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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말씀 (고전2:12-17)

본문

여기 사도 바울의 자신이 넘치는 말씀을 들어보라.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이렇다. "언제나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항상 그리스도 때문에 이기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지식이 매사에 적용되어 향기가 나기 때문이다." 모든 교우들이 이러한 고백을 하기 바란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가 모든 면에 적용된다. 얼마나 자신이 넘치는 바울인가! 여기에 비해서 얼 마나 많은 신자들이 이러한 고백을 못하고 있다. 한 번 건성으로라도 말 하고 나면 훨씬 달라진다. "얼마나 감사한가! 항상 우리를 이기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지식이 생명의 향기가 되어서 내 삶에 힘을 공급한다." 사도바울은 그렇게 살았다. 그는 부한데도 처하고 귀한데도 처했다. 한없는 존경도 받았고 감옥에도 여러번 떨어졌다. 굶기도 하고 천사처럼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건 그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 었다. 그는 자기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힘으로 성 공적으로 살았다. 그리스도의 지식은 그리스도 향기를 품어냈다.
1. 생명의 향기는 그리스도의 지식에서 나온다. 어떻게 바울은 확신에 넘쳐서 향기를 발했던가 본래 그의 이름은 사 울이었다. "위대한자"란 뜻이다. 그것은 자기의 힘으로 살았다는 말도 된다. 그는 당시 지배계급 즉 바리새인이었다. 구약 율법에 능통했다. 그는 소장파 율법학자였다. 머리 좋고 인격 훌륭하고 모든 면에서 엘리트였다.
그러므로 자기 힘으로 출세해 이미 존경받는 몸이 되었다. 율법의 가르침은 이렇다. 지키면 복받고 안지키면 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는 율법대로 했다. 그래서 성경을 다 외우고 일주에 두 번씩 금 식을 했다. 남보다 더 기도도 많이하고 회당에도 더 열심히 갔다. 그러나 그는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마음이 시원치 않은 것이다. 이만하면 되었다는 확신이 도무지 서지 않는 것이다. 이 비슷한 경험은 신자들 모두가 경험한다. 어쩌다 교회에 발을 들여 놓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선 열심히 나오라고 격려를 듣는다. 목사들은 물론 구역장이 선교회장이 관심을 가지고 전화한다. 안나오면 나 오라고 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나오게 되면 구역예배나 선교회에 나오라 고 한다. 얼굴도 좀 알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제 저녁에 나오라고 한다. 그러면 수요일에도 나오라고 한다. 그렇게 자꾸 나가면 이번에는 금요철야에 나오란다. 그리고는 새벽기도에 나오란다. 회사에서도 교인들의 모임이 있어서 일 주에 한두번씩 모 인다. 여기 저기 가다 보면 거의 매일 저녁에는 모인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교회만 가는게 술파티나 고스톱모임 가는 것보다 낫다. 물론 이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소극적으로 나쁜 장소에 안가고 교회에 관련된 곳에 가는게 낫다는 식으로만 하면 않된다. 교회에 가도 여전히 싸움이 있고 반복과 질투와 갈등이 있다. 교회에 가서 더 많이 기분 나쁜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또한 어느 교회에 나 말을 기분 나쁘게 하거나 소문을 만드는 곤란한 사람이 반드시 있다. 교회에서 잘못 만들어진 사람들은 오히려 불신자보다 더 악취를 풍긴다. 좋은 설교는 다 들어서 귀가 높고 성경도 많이 알아서 마음도 높다. 비판하는데는 전문가이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에서는 알맞게 모임을 가지 려고 노력한다. 그리스도의 순전한 말씀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그것이 향기를 발한다. 우리의 노력은 인간의 냄새만 흘러나오게 한다. 여기서 신앙의 원리를 확실히 하자. 향기는 외형적으로 무슨 행동을 열심히 한다고 풍기는게 아니다. 선한 일 하거나 기도 하거나 교회일 열심히 한다고 나오는게 아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나온다. 기도를 하거나 교회에 나오는 것은 이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리 기도하고 금식해도 이 지식이 없으면 인간의 냄새뿐이다. 아무리 그릇을 많아도 상한 음식이 담겨있으면 악한 냄새가 난다. 우리 행위는 상했다. 그것은 생명을 못준다. 참 양식은 오직 예수뿐이다. 그를 먹어야 생명얻고 힘 얻는다. 열심히 여기 저기 모이고 기도하는 것은 그릇과 같다. 거기 그리스도가 담겨지면 향기로운 냄새가 나게 되어있다. 인간적인 열심만 있다면 악취가 나올뿐이다. 괴로움만 준다.
2. 그 지식은 믿는자의 신분을 바꾸어준다. 어느날 사울은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구원 의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내용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사람들이 못박아 죽인 예수가 그 율법 을 다 행해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그 율법을 다 완전히 지킨 것이 된다. 아무 것도 안해도 거저 구원을 받는다." 불쾌했다. 예수가 다 행해준 것을 믿기만 하면 다 해결되다니. 악한자 들이 그렇게 의인되고 축복받다니.
그렇다면 열심히 율법을 지키느라 평 생 고생한 자기나 지금 예수 믿어서 의롭게 되는 창녀나 세리나 다 같다는 말인가! 율법도 안지키는 인간이 하나님 자녀가 된다면 구원의 도는 엉망되고 만다. 이런 식으로 율법을 모욕하는 것을 그는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러한 말을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없애기로 결심한다. 순 전히 거룩한 율법을 지키려는 마음이었다. 신자들 잡으러 가는 길이었다. 세상에서 경험 못한 빛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사울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그때 천지를 가르는 노한 음성이 들린다. "사울아, 왜 나를 괴롭히느 냐 네 하는짓이 하나님 위하는게 아니다. 인간의 악취만 난다." 함께 가던 이들은 무서운 천둥소리만 들었다. 그러나 사울은 부활한 예수를 만난 것이다. 그의 향기는 마음 속 깊이 채워졌다. 그는 전혀 다 른 방법으로 하나님께 도달하는 길에 들어선다. 전에는 위대한자가 자기 힘으로 복받을 행동을 했다. 위대한 인간의 냄새가 났다. 이제는 이름도 바꾼다. 작은자 곧 바울이 그저 하나님을 받아 그 향기를 뿜어낸다. 여기서 이 새로운 길을 설명하겠다. 무엇이건 내가 열심히 해서 복을 받으리라는 옛 방법이다. 유대인의 방법이요 기원전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기의 향기만 나온다. 새 방법은 향기의 근원을 받아들여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것이다. 예수를 받아들이라. 그러면 즉시 하나님의 사랑을 얻는다. 하나님 전체가 들어와 향기를 뿜게 해준다. 기원 후의 삶이다. 하지만 신분이 바뀌었다고 자동적으로 향기를 발하는 것은 아니다. 자유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미국에서 흑인노예를 해방시켰다. 다수가 차 라리 노예상태를 원했다. 자유인으로는 어떻게 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인에게 그냥 노예로 섬기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스라엘도 애굽에서 풀려나 마찬가지 경험을 했다. 그러기에 자유인은 어떻게 사는지 배워야 한다. 이스라엘은 40년을 광야에서 훈련 받았다. 우리도 평생 사는 동안 훈련을 받아야 한다. 기원 전의 삶은 열심히 해서 댓가를 받는 것이다. 기원후는 그렇지 않다. 이미 새사람으로 변했기에 그 힘으로 사는 것이다. 전에는 조금씩 도움을 받았 지만 이제는 모든 도움을 다 받아놓았다. 그것을 사용하기만 하면된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나온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음을 믿으며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자기 것이 될 때 그의 삶은 자연스러운 것 이 된다. 그의 성품을 가지려고 노력하면 않된다. 그와 한 몸되어 그의 성품이 곧 내 마음임을 믿어야 한다. 능력을 받으려고 기도하고 금식하면 않된다. 하나님 자녀가 되어 그 성품도 받았음을 믿으면 즉시 된다.
3. 향기는 오직 주의 힘으로 살 때 흘러나온다 신자는 향료의 근원을 가졌다. 정말로 믿는다면 그리스도가 흘러나오 기 때문이다. 그 마음이 내 마음인 것을 인정하라. 그러면 그처럼 생각하 고 말하게 된다. 신자들이 자기 마음이 달라진 것을 고백한다. 전에 좋던 것이 싫어진다. 싫던 것이 좋아진다. 점점 더 하나님처럼 만들어져간다. 신학적인 용어로 성화된다는 말이다. 노력이 아니라, 믿음으로 된다. 어떤 사람은 아주 성질이 급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면 참 지를 못했다. 만약 참으려고 하면 미칠 것 같은 심정이 되었다. 스트레스 가 쌓여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분명코 주의 마음 이 아님을 알았다. 그리스도의 모든 것이 자기 속에 들어왔고 생명과 의 와 능력도 들어왔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힘으로 살아가기를 결심한다.
그러므로 남들이 열받게 할 때마다 참으려 하지 않았다. 참는 것은 자기 힘으로 살려는 것이다. 대신 자기 마음을 설득했다. "주의 마음이 네 속에 있지 않느냐. 그것을 사용해라." 이상한 일이다. 상대방이 미운게 아니라 측은해 보인다. "왜 그렇게 속히 상했나요 내 뺨을 때리면 속이 풀리겠어요 제가 무릎을 꿇을까요" 향기가 일어나자 분위기는 바뀐다. 사업상 이해관계가 걸리면 어떻게 하는가 상대방이 돈을 갚지 않는다. 신자들끼리는 줄돈을 빨리 주어야 한다. 그러나 상대가 안주면 어떻 게 하는가 법적으로 조치하는 것은 세상 방법이다. 신자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인간 냄새가 난다.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라. 그냥 떼먹히고 말 것인가 아니면 법정에 가서 해결을 보았을까 기원후 사람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새법으로 산다.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한다. 외형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법칙이다. 신자는 자신 속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아야 한다. 세상 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이렇게 저렇게 대처하더라도 효력은 마음의 결정에서 나온다. 노예인가 아니면 지배자인가 예수라면 이렇게 한다. 그는 명령한다. "친구여 갚을 것을 갚으라." 그의 명령은 모두 복종했다. 그의 향기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갚을까 믿음으로 말하면 갚는다. 귀신도 나간다. 믿음의 법 은 마음의 법이다. 상대방을 축복하고 사랑하며 명령한다. 그리고 그가 갚는 것을 믿음으로 본다. 나는 지배자다. 이렇게 기원후의 삶을 살라. 믿음의 간증은 신자 상호간을 격려한다. 이것은 신자들에게 생명을 주는 향기가 된다. 신자들은 서로의 영향을 주고 받는다. 연약한 신자가 열명이 복음적인 신자 하나만 있어도 향기에 전염된다. 또한 복음적인 신 자가 몇 명 있으면 그들 간에서 일어나는 향기는 온 세상을 다 변화시킨다. 이것이 교회의 힘이다. 모여서 향기롭고 순전한 말씀을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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