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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 너희의 자랑 (고전1:12-14)

본문

어떤 호수가에 개구리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큰 백로 한 마리가 그 호수가에 내려왔습니다. 이 광경을 본 개구리들은 우리들도 저 백로처럼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부러워했습니다. 이 때 한 개구리가 기발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개구리는 백로에게 가서 부탁합니다. 나도 너처럼 공중에 날아가고 싶은데, 나를 도와 줄 수 있겠니 영문을 모르는 백로는 개구리에게 말합니다. "네가 어떻게 공중을 날 수 있겠니 나는 날개가 있지만 너는 날개가 없지 않느냐" 그러자 개구리는 힘을 주어 말합니다. "너는 내가 해 달라는 대로하기만 하면 돼. 저기 긴 막대기가 있지 않느냐 네가 하늘로 올라갈 때 저 막대기 한 쪽 끝을 단단히 물고 올라가. 나는 그 다른 쪽 끝을 꼭 물께." 그래서 백로가 막대기를 물고 큰 날개를 벌려서 날아가니 개구리도 같이 공중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아래에 있던 개구리들은 너무나 부러워서 소리 높여 물었습니다. "야 ! 굉장하다. 굉장해. 누가 저렇게 멋있는 생각을 했지" 하늘을 날던 개구리는 자랑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입을 벌려 대답했습니다. "내가 했지!" 내가 바로 그 순간 개구리는 땅바닥에 떨어져서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를 가리켜서 광고의 시대, PR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정보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한마디로 요즈음은 자기 자랑의 시대라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여자 손에 낀 반지가 자랑하고 싶어서, 이것은 얼마요 저것은 얼마요 하고 묻자, 주인 아저씨 금이빨로 500원이요. 개인은 개인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자기 것이 최고라고 엄청나게 자랑합니다. 자기가 만든 물건이 최고라고 선전합니다. 제약회사 선전을 보면 세상에 아플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선전대로라면 못 고칠 병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파서 죽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랑과 실제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서 했던 자랑이 진정한 자랑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조용히 우리의 모습을 보십시다. 무엇인가 열심히 자랑을 했던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가 했던 자랑이 진정한 자랑이었습니까 우리가 했던 자랑이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자랑으로 남아 있습니까 침을 튀겨가면서 자랑했던 것들이 혹 부끄러움으로 변하지는 않았습니까 영광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수치스러운 것으로 변하지 않았습니까 자랑이라고 여겼던 것이 부끄러움으로 전락할 때 우리는 슬퍼하고, 절망하는 것입니다. 오늘 한국의 현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세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격찬을 했습니다.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을 피웠다느니! 한강의 기적이니! 또한국 교회의 성장에 대해서는 근대선교 역사의 기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칭찬을 무색할 정도로 한국은 무너졌습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거품에 불과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고통은 더 가슴아픈 고통이 되었습니다. 사실 자랑은 필요합니다. 자랑은 소중한 것입니다. 자랑을 해야 살맛이 납니다. 자랑거리가 있어야 우리는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는 자랑이 진정한 자랑인가 하는 것입니다. 자랑 아닌 것을 자랑하게 될 때 우리는 고통과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야고보서 기자는 허탄한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재산이 많다고 자랑하십니까 건강하다고, 지식이 많다고, 형제가 다복하다고, 자식이 똑똑하고, 공부 잘하고, 출세했다고…… 사업 이 잘 된다고요, 권력이 있다고. 바로 이런 세상적인 자랑이 허탄한 자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시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 사도바울도 우리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이런 세상적인 것들을 자랑했습니다. 자신의 족보, 명예, 그리고 율법을 지키는 열심에 대해 대단한 긍지를 가졌습니다. '내가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 바울은 자기 자신을 담당하게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로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삶의 가치관도 180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에 자랑했던 모든 것을 해로 여겼습니다. 분토와 같이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진정으로 자랑할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 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 바울은 자신의 진정한 자랑에 대해서 이렇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세상에서 특별히 여러분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주신 거룩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을 우리 양심이 증거하고 있으니 바로 이것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사람의 지혜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써서 보냅니다. 지금은 여러분이 우리를 부분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하지만 주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우리가 여러분을 자랑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우리를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간증 속에 진정한 자랑의 참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로, 진정한 자랑이란, 우리의 양심이 증거하는 거룩함과 진실함입니다. 겉이 아무리 화려하다해도 내실이 없는 것은 진정한 자랑이 아닙니다. 진실하지 못한 것은 진실한 자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거짓은 거짓으로 언젠가는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진실하지 못한 번영은 언젠가 몰락합니다. 진실하지 못한 건물은 언젠가 무너집니다. 진실하지 못한 관계는 언젠가 깨집니다. 진실하지 못한 성공은 더 비참한 실패의 길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역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자랑은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써 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진실만이 우리의 진정한 자랑인 것입니다. 프랑스 재무장관의 채험담입니다. 프랑스 루이 24세때, 재무장관을 지낸 콜벨의 소년시절 때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람 소년시절 포목점 직원으로 일했습니다. 하루는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한 은행가에게 옷감을 팔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계산해 보니 옷감의 값을 잘못 계산해서 엄청나게 비싼 값을 받아온 것입니다. 돈을 되돌려 주려하자 포목점 주인이 만류하지만 그것을 뿌리치고 호텔로 돌아가서 돈을 돌려주고 정중히 사과합니다. 화가 난 주인은 콜벨을 해고합니다. 자기 때문에 소년 콜벨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튿날 은행가가 콜벨의 집을 찾습니다. 은행가를 따라 파리에 가서 은행가가 되어서 훗날 프랑스의 재무장관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진실이 가장 큰 자랑이요, 하나님이 창조한 가장 기품이 높은 작품입니다.
둘째로, 진정한 자랑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는 것이니다. 사람이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실 때 이것이 진정한 자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는 구제할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건한 삶을 인정해 주실 때 우리는 진정한 자랑을 소유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인정해 주는 자랑이 있을 때 우리는 신비로운 행복감에 젖어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을 전도파송한 기사가 나옵니다.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은 그간의 자신들의 성공사례에 대해서 주님께 자랑을 했습니다.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이 때 우리 주님께서는 준엄하게 말씀하십니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능력을 행한 그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이 자랑입니다. 하늘로부터 인정받는 그것이 진정한 자랑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단을 얼마나 성실히 쌓으십니까 하나님께 얼마나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십니까 우리는 얼마나 천국복음을 열심히 전하고 있습니까 사도 바울처럼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된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까 자랑의 근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얼굴을 보는 것과 같이 아셨다했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은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자랑이요, 기쁨인 것입니다.
셋째로, 진정한 자랑은 미래지향적이며, 종말론적인 자랑입니다. 우리의 자랑이 과거의 것이라면 슬픈일입니다. 진정한 자랑은 분명 미래에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 일이 더 나아져야 진정한 자랑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세상을 떠나도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자랑입니다. 청와대로 들어갈 때 국민들로부터 환호 받는 것이 진정한 자랑이 아니라, 모든 일을 잘 미치고, 청와 대에서 나올 때 국민들이 아쉬워하며 환호하는 것이 진정한 자랑인 것입니다. 본문 14절 말씀에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 여기, 자랑에 있어서 먼저는 시점이 중요합니다. 우리 주 예수의 날, 자랑할 것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자랑은 진정한 자랑이 아닙니다. 세상 마지막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자랑할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랑은 방법이 중요합니다. 혼자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자랑해야 합니다. 너희는 우리의 자랑이요,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다. 자랑을 서로 나누며, 자랑의 요인을 서로 제공하는 여기에 진정한 자랑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뜻에서 가장 큰 구제는 물질적을 도와주는 것보다 상대방을 칭찬해주며, 상대방에게 명예를 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서 우리는 자랑을 잃어버렸습니다. 물론 헛된 세상일을 자랑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랑은 가슴에 품으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담다하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화려하게 성공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님 앞에 진실하게 살았다면 그것은 자랑할 것입니다. 귀한 제단을 쌓으면서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있다면 그것은 자랑할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 14살 때 이후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제단을 쌓은 것 자랑하는데 자랑할만 합니다. 인천의 모교회 장로님이 감사절 때 간증을 하면 꼭 나와서 간증을 하는데 금년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주님 앞에 예배드렸다고 고백합니다. 열심히 전도해서 전도의 열매를 거두는 것 정말로 자랑할만 합니다. 사랑의 구제를 많이 하는 것 정말로 자랑할 일입니다. 우리주님,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 받은 것 하늘나라에서 결단코 상급을 잃지 않겠다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우리는 주님 앞에서 인정받을 진정한 자랑을 쌓으면서 살고 있습니까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한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너희가 대강 우리를 아는 것 같이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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