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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눅16:19-31)

본문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사후세계란 존재하는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사람이 죽을 때 전설의 고향에서 자주 등장하는 저승사자의 인도를 받는가 천국과 지옥은 과연 존재하는가 죽은 사람의 영혼은 계속 이 세상을 배회하는 것인가 사람들은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죽음과 관련된 이와 같은 많은 의문들을 품어왔습니다. 본문 말씀은 이런 류의 질문에 대해서 분명한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사후세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서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는 죽어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는 죽어 음부로 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 이전의 사람들은 죽어서 음부로 갔습니다. 구약성경은 사람이 죽으면 음부로 간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죽었다는 거짓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아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 가리라” 하고 말했습니다(창37:36).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왕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그가 죽게 되어 음부로 가게 되었을 때 그곳의 반응에 대해서 흥미로운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여 너의 옴을 영접하되 그것이 세상에서의 모든 영웅을 너로 인하여 동하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으로 그 보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 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 네 영화가 음부에 떨어졌음이여 너의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사14:9-11) 이 구절들은 구약시대에 죽은 사람의 영혼은 성도나 악인이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음부로 갔음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음부는 히브리어로 “스올”이라고 하며 헬라어로 “하데스”라고 합니다. 성도나 악인이나 음부로 가는 것은 같지만 그들이 음부에서 같은 운명에 처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종합해 보면 음부는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그곳에서 안식하며 몸의 부활을 기다리지만 악인들은 불꽃 가운데 고통당합니다. 예수님은 음부 중 성도의 처소를 특별히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사로는 그곳에서 위로받으며 안식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부자는 불꽃 가운데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도 죽으셨을 때 음부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함께 달린 한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신 말씀을 유의해 주십시오(눅23:43).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던 그날 즉시로 하나님 계신 천국으로 가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첫 번째 부활절 새벽에 무덤으로 찾아온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20:17). 그분께서는 이 말씀을 하실 때 아직 하나님 계신 천국에 올라가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그분의 영혼이 죽음과 부활 사이에 “천국”이 아닌 다른 곳에 가셨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음부이며, 음부 중에서도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불리는 곳이며, “낙원”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시점에서 사도행전 2장 24-32절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오해를 다루어야 하겠습니다. 다윗은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영혼이 음부에 버려지지 않는다고 예언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분께서 음부 중에서도 악인의 거처에 버려지지 않는다는 뜻이며 시신이 썩어질 때까지 음부에 묶여 있게 되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셋째로,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죽어서 천국으로 갑니다. 신약시대의 성도가 죽을 때에는 어떻게 됩니까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1장 20-24절에서 자신이 가진 소망을 이야기하며 죽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된다고 증거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1:20-24) 같은 주장이 고린도후서 5장 6-8절에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후5:6-8) 부활하여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 계신 곳은 하나님 우편입니다(롬8:34; 골3:1; 히10:12; 벧전3:22).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저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하느니라”(벧전3:22) 따라서 바울 사도가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던 장소는 음부가 아닌 천국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바울과 마찬가지로 신약시대, 교회시대, 은혜시대라고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시대의 성도는 구약시대의 성도와 달리 죽게 될 때 음부가 아닌 천국에 가게 됩니다. 그러면 언제부터 죽은 성도의 영혼이 음부의 낙원이 아닌 천국으로 가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든 그리스도와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과 관련되었을 것입니다. 신약성경에는 이 추측을 뒷받침 해 주는 것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9-10절을 찾아 주십시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엡4:9-10) 많은 성경학자들은 이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후 “땅 아랫 곳(음부의 낙원지역)”으로 내려가셨고, 부활 승천 하실 때 그곳에 매여 있던 모든 “사로잡힌 자”를 천국으로 옮기셨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음부로 갑니다. 오늘날 불신자들이 죽게 되면 어디로 갈까요 그들은 곧바로 지옥으로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말이 맞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사건 이후에 음부의 악인의 처소에도 변화가 생긴 것일까요 이 문제에 대해 답하기 전에 음부가 지옥을 뜻하는 말이 아니며 지옥과 같은 말이 아님을 지적해야 하겠습니다.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20:12-14) 이 말씀은 최후심판의 날에 음부도 “지옥 불못”에 던지우게 된다고 가르쳐줍니다. 음부와 지옥이 별개가 아니라면 이런 표현을 쓸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죽는 순간에 지옥으로 던져지는 것이라면 최후심판의 날에 이미 그 안에 있는 자들을 다시 끌어내었다가 도로 던져넣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성경에서 지옥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12번 사용되었는데 야고보서에 한 번 언급되었고(약3:6), 나머지는 모두 사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마5:22,29-30; 10:28; 18:9; 23:15,33; 막9:43,45,47; 눅12:5). 헬라어로 게헨나인데 문자적으로 “힌놈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이 골짜기는 예루살렘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배교시대에 이스라엘이 이방 우상인 몰렉에게 자녀를 제물로 불태운 곳이기도 합니다. 요시야 왕은 이런 이유로 이곳을 더럽게 했으며(왕하23:10) 예레미야 선지자는 심판과 결부시켜 예언했습니다(렘7:32). 또한 예루살렘에서 배출되는 온갖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며 쓰레기 태우는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붙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영원한 불못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적합하여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부자가 죽어 간 곳이 지옥을 뜻함을 나타내려 하셨다면 게헨나를 사용하셨을 것이나 그분께서 선택하신 단어는 게헨나가 아니라 음부를 뜻하는 하데스였습니다.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지옥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영혼이 곧장 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음부로 간다는 주장에 직면하게 될 때 꽤나 곤혹스럽게 여깁니다. 이 말씀과 같은 비중으로 지옥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구절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렇게 가르친다면 죄인들이 복음 멧세지를 듣고 쉽게 회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합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오해입니다. 부자는 음부에서 편안히 최후 심판 날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꽃 가운데서 고통받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음부에서 영혼이 겪는 것도 그처럼 고통스러운데 장차 임하게 될 지옥의 불못에서 영혼과 부활의 몸으로 겪게 될 고통은 얼마나 더 심하겠습니까!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는 지옥에 대한 공포를 경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증폭시키는 것임을 아십시오. 그리고 결국에는 음부가 지옥으로 던져지게 되기 때문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지옥으로 간다고 말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닌 영혼이 음부에서 불꽃 가운데 고통당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까 기억하십시오. 지옥은 원래 마귀 사단과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곳입니다. 그들은 영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그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옥보다는 강도가 덜하겠지만 음부에서 영혼이 고통당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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