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갈1:6-10)
본문
1.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신비한 것이면 무엇이든 여호와 하나님 의 역사라 해서 열광한다. 남들은 먹고 사는데 금식해야 믿음이 좋고, 남들은 자는데 철야해야 믿음이 좋고, 남들은 약먹고 치료하는데 약 안먹고 병고쳐야 믿음이 좋고, 남들은 죽을 수 밖에 없는데 불치병에서 살아나야 믿음이 좋고, 남들은 사람소 리 밖에 못듣는데 귀신소리 아니면 헛소리라도 들어야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 천만이다. 물론 종교 분위기조차 만들어 내지 못하는 교회들도 문제 이다. 그리고 모든 신비현상이 모두 이단현상이란 말도 아니다. 그러나 최선의 경우라 할지라도 기사와 이적은 하나님의 비상 출동이다. 기적이 많은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이다. 천국에는 기적이 필요치 않다. 밥먹듯 기사와 축복을 뇌까리는 사람은 음주운전사가 아닌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상한 교회가 은혜 많은 교회가 아니라 정상적인 교회가 건전한 교회이다. 치료받지 않고서도 늘 건강한 사람이 더 축복받은 사람이고, 예언 은사를 받지 않고서도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더 신령한 신도이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욱 복되다 하신 이는 예수님이시다.
2.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거짓 예언을 좋아한다. 거짓 예 언은 빤히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거짓 예언이라도 자기가 잘된다고 하면 기대를 걸어본다. 혹 그것이 빗나가게 되더라도 그저 축복해 주신 것만 고마와 그 예언이 잘못되었다 고 시비하지 않는다. 아니 그러다가도 어쩌다 잘되겠다는 예언 이 한번 들어맞으면 은혜 갚는다고 돈보따리를 터져라 싸들고 달려간다.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범죄가 가장 완전한 범 죄가 아닌가 한다. 안되면 밑져야 본전이고 잘되면 한탕할 수 있으니 말이다.
3.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믿기만 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학자도 될 수 있고, 돈도 잡을 수 있다. 신앙의 형식만 지켜 교회만 부흥시켜 주면 꿩도 먹고 알도 먹게 된다. 그러자 시들 했던 소망이 되살아 난다. 시집도 잘가고 참피온도 될 수 있게 된다. 그러자 청중은 맥주나 한잔 마신 사람같이 얼큰해 온다. 한번 취기가 돌기 시작하면 그저 정신없이 아멘하며 따를 뿐이다. 진리의 말씀이 귀에 들어올리가 없다. 밑천드는 것도 아닌 바에야 축복좀 못해줄게 뭔가 축복이 부도났다고 고소당할 것 도 아니고 보면 겁낼 것도 없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을 왜 안하겠는가 그러다가 한번만 힛트치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 "성공! 축복! 기적! 소망! 긍정!" 좋은 말 뿐이다.
4.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언제나 뜨겁다. 이단은 열이 오 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단치고 냉냉한 이단은 없다. 이단은 모두 뜨겁다. 모든 악은 뜨겁다. 미지근한 것은 선뿐이다. 선 한 것은 성령님을 받아야만 뜨거워진다. 모든 것은 그럴 수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다. 이단이 뜨거운 것도 그럴 수밖에 없어서 이다. 갖은 예언으로 설래이기도 하고 긴장도 하고 두려워 하 기도 한다. 온갖 축복과 기적의 약속으로 흥분한다. 누구는 축복받아 불치병 고쳤다 하고, 누구는 축복 받아 남편이 술을 끊었다고 한다. 누구는 축복받아 직장도 얻고, 누구는 축복 받아 아들이 일류대학에 입학도 했다. 한쪽에선 자랑하고 한쪽 에선 부러워하며 열기가 오른다. 이런 열기 속에서 이단교회는 부흥한다.
1. 신비한 것만 좋아한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 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자신을 신격화하는 신흥교주에게 신비현상조차 따르지 않는다면 누가 그를 믿겠는가
그러므로 이단에게는 예외 없이 초 능력현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거짓이 은폐되고 그 앞에 뭇사람 들이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다. 마귀는 말세에 초능력으로 올 것이다. 살후 2:9-1O에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 게 임하리니"라고 하였다.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표방하고 나 서거든 일단 이단의 역사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이다. 정통신앙에도 신비현상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주업으로 클로즈업 시키는 것은 이단이다. 많은 기적들이 사단의 속임 수로 행해지고 있다. 딤후 3:13에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 은 더욱 악해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라 하였다. 말 세에 사단은 초능력으로 완전무장하고 최후의 결전장에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수없이 예언하여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마귀는 2O세기의 과학을 무색케 하는 초능력으로 택한 백성이라도 유혹하려 한다. 196O년대 이후 새로운 초자연현상이 두드러지게 일어나고 있다. 이 초자연현상 배후에는 사단의 역사가 있는 것이다. 마귀는 종교가 쇠퇴해 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마귀는 종교를 타락시켜 하나님 대신 자신을 경배하게 한다. 그리하여 사단은 과학문명의 발달로 종교 자체가 설 땅 이 없게 되자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부패한 종교의 번창과 타 락한 기독교의 부흥이 마귀의 목적이다.
사단은 자신의 추종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들과 똑같이 방언과 신유역사와 예언과 투시의 능력으로 무장하였다. 공중공격이 오면 공군으로 대결하고 해상침투가 있으면 해 군으로 격퇴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기 시작하자 거짓 종들도 오직 말씀으 로 중무장을 하고 나왔다. 엡 5:18에 "성령님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였다. 그러자 사단의 일군들이 선수를 쳐서 성령님이란 이름의 악령으로 충만함을 받아가지고 나왔다. 신비현상이 따른다고 속아서는 안된다. 사단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희한한 말과 놀라운 일 뿐이다. 참 선지자 중에는 기 사나 이적을 단 한번도 행해보지 못한 세례 요한 같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에게는 예외없이 신비현상이 따라 다녀 이상한 공포 분위기와 종교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단에게서 신비현상을 제해 버리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한 인테리 부인은 성령님의 역사니 하는 것을 부인했다. 그 러던 어느날 그 부인이 친구를 따라 어느 능력받은 권사님댁을 찾게 되었는데 자기를 처음 만난 그 분이 자기의 과거를 손바 닥 놓고 보듯이 다 얘기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 인테리 여성은 권사님의 수제자가 되었다. 여기 함정이 있다. 기적이란 주의 종 모세만이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애굽의 술객들도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지 않았는가(출 7:11) 신비현상이라 해서 무조건 하나님의 역사인 것은 아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곳에도 신유의 역사는 있다. 기 사 이적이라면 기독교 아닌 다른 종교에도 얼마든지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말세의 7년 대환란 기간 중에 일어날 기사 이적에 대한 예언이 있다. 계 13:13에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 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라 하였다. 여섯마리의 백마가 끄는 마차가 군중 앞에 우뚝 서더니 마 차에 탄 자가 눈을 감고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를 올린다. 그 순간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더니 불이 창공에서 줄줄이 내 려오는 것이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너무도 두려워 적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고 그를 예배하게 된다. 칠년 대환난 중에 나타날 또 다른 기적이 있다. 계 13:15 에는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 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거리에 짐승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무리가 그 앞을 지나가고 있을 때 우렁 찬 소리가 들려왔다. 행인들이 놀라서 바라보니 말 못하던 길 거리의 동상이 살아서 눈을 꿈벅거리며 입을 움직여 설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이 놀라운 기적 앞에서 두려워 떨며 우상에게 경배한다.
2. 거짓 예언을 좋아한다. 신 18:1O-11에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중에 용 납하지 말라"고 하였다. 원래 길흉을 예언하고 신접하여 직업적 으로 요술을 하는 이들은 무당으로서 우리 중에서 제거해 버리 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면 거짓 예언자의 정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그 들을 알아낼 수 있을까 거짓 예언자는 직업적으로 예언한다. 예언에 기구를 사용하며, 단 한번의 거짓 예언이라도 있으면 거짓 예언자이다. 성경이나 영혼구원과 상관이 없는 정치 예언 이나 시장바닥 예언이나 살림살이 예언 같은 것을 한다. 신 18:20-22에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 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 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 를 두려워 말지니라"고 하였다. 성경에는 자기 생각이나 자기 말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인 양 지껄이고 다니는 거짓 선지자들의 얘기가 허다하다. 여기 한 사람의 예언자를 소개해 드리고 그가 참 예언자인지 판단하도록 하자. 미국에 제인 딕슨이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신자이며 교회에 출석하여 직분도 맡고 있었다. 누베르겐은 2O종목의 증거를 열거하면서 그 부인이 참으로 성서적 예언자임을 증언하기도 하 였다. 미국의 워싱턴에서는 대통령을 만나려는 사람보다 그 부 인을 만나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소문까지 났다. 하루는 남미에서 온 킴볼씨가 그 부인을 찾았다. 그때 부인은 느닷 없이 "당신 큰 돈을 벌었군요" 하였다. "무슨 말씀 이신지요가죽을 많이 수입해 두지 않았습니까" 킴볼씨는 어안이 벙벙하였다. 어떻게 알았을까 그 후 부 인의 예언대로 가죽 값이 폭등해서 킬볼씨는 큰 돈을 벌게 되었다. 딕슨부인은 서기 2O73년까지의 일은 내다볼 수 있다고 했다. 그 부인은 경제예언도 할 수 있어서 돈도 벌고 싶은 대로 벌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에 루즈벨트 대 통령이 내년 중반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 대로 1945년 4월 12일에 그 장본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이 부인은 참 예언자일까 거짓 예언자일까 또 딕슨부인은 1971년에 미국이 중공과 국교를 개선할 것 이라고 했는데 1972년에 이 예언이 적중했다.
그런데 이 부인이 3차대전이 1958년에 일어나리라고도 예언했는데 그 예언은 빗나 가고 말았다. 또 1966년 5월 7일-9일 이내에 월남전쟁이 미국 측에 불리하게 끝날 것이라는 예언도 했는데 이 예언은 성취 되었다. 날짜만 맞추지 못했던 것이다. 이 부인의 예언 적중율 은 92%라고 하였다. "그 정도면 만점이지. 그만하면 노벨예언상 감이야!" 그러나 좀더 생각해 보고 결론을 내리기로 하자. 예언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님의 역사이다. 그리고 참 하나님의 예언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어야 한다. 왕상 22:27-28에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 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그렇다. 참 선지자의 예언은 실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또 성경은 거짓 영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들어가 거짓 예언 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 하시기 를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왕상 22:22) 하였다. 한국에도 예언자가 많이 있다. 어떤 장로님은 신유은사를 받아 무슨 병이든 못고치는 것이 없다고 소문이 났다. 그 장 로님의 안수기도를 받기는 어려웠다.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 응답을 받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안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암환자가 절망에 빠져 장로님을 찾았다. 장로님은 먼저 하나님 께 여쭈어 보자고 하였다. 기도를 마친 후 "금년 안에 완쾌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 자리에 임석했던 이들도 함께 할렐루야 아멘! 하였다. 환자와 환자의 어머니에게는 소망이 되살아 났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젊은 암환자는 세상을 하직하였다. 장로님의 예언은 거짓이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예언이 빗나갔다고 땀흘려 안수기도까지 해준 사람을 죽이겠는가 고 소하겠는가 그래서 거짓예언자들은 언제나 성업중이다. 이단들은 말세에 대한 예언을 제일 많이 한다. 물론 말세 에 대한 예언은 성경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말세에 대한 예언을 악용하는데 있다. 세상 끝날이 왔다고 하나님께 드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제단에 바치게 한다. 그리고 현실의 의무까 지 포기하는 도피자가 되게 한다. 도로 포장을 해 놓았더니 뱀이 먼저 건너간다더니, 주님께서 재림의 예언을 하시기가 무섭게 거짓선지자들이 그것을 악용하고 나선 것이다. 재림의 예언도 그들이 더 실감나게 한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까지 지정해 놓음으로 신도들을 흥분시킨다. 어떤 이는 1974년에 세계 이변이 일어난다 하여 추종자들을 열광시켰다. 다른 이는 1965년 8월 15일에 자기가 한강 백사장에서 승천 한다고 예언하였다. 또 다른 이는 1973년 11월 1O일 오전 9 시에 4만2천톤짜리 유황불이 떨어져 지구가 멸망한다고 예언하 여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니 있는 것 다 챙겨들고 기도원으 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특별예언은 자기만이 받은 계시이기 때문에 그밖의 사람들은 이것을 몰라 멸망할 것이라 고 한다. 그러자 추종자들은 특권의식과 허영심 때문에 더욱 열광을 한다. 마 24:36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 지만 아시느니라" 하셨다.
그런데 동방교의 노광공은 자기가 죽 은 후 김포공항에 재림한다고 하였다. 여호와 증인은 1874년에 주께서 재림하신다고 예언했다가 빗나가게 되자 또 1914년으로 연기하였다. 그러나 그 예언도 증험이 없자 이번에는 주께서 그날 영적으로 재림하셨다고 영적인 해석을 붙였다. 그들은 늘 말세가 코앞에 박두한 것처럼 들뜨게 한다. 그리하여 자기들이 원하는 곳으로 우매한 군중을 끌고 달아난다.
3. 믿기만 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이단들은 유행가수들처럼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노래 밖 에는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앙콜이 없는 노래는 실패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음악도 클래식을 하면 밥얻어 먹기도 어렵지만, 유행가수가 되어 힛트송을 한번치면 제왕도 부럽지 않다. 이 런 곡절을 그 약삭빠른 거짓 예언자들이 모를리 있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모두 유행설교가들이 된다. 그들은 언제나 넓은 문으로 들어간다. 할 수 있는대로 더 많은 팬을 얻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참 선지자들이 귀가 아프게 회개를 부르짖고 있을 때 그들은 축복의 약속만 난발한다. 렘 8:11에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라고 하였 고 또 렘 28:8-9에는 "나와 너 이전 선지자들이 자고로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에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고 하였다. 거짓 선지자는 좋은 말만 한다. 귀에 달콤한 말밖에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결같이 동방의 예루살렘이며 만세의 시온이라고 한다. 주님은 한국에 재림하실 것이라고도 한다. 한국은 세계 선교의 사명을 맡았다고 한다. 기독교 역사상 오늘 같은 대부흥 의 전례는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허영심과 명예욕을 잔뜩 충족시키면 아멘이 터져나온다. 그래서 많은 무리가 운집 한다.
그런데 자고로 급격한 종교부흥에는 반드시 대 타락이 따 랐던 것을 왜 모르는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 많은 교인수와 큰 성전을 자랑하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옛날 예루살렘 성전을 내려다보 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하시며 우시던 예수님 이 생각난다. 유월절을 지키느라 운집한 그 많은 무리를 보시고 할렐루야 하지 않으시고 울기만 하셨던 까닭은 무엇인가 여기 문제가 있는 것이고 또 바로 여기에 진리가 있는 것이다. 놈팽이가 이웃집 유부녀를 유혹하려 하는데 듣기 좋은 말 밖에 더하겠는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그런 말에 환호 성을 울린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박수를 많이 받으면 그것이 성 공이고 사람만 많이 모이면 그것이 부흥이다. 아주 간단하다. 거짓 선지자들 중에는 돌에 맞아 죽거나 핍박당한 이들이 없다. 그들은 민중의 인기와 권력자의 총애를 온몸에 두르고 다닌다. 누가 해산을 하게 되면 아들을 낳으라고 축복해 주고, 누가 입 학시험을 치르게 되면 수석합격을 예언해 주고, 누가 파종을 하 면 풍작을 예언해 주면 그만이다. 좋은게 좋지 않은가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은 양념으로나마 찾아볼 길이 없다. 무엇이든지 믿는대로 된다면서 더 큰 것 을 바라라고 한다. 사실은 사람의 생각대로 되는 세상도 아니고 또 사람의 욕망대로 되어서도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 심을 버리라는 대신에 욕심에 비젼이란 성스러운 가운까지 입혀 준다. 인간의 야심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니 이젠 양심의 가책도 없이 세상의 성공과 안목의 자랑을 마음놓고 즐길 수 있 게 되었다. 이들의 성공이란 세상의 성공이다. 이들의 "현재 천국"이 란 대성공을 뜻한다. 이들이 전하는 축복이란 머리가 되고 꼬리 가 되지 않는 것이며 나가도 들어와도 복을 받는 것이며 만인의 경배를 받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소망이 아니라 땅의 소망 이다. 이것은 범사에 자족하는 마음에서 솟아나는 생수가 아니다. 이들의 긍정이란 세상 일이 잘된다는 의미의 긍정이다. 청가학회에서는 "남묘효령계교"만 계속 외우면 7년내내 모 든 소원을 다 성취한다고 한다. 난치병은 3년에 56%, 5년에 75%, 7년에 1OO%이며, 또한 무주택 문제는 3년에 35%, 5년 에 77%, 7년에 1OO% 소원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도처에 남묘효령계교의 열풍이 불고 있다. 어느 교회는 3년 동안이나 예수를 믿고도 병 하나 못고치고 사업 하나 성공시키지 못하면 예수 잘못믿는 것이라고 한다. 하늘과 땅을 다 차지하겠다는 대 욕망이다. 꿩 먹는 김에 아예 알까지 통째로 삼키겠다는 것이다. 장가드는 김에 돈도 한몫 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두 종을 거느리자는 것이다. 이것이 야말로 얼마나 사람들이 바라던 것인가 그들은 말한다. 백성들 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 때문이라고. 그러나 주님은 일찌기 말씀하셨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 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으니라고 말이다. 누구의 말을 따를 것인지는 여러분들에게 달렸다. 하늘의 소망보다 땅의 것에 치중하는 선지자는 거짓선지자이다. 사단 이 예수를 유혹할 때는 천하만국의 영광스러운 환상을 보여주 었지만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을 뿐이다.
4. 언제나 뜨겁다. 이런 축복과 기적과 긍정의 메시지를 듣고 있노라면 군침 이 흐른다. 열도 오른다. 그러면 아멘이 터져 나온다. 금방이라 도 눈앞에 무슨 이변이 일어나 미꾸라지가 용이 되어 하늘을 날 것만 같다. 그래서 흥분한다. 부동산 붐의 열기와 도박장의 소망이 부풀어 오른다. 밤을 새워도 졸린 줄을 모른다. 이것이 도박장의 흥분이며 부동산 투기의 소망이다. 딤전 4:1에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이지적이고 약아빠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도 손쉽게 속아 넘어 가는지 궁금하다. 그것은 결코 머 리가 둔해서가 아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인가 교만과 욕심과 거짓 때문이다. 아무리 수재요, 천재라도 죄가 앞을 가리면 별 수 없이 소경이 된다. 거짓되기 때문에 거짓에 속아넘어 가는 것이다. 욕심 때문에 더 욕심 많은 사람들의 밥이 되는 것이다. 술에 취한 사람들끼리는 서로의 우스꽝스러운 추태를 조금 도 추태라 생각지 않는다. 욕심과 허영에 들뜬 인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속아 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끝까지 긍정하면서 속 이는 자와 속는 자가 장단이 맞아 놀아가니 일은 척척이다. 백 지장도 마주 들어야 가볍다고 하지 않았는가 딤후 4:3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 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고 하였다. 허탄한 말에 헛배만 불리지 말고 찬물 마시고 정신 차리자. 어떤 부인은 남편이 직장을 자주 바꿔서 골치가 아팠다. 그러다가 이번엔 정말 좋은 직장을 얻었다.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헌금까지 드렸다.
그런데 그 남편은 좋은 직장을 다시 버리고 말았다. 그 이유인즉 주일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었다. 아내는 앞이 아찔했다. 그리하여 아내는 자 기 집이 시험에 든 줄 알고 은혜를 받아야겠다며 산상집회에 참석하였다. 이번만은 축복을 놓치지 말고 꼭 받아가지고 돌아 가야겠다고 맨 앞자리에 앉아 "아멘! 아멘!"하였다. 안수기도 시간이 되었다. 아내는 머리를 조아리고 복이 떨어지기만 기다 렸다. 그때 주의 종이 다가서더니 부인의 턱을 올렸다. "고년 복도 많구만!" 그러자 부인은 떨어진 복을 놓칠세라 "아멘!"하고 그 복을 덥석 받아 먹었다. 축복! 축복! 복만 준다면 이년, 저년, 쌍 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이 풍조를 어찌하랴! 염색소의 차이가 O.OO1도 안되는 것 때문에 백인과 흑인이 구별된다고 한다. 인간의 정욕의 함량이 하나님의 뜻보다 O.OO 1만 짙어도 전연 다른 것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란 정욕이 일 어날 때 제일 뜨겁다. 듣기 좋은 말 때문에 금방 죽어도 기분만 은 좋다. 열이 오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거짓 예언자가 가는 곳은 어디나 열풍이 일어난다. 선에 대한 열정이란 사명감이거나 아니면 거듭난 사람의 새로운 본능이지 자연인의 본래적 경향은 아니다. 목회도 야 심이 섞이면 열심이 불같이 일어난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 목회 하는 사람들이 더욱 충성스러워 보인다. 이 불은 꺼지지도 않는 불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성령님을 받았다고 자신만만하다. 이상하게 뜨거워졌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성령님을 주문했다고 반드시 성령님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정욕 의 불에 악령의 기름이 부어졌으니 얼마나 뜨겁겠는가 그래서 더 많이 성경 읽고 더 많이 기도한다. 그래서 전도열도 대단 하다. 헌금열도 헌신열도 뜨겁다. 광신자의 특징은 첫째로 광인인 줄을 모르는 점에 있다.
둘째로 정신 이상자는 자신만만하다. 자기들만이 잘 믿고 자 기들만이 구원받았다고 한다. 세째는 걱정 근심없이 항상 싱글 벙글한다. 네째는 초인적인 힘이다. 그러나 그들의 생활은 이상 하다. 거룩한 성령님의 열매가 없다. 항상 기뻐하고 열심만 많다 고 반드시 성령님받은 것은 아니다. 이단의 열심과 충성의 현장을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하자. 통일교인이 되려면 먼저 그 충성심을 입증해야 한다. 원리 강론을 세번 독파하고 7일간 단식하고 40일간 포교하는 조건이 있다. 그밖에 3인 이상 전도해야 하고 탕감금도 선납해야 한다. 어느 정통교회에서 이런 충성을 찾아볼 수 있겠는가 그리고 문씨의 축복기도 한번 받으려면 개인의 생명과 재산 전체를 바 쳐야 한다. 그야말로 헌금이고 헌신이다. 성경통독 한번 못하 고 세례받고, 전도 한 사람 못하고 집사도 되고 장로도 되는 교회와 얼마나 다른가 이런 차이가 어디서 왔겠는가 그들 속에서는 육신의 정욕 과 악령의 불이 함께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니고서는 미지근한 기성교회와 뜨거운 이단의 실상을 설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단만 성령님받고 정통은 성령님받지 못한 까닭은 아닐 것이다. 다같은 한국 사람이고 다같은 교인이지만 진리로 가는 길과 정욕으로 가는 길은 이다지도 다르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 이단은 정통과 똑같다. 정통에 금식기도가 있으니 이단에도 그것이 있고, 정통에 말씀이 있으니 이단 에게도 그것이 있다. 정통에 신유 은사가 있으니 이단에도 그것 이 있다. 아니 이단에서는 거짓을 위장하기 위해 그런 것들이 더 요란스럽게 선전되고 전시된다. 기독교와 기독교 이단은 겉보기에 똑같다. 그렇지 않다면 기독교 이단이 아니라 다른 종 교일 것이다. 악령의 역사와 성령님의 역사를 구별하기는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 악령의 역사야말로 더욱 성령님의 역사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님과 악령을 분간하겠는가 진리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길밖에 없다. 진리의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세상의 술, 악령의 술에서 깨어나야 한다. 한 이단연구가는 이런 이단부흥의 책임이 기성교회에 있다 고 하였다. 어장에 가면 비린내, 미장원에 가면 화장품 냄새, 꽃밭에는 향기, 희극무대에 가면 웃음이 만발한데 종교냄새 하나 나지 않고 사람 냄새만 나는 교회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단이든 정통이든 종교냄새만 나면 그리로 몰 려든다는 말씀이다. 사람은 원래 종교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 하였나 시험하라"(요일 4:1).
2.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거짓 예언을 좋아한다. 거짓 예 언은 빤히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거짓 예언이라도 자기가 잘된다고 하면 기대를 걸어본다. 혹 그것이 빗나가게 되더라도 그저 축복해 주신 것만 고마와 그 예언이 잘못되었다 고 시비하지 않는다. 아니 그러다가도 어쩌다 잘되겠다는 예언 이 한번 들어맞으면 은혜 갚는다고 돈보따리를 터져라 싸들고 달려간다.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범죄가 가장 완전한 범 죄가 아닌가 한다. 안되면 밑져야 본전이고 잘되면 한탕할 수 있으니 말이다.
3.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믿기만 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학자도 될 수 있고, 돈도 잡을 수 있다. 신앙의 형식만 지켜 교회만 부흥시켜 주면 꿩도 먹고 알도 먹게 된다. 그러자 시들 했던 소망이 되살아 난다. 시집도 잘가고 참피온도 될 수 있게 된다. 그러자 청중은 맥주나 한잔 마신 사람같이 얼큰해 온다. 한번 취기가 돌기 시작하면 그저 정신없이 아멘하며 따를 뿐이다. 진리의 말씀이 귀에 들어올리가 없다. 밑천드는 것도 아닌 바에야 축복좀 못해줄게 뭔가 축복이 부도났다고 고소당할 것 도 아니고 보면 겁낼 것도 없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을 왜 안하겠는가 그러다가 한번만 힛트치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 "성공! 축복! 기적! 소망! 긍정!" 좋은 말 뿐이다.
4.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언제나 뜨겁다. 이단은 열이 오 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단치고 냉냉한 이단은 없다. 이단은 모두 뜨겁다. 모든 악은 뜨겁다. 미지근한 것은 선뿐이다. 선 한 것은 성령님을 받아야만 뜨거워진다. 모든 것은 그럴 수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다. 이단이 뜨거운 것도 그럴 수밖에 없어서 이다. 갖은 예언으로 설래이기도 하고 긴장도 하고 두려워 하 기도 한다. 온갖 축복과 기적의 약속으로 흥분한다. 누구는 축복받아 불치병 고쳤다 하고, 누구는 축복 받아 남편이 술을 끊었다고 한다. 누구는 축복받아 직장도 얻고, 누구는 축복 받아 아들이 일류대학에 입학도 했다. 한쪽에선 자랑하고 한쪽 에선 부러워하며 열기가 오른다. 이런 열기 속에서 이단교회는 부흥한다.
1. 신비한 것만 좋아한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 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자신을 신격화하는 신흥교주에게 신비현상조차 따르지 않는다면 누가 그를 믿겠는가
그러므로 이단에게는 예외 없이 초 능력현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거짓이 은폐되고 그 앞에 뭇사람 들이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다. 마귀는 말세에 초능력으로 올 것이다. 살후 2:9-1O에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 게 임하리니"라고 하였다.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표방하고 나 서거든 일단 이단의 역사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이다. 정통신앙에도 신비현상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주업으로 클로즈업 시키는 것은 이단이다. 많은 기적들이 사단의 속임 수로 행해지고 있다. 딤후 3:13에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 은 더욱 악해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라 하였다. 말 세에 사단은 초능력으로 완전무장하고 최후의 결전장에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수없이 예언하여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마귀는 2O세기의 과학을 무색케 하는 초능력으로 택한 백성이라도 유혹하려 한다. 196O년대 이후 새로운 초자연현상이 두드러지게 일어나고 있다. 이 초자연현상 배후에는 사단의 역사가 있는 것이다. 마귀는 종교가 쇠퇴해 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마귀는 종교를 타락시켜 하나님 대신 자신을 경배하게 한다. 그리하여 사단은 과학문명의 발달로 종교 자체가 설 땅 이 없게 되자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부패한 종교의 번창과 타 락한 기독교의 부흥이 마귀의 목적이다.
사단은 자신의 추종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들과 똑같이 방언과 신유역사와 예언과 투시의 능력으로 무장하였다. 공중공격이 오면 공군으로 대결하고 해상침투가 있으면 해 군으로 격퇴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기 시작하자 거짓 종들도 오직 말씀으 로 중무장을 하고 나왔다. 엡 5:18에 "성령님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였다. 그러자 사단의 일군들이 선수를 쳐서 성령님이란 이름의 악령으로 충만함을 받아가지고 나왔다. 신비현상이 따른다고 속아서는 안된다. 사단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희한한 말과 놀라운 일 뿐이다. 참 선지자 중에는 기 사나 이적을 단 한번도 행해보지 못한 세례 요한 같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에게는 예외없이 신비현상이 따라 다녀 이상한 공포 분위기와 종교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단에게서 신비현상을 제해 버리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한 인테리 부인은 성령님의 역사니 하는 것을 부인했다. 그 러던 어느날 그 부인이 친구를 따라 어느 능력받은 권사님댁을 찾게 되었는데 자기를 처음 만난 그 분이 자기의 과거를 손바 닥 놓고 보듯이 다 얘기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 인테리 여성은 권사님의 수제자가 되었다. 여기 함정이 있다. 기적이란 주의 종 모세만이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애굽의 술객들도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지 않았는가(출 7:11) 신비현상이라 해서 무조건 하나님의 역사인 것은 아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곳에도 신유의 역사는 있다. 기 사 이적이라면 기독교 아닌 다른 종교에도 얼마든지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말세의 7년 대환란 기간 중에 일어날 기사 이적에 대한 예언이 있다. 계 13:13에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 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라 하였다. 여섯마리의 백마가 끄는 마차가 군중 앞에 우뚝 서더니 마 차에 탄 자가 눈을 감고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를 올린다. 그 순간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더니 불이 창공에서 줄줄이 내 려오는 것이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너무도 두려워 적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고 그를 예배하게 된다. 칠년 대환난 중에 나타날 또 다른 기적이 있다. 계 13:15 에는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 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거리에 짐승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무리가 그 앞을 지나가고 있을 때 우렁 찬 소리가 들려왔다. 행인들이 놀라서 바라보니 말 못하던 길 거리의 동상이 살아서 눈을 꿈벅거리며 입을 움직여 설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이 놀라운 기적 앞에서 두려워 떨며 우상에게 경배한다.
2. 거짓 예언을 좋아한다. 신 18:1O-11에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 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중에 용 납하지 말라"고 하였다. 원래 길흉을 예언하고 신접하여 직업적 으로 요술을 하는 이들은 무당으로서 우리 중에서 제거해 버리 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면 거짓 예언자의 정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그 들을 알아낼 수 있을까 거짓 예언자는 직업적으로 예언한다. 예언에 기구를 사용하며, 단 한번의 거짓 예언이라도 있으면 거짓 예언자이다. 성경이나 영혼구원과 상관이 없는 정치 예언 이나 시장바닥 예언이나 살림살이 예언 같은 것을 한다. 신 18:20-22에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 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 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 를 두려워 말지니라"고 하였다. 성경에는 자기 생각이나 자기 말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인 양 지껄이고 다니는 거짓 선지자들의 얘기가 허다하다. 여기 한 사람의 예언자를 소개해 드리고 그가 참 예언자인지 판단하도록 하자. 미국에 제인 딕슨이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신자이며 교회에 출석하여 직분도 맡고 있었다. 누베르겐은 2O종목의 증거를 열거하면서 그 부인이 참으로 성서적 예언자임을 증언하기도 하 였다. 미국의 워싱턴에서는 대통령을 만나려는 사람보다 그 부 인을 만나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소문까지 났다. 하루는 남미에서 온 킴볼씨가 그 부인을 찾았다. 그때 부인은 느닷 없이 "당신 큰 돈을 벌었군요" 하였다. "무슨 말씀 이신지요가죽을 많이 수입해 두지 않았습니까" 킴볼씨는 어안이 벙벙하였다. 어떻게 알았을까 그 후 부 인의 예언대로 가죽 값이 폭등해서 킬볼씨는 큰 돈을 벌게 되었다. 딕슨부인은 서기 2O73년까지의 일은 내다볼 수 있다고 했다. 그 부인은 경제예언도 할 수 있어서 돈도 벌고 싶은 대로 벌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에 루즈벨트 대 통령이 내년 중반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 대로 1945년 4월 12일에 그 장본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이 부인은 참 예언자일까 거짓 예언자일까 또 딕슨부인은 1971년에 미국이 중공과 국교를 개선할 것 이라고 했는데 1972년에 이 예언이 적중했다.
그런데 이 부인이 3차대전이 1958년에 일어나리라고도 예언했는데 그 예언은 빗나 가고 말았다. 또 1966년 5월 7일-9일 이내에 월남전쟁이 미국 측에 불리하게 끝날 것이라는 예언도 했는데 이 예언은 성취 되었다. 날짜만 맞추지 못했던 것이다. 이 부인의 예언 적중율 은 92%라고 하였다. "그 정도면 만점이지. 그만하면 노벨예언상 감이야!" 그러나 좀더 생각해 보고 결론을 내리기로 하자. 예언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님의 역사이다. 그리고 참 하나님의 예언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어야 한다. 왕상 22:27-28에 "왕의 말씀이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 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그렇다. 참 선지자의 예언은 실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또 성경은 거짓 영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들어가 거짓 예언 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 하시기 를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왕상 22:22) 하였다. 한국에도 예언자가 많이 있다. 어떤 장로님은 신유은사를 받아 무슨 병이든 못고치는 것이 없다고 소문이 났다. 그 장 로님의 안수기도를 받기는 어려웠다.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 응답을 받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안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암환자가 절망에 빠져 장로님을 찾았다. 장로님은 먼저 하나님 께 여쭈어 보자고 하였다. 기도를 마친 후 "금년 안에 완쾌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 자리에 임석했던 이들도 함께 할렐루야 아멘! 하였다. 환자와 환자의 어머니에게는 소망이 되살아 났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젊은 암환자는 세상을 하직하였다. 장로님의 예언은 거짓이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예언이 빗나갔다고 땀흘려 안수기도까지 해준 사람을 죽이겠는가 고 소하겠는가 그래서 거짓예언자들은 언제나 성업중이다. 이단들은 말세에 대한 예언을 제일 많이 한다. 물론 말세 에 대한 예언은 성경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말세에 대한 예언을 악용하는데 있다. 세상 끝날이 왔다고 하나님께 드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제단에 바치게 한다. 그리고 현실의 의무까 지 포기하는 도피자가 되게 한다. 도로 포장을 해 놓았더니 뱀이 먼저 건너간다더니, 주님께서 재림의 예언을 하시기가 무섭게 거짓선지자들이 그것을 악용하고 나선 것이다. 재림의 예언도 그들이 더 실감나게 한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까지 지정해 놓음으로 신도들을 흥분시킨다. 어떤 이는 1974년에 세계 이변이 일어난다 하여 추종자들을 열광시켰다. 다른 이는 1965년 8월 15일에 자기가 한강 백사장에서 승천 한다고 예언하였다. 또 다른 이는 1973년 11월 1O일 오전 9 시에 4만2천톤짜리 유황불이 떨어져 지구가 멸망한다고 예언하 여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니 있는 것 다 챙겨들고 기도원으 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특별예언은 자기만이 받은 계시이기 때문에 그밖의 사람들은 이것을 몰라 멸망할 것이라 고 한다. 그러자 추종자들은 특권의식과 허영심 때문에 더욱 열광을 한다. 마 24:36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 지만 아시느니라" 하셨다.
그런데 동방교의 노광공은 자기가 죽 은 후 김포공항에 재림한다고 하였다. 여호와 증인은 1874년에 주께서 재림하신다고 예언했다가 빗나가게 되자 또 1914년으로 연기하였다. 그러나 그 예언도 증험이 없자 이번에는 주께서 그날 영적으로 재림하셨다고 영적인 해석을 붙였다. 그들은 늘 말세가 코앞에 박두한 것처럼 들뜨게 한다. 그리하여 자기들이 원하는 곳으로 우매한 군중을 끌고 달아난다.
3. 믿기만 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이단들은 유행가수들처럼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노래 밖 에는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앙콜이 없는 노래는 실패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음악도 클래식을 하면 밥얻어 먹기도 어렵지만, 유행가수가 되어 힛트송을 한번치면 제왕도 부럽지 않다. 이 런 곡절을 그 약삭빠른 거짓 예언자들이 모를리 있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모두 유행설교가들이 된다. 그들은 언제나 넓은 문으로 들어간다. 할 수 있는대로 더 많은 팬을 얻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참 선지자들이 귀가 아프게 회개를 부르짖고 있을 때 그들은 축복의 약속만 난발한다. 렘 8:11에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라고 하였 고 또 렘 28:8-9에는 "나와 너 이전 선지자들이 자고로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에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고 하였다. 거짓 선지자는 좋은 말만 한다. 귀에 달콤한 말밖에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결같이 동방의 예루살렘이며 만세의 시온이라고 한다. 주님은 한국에 재림하실 것이라고도 한다. 한국은 세계 선교의 사명을 맡았다고 한다. 기독교 역사상 오늘 같은 대부흥 의 전례는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허영심과 명예욕을 잔뜩 충족시키면 아멘이 터져나온다. 그래서 많은 무리가 운집 한다.
그런데 자고로 급격한 종교부흥에는 반드시 대 타락이 따 랐던 것을 왜 모르는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 많은 교인수와 큰 성전을 자랑하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옛날 예루살렘 성전을 내려다보 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하시며 우시던 예수님 이 생각난다. 유월절을 지키느라 운집한 그 많은 무리를 보시고 할렐루야 하지 않으시고 울기만 하셨던 까닭은 무엇인가 여기 문제가 있는 것이고 또 바로 여기에 진리가 있는 것이다. 놈팽이가 이웃집 유부녀를 유혹하려 하는데 듣기 좋은 말 밖에 더하겠는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그런 말에 환호 성을 울린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박수를 많이 받으면 그것이 성 공이고 사람만 많이 모이면 그것이 부흥이다. 아주 간단하다. 거짓 선지자들 중에는 돌에 맞아 죽거나 핍박당한 이들이 없다. 그들은 민중의 인기와 권력자의 총애를 온몸에 두르고 다닌다. 누가 해산을 하게 되면 아들을 낳으라고 축복해 주고, 누가 입 학시험을 치르게 되면 수석합격을 예언해 주고, 누가 파종을 하 면 풍작을 예언해 주면 그만이다. 좋은게 좋지 않은가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은 양념으로나마 찾아볼 길이 없다. 무엇이든지 믿는대로 된다면서 더 큰 것 을 바라라고 한다. 사실은 사람의 생각대로 되는 세상도 아니고 또 사람의 욕망대로 되어서도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 심을 버리라는 대신에 욕심에 비젼이란 성스러운 가운까지 입혀 준다. 인간의 야심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니 이젠 양심의 가책도 없이 세상의 성공과 안목의 자랑을 마음놓고 즐길 수 있 게 되었다. 이들의 성공이란 세상의 성공이다. 이들의 "현재 천국"이 란 대성공을 뜻한다. 이들이 전하는 축복이란 머리가 되고 꼬리 가 되지 않는 것이며 나가도 들어와도 복을 받는 것이며 만인의 경배를 받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소망이 아니라 땅의 소망 이다. 이것은 범사에 자족하는 마음에서 솟아나는 생수가 아니다. 이들의 긍정이란 세상 일이 잘된다는 의미의 긍정이다. 청가학회에서는 "남묘효령계교"만 계속 외우면 7년내내 모 든 소원을 다 성취한다고 한다. 난치병은 3년에 56%, 5년에 75%, 7년에 1OO%이며, 또한 무주택 문제는 3년에 35%, 5년 에 77%, 7년에 1OO% 소원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도처에 남묘효령계교의 열풍이 불고 있다. 어느 교회는 3년 동안이나 예수를 믿고도 병 하나 못고치고 사업 하나 성공시키지 못하면 예수 잘못믿는 것이라고 한다. 하늘과 땅을 다 차지하겠다는 대 욕망이다. 꿩 먹는 김에 아예 알까지 통째로 삼키겠다는 것이다. 장가드는 김에 돈도 한몫 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두 종을 거느리자는 것이다. 이것이 야말로 얼마나 사람들이 바라던 것인가 그들은 말한다. 백성들 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 때문이라고. 그러나 주님은 일찌기 말씀하셨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 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으니라고 말이다. 누구의 말을 따를 것인지는 여러분들에게 달렸다. 하늘의 소망보다 땅의 것에 치중하는 선지자는 거짓선지자이다. 사단 이 예수를 유혹할 때는 천하만국의 영광스러운 환상을 보여주 었지만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을 뿐이다.
4. 언제나 뜨겁다. 이런 축복과 기적과 긍정의 메시지를 듣고 있노라면 군침 이 흐른다. 열도 오른다. 그러면 아멘이 터져 나온다. 금방이라 도 눈앞에 무슨 이변이 일어나 미꾸라지가 용이 되어 하늘을 날 것만 같다. 그래서 흥분한다. 부동산 붐의 열기와 도박장의 소망이 부풀어 오른다. 밤을 새워도 졸린 줄을 모른다. 이것이 도박장의 흥분이며 부동산 투기의 소망이다. 딤전 4:1에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이지적이고 약아빠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도 손쉽게 속아 넘어 가는지 궁금하다. 그것은 결코 머 리가 둔해서가 아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인가 교만과 욕심과 거짓 때문이다. 아무리 수재요, 천재라도 죄가 앞을 가리면 별 수 없이 소경이 된다. 거짓되기 때문에 거짓에 속아넘어 가는 것이다. 욕심 때문에 더 욕심 많은 사람들의 밥이 되는 것이다. 술에 취한 사람들끼리는 서로의 우스꽝스러운 추태를 조금 도 추태라 생각지 않는다. 욕심과 허영에 들뜬 인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속아 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끝까지 긍정하면서 속 이는 자와 속는 자가 장단이 맞아 놀아가니 일은 척척이다. 백 지장도 마주 들어야 가볍다고 하지 않았는가 딤후 4:3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 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고 하였다. 허탄한 말에 헛배만 불리지 말고 찬물 마시고 정신 차리자. 어떤 부인은 남편이 직장을 자주 바꿔서 골치가 아팠다. 그러다가 이번엔 정말 좋은 직장을 얻었다.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헌금까지 드렸다.
그런데 그 남편은 좋은 직장을 다시 버리고 말았다. 그 이유인즉 주일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었다. 아내는 앞이 아찔했다. 그리하여 아내는 자 기 집이 시험에 든 줄 알고 은혜를 받아야겠다며 산상집회에 참석하였다. 이번만은 축복을 놓치지 말고 꼭 받아가지고 돌아 가야겠다고 맨 앞자리에 앉아 "아멘! 아멘!"하였다. 안수기도 시간이 되었다. 아내는 머리를 조아리고 복이 떨어지기만 기다 렸다. 그때 주의 종이 다가서더니 부인의 턱을 올렸다. "고년 복도 많구만!" 그러자 부인은 떨어진 복을 놓칠세라 "아멘!"하고 그 복을 덥석 받아 먹었다. 축복! 축복! 복만 준다면 이년, 저년, 쌍 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이 풍조를 어찌하랴! 염색소의 차이가 O.OO1도 안되는 것 때문에 백인과 흑인이 구별된다고 한다. 인간의 정욕의 함량이 하나님의 뜻보다 O.OO 1만 짙어도 전연 다른 것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란 정욕이 일 어날 때 제일 뜨겁다. 듣기 좋은 말 때문에 금방 죽어도 기분만 은 좋다. 열이 오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거짓 예언자가 가는 곳은 어디나 열풍이 일어난다. 선에 대한 열정이란 사명감이거나 아니면 거듭난 사람의 새로운 본능이지 자연인의 본래적 경향은 아니다. 목회도 야 심이 섞이면 열심이 불같이 일어난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 목회 하는 사람들이 더욱 충성스러워 보인다. 이 불은 꺼지지도 않는 불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성령님을 받았다고 자신만만하다. 이상하게 뜨거워졌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성령님을 주문했다고 반드시 성령님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정욕 의 불에 악령의 기름이 부어졌으니 얼마나 뜨겁겠는가 그래서 더 많이 성경 읽고 더 많이 기도한다. 그래서 전도열도 대단 하다. 헌금열도 헌신열도 뜨겁다. 광신자의 특징은 첫째로 광인인 줄을 모르는 점에 있다.
둘째로 정신 이상자는 자신만만하다. 자기들만이 잘 믿고 자 기들만이 구원받았다고 한다. 세째는 걱정 근심없이 항상 싱글 벙글한다. 네째는 초인적인 힘이다. 그러나 그들의 생활은 이상 하다. 거룩한 성령님의 열매가 없다. 항상 기뻐하고 열심만 많다 고 반드시 성령님받은 것은 아니다. 이단의 열심과 충성의 현장을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하자. 통일교인이 되려면 먼저 그 충성심을 입증해야 한다. 원리 강론을 세번 독파하고 7일간 단식하고 40일간 포교하는 조건이 있다. 그밖에 3인 이상 전도해야 하고 탕감금도 선납해야 한다. 어느 정통교회에서 이런 충성을 찾아볼 수 있겠는가 그리고 문씨의 축복기도 한번 받으려면 개인의 생명과 재산 전체를 바 쳐야 한다. 그야말로 헌금이고 헌신이다. 성경통독 한번 못하 고 세례받고, 전도 한 사람 못하고 집사도 되고 장로도 되는 교회와 얼마나 다른가 이런 차이가 어디서 왔겠는가 그들 속에서는 육신의 정욕 과 악령의 불이 함께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니고서는 미지근한 기성교회와 뜨거운 이단의 실상을 설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단만 성령님받고 정통은 성령님받지 못한 까닭은 아닐 것이다. 다같은 한국 사람이고 다같은 교인이지만 진리로 가는 길과 정욕으로 가는 길은 이다지도 다르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 이단은 정통과 똑같다. 정통에 금식기도가 있으니 이단에도 그것이 있고, 정통에 말씀이 있으니 이단 에게도 그것이 있다. 정통에 신유 은사가 있으니 이단에도 그것 이 있다. 아니 이단에서는 거짓을 위장하기 위해 그런 것들이 더 요란스럽게 선전되고 전시된다. 기독교와 기독교 이단은 겉보기에 똑같다. 그렇지 않다면 기독교 이단이 아니라 다른 종 교일 것이다. 악령의 역사와 성령님의 역사를 구별하기는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 악령의 역사야말로 더욱 성령님의 역사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님과 악령을 분간하겠는가 진리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길밖에 없다. 진리의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세상의 술, 악령의 술에서 깨어나야 한다. 한 이단연구가는 이런 이단부흥의 책임이 기성교회에 있다 고 하였다. 어장에 가면 비린내, 미장원에 가면 화장품 냄새, 꽃밭에는 향기, 희극무대에 가면 웃음이 만발한데 종교냄새 하나 나지 않고 사람 냄새만 나는 교회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단이든 정통이든 종교냄새만 나면 그리로 몰 려든다는 말씀이다. 사람은 원래 종교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 하였나 시험하라"(요일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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