에는 길가, 돌짝밭, 가시덤불이 무성한 밭, 그리고 옥토, 이렇게 네 종류의 밭이 나옵니다. 먼저 이들 밭의특성을 살펴보면,
(1) 길가에 떨어진 씨는 땅이 딱딱하여 뿌리가 박힐 사이도 없이 새들이와서 먹어 버리는 것처럼, 길가와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요, 이러한 사람은 말씀을 듣고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하려고 그 마음에서 말씀을 마귀에게 빼앗기는 사람입니다. 이는 말씀을 건성으로 듣는 사람. 말씀을 받을 바탕조차 되어있지 않은 준비없는 사람으로말씀이 뿌리 내릴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길가는 사람들과 짐승들이 밟고다닌 발자국으로 인하여 다져지고 굳어져 버린 것과 같이 우리의 마음이하나님을 떠나 세상속에서 살면서 죄와 불의로 완고하여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용납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사탄은 말씀을 받아들여 믿고구원얻는데에서 떠나도록 만들고 맙니다.
(2) 흙이 얇은 돌밭에 씨가 떨어지면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습기가 없어서 말라버리는 것처럼, 말씀을 들을 때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말씀을 받아들이나 편견과 고집이라는 돌이들어있어 뿌리가 깊게 내릴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생각과 아집이 지나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기도 하지만 잠시 견디다가 어려움이 조금만 닥쳐도 신앙의 뿌리가 흔들려 견디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3) 가시 떨기에 씨가 떨어져 자라기는 하나 가시가 더 빨리 자라서 기운을 막아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재리의 유혹과 세상적 쾌락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는말씀을 잘 간직하지도 못하고 세상일에 너무 바빠서 말씀이 자라 결실의 때가 언제올지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말씀 보다는 세상 염려 앞서고, 말씀보다는 재물에 눈을 돌리고, 말씀속에서 기쁨을 찾기 보다는 세상 쾌락에몸을 맡기는 사람은 가시밭과 같은 사람입니다.
(4)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사람이요, 많은 열매를 맺는 생산적인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풍성한 소출을 생산하지 못하는 밭은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이 고루 잘 뿌려지고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임하셔도,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비 생산적인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됩니다.
2. 하나님께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하여서는 어느 한 단계에 머물러서는안됩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 위치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멈추어 있는가를 진단해서 생산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1) 오늘 말씀을 듣는 성도님들은 길가와 같은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바탕도 되지 못한 분들은 안계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만약 아직도 말씀을 받아들여서 그 말씀이 뿌리를 내릴 기회가 없는 마음 바탕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러한 사람은 갈아 엎어버려서 뒤집혀지고, 새 흙이 나와야 하는아픔이 있어야 합니다. 길가를 좋은 땅으로 만들려면 먼저 갈아 엎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드라운 새 흙이 나와야만 씨가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세상적인 것들과 죄 가운데 살던 우리의 굳은 마음이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여 뿌리가 내리도록 하려면 새 흙, 다시 말씀드려서 "거듭남"이있어야 합니다.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는 모태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이해를 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물과 성령님으로 거듭나야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이제 거듭남의 체험이 있으시다면, 다음단계로 마음의 밭에서 돌을골라내는 땀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인의 삶의 태도는 말씀을 받아들일때에 편견과 고집을 앞세우지 않는 사람입니다. 순수한 마음의 바탕에서만이말씀이 계속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말씀의 편견이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가 말씀보다 앞설 수는 없으며, 자기의 의견이 틀려도 틀린줄 모르는 고집이 말씀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말씀을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는 편견과 고집의 돌을 골라내야하는 땀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땀흘림은 곧, 말씀에 대한 연구와 간절한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님도 때로는 간절한 기도를 하셨고,마지막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결단이 필요했을 때는 기도하며 흘린 땀방울이핏빛이 되었다고 제자들은 증언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기도를통하여 얼마만큼 땀방울이 맺혔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3) 말씀을 듣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고집의 돌을 골라낸 후에는가시 덩쿨을 베어버리고, 뿌리채 캐내는 아픔과 결단이 요구됩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 밭 농사를 지어보신 분이 계시면 아실 수 있는 일이지만,잡초라는 것은 아무리 뽑아도 다시 돋아나고, 제초제를 써도 언제 씨가 떨어져서 돋아나는지 알지 못하는 풀입니다. 뿐만아니라 이 잡초를 빨리 뽑아내지않으면 어느새 뿌리가 깊게 내리고 넓게 퍼져서 뽑아버리기가 힘이들게 됩니다. 크게 자란 잡초를 뽑아버리려면 곡식까지 뽑히려고 하고, 또 흙 덩어리가 함께 들려 올라와서 무척 힘이 들게 됩니다. 제가 이토록 자세하게 잡초 제거하는 일을 설명해드리는 것은 우리의 마음밭에도 이와같은 많은 잡초들이 생겨난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언제 어느때 나도 모르는가운데서 말씀보다는 세상 염려가 먼저 앞서고, 재 물에 눈을 돌리고, 세상 쾌락에 몸을 맡기게 됩니다. 우리는 완전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 속에는 언제든지 잡초가 자랄 수 밖에 없는근본이 있습니다. 이미 내 속에 자란 잡초를 빨리 제거 하지 못하면 뿌리가 깊게 박히고, 넓게 뻤쳐서 뽑아버리기도 힘이들고 뽑아도 줄기만 잘리고 말면 더욱 힘이들게 됩니다. 뿌리채 뽑아내야 하는 아픔이 있어야 합니다. 빨리 결단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이 아픔 때문에 두려움이따른다면 그래서 결단하는 시기가 점차 늦어져 간다면 우리의 마음 바탕은영원히 말씀이 자라 결실치 못하고 결실해도 쭉정이가 되어 타작 마당에서키질할 때 밖으로 내던져질 것입니다.
(4) 새 흙, 땀이 배이고, 결단이 촉구된 땅.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있는말씀의 씨를 배태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칭찬 받는 사람이야말로 생산적인 사람입니다. 이러한 생산적인 사람은
A. 말씀을 받을 준비와
B. 편견과 고집을 앞세우지 않는 순수한 마음 바탕과
C. 세상 일 보다,자기 뜻 보다, 하나님을 앞세우는 신앙인으로 하나님을 위해 쓰임받기를원할 때, 하나님이 귀중히 여기시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결론' 씨는 살아있는 생명체인 것처럼, 말씀을 씨로 비유한 것은 말씀이 바로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성실하게 말씀을 받아들이려는 삶의 태도,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이는 모습, 말씀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고 소중히 간직하는 헌신, 말씀에 생명체가 있음을 깨닫고 잘 자라도록 가꾸고,열매를 맺도록 땀흘려 애쓰는 간절한 삶의 태도만이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하나님의 생산적인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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