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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노라 (눅22:24-34)

본문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유의할 사항 중 하나는 성경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흔히 범하게 되는 실수가 있습니다. 즉 성경 인물들을 '별종'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특히 유명한 인물일수록 우리와 전혀 다른 '수퍼맨'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런 시각은 아주 잘못된 것이고,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로 간과해 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바울 . 그 사람이니까 그렇지 나야 뭐 . ” 이런 식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성경을 읽어도 나를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교훈의 말씀을 파악하지 못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경 인물들이 기록을 읽을 때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까요
1 "그들과 우리는 동일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평범한 사람이듯이 그들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니까 그들이 잘한 것은 나도 할 수 있고, 그들이 잘못한 것은 나도 범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역도 성립됩니다. 2 "그들의 승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이다." 즉 그 인물 자신이 위대한 게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위대한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예> 구약 시대 대표적인 인물 엘리야-놀라운 능력을 행했는데, 그 자신이 유능해서가 아니고, 그를 통해 일하시는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약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 그는 한때 자살 충동까지 느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그를 크게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점에서 아주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특히 베드로 같은 사람은 얼마나 대단한 인물입니까 그의 이름이 붙여진 교회당이 전 세계에 얼마나 많습니까 역사적으로 큰 교회당은 다 베드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또 그를 소재로 하는 예술품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본문을 보면 베드로나 제자들의 모습은 실망스럽다 못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이때가 예수님과 동행한 지 3년이 지난 때요, 예수님의 체포와 십자가 죽음이 임박한 때임을 감안하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게 그들의 본래 모습입니다. 우리가 대단하게 보는 모습은 그 이후, 이후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베드로와 제자들을 이렇게 위대하게 만들어가신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에 관해 주목해야 됩니다. 스포트 라이트를 주님에게 비추어야지 베드로나 제자들 자신에게 비춰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성경을 바로 보는 것이요, 우리의 신앙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그런 시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연약함과 더불어 예수님의 그 큰 사랑, 그 큰 능력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세상 살이가 힘겹지만, 또 우리가 부족하지만, 반드시 승리할 수 있으며 얼마든지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음을 확신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마지막 밤 제자들의 모습:철부지 24절. 그 전에도 여러 번 그랬지만 이번엔 정말 너무했습니다.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조금 있으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텐데 . 그것도 모르는 채 엉뚱하게 예수님이 왕 되면, 대권을 잡으면 서로 2인자가 되겠다고 경쟁하고 다투는 모습입니다. 파우어 게임 . 세속적인 욕심이 가득찬 속물들입니다. 33절. 그 중에서도 베드로는 세속적일 뿐 아니라, 아주 오만방자한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감옥 가면 같이 가고, 죽으면 같이 죽겠다고 장담까지 합니다. 실상은 예수님의 예언대로(34절) 닭 울기 전에 세번이나 배신할 것이면서 . 여러분, 이게 제자들의 본래 모습입니다. 평범하다 못해 천박합니다. 실제로 그들의 출신 성분을 조사해 보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불학무식한 갈릴리 어부 출신(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등), 동족에게 지탄 받는 세리 출신(마태), 위험한 데모꾼 출신(열심당원 시몬), 때국 놈처럼 의심많은 도마 . 대충 그렇고 그런 사람들입니다. 우리보다 나을 게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이후 놀라운 모습으로 변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흔히 제자들을 대단하게 보는 것은 이후의 모습 때문입니다.
[2] 그후 변화된 제자들의 모습:기독교회의 창설자 & 순교자 사도행전 등 다른 성경 구절들과 교회사 전승을 통해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 베드로-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로 교회 역사의 출발을 이끌어 간 지도자였습니다. 이제는 충동적이고 변덕스러우며 성급한 사람이 아니라, ‘반석’(베드로 이름)처럼 믿음직스럽고 훌륭한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로마에서 예수님을 위해 순교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자기는 감히 예수님처럼 할 수 없다면서 거꾸로 못박혀 죽고 .2 야고보-사도 중에 최초의 순교자로 목이 잘려 죽었습니다.(행12:2) 3 요한-도미티아누스 황제에게 핍박받아 기름 가마 솥에 집어넣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 밧모섬에 귀양 갔다가 자연사. ‘우뢰의 아들’ ‘사랑의 사도’4 안드레-그리이스 밧드라에서 십자가(X자형)에 달려 처형 당했습니다. 5 도마-인도에 가서 복음 전하다 창에 맞아 순교 . 6 마태-에디오피아에 가서 복음 전하다 칼에 맞아 순교 . 7 작은 야고보(알패오의 아들)-톱으로 켜져서 순교 . 8 바돌로매(나다나엘)-살가죽이 벗겨진 채 목이 잘려 순교 . 본문의 모습과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가!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 그들의 인간적인 능력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 다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심문 받는 장소에서 세번씩이나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력으로 그렇게 변화되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더욱이 악한 사단의 방해까지 있습니다. 그들이 도망가고 예수님을 부인했던 것은 1차적으로 그들의 연약함 때문이기도 했지만, 마귀의 방해도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인간보다 훨씬 능력이 많기 때문에 당해 낼 수가 없습니다. 31절.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고 그들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그들을 흔들어 예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멀어지게 하려고 시험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런 시험을 이겨 내고, 더욱이 대단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그런 변화가 가능했는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보내 주신 성령님을 통해 능력받고 그렇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 이전에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이 그들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1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미래 모습을 바라보며 기다려 주셨습니다. 28절. 형편없는 철부지 같은데, 주님은 그들의 작은 장점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어쨌든 예수님과 3년간 동고동락했던 것을 칭찬해 주십니다. 29절. 그들이 앞으로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서 교회 지도자가 될 것을 내다 보셨습니다. 30절. 심지어는 하나님 나라에서 보좌에 앉아 12지파(새 이스라엘 =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를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 대개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조금 실수하면 가차없이 비난합니다. 정죄합니다. 기다려 주지 않고 잘라 버립니다. 차범근 감독이 요코하마에서 축구 대회 참가 중인데, 일본 한테 지고 중국 한테 겨우 이기고, . 그렇게 되니까 몇달전에 그렇게 박수치고난리이던 사람들이, 농담이지만 대통령 후보 나오면 찍어주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감독 바꿔야 된다고난리 . 얼마나 얄궂은지 모릅니다. 이게 세상 인심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한번 선택한 사람은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용납해 주시고, 인정해 주시고, 기대하시고, 기다려 주시고 . 베드로와 제자들이 뻔히 배반할 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격려하십니다. 요13:1 " .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 하시니라" 히13:5 " .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고후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이끄는도다 = 견인)" 요10:15 "나는 양을 위히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롬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예>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 영국의 시인 Francis Thomson-천국의 사냥개(Hound of Heaven)-노루가 도망가면 끝까지 추적하는 사냥개처럼 .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너무 뻔뻔해지고 무감각해지라는 말씀은 아니지만, 일단 택함받은 '나'라면(예수 믿는 것으로 확신 가능-요1:12)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가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지고 쓰러져도 또 다시 일으켜 주시고, 인정해 주시고 결국은 승리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 요21:15 이하. 부활하신 주님이 베드로에게 나타나 세번 질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얼마나 괴로왔을까 그러나 그것은 치유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다 안다. 연약해서 그랬지 그래 괜챦다. 지금부터 잘 하면 돼. 이제 나를 위해 내 양을 쳐 다오. 교회를 맡아 다오. (.)" 여러분, 이런 사랑을 받은 베드로가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위해 순교까지 마다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계속 중보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항상 진행되고 있는데, 바로 중보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31절-32절. 원수 마귀는 성도를 괴롭히고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어 멀리 떼어 놓고자 시험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것을 오히려 선용합니다. 정금처럼 연단해서 귀한 일꾼으로 삼습니다. 축복의 그릇으로 만들어가십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그 과정 가운데 좌절하지 않도록, 완전히 실족하지 않도록 보살피며, 중보 기도해 주십니다. "시몬아, 시몬아,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 베드로와 제자들이 한때 넘어졌지만 그대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스스로의 결단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나중이고 . 그 이전에 주님이 이렇게 중보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비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들이 성령님의 감동 감화를 받아 회개하게 되었고, 새 힘을 얻어 재기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 항상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특히 요17:보면 마지막 순간에 대제사장의 모습으로 제자들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후세의 성도들(우리들)과 교회를 위해 중보 기도하셨습니다. 요17: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 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롬8:34 "그(=예수)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히7:25 "그(=예수)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출28:15 대제사장의 복장-흉패-네 줄로 보석을 물림-12 지파 이름-성도의 이름을 가슴에 품고 중보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놀라운 사랑이 베드로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오, 놀라운 사랑! [4] 동일한 사랑을 받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실수해도 좌절하지 말고 주님의 사랑의 품 안에 안기시기 바랍니다.
2 힘들고 지칠 때에도 주님이 보살피시고 중보 기도해 주심을 믿고 용기를 내고, 승리의 확신하고 열심히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와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3 주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이제는 동일한 사랑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32절(하) “너는 돌이킨 후에 형제를 굳게 하라” 베드로는 누구보다 더 관용하며 형제들을 도와 주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서로 용서하고, 용납하고, 이웃을 섣불리 비난하기 보다는 변화될 날을 기대하고 기다려 주고 . (중보 기도, 복음 전도, 사랑 실천, .) 예> 자동차 뒷유리에 초보 운전 표시-"왕초보오늘 운전 면허 받았습니다.당신도 초보 시절이 있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 주님의 그 큰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날 끝까지 믿어 주고, 기다려 주시는 그 사랑! 날 위해 기도해 주시는 그 사랑! 이 사랑의 힘으로 늘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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