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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를 불렀사오니(1) (시141:1-5)

본문

시편의 대부분은 다윗이 지은 것들입니다.다윗의 시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첫째 그의 시는 자신의 죄와 허물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회개하고 고백시입니다.
둘째 그의 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노래하는 찬송시들이 많습니다.
셋째는 그의 시는 자신의 억울함과 고통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탄원하는 탄원시 입니다.
넷째 그의 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감사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다섯째 그의 시는 언제나 주관적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그래서 그의 시속에는「나」라는 1인칭이 19회나 반복되고 있습니다.이것은 다윗의 시는 남의 얘기를 읊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얘기를 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힘이 있고 설득력과 감화력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1-5절 사이에서 기도의 올바른 태도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1.내가 주를 불러야 된다는 것입니다.
1절을 보면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임하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내가 내 소리로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야 되는 많은 일들 가운데는 내가 해야 될 일과 남이 해 줄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그런가하면 남이 해 줄 수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출생,결혼,식사,죽는 것 등은 남이 대신해 줄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신앙생활의 경우도 대신 믿고 대신 구원받고 대신 천당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윗은 기도의 경우도 자기 기도가 가장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본문에서 그는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내 음성에”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기도의 종류 가운데 중보기도라는 게 있습니다.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중보기도라고 합니다.자식을 위한 부모의 기도,남편을 위한 아내의 기도,친구를 위한 친구의 기도는 모두가 중보기도입니다.그러나 기도의 비중을 따진다면 자기가 직접 드리는 기도만은 못합니다.
내가 내 소리로 기도할 때 주님은 귀를 기울이시는 것입니다.
에스더서를 보면 하만의 음모로 섬멸당하게 된 유대인이 구원받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르드개가 이 불행한 소식을 에스더에게 알리면서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라고 다그쳤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전 유대인이 3일동안 금식하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4:16입니다.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라고 했습니다.
당시 에스더는 탁월한 미모와 덕성때문에 유대인으로서 페르시아 왕국의 왕후가 된 여인이었습니다. 페르시아의 궁중법도는 왕후라도 왕의 부르심이 있어야 왕을 대면할 수가 있었습니다.하만이 전 유대인을 학살하려는
D.데이는 다가오고 왕은 에스더를 부르지 않는 위기를 앞에 놓고 에스더는 자기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요청했던 것입니다.그러나 기도를 요청만 한 것이 아니라 자기도 3일간을 기도하며 금식했습니다.
에스더의 기도와 중보기도의 힘이 한 데 합해졌을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의 기도도 힘이 있습니다.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그러나 내 기도가 있을 때 그 힘은 남의 기도에 비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시편 142:1에서 다윗은 “내가 소리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라고 했고,시 143:1에서는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라고 했습니다.“저는 기도 못해도 제 집사람이 기도합니다.”라든지 “저는 예수 안 믿어도 제 아내가 믿습니다”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그것은 마치 “저는 3일째 밥구경을 못했습니다만 제 집사람은 삼일동안 불갈비를 뜯었기 때문에 저는 그 덕에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내 소리로 내가 기도합시다.
2.손을 들고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여기서 손을 드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왕의 손은 결정권이 있습니다.손가락짓 하나에 한 사람의 생명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다윗은 자신이 왕이기 때문에 손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큰 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손을 하나님을 향해 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것은 분향과 같고 저녁 제사와 같다는 것이 다윗의 신앙인 것입니다.
자동차는 달릴 때 가치가 있습니다.배는 바다위를 지쳐나갈 때 가치가 있습니다.비행기는 하늘을 날아갈 때 가치가 있습니다.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될 때 기도로서의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그 기도가 분향처럼,저녁 제사처럼 하나님께 상달된다고 믿었습니다.
이스라엘 최고의 통치자 다윗,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다윗,입법,사법,행정 삼권을 장악한 다윗,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 다윗이 두손을 치켜 든채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그가 하나님을 향해 두팔을 벌리고 손을 들었다는 것은 나보다는 하나님이 더 높고 위대하시다고 믿었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드는 자만이 그 기도가 응답된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나는 무능합니다.나는 약합니다.나는 무력합니다.나를 도와주소서”라는 겸손이 그의 손을 들게 한 것입니다.“천부여 의지 없어 손들고 옵니다”라는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3.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3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기도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행위를 교훈하고 있습니다.파숫군은 성문에서 드나드는 사람의 신분이며 소지품을 일일이 조사합니다.불순분자나 불순물은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 파숫군이 하는 일입니다.요즈음은 공항이나 공공시설 출입구에 X레이 검사대를 만들어 놓고 출입자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선배 목사님이 남대문 시장에서 산 것이라면서 허리띠 하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구멍을 꿰지 않아도 허리 크기를 조정해주는 것이어서 편리했습니다.주신 분의 성의도 있고 해서 이번 미국여행에 그 허리띠를 매고 갔습니다.X레이 검사대를 지나는데 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주머니의 수첩과 볼펜을 모두 꺼내고 다시 지나가 보았습니다.그래도 삐하는 금속음이 들렸습니다.검사원들이 긴장하는 눈치였습니다.
몰래 숨긴 무기나 흉기가 있을 때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나중에야 안 일입니다만 허리띠 버클에 붙어 있는 쇠장식이 너무 크고 투박해서 나는 소리였습니다.결국 그 허리띠를 풀어야 했습니다.
늘 기도하는 사람들은 늘 입을 열고 있어야 합니다.그러다보면 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이 제멋대로 일 때가 많습니다.한 마디로 입조심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X레이 검사대처럼 내 입술의 언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저는 한평생 입을 열고 말을 많이 해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설교,기도,찬송,강연,강의 이 모두가 입을 다물면 안되는 것들입니다.
1 남의 말을 안한다.하더라도 좋은 점만 골라서 말한다.
2 말을 아낀다.그래서 저는 三思一言의 경귀를 좋아합니다.
3 들은 말이라도 다 옮기지 않는다.
4 말을 다듬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저는 제자신이 불쑥불쑥 내뱉는 말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나 자신이 비참해질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입술 앞에 파숫군을 세우십시오.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행동을 조심하십시오.
직분 맡은 사람들에게 권합니다.입술을 지키십시오.
4.어떤 경우에라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절을 보면 “의인이 나를 칠찌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찌라도 머리의 기름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치 아니할찌라 저희의 재난중에라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매를 맞더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을 받더라도 겸손히 받아들이며 재난을 당하더라도 낙심치 않고 항상 기도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구절 속에서 기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억울하게 짓밟히고 매를 맞아도 기도하는 것,잘못한 것도 없는데 야단맞고 밀려나도 기도하는 것,실패 고통 질병 가운데서도 기도하는 것,바로 이것이 전천후 기도인 것입니다.
최고급 비행기는 내부시설이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전천후 비행기는 최고급 비행기입니다.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고 안개가 끼고 바람이 불어도 이륙하고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처럼 어떤 경우에라도 항상 기도하는 그 신앙이 위대한 신앙인 것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한인 영락교회가 있습니다.미국 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 과히 크지 않은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작지만 교인들이 열심으로 기도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교회였습니다.
1985년 어느날 새벽기도 시간에 부근의 미국 침례교회 책임자가 찾아 왔습니다.
용건은 자기네 교회를 팔아야겠는데 영락교회가 사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자기네 교회는 점점 줄어들어 교세가 약해졌고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서 자기네 교회를 맡아 줄만한 교회를 찾고 있었노라며 사라는 것이었습니다.갑작스런 제안일 뿐만 아니라 준비된 돈도 없고 해서 망서리는 영락교회와 그 교회가 몇차례 만나 교회를 사고 팔기를 합의했습니다.얼마에 산 줄 아십니까
단 1$이었습니다.
이유는 기도하는 교회,정직한 교회,관리가 가능한 교회라는 것이었습니다.미국 교회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살폈습니다.자기네 교회를 맡기고 넘겨줘도 운영해 나갈만한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영락교회가 새벽마다 기도하고 교인이 열심으로 교회를 받들고 그 소문이 멋지게 퍼져있는 것을 알게 된 후 법적 절차때문에 1$에 넘겨준 것입니다.
그리고 24000$을 들여서 고장난 파이프 오르간까지 고쳐 주었습니다.기도는 1$에 교회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그뿐만이 아닙니다.자기들이 남긴 돈 3000불과 묘지도 함께 주었습니다.
자신은 지성인이라고 믿고 머리를 회전시키려는 회전목마들에게 권합니다.“당신의 머리를 회전시키는 한 당신은 1$에 빵 한 쪽밖에 사지 못할 것이요 그러나 손들고 기도하면 1천만$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계속 머리 싸메고 계산하고 생각하시렵니까
아니면 믿고 맡기고 기도하시렵니까
지금 선택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생각하고 기도 안하는 사람은 머리로 생각합니다.응답은 영적인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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