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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십자가와 사람들 (요19:1-18)

본문

누군가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태양이 어둠 속에 묻히고, 그의 영광 가리 웠네. 인간의 죄를 위해 능력의 창조자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역사 최고의 비극입니다. 그런가하면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역사의 최절정이 됩니다. 그 큰 이유는,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기 위하여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롬 4:25). 십자가는 인류의 죄 값인 사망이 나타난 곳입니다. 반면에 십자가는 인류의 구속이 성취된 영광의 장소도 됩니다. 우리 주님 십자가에 못박히신 정사(釘死)일을 맞아 '예수의 십자가와 사람들' 이라고 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원합니다. 예수의 겟세마네 동산의 최후 기도가 끝난 직후, 가룟 유다를 앞세운 무리들 이 그곳까지 예수를 잡으러 왔습니다. 그것은 십자가 사건의 전초가 되었습니다.
I. 유대인,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 장로들을 보게 됩니다 (요 19:6-7). 저들은 모두 기성 종교 곧 유대교를 대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사실 저들은 종교적 우월감, 시기, 질투, 외식, 교만, 탐심으로 가득 차버린 독사들이었습니다. 저들은 가룟 유다와 짜고 노예의 몸값인 은 30으로 예수를 샀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를 앞세우고 예수를 잡는 일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저들의 최고 종교회의인 산헤드린공회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에 게 사형에 해당되는 죄목을 성립시켰습니다. 그 첫째는, 예수는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민심 소 란죄, 반정부 선동죄에 해당되는 죄수로 규정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로마 가이 사 황제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한 죄인이라고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한 사실이었습니다(눅 23:1-2). 이때가 오늘 새벽 5시경이 되 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거짓말이요, 또 이것은 모두가 정치적인 요소로 로마의 빌라도 총독을 자극할만한 것들이었습니다. 이 죄는 사형에 해당되는 죄로서, 사람 죽일 사형 권이 로마 총독에게만 있음으로 그를 고소한다고 하였습니다.
Ⅱ. 빌라도를 봅니다. 그는 예수 당시 유다의 총독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를 심문하였습니다. 그 결 과 예수에게는 사형에 해당될만한 죄목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종교적인 문제로 저를 시기하여 넘겨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요 19:6-7, 12-13). 그럼에도 그에게는 유대 백성들의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그는 가이사 황제 의 충신이 되기 위해서 예수를 정죄하고, 십자가에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의 잘못된 불법의 재판은
2,000년이 넘도록 그리고 예수님 재림할 때까지 예수께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라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에 그 이름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빌라도의 마지막 판결은 오늘 아침 6시 이후가 되었을 것입니다.
Ⅲ. 로마의 군인들을 봅니다. 저들은 예수를 잡은 겟세마네 동산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저들은총독 빌라 도의 재판 현장을 지킨 자들이었습니다. 예수에게 사형언도가 내려졌을 때 사형 장까지 예수를 끌고 간 자들입니다. 저들은 예수에게 침을 뱉었고, 옷을 벗겼 고, 홍포를 입혔고, 손으로 예수의 뺨을 쳤고, 온갖 희롱을 다한 자들이었습니다(요 19:23-2
4). 저들은 예수의 손과 발목을 십자가 위에 못질하고, 달아 세우고, 그 십자가 밑에서 예수가 입었던 속옷을 누가 얻나 제비 뽑던 도박꾼들이었습니다. 대단한 로마 권력의 시녀들이었습니다. 저들이 빌라도 관정에서 예수를 끌고 형장으로 가던 시간이 오늘 아침 7시 전후가 되었을 것입니다.
Ⅳ. 억지로 십자가를 짊어진 시몬을 봅니다. 그는 구레네 사람이라고 했습니다(마 27:32, 눅 23:26). 그는 예수께서 사형 장으로 끌려가는 길가에 섰다가, 십자가를 지시고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주님을 직접 목격한자였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은 예수가 자신의 형틀인 십자가를 지시 고 사형장까지 갈 수 없는 사태를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시몬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대신 짊어지게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대신한 십자가가 예수의 고난을 대신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 이미 예수는 그의 형틀을 운반할 기력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래도 시몬은 이 일로 나중에 그리스도 신자가 되는 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막 15:21, 롬 16:13).
Ⅴ. 예루살렘 여자들의 통곡을 봅니다. 예수께서 골고다를 향하던 최후의 길목에는 수많은 백성들이 가슴을 치며 울 었습니다. 그 중에도 예루살렘 여인들이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울음소리가 주 님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저들은 예수에게 은혜를 입은 축복 받은 여인 들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는 저들이 토하는 통곡의 내용을 바꾸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28)고 했습니다.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나무에는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하였습니다(눅 23:27-31). 예수는 이미자신을 십자가에 죽인 유대인의 죄값으 로 예루살렘이 망하는 70년 이후를 내다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자신은 그 일 을 미리 내다보고, 그 성 예루살렘을 보며 우셨던 것입니다(눅 19:41-44).
Ⅵ.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를 봅니다. 예수께서는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예수는 그 강도 가운데서 달렸습니다. 이는 가장 흉악한 자로 정죄를 받고, 멸시와 조롱을 받으며 죽었다는 뜻이 됩니다(마 27:38, 41-44, 눅 23:39). 그럼에도 그가 두 강도 가운데에서 죽었다는 것은, 십자가가 중심임을 보여줍니다. 십자가는 두 영원을 갈라놓는 분수령임을 알려줍니다. 천당과 지옥을 갈 라놓는 분수령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죄, 슬픔, 죽음과 구원, 기쁨, 사죄, 영생 을 갈라놓는 분수령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십자가는 영과 육을 옛 것과 새 것을 갈라놓는 분수령이었습니다. 십자가상에 달렸던 한편 강도는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고백함으 로 그 시간에 주와 함께 낙원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끝까지 택자 구원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Ⅶ. 예수께서 당하신 최후 모욕의 장면을봅니다. 예수는 옷 벗김을 당하고, 홍포 입힘을 당하고, 가시 면류관 씌움을 당했습니다. 사람이 옷을 입는 것은 특별한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아담에게 가 죽옷을 입히신 이후, 인생은 계속해서 옷 입는 역사를 꾸며 왔습니다. 술 취한 아버지 노아에게 옷을 입혀준 아들은 복을 받았습니다(창 9:21-23). 그러나 그 러하지 못했던 아들 함은 저주를 받았습니다(창 9:25). 야곱은 그 아들 요셉의 피 묻은 옷을 보고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창 37:29-35). 옷은 인간의 명예와 신분과 직분, 자존심을나타내는 외적 인격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돌아온 탕자에게 아버지는 누더기 옷을 벗기고 새 옷을 갈아 입혔습니다(눅 15:22).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회복을 가리키는 뜻입니다. 새 신분, 새 인격, 새 권위, 새 축복을 알려주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로마의 군병들은 예수의 입었던 옷을 벗겼습니다. 이는 예수에 대한 모욕과 수치를 더하는 행위였습니다. 홍포를 입혔습니다. 그 손에 갈대를 쥐게 함으로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자에 대한 조롱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 면류관까지 씌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옷을 입혀주지 않았습니다. 벌거벗겨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기 위하여 옷 벗김을 당했습니다. 생명의 면 류관을 씌워주기 위하여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썼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상에서 고통하는 예수에게 쓸개 탄 포도주를 주었습니다(마 27:34). 저들은 예수에게 고통을 덜 주고, 죽음을 재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를 거절하고 맑은 정신으로 대속의 고난을 감수했습니다(마 27:34). 그의 십자가 위에는 유대인의 왕 예수 라고 하는 명패를 붙였습니다(요 19:19-20). 마태는 이를 죄패라고 하였습니다(마 27:37). 그것은 조롱의 의미였 습니다. 그럼에도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란 이 글자는 실로 그의 존귀 와 권위와 명예를 만방에 더 알려주는 행위가 되고 말았습니다. Ⅷ. 총체적 최후 고통의 예수를 봅니다. 십자가 위에서의 예수의 고통은총체적 최후 고통이었습니다. 전 인류의 죄값 인 사망을 지불하는 총체적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고통은 안으로, 밖으로, 위로, 아래로 받는 전면적인 고통이었습니다. 육신의 고통이었습니다. 그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썼고, 몸에는 채찍을 맞았 고, 그 얼굴에는 침 뱉음을 받았고, 그 어깨에는 쇠틀과 같은 십자가 형구가 지 워졌습니다. 그 등은 때리는 자들에게 둘러대어졌고, 그의 수족은 못자국으로 뚫려 피가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왕적, 선지자적, 제사장적인 그의 고귀한 직분으로 인하여 고난을 받았 습니다. 선지자적 직분에는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마 26:68)고 하였습니다. 왕적 직분에는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 할지어다 (마 27:29)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적 직분에는 옷벗김을 당하고 침뱉 음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러 류의 사람들, 곧 제사장, 장로, 지나가는 행인들, 군인, 관원, 왕, 강도, 심지어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까지 버림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그는 육체에 고난을 받았습니다(빌 2:8). 그 육체적 십자가의 죽음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는 감각적 고통이었습니다. 그는 영적인 고통을 받았습니다.
마가복음 14장 33절, 마태복음 26장 38절에는 그가 맞을 십자가의 최후 사건 중에 영혼의 고통에 대하여 말하기를 심히 놀랐다 , 슬퍼했다 ,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고 했습니다. 전인적 고통이었습니다
Ⅸ. 십자가상의 최후 칠언(七言)을 듣게 됩니다. 예수는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12시까지 3시간 어간 에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눅 23:34) 하는 사죄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한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43)고 낙 원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하면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요 19:26)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2시부터 오후 3시, 그가 운명하시는 시간까지 하늘의 태양이 빛을 잃 고 온 천지가 캄캄해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 흑암의 시간에 십자가에서 들려온 예수의 또 다른 네 가지 최후 음성이 있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 박다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 셨나이까 (마 27:46, 막 15:34)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목마르다 (요 19:29), 내가 다 이루었다 (요 19:30),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 에 부탁하나이다 (눅 23:4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최후 가상(架上)의 칠언(七言)은 2,000년 기독교가 먹고 또 마시는 풍성 한 유훈(遺訓)이었습니다. Ⅹ.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를 봅니다. 오늘 오후 3시에 예수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고 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운 속죄 성취의 개가가 아닌가! 그가 돌아가시던 오늘, 하늘의 태양이 3시간 동안이나 빛을 잃는 사태가 벌어 지고 말았습니다(마 27:4
5). 또 예루살렘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 져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마 27:51). 그리고 세 번째 사태는 땅이 진동 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임 (마 27:51-53)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버리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예수 의 사형을 집행하던 로마의 백부장교는 이 예수의 최후의 현장을 목격하고 심히 두려워 하면서,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마 27:54)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날 오후, 산헤드린공회 의원이요 부자였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라고 하는 사람이 빌라도에게 예수 시체 매장을 허락받았습니다. 밤에 예수께 와서 중생의 진리를 들었던 같은 공회의원 니고데모도 이 일에 함께 하였습니다(요 19:38-39). 요셉은 주님의 장사를 위하여 자기의 새 무덤을 제공했습니다. 니고데모는 몰 약과 침향 섞은 것을 100근이나 가지고 와서 예수의 시체를 닦고, 세마포로 옷 을 입히고, 경건하게 주님의 시신을 장사지냈습니다. 유대인이 당일에 시신을 장례하는 관례를 따라 예수를 동산에 장례하였습니다(요 19:39-42). 저들은 은밀한 예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환난 날에 오히려 담대한 신 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재산을 구주의 장사를 위하여 기꺼이 드렸습니다. 예수의 장례는 비록 쓸쓸하고 외로운 장례 같이 보였지만, 그래도 저렇게 숨은 제자들, 경건한 사람들에 의하여 그의 몸이 안장되었습니다. 마침 내 소요하던 예루살렘은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의 십자가는 영원한 역사의 표적입니다. 지우려고 해야 지울 수가 없는 살아있는 역사의 표적입니다. 성경이라고 하는 특수 기록에 그의 십자가 진리가 기록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불로 지짐 받은 중생 받은 그리스도인의 심비(마음)에 예수의 십자가의 표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모임에는 십자가가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 몸에는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6 장 17절에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고 하였습니다. 이 '흔적'이란 말은 팔려가는 노예의 등이나 팔에 자 신의 소유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표식을 가리킵니다. 쇠도장을 불에 달구어서 피부에 찍는 것입니다. 지우려고 해야 지울 수가 없습니다. 바로 '십자가의 흔 적'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고후 4:10). 십자가는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권능(능력)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18). 십자가는 전도의 주제(핵심)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23). 그래서 그는 십자가만을 높이고 자랑한다고 했습니다(갈 6:14). 십자가로 승전가를 불렀다고 하였습니다(골 2:15). 십자가는 별들의 전쟁의 마크입니다. 십자가는 별들의 전쟁의 깃발입니다. + 그래서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십자가와 자기의 운명을 같이 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가이사의 면류관보다 나사렛 예수의 가시 면류관 쓰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주님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이날! 우리 모두 그분의 사랑 앞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새 보은의 서원을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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