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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되려면 (눅14:25-27)

본문

예수 믿는 사람을 보통 주님의 제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엄격한 의미에서 말하면 주님이 말씀하신 세 가지 조건을 구 비해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1. 불필요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26). 인간은 대개가 강한 집념으로 성공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떤 사물에 대해서 집착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려야 승리하 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렇지 못하고 어떤 일에 지나 치게 집착을 하게 되면 거기에 노예가 되기 쉽고, 따라서 실패 와 불안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일본의 어느 작가가 쓴 "이기려면 버려라"라는 책에 보 면 "인간은 집착을 버린만큼 강해진다"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 해서 인간은 집착을 버려야 강하고 담대해지고 따라서 성공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마귀 가 어떤 사람을 사로잡아서 그 인격과 정신을 파괴시키고 멸망 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사건에 집착 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찰거머리처럼 거기에 대한 생각을 떼어버릴 수 없도록 달라붙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이상이 오게 하고 인격을 파괴시키고야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조그마한 잘못된 일로 너무 집착을 하 게 되면 악한 마귀가 역사하게 된다. 마귀가 예수님의 제자 가롯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아버리 라고 유혹했을 때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알고 털어버리려고 했 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자신의 욕심에 집착하여 예수님 을 팔게 되었고, 그 일로 괴로워하다가 자살을 하고 만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적인 집착을 버려야 마귀를 이 길 수 있고, 어떠한 마귀의 시험에도 승리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굳게 집착 하고, 세상적인 것에는 집착을 떨쳐버리는데 있다. 26절에 보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 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 셨다. 이 말씀은 한 마디로 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리지 못 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또한 망대를 세우는 자와 임금이 전쟁에 임하는 자세에 대 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모든 일에 계산을 하 고 나서 자신이 생길 때에 하고자 하는 일에 착수하되, 그 일 에 대해서는 물질이나 생명까지 버릴 각오를 하면 성공하고 승 리할 수 있음을 나태내고 있다. 즉,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 면 물질이나 생명까지라도 포기하고 따라 나서야 참된 제자 가 될 자격이 있다는 말씀인 것이다. 요 15장에 보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포도나무 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셨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 맺을 수 없고, 뿐만 아니라 결국에 가 서는 말라 죽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포도나 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있지 아니하면 삶의 아무 런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만약 포도나무가 원줄기에 붙어 있지 아니하고 뽕나무 나 소나무에 붙어있다면 그 가지가 온전히 살 수 있겠는가 우리들도 참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세상 것에 집착하 면 그 심령은 시들어버리고 만다.
2. 십자가를 져야 한다(27).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것이다. 우리 마음대로 택 할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 십자가는 금이나 은이나 상아 가 아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가난과 질병도 아니다. 생의 번뇌 도 아니다. 우리가 져야 하는 짐도 아니다. 그러면 십자가를 지라는 주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 그 때 당시의 십자가는 죄인들의 사형을 집행하는 사형대였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는 것을 의 미한다. 그래서 그 때 많은 사람들과 제자들이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주님을 따르지 않고 떠나고 말았다.
왜냐하면 모두 죽기 가 싫었기 때문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십자가는 자기 부정이다. 어떻 게 우리 자신을 부인하는가 자기 자신을 부인한다는 말은 이 기주의의 반대이다. 사랑의 대상이 나 자신이 아니고 먼저 하나님, 이웃, 그리고 맨 나중이 자신이어야 한다. 한 걸을 더 나아 가서 자신을 부인하라는 것은 모든 죄악된 향락에서 자신을 부 인하라는 뜻이다. 더구나 자신의 교만을 부인하라는 뜻이다. 지 성적인 교만, 금전의 교만, 지위의 교만, 신앙적인 교만을 부 인해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하나님의 나라에 두고 있기를 원하는가 이런 사람은 어느 편에서 도 행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우리 자신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편을 취하든지, 저편을 취하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언 제까지나 머뭇거릴 수는 없다.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 부 르면서도 마귀처럼 살아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 야 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회에서 심한 훈련을 받았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의 윤리에 합당치 못하게 살면 아예 교회 밖으 로 내쫓아버리고 말았다. 이처럼 오늘 우리 한국교회도 철저 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훈련이 없이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세상 사람들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도 바울은 "그러나 내게 유익했던 이런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해로 여겼다. 그 뿐만 아니라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도 존귀하기 때문에 나는 그밖 의 모든 것을 해로 여겼다. 이 세상의 모든 영광, 내가 가졌 던 모든 지성주의, 내가 소유할 수 있었던 모든 재물을 나는 기쁨으로 포기하였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하면 쓰 레기와 같은 것들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온전히 자신을 부인 한 것이다.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내가 죽는 것을 말한다. 내가 살 고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 가 사는 것이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요, 신앙생활인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날마다 죽으면서 사는 생활"을 하였다. 사람 이 주님을 위하여 한번 죽을 각오를 하면 무서울 것이 무엇이겠는가
3. 주님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 이 말은 주님을 따르는데 있어 타협이나 계산이 있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 무조건적인 순종의 길이 바로 주님을 온전 히 따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어보면 주님께서는 주님과 관계를 맺은 사람에게는 언제나 자신을 위해 살지 않을 것을 요구하신다. 하루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아! 네 아 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 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하였다. 그의 이삭을, 늙어 백발 이 되어서 얻은 아들,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 생명보다 더 귀 한 아들을 데리고 나가서 제단에 올려놓고 칼을 뽑아 아들을 죽 여 번제로 드리려고 하였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를 멈추게 하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아 됐다. 그만했으면 넉넉하다. 이제 너는 나를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는 것 을 내가 알았다"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의 딸의 양자였다. 그는 애굽의 왕좌 를 상속받을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였다. 언젠가는 이 세상 에서 가장 위대한 제국의 왕으로 군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세상의 모든 부와 영광과 모든 권세 를 한 몸에 지닐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기 위하여 이 모든 것을 포기하였다. 사 실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광야 에 가서 공부하고, 기도하고, 배우며, 자라기를 원하셨다. 요셉은 어떠한가 요셉은 자기 형들에 의해서 애굽의 종 으로 팔려가게 되었다. 그는 낯선 곳, 아무도 자기를 모르는 곳 에 갔으니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었다. 하나님 외에는 요셉 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여러분이 아시는대로 보디발의 아내는 매우 아름다웠다. 아주 매혹적이었으며 더구나 그 여자가 동 침하기를 원했다. 요셉은 이 요구를 들어주면 자기가 출세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요셉 은 이것을 거절하였다. 그 여자가 요셉의 옷을 붙들며 간청 할 때 옷을 벗어던지고 감옥과 죽음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 을 알면서도 그 여자를 떠났다.
다니엘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니엘 너는 이 바벨론 땅 에 사는 동안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 만일 그대로 계속하면 너는 사자굴에 들어간다"는 엄명이 내렸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 고 의지하는 다니엘은 하루에 세번씩 기도하는 것을 계속하였다. 그가 그 나라 총리였지마는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그 를 사자굴에 던져 넣었다. 물론 다니엘이 사자들의 입을 막 아 자기를 해치지 못하게 할 것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이렇 게 어렵고 힘든 일 속에서도 하나님을 따르도록 하시며 그렇 게 함으로써 그의 뜻을 이루신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너희가 내 제자가 되 려면 너 자신을 부인하고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과 연 우리는 나를 부인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십자가를 지 고 있는가 내가 죽었는가 그리고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가 주 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개인적이다. 나 자신을 부인하는 일, 내 십자가를 지는 일, 내가 주님을 따르는 일이다. 나는 예수님 의 제자로서 값을 지불하였는가! 다시 한번 돌이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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