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의 범주 (엡4:11)
본문
앞장에서 은사의 출처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그분 자신의 결정에 의해서 우리들에게 은사를 주신다고 했지요 그러므로 자기가 가진 은사를 자기 것인 양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교만이며,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할 자세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 가운데 어 느 하나도 우리 스스로 획득한 것이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라는 것을 알 때,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또 하나님 께서 자신에게 맡겨 주신 것을 잘 사용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길 것입니다. 내가 다섯 개를 가졌든 두 개를 가졌든 그것은 나의 책임이 아닙니다. 또 불평하거나 자랑할 것도 못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어떻게 충성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은사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은사는 크게 "사람으로 주신 은사" 와 "개 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로 분류할 수 있는데, 특별히 "사람으로 주신 은 사"에 초점을 맞추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으로 주신 은사 에베소서 4장 11절 말씀입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 와 교사로 주셨으니." 여기서 "그"가 누구입니까 대명사가 나오면 그 앞의 절을 보아야지요
그런데 10절에도 "그", 8절에도 "그"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앞 절인 7절로 올라가니까 뭐라고 나옵니까 "그리스도"라고 되어 있지요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도 혹은 선지자 혹은 복음 전하는 자 혹은 목사, 교사를 교회에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혹은 교사, 이들을 한마디로 "영적인 지도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으로 주신 은사"란 교회에게 주신 이들 영적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이제사람으 로 주신 은사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도 사도란 누구를 말합니까 예수께서 친히 선택하신 제자들을 가리킵니다. 모두 열두 명인데, 그 중에 가룟유다는 자살했으니까 열한 명입니다. 사도 행전에 보면 가룟 유다의 자리를 맛디아가 보충하게 됩니다. 어떤 학자들은 "맛디아는 사도들이 뽑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맛디아를 뽑도록 지시하 신 적이 없다. 오히려 열두번째 사도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바울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어떤 주장이 옳은지 잘 모르겠지만, 열두 명의 사도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사람으로 주신 은사라는 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은 현재 모두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제는 사도가 존재하 지 않는다고 해야 옳습니다. 몰몬교 같은 곳에서는 지금도 스스로를 사도라 칭하는 자들이 있지만, 성경에 의하면 사도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지자들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선포하도록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이 선 지자들입니다. 이 분들도 지금은 없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 복음을 쉽게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은사를 받은 자를 가리킵니다.
미국의 빌리 그래함 목사님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분은 " 예수 그리스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하나의 메시지를 가지고 전 세계를 돌 아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분을 통해서 예수 믿 게 된 사람들이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습니다. 우리들 중에도 남을 구원 하는 일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 때문에 예수를 믿게 되는 사람이 자꾸 생기게 된다면, 그 사람은 복음 전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 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람들을 보기만 하면 저 사람이 예수 믿는지 안 믿는 지에 관심을 갖고, 혹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 영혼을 사망에서 부터 생명으로 옮기는 일을 위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면 복음이 쉽게 잘 전달되고, 그것을 들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고 구원받는 사람이 늘어나게 됩니다. 시카고에 있는 어느 여의사는 제가 복음 전하는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를 하나 얻어서 그것을 모두 암기했습니다. 그 후로 그분 때문에 시카고 근처 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그 분도 전에는 자기에 게 복음 전하는 은사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 구원에 대한 확신과 그것으로 인한 기쁨이 생기니까 복음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공부하고 암기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보니 까 그들이 예수 믿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둘 씩 늘어나니까, 이 의사 분이 재미가 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미국 벧엘 교회에서 목회할 때에 저를 통해서 예수 믿게 된 부인이 한 분 있습니다. 저에게 복음을 들은 후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그 후에 전 도 훈련을 받고 실제로 전도를 하는데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그 부인 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또 그 부인은 한국 불교 평신도 회장인 자기 아버지한테 전도하겠다고 오래오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나와 아버지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분이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 우리 온 교회가 그 분의 아버님을 위해서 같이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그녀의 아버님이 집사님이 되셔서 훌륭하게 신앙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복음 전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 은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생기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어서 복음 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전도 하면 즐거울 뿐만 아니라 비교적 쉽게 열매를 얻어 전도 생활에 더욱 매진 하게 됩니다. 한 대학생을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이 학생이 제게 복음 전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언제 가르쳐 주길 원하냐고 물으니 당장 가르쳐 달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서 종이를 꺼내 전도 방법을 요약적으 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대학생이 매릴랜드 대학에 가더니 제가 가르쳐 준 내용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복음을 들은 학생들이 예수를 믿더랍니다. 얼마나 신이 났겠습니까 그때부터 이 학생은 자기가 전도해서 믿은 사람의 명단을 성경 앞 표지에 적어 두고 매번 저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2년 동안에 25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나중에 신학교에 갔는 데, 체구도 작고 말하는 것도 시원시원하지 않고 여학생 앞에서는 얼굴이 빨개지고 수줍음을 많이 탑니다. 그리고 제가 창 밖으로 간혹 내다보면 혼 자서 농구만 하고 있습니다. ` 저런 아이가 신학을 해서 무슨 일을 하지…' 하면서 저는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 학생이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아십니까 미국의 시카고 고등학생 전도협회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좋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큰 산을 주셔서, 거기다가 청소년 야영장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가 서 른다섯인데, 아직도 장가를 가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결혼 안 하고 전도만 하겠다고 합니다. 여하튼 당신에게도 전도의 은사가 있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필요한 성경을 암송하고 실습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옛날 한국에서 교회 다닐 때, 목사님들이 `늘 전도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전도한다고 해 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남산 꼭대기에 올라가 서 고함을 질러대며 전도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가 교회 고등부 교사를 할 때는 남대문 시장 바로 앞에서 고등학생들과 함께 찬송도 하고 설교도 해 봤습니다. 목사님 흉내도 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전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광화문 가서도, 파고다 공원에서도, 시청 앞에서도 많이 해 보 았는데 효과를 못 보았습니다. 어떻게 전도하는지 배워 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 지 공부하고서 전도를 하니까 전도가 잘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아, 나에게 전도의 은사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전도 집회를 여러 해 다니는 동안 가는 곳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복음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게 되니까 어떤 때는 한 주에 160명이 결신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권고하고 싶은 것은,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전도팀에 들어가 훈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정도 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도의 은사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훈련을 받고 직 접 전도를 할 때 분명히 효과가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전도는 목사님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목사님들이라고 다 전도의 은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에게도 목사님 이상으로 전도를 잘할 수 있는 은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전도 훈련을 받고 실제로 해 보십시 오. 60세가 되신 어떤 목사님이 저희 교회에 전도 훈련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전도 훈련을 받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35년을 목회했는데 한 번 도 전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전도를 이렇게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라는 것 이었습니다. 전도 훈련을 사흘 동안 하고 나흘째에 우리 동네로 전도하러 나갔는데, 이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는데 제대로 말을 못하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도 훈련을 받은 우리 평신도 전도자가 옆에서 어느 정도 도 와준 다음 다시 목사님에게 인계해 줍니다. 그러면 목사님이 거기서부터 시 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가서 목사님께서 결신을 권하니까 그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 분이 전도 실습을 마치고 돌아오셔서 간증을 하시는데, 자기는 35년 동안 목회하시면서 자기 눈앞에서 그렇게 예수 믿기로 결신하는 사람을 처음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복음 전도로 한 사람이 예수 믿게 된 사실을 목격할 때에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시카고에 갔을 때 어느 교회에서 집회한 후 어떤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 집 식구들은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분들과 한참 대화 하다 보니 이 분들이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이 너무도 분명하게 드 러났습니다. 그래서 못 본 체 그냥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집에서 점심까 지 먹었는데 그 보답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같이 오신 집사님 네 분이 앉아 있는 데서 차곡차곡 복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두 부부 가 그 자리에서 기도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나중에 동행한 네 분 집 사님들이 놀라서 "아니 그럴 수도 있습니까 "라고 하더군요. 그 분들도 자 기들 눈앞에서 그렇게 쉽게 예수 믿기로 작정하는 것을 처음 보았답니다. 꼭 신학을 공부해야 전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오한 신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정확히 알고 설명할 수만 있으면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실제로 전도를 해 볼 때 자기에게 그런 은사가 있 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전도자라는 사람 은사를 주셨습니다. 목사와 교사 목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게 하려고 그 교회에 주신 은사, 선물입니다. 목회는 안수받은 목사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신도들도 목 회의 은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회할 수 있는 은사의 분량도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네 명 정도의 한 가정을 인도할 수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열 가정, 스무 가정, 서른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여섯 가정을 목회할 수 있는 사람에게 200명을 맡겨 놓으면 쩔쩔매겠지요 그 사람에게는 여섯 가정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회적 소양을 갖춘 성도들을 보면 제가 깜짝 놀랍니다. 너무도 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은 사람들을 보면 그 필요를 곧 알아차리고 어떻게 그 필요를 채워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또 성도들을 감싸 주고 격려해 주고 세워 주는 데서 기쁨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분들은 "하나님이여, 나에게 목회의 은사를 주셨으면 제 평생 그 은사를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적절하게 사용하게 하여 주옵소서 "라는 기도를 하면서 계속 그 은사를 계발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교사의 은사가 나오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진리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평신도들 중에 이런 은사를 받은 분들을 많이 찾아내서, 새로 온 교우들에게 혹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설명해 주고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맡겨야 합니다.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우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와 목사와 교사, 이들 영적 지도자들을 교회에 은사로 주신 것은 이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엡 4:12). 개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 로마서 12장 3-8절 말씀입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 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 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 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은사라고 하면 주로 방언의 은사와 신유의 은사를 생각하지만, 성경에서는 앞에서 열거한 것과 같이 많은 은사를 언급합니다. 이 은사들이 개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인데, 각 은사는 그 나름의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게 주신 개인의 능력 은사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계발해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람으로 주신 은사"와 "개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은사 를 갖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성령님의 지혜를 주 시사 자신의 은사를 잘 알고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 게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은사의 발견은 믿는 사람이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0절에도 "그", 8절에도 "그"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앞 절인 7절로 올라가니까 뭐라고 나옵니까 "그리스도"라고 되어 있지요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도 혹은 선지자 혹은 복음 전하는 자 혹은 목사, 교사를 교회에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혹은 교사, 이들을 한마디로 "영적인 지도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으로 주신 은사"란 교회에게 주신 이들 영적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이제사람으 로 주신 은사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도 사도란 누구를 말합니까 예수께서 친히 선택하신 제자들을 가리킵니다. 모두 열두 명인데, 그 중에 가룟유다는 자살했으니까 열한 명입니다. 사도 행전에 보면 가룟 유다의 자리를 맛디아가 보충하게 됩니다. 어떤 학자들은 "맛디아는 사도들이 뽑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맛디아를 뽑도록 지시하 신 적이 없다. 오히려 열두번째 사도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바울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어떤 주장이 옳은지 잘 모르겠지만, 열두 명의 사도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사람으로 주신 은사라는 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은 현재 모두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제는 사도가 존재하 지 않는다고 해야 옳습니다. 몰몬교 같은 곳에서는 지금도 스스로를 사도라 칭하는 자들이 있지만, 성경에 의하면 사도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지자들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선포하도록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이 선 지자들입니다. 이 분들도 지금은 없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 복음을 쉽게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은사를 받은 자를 가리킵니다.
미국의 빌리 그래함 목사님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분은 " 예수 그리스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하나의 메시지를 가지고 전 세계를 돌 아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분을 통해서 예수 믿 게 된 사람들이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습니다. 우리들 중에도 남을 구원 하는 일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 때문에 예수를 믿게 되는 사람이 자꾸 생기게 된다면, 그 사람은 복음 전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 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람들을 보기만 하면 저 사람이 예수 믿는지 안 믿는 지에 관심을 갖고, 혹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 영혼을 사망에서 부터 생명으로 옮기는 일을 위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면 복음이 쉽게 잘 전달되고, 그것을 들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고 구원받는 사람이 늘어나게 됩니다. 시카고에 있는 어느 여의사는 제가 복음 전하는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를 하나 얻어서 그것을 모두 암기했습니다. 그 후로 그분 때문에 시카고 근처 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그 분도 전에는 자기에 게 복음 전하는 은사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 구원에 대한 확신과 그것으로 인한 기쁨이 생기니까 복음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공부하고 암기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보니 까 그들이 예수 믿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둘 씩 늘어나니까, 이 의사 분이 재미가 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미국 벧엘 교회에서 목회할 때에 저를 통해서 예수 믿게 된 부인이 한 분 있습니다. 저에게 복음을 들은 후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그 후에 전 도 훈련을 받고 실제로 전도를 하는데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그 부인 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또 그 부인은 한국 불교 평신도 회장인 자기 아버지한테 전도하겠다고 오래오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나와 아버지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분이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 우리 온 교회가 그 분의 아버님을 위해서 같이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그녀의 아버님이 집사님이 되셔서 훌륭하게 신앙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복음 전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 은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생기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어서 복음 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전도 하면 즐거울 뿐만 아니라 비교적 쉽게 열매를 얻어 전도 생활에 더욱 매진 하게 됩니다. 한 대학생을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이 학생이 제게 복음 전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언제 가르쳐 주길 원하냐고 물으니 당장 가르쳐 달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서 종이를 꺼내 전도 방법을 요약적으 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대학생이 매릴랜드 대학에 가더니 제가 가르쳐 준 내용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복음을 들은 학생들이 예수를 믿더랍니다. 얼마나 신이 났겠습니까 그때부터 이 학생은 자기가 전도해서 믿은 사람의 명단을 성경 앞 표지에 적어 두고 매번 저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2년 동안에 25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나중에 신학교에 갔는 데, 체구도 작고 말하는 것도 시원시원하지 않고 여학생 앞에서는 얼굴이 빨개지고 수줍음을 많이 탑니다. 그리고 제가 창 밖으로 간혹 내다보면 혼 자서 농구만 하고 있습니다. ` 저런 아이가 신학을 해서 무슨 일을 하지…' 하면서 저는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 학생이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아십니까 미국의 시카고 고등학생 전도협회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좋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큰 산을 주셔서, 거기다가 청소년 야영장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가 서 른다섯인데, 아직도 장가를 가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결혼 안 하고 전도만 하겠다고 합니다. 여하튼 당신에게도 전도의 은사가 있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필요한 성경을 암송하고 실습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옛날 한국에서 교회 다닐 때, 목사님들이 `늘 전도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전도한다고 해 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남산 꼭대기에 올라가 서 고함을 질러대며 전도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가 교회 고등부 교사를 할 때는 남대문 시장 바로 앞에서 고등학생들과 함께 찬송도 하고 설교도 해 봤습니다. 목사님 흉내도 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전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광화문 가서도, 파고다 공원에서도, 시청 앞에서도 많이 해 보 았는데 효과를 못 보았습니다. 어떻게 전도하는지 배워 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 지 공부하고서 전도를 하니까 전도가 잘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아, 나에게 전도의 은사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전도 집회를 여러 해 다니는 동안 가는 곳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복음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게 되니까 어떤 때는 한 주에 160명이 결신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권고하고 싶은 것은,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전도팀에 들어가 훈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정도 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도의 은사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훈련을 받고 직 접 전도를 할 때 분명히 효과가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전도는 목사님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목사님들이라고 다 전도의 은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에게도 목사님 이상으로 전도를 잘할 수 있는 은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전도 훈련을 받고 실제로 해 보십시 오. 60세가 되신 어떤 목사님이 저희 교회에 전도 훈련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전도 훈련을 받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35년을 목회했는데 한 번 도 전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전도를 이렇게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라는 것 이었습니다. 전도 훈련을 사흘 동안 하고 나흘째에 우리 동네로 전도하러 나갔는데, 이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는데 제대로 말을 못하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도 훈련을 받은 우리 평신도 전도자가 옆에서 어느 정도 도 와준 다음 다시 목사님에게 인계해 줍니다. 그러면 목사님이 거기서부터 시 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가서 목사님께서 결신을 권하니까 그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 분이 전도 실습을 마치고 돌아오셔서 간증을 하시는데, 자기는 35년 동안 목회하시면서 자기 눈앞에서 그렇게 예수 믿기로 결신하는 사람을 처음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복음 전도로 한 사람이 예수 믿게 된 사실을 목격할 때에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시카고에 갔을 때 어느 교회에서 집회한 후 어떤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 집 식구들은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분들과 한참 대화 하다 보니 이 분들이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이 너무도 분명하게 드 러났습니다. 그래서 못 본 체 그냥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집에서 점심까 지 먹었는데 그 보답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같이 오신 집사님 네 분이 앉아 있는 데서 차곡차곡 복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두 부부 가 그 자리에서 기도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나중에 동행한 네 분 집 사님들이 놀라서 "아니 그럴 수도 있습니까 "라고 하더군요. 그 분들도 자 기들 눈앞에서 그렇게 쉽게 예수 믿기로 작정하는 것을 처음 보았답니다. 꼭 신학을 공부해야 전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오한 신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정확히 알고 설명할 수만 있으면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실제로 전도를 해 볼 때 자기에게 그런 은사가 있 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전도자라는 사람 은사를 주셨습니다. 목사와 교사 목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게 하려고 그 교회에 주신 은사, 선물입니다. 목회는 안수받은 목사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신도들도 목 회의 은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회할 수 있는 은사의 분량도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네 명 정도의 한 가정을 인도할 수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열 가정, 스무 가정, 서른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여섯 가정을 목회할 수 있는 사람에게 200명을 맡겨 놓으면 쩔쩔매겠지요 그 사람에게는 여섯 가정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회적 소양을 갖춘 성도들을 보면 제가 깜짝 놀랍니다. 너무도 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은 사람들을 보면 그 필요를 곧 알아차리고 어떻게 그 필요를 채워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또 성도들을 감싸 주고 격려해 주고 세워 주는 데서 기쁨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분들은 "하나님이여, 나에게 목회의 은사를 주셨으면 제 평생 그 은사를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적절하게 사용하게 하여 주옵소서 "라는 기도를 하면서 계속 그 은사를 계발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교사의 은사가 나오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진리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평신도들 중에 이런 은사를 받은 분들을 많이 찾아내서, 새로 온 교우들에게 혹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설명해 주고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맡겨야 합니다.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우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와 목사와 교사, 이들 영적 지도자들을 교회에 은사로 주신 것은 이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엡 4:12). 개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 로마서 12장 3-8절 말씀입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 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 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 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은사라고 하면 주로 방언의 은사와 신유의 은사를 생각하지만, 성경에서는 앞에서 열거한 것과 같이 많은 은사를 언급합니다. 이 은사들이 개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인데, 각 은사는 그 나름의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게 주신 개인의 능력 은사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계발해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람으로 주신 은사"와 "개인의 능력으로 주신 은사"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은사 를 갖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성령님의 지혜를 주 시사 자신의 은사를 잘 알고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 게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은사의 발견은 믿는 사람이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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