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우리 시대의 필요한 인간상 (요1:43-51)

본문

이 시대는 지적인 능력도 필요하고, 체력 및 인간적인 매력도 필요하지만 진리로 말미암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 집중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우리 삶의 깊이가 깊지 못하고 능력을 자주 체험하지 못합니다. 영적인 에너지가 떨어지면 믿는자가 외적으로는 아무리 잘 훈련되고 갖추어져 있어도 믿는자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요구하시는 인간상은 어떤 인간상입니까
1. 묵상하는 인간상입니다.(48절) 나다나엘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예수님의 첫 제자들 가운데 빌립이라는 제자가 와서 "내가 성경에서 말씀한 메시야를 만났다"고 전도를 하는데 믿지를 않았습니다. 나다나엘에게도 선입관이 있어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며 받아들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빌립의 "와 보라"는 간곡한 부탁과 강권에 이끌려 따라왔는데, 따라오는 나다나엘을 예수님께서 보시자 마자 47절과 48절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열대 기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안식을 얻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깊은 명상의 자리입니다.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꿈을 꾸는 장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잃었던 능력을 회복하는 곳입니다. 이 시대는 내 영혼의 중심을 잡기조차 힘들 정도로 너무 바쁘고 복잡합니다. 지난 한 주간에 여러분의 내면의 평안과 능력을 위해 1주일 168시간 가운데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무능력해서 세상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상처투성이인 인생으로 살도록 부르신게 아니라 영적인 파이프(Pipe)를 통해 우리 심령속에 주의 말씀과 성령님으로 기름붓듯 하셔서 우리로 능력있게 살도록 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그 기회를 놓치고 살 때가 많습니다. 현대인의 병이 여러 종류이지만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병은 영혼이 소란한 병입니다. 이리 저리 쫓겨다니고, 몰려다니고, 유행에 따라 다니는 영혼은 많은데 주님 품안에서 잠잠하고 온유하게 평안과 만족을 누리는 영혼은 쁹기가 아주 힘든 시대입니다. 내 영혼의 소란스라움을 침묵시키고 영적인 안식을 얻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것을 위해서는 묵상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길이 있는 영혼을 위해서는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외되거나 왕따 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외적인 모든 도전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로 주님의 안식과 평안을 누리도록 가만 놔두는 것이 아니라, 폭격을 퍼븟습니다. 안식을 위해 나다나엘이 시간을 내어 무화과나무를 찾아갔듯이 우리 삶에도 나만의 무화과나무 밑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특히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재미라는 것에 삶의 중심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인터넷 게임방이라든지 아이들의 정신을 빼앗아 가는 것들이 아이들의 삶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 시대는 우리 영혼이 무장해제된 때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서 내가 내 영혼을 올바로 지키지 않으면 영혼관리에 실패자가 되고 맙니다. 이 사회는 경영학적인 면에서 시관을 관리하는 시(時)테크나, 재물을 관리하는 재(財)테크에 대한 정보는 주지만 우리의 영혼을 올바로 관리하는 영(靈)테크에 대한 정보는 전혀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자발적인 격리를 결단하고 주님이 마련해 두신 무화과나무 밑으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라도 무화과나무 밑에서 명상하는 시간, 주님을 만나는 시간, 하나님의 안식을 내영혼에 공급받는 시간이 없이는 결코 영적인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떠밀려 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내 삶을 다스리면서 다른 사람의 영혼도 붙잡아 주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무화과 나무 시간을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2. 영혼이 순수한 인간입니다.(47절)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진단하시는 내용이 구약성경의 야곱과 공통됩니다. 야곱은 '속였다', '형의 발꿈치를 잡았다', '간교하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을 만나 씨름하고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었습니다(창32:24132) 자동차에 있어서 차체가 깨끗하고 튼튼하고 디자인이 근사한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능이 완벽한 엔진입니다. 내 영혼이 오염되지 않고 순수하다는 것은 내 속의 문제입니다. 나의 외적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내 속이 잘못되고 망가지면 주님께 칭찬듣고 쓰임받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똑똑하고 잘나고 화려한 이력(履歷)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만 그 영혼이 깨끗하고 순수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또 다른 능력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힘있는 능력은 순수한 영혼입니다. 우리 영혼이 얼마나 순수한가를 가늠하는 방법은 '내가 얼마나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나는 주님 없이는 결코 살 수 없음을 알고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삶입니다.
3. 고백적인 인간상입니다.(49절) "하나님의 아들"은 곧 '하나님'을 의미하며, "이스라엘의 임금"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야'라는 의미의 고백입니다. 이 신앙의 고백이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속에 계속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확실한 고백이 있는만큼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체험하며 살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분명한 고백은 능력있는 삶의 전주곡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해주신 축복의 약속이 있습니다.(50,51절) 하늘이 열리고 천사가 예수님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는 약속입니다. 이것도 역시 구약의 야곱의 사건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닥다리의 꿈으로, 야곱이 삼촌집을 찾아갈 때 외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녁에 돌을 베개삼아 광야에서 잠을 자는데 하나님께서 꿈속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천사가 사닥다리로 왕래하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한 복음의 놀라운 증거를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메시야적인 사역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의 주님으로 재림하실 때까지 이어지는 모든 영적인 축복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고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미 열쇠를 다 주셨습니다. 다만 믿음의 분량에 따라 받아 누릴 따름입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무화과 나무 밑으로 가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해서 방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통해서, 급한 일을 통해서 내 영혼이 안식을 누리고 주님과 깊이 영적으로 관계를 갖지 못하도록 우리를 붙잡아 둡니다. 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뛰어넘지 못하면 우리는 무화과 나무 아래로 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의 무화과나무 시간을 회복하여 주님의 안식과 능력을 힘입게 하소서! 깨끗하고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가 되게 하소서! 이 시대에 가장 필요로 하는 인간상으로 주님께 쓰임받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166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