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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 (요9:1-4)

본문

본문은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고치시면서 하셨던 말의 첫머리 부분입니다. 그 가운데서 특히 주목할 말씀은 4절입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 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는 말씀은 일에 임하시는 주님의 자세를 밝히고 있습니다. 형편상 낮엔 쉬고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일반적으로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것이 창조의 질서이며 사람들의 관행입니다 4절에서 밝히신 낮과 밤은 시간적인 의미이기 보다는 십자가의 고난을 중심으로한 사건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밤처럼 찾아오기 전에 일하신다는 뜻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낯과 밤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루는 낮과 밤으로 구분되어 있고 낮엔 일하고 밤엔 쉬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밤은 십자가였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일할 수 없는 밤이 있습니다. 질병의 밤이 있고, 실 패의 밤이 있고, 절망의 밤이 있습니다. 그 밤이 오기 전에 일해야 합니다. 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일은 화지 않고 떠들기만 하는 사람이 있습뻐다. 일하는 척 하긴하지만 사실은 일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떠들고 입으로만 일을 다 하는 양 소리가 요깔합니다.
둘째, 구경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팔짱끼고 서서 남이 하는 일을 구경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별로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셋째,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방해할 구실을 찾고 이유를 만들어 일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공동체나 이런 사람이 한둘만 있으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넷째, 일을 꾸미는 사람들이 있습퍼다. 일을 하긴 하는데 못된 일을 꾸며 댑니다. 음모 술수를 꾸미고 사건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사람도 필요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입니다 포항제철은 기성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기성제도는 기능인에게 주는 최고의 예우로서 입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에게 주는 최고 의 영광입니다. 제l호 기성으로 뽑힌 사람은 연봉학씨인데 30년 넘게 쇠와 인연을 맺고 쇠의 신비를 터득했다고 합니다. 그는 혀로 쇠를 감음으로 쇠의 강도를 360차등으로 식별해 낸다고 합니다. 그는 '참된 기능인 이라면 자기가 다루는 기계 설비의 고장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세운 세실로즈(Cecil Jhon Rhodes)는 임종 하는 순간 '이떻게 조금 밖에 일을 못하다니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는데'라며 후회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없다. 내 안에 있는 이 아름다운 선율들과 악상들을 그대로 지닌 채 죽을 수는 없다.'라고 절규했습니다. 인생을 뜻있게 사는 사람이라면 일하며 살아야 합니다. 살아도 일 하며 살아야 하고 죽어도 일하다가 죽어야 합니다. 인간이 하는 일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해선 안되는 일입니다. 그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그의 삶의 가치가 결정되고 후세의 평가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헬라의 철학자였던 플라톤은 '남자로 태어난 것, 헬라인으로 태어 난 것, 소크라테스와 동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한다'고 했습니다만 저는 이번 월남과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몇 십번이고 한국인으로 태 어난 것, 예수를 믿고 구왼 받은 것. 하나님의 종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월남의 공산당 서기장 도 모이 (Do Moi) 가 월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방한 소감은
첫째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20년 전만해도 사이공이 한국보다 l0배나 더 잘 살았었는데 지금은 20년이나 뒤떨어졌다면서 종전후 어떻게 했기에 한국이 그토록 경제성장을 이룩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월남은 80프로가 불교입니다. 개신교는 0.7프로에 불과합니다. 월맹은 공산주의 때문에 월남은 부정부패 때문에 성장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이공에 있는 대통령 궁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만 그 규모나 사치스러움이 엄청난데 놀랐습니다 부패한 사람들 때문에 월남은 패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인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세 가지 사상이 있습니다.
첫째는 지바물박사상입니다. 땅 넓고 물자 풍부한데 무엇 때문에 서두느냐 급하게 서두를 것 없 다는 만만디 사상입니다. 둘째는 중화사상입러다. 증국이 세계의 중심이며 모든 것이 증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퍼진 다는 것입니디. 셋째는 모택동 사상입니다. 일명 마오이즘이라고도 합니다. 1920년에서 1976년 모택동이 사망할 때까지 중국 공산당과 모택동의 제자들이 만든 혁명 이데올로기입니다. 이 세 사상 때문에 증국의 발전은 S0년 뒤로 물러나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종교를 만나느냐, 어떤 사상을 만나느냐에 따라 국가와 개인의 흥망성쇠가 결정됩니다. 1976년 캄보디아의 폴 포트(Pol POt) 가 정권을 잡은 후 5년동안 크메르 루즈 정권을 이끌면서 저 유명한 킬링 필드의 대학살을 자행 했습니다. 6월 8일 캄보디아 프놈팬에 들어가 킬링 필드 현장을 찾아가 보았 습니다. 크메르 루즈 정권은 75년에서 79년에 이르는 5년 동안 자신 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프놈팬 교외에 킬링 필드를 만들고 정적, 지식인. 외국인, 종교인, 어른 아이 가리지 압고 구덩이를 파고 4만 여 명을 학살했습니다. 수를 셀 수 없는 해골들을 탑을 짓고 전시해 놓았는가하면 지금도 킬링 필드 현장엔 사람의 마른 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83세 된 폴 포트는 산속 게릴라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권력 지향적인 만행 때문에 캄보디아는 아직도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회 일행이 두번째로 찾아 간 곳은 지뢰 폭발로 손발을 잃은 장애자들의 직업 훈련소 였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캄보디아 전국에는 약 l천만개 정도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뢰 폭 발로 폭사하거나 손발이 날아가 병신이 되는 일이 매일 같이 일어 난다는 것입니다. 현재 지뢰 폭발로 손발이 잘리거나 몸이 부상당한 사람이 36,000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미국인 여자 패티 큐갈(Patty Curran) 이 직업학교를 책임지고 지뢰로 손발을 잃은 장애자들을 모아다가 목공, 양재, 수예, 타이핑, 페인팅 등을 가르치며 자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성껏 모은 4 천블을 기증했더니 패티 큐란의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격스러워 보는 이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캄보디아 교회 지도자 20여 명과 우리가 준비시킨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양국 교회의 교류방안과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린다(Linda) 라는 미국인 여자가 참석했습니다. 그는 세계 봉사회 (Church World Service) 의 책임자입니다 그가 하는 일은 캄보디아에 매설되어 있는 지뢰를 제거하는 일과 캄보디아인을 돕는 일입니다. 지뢰 하나를 제거하는데 약 8불 정도가 든다는 것입니다. 그에게도 절약한 돈 2천블을 기증했습니다. 그 기 뻐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저는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기 네 나라 캄보디아를 학살의 현장으로 만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국인 여자인 그들이 캄보디아까지 들어와 전쟁이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저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과 그들의 감사하고 감격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일하는 기쁨과 돕는 감격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만 누 리는 축복입니다. 월남에 지은 국민학교는 사이공에서 버스로 8시간 정도를 내려가는 롱 토안이라는 시골입니다. 건축비는 약 8만불 정도가 들었습니다. 저희들은 준공식만을 마치고 곧 바로 그 곳을 떠났습니다만 그 동네는 계속해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이공과 프놈펜에서 저희를 안내한 한국인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그들 두 사람은 여행가이드 생활 증 이번처럼 보람있고 감격스러운 가이드는 처음이었다면서 선물을 사주는가하면 음료수를 사주기도 했 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떠나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일이 꼭 필요한 일입니까 그떻다면 열심히 합시다. 필요없는 일입니까 당장 일을 바시디. 항상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 주어졌을 때. 여건이 허락될 때 일해야 합니다. 주님 말씀대로 밤이 되면 일하지 못합니다. 낮에 일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석가모니의 다른 점이 수천 가지입니다만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석가모니를 믿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석가모니는 누워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그림이나 동상이 많지만 예수님은 누워있거나 다리를 꼬꼬 앉아있는 그림이나 동상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움직이셨고 걸어가셨고 일하셨습니다. 밤이 오기 전에 일 하신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꿈에라도 일하라고 했고 비스마르크는 '첫째도 일,둘째도 일,셋째도 일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 저희 교회는 장로 열두 분을 선택하는 투표를 하게 됩니다. 지휘관이나 지도자를 뽑는 것이 아닙니다.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게 됩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목숨을 걸고라도 해 내는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하지 않아야 될 일은 순교할 각오로 안하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4절을 보면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고 했 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일하라고 하심이었습니다.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시고 거기 그 곳으로 보내신 까닭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하심입니다.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해야지 내 멋대로 내 맘대로 하면 안 됩니다. 일은 않고 일의 결과만 기대하는 사람이 되어선 안됩니다. 씨는 뿌리지 않고 열매를 기대한다든지 과일은 키우지도 않고 따먹을 생각만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일해야 월급을 받고 과일 나무를 키워야 따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일하는 사람이 일꾼이 되고 대우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일하는 사람이 됩시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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