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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었다 (눅12:49-51)

본문

고난주일을 한 주간 앞두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말씀 중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오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은 헬라어로 "테텔레스타이"라고 하는데, "단번에 완전히 끝마친다"는 뜻이 있습니다. 주님은 이 짧은 한마디를 마치 등산하는 이가 산 정상을 힘겹게 정복 하고 정복한 느낌을 "야호!"라는 말로 표현하듯이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을 정복해야 되는 사람들이 고통과 역경을 이기고 기필코 정상 에 오른 후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듯이 주님은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하시기 위해 주님은 많은 고통 을 견디어 내신 것입니다. 또한 많은 인간적인 유혹과 멸시를 이기셨고 사탄의 계략을 다 꺽으시 고 이 감격적인 외침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 외마디는 마귀에게 완전히 승리하신 승리의 개가였고,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인생들의 모든 문제 가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정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복음의 핵심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며, 기독교의 모든 비밀이 이 말씀속에 감추어져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무엇이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지금 하시고 있는 것입니까 무엇이 그 의미 그대로 "단번에 완전히 끝마쳤다"는 말일까요
첫째는 우리 인생들의 죄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으므로 "다 이 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진정 다 이루었다는 말씀 속에는 수많은 우리 인생들의 문제가 다 해 결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실이 있다면 인생들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소나 양이나 염소로서 사람들의 죄를 속하도록 하였는데, 그러한 속죄는 일회성이었으며 완전하지 못하였 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근본적인 죄사함의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짐승들이 대신 피를 흘려 사람들의 죄를 사해줌으로 말미 암아, 그리스도가 피흘려 죽으시고 인간들의 죄를 완전하고도 영원히 해 결해 주실 것을 예표로 보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 자신이 십자가상에서 인류를 위해 피흘려 죽으심으 로 말미암아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 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님으로 말 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여호와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식 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 뇨"(히9:13114) 하신 히브리서 기자의 말과 같이 우리 모든 인류의 죄를 다 해결하셨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선포는 오늘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 뿐만아니라 저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어진 축복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그 곁에서 있었던 사람 뿐아니라, 지구 저쪽 땅 끝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은총이었습니다. 또한 이 축복은 이 땅위에 얼마든지 태어나고 죽는, 오고오는 수많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축복인 것입니다. 한 사람 아담이 죄를 범하여 온 인류에 죄가 들어왔듯이,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류 전체에게 죄사함의 은총이 선포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죄도 주께서 이미 담당하시고 죄의 값을 치루셨으므로 여러분의 죄의 문제를 다 해결해 놓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값없는 은총의 축복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오늘 설교가 다 끝나는 순간까지 잘 경청하시고 진정한 결론을 얻고자 합니다. 어쨋든 다 이루었다는 주님의 말씀은 모든 인류의 죄가 대속되었다는 진리가 내포되었음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질병의 문제가 다 해결되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기 질병은 영혼과 마음과 육신의 질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베데스다 연못에 38년된 병자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를 38년 동안이나 아무도 치료할 수 없었던 것이기에 그는 그저 누워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그를 주님은 치료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 17절의 말씀과 같이 그는 실로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육신의 치료를 위해 직접 주 님의 권능으로 치료해 주시기도 하시고,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며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여 치료해 주셨듯이 의술이나 의약을 통하여 치료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 여호와는 치료하는 하나님이라"(출15:26)는 말씀과 같이 주님은 우리의 질병이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서든지 치료받을 수 있기를 원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앞에 섰던 연약한 자들을 단 한 사람도 물리치지 않으 시고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 "다 이루었다"는 말씀속에는 우리의 연약함과 질병을 다 짊어지시 고 치료의 축복을 이루어 주셨음을 믿으시고 영혼이 병들고 마음이 아프 고 육신이 병들었을때 주저없이 주님의 은총을 구하여 해결함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는 인생의 허무함이나 괴로움을 해결해 놓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삭개오의 마음속에 생겨지는 허탈감과 외롭고 쓸쓸하며 허무하게만 느 껴지는 자신의 문제를 아무도 해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의 공허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뽕나무에라도 올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원했던 것입니다. 삭개오가 주님을 만난 후 그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그의 행동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허무함이나 외로움은 그림자조차도 없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고, 쓸쓸하던 그의 가슴엔 가난하고 억울한 이웃들로 가득차게 된 것입니다. 사마리아의 수가성에서 만났던 여인을 생각해 보십시요. 그 여인은 누구보다도 인생의 허무함 속에서 생활했던 여인이었습니다. 여섯 남편을 두었다고 하는 것은 그가 얼마나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애썼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그의 결론은 "나에게는 남편이 없습니다."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고백 입니다. 그러나 그 여인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후진국보다 자살률이 높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인간의 문제가 물질이나 쾌락이나 문명으로 해결될 수 없음을 증명해 주는것 아니 겠습니까 우리의 삶의 공허와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때 진정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삭개오와 수가성의 여인처럼 말입니다. 주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삶의 목표와 푯대가 분명하지 못하고 세상 물결에 흔들리게 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슬픔, 공허, 고독, 불안 이러한 모든 문제를 주님께서는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셔서 예수 안에서 해결 받도록 하셨습니다.
네번째는 물질의 문제도 해결되었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4장에서 선지생도의 아내가 엘리사를 찾아왔습니다. 두 아 들이 빚으로 인해 팔려가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이 여인의 물질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 여인의 집에 있는 한 병의 기름으로 해결해 주었는데, 이 기름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 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아닙니까 우리도 그분을 골방에 들어가 깊은 차원에서 만나게 될때 물질의 문제 가 해결되게 되는 것입니다. 왜 주님은 물질의 문제를 해결해 놓으셨을까요 물질의 힘이 아주 대 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물질과 자신을 같은 선상에 놓으시고 비교하셨습니다. 즉,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시면서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고 하셨습니다. 물질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인처럼 되어져 있습니다. 물질은 있는 사람들에겐 기쁨을 주기도 하고, 신분을 상승시키기도 하고, 없는 사람들에 겐 고통을 주기도 하고, 근심을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물질이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물질로 인하여 망하게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엘리사의 종 게하시를 비롯하여 아간이나 성령님의 충만을 받았던 아나 니아와 삽비라까지도 물질에 유혹을 받아 신앙의 패배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물질이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넘어뜨릴 수 있는 것이기에 주님께서는 이 물질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놓으시기를 원하셨고, 지금 다 이루었다는 그 말씀의 내용 중에는 이 물질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집에 거하며 어떻게 3년 6개월 동안의 가뭄에 서 한줌의 밀가루와 한 방울의 기름으로 엘리야와 여인과 그 자식이 3년 이상을 양식이 떨어지지 않게 하였는지 우리에게 암시하는 바가 크며, 주 님께서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 이상을 먹이시고도 열두 광 주리의 떡이 남게 되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슨 교훈이 되고 있는 것 입니까 바로 주님 안에서 물질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님 안에서 물질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죽음의 문제를 다 이루신 것입니다. 죽음의 문제는 우리 인생들에게 근본적이며 두려운 문제가 됩니다. 또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지만 주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회당장 야 이로의 딸을,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면서 죽음의 문제가 어떻게 해 결 되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 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11:25126) 하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영원한 삶의 축복이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에서 다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같이 주님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 속에 든 내용들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참으로 복되고, 사람의 말로써는 표현할 수 없는 축복된 내용들이 주 님의 말씀속에 내포되었음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축복 앞에 감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한없이 기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주님의 이 축복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적용되는지를 생각 해 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모든 인류를 위해 주님은 이러한 일을 해 놓으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잘못 이해되면 소위 만인 구원론 에 빠져 예수님을 믿건 안 믿건 궁극적으로 사람은 다 구원을 받게 된다는 오류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신학은 성서적으로 합당치 않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다 이루신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믿어야 합니다. 믿지않는 사람에게 죄사함이나 그 어떠한 축복도 하나님은 허락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지식적이고 자기 기만적인 믿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회개한 심령에 하나님은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처절한 회개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이 복된 소식을 그저 지식적이나 교리적으 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총을 한없이 감사합니다만 믿음이 주어지기에 합당하 리만큼 비고 비인 심령이 될때만이, 즉 회개한 심령이 될때만이 주님의 이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찔림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이라 했습 니까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 하였던 것입니다. 세례요한, 예수님 자신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면서 천 국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던 것 아닙니까 오늘날 참으로 문제는 사람들이 이 복된 소식을 값싸게 받아들이고 있 다는 사실입니다. 회개하지 않은채 말입니다. 즉,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 면서, 악한 것들을 끊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또한 세상을 따르고 썩어져가는 옛 구습을 계속 답습하고 있으면서도 이 축복을 진리 그 자체의 사실로만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는 것인데, 여전히 헌 부대에 새 술을 담 고자 하고 있으나, 술도 버리고 부대도 버릴판입니다. 이 새 술, 즉 "다 이루신"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그 세상 가운데서 나 오십시요. 새 심령, 새 부대를 만드십시요. 그리하면 새 술은 저절로 부어지게 될 것입니다. 회개하고 믿는자에게 "다 이루었다"는 말씀의 축복은 참으로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금주의 찬송 내가 주를 처음 만난 날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때 외롭고도 쓸쓸한 모습 말없이 홀로 걸어가신 길은 영광을 다 버린 나그네 정녕 그분이 내형제 구원했나 나의 영혼도 구원하려나 의심많은 도마처럼 물었네 내가 주를 처음 만난날 내가 다시 주를 만났을때 죄악으로 몹쓸 병든 몸 조용히 내 손 잡아 이끄시며 병든자여 일어나거라 눈물 흘리며 참회하였었네 나의 믿음이 뜨거웠었네 그러나 죄악이 나를 삼키고 내 영혼 갈길을 잃었네 내가 이제 주를 만남으로 죽음의 길 벗어나려네 변찮는 은혜와 사랑 베푸신 그분만이 나의 구세주 주예수 따라 항상살리로다 십자가 지고 따라가리다 할렐루야 주를 만난 이 기쁨 영광의 찬송을 돌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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