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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사60:7)

본문

여호와 하나님은 영감의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자기 집'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집을 가리켜 '내 집', '내 영광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하나님 자신께서 영화롭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당신께서 전개하실 구원 역사의 대 파노라마를 '영광의 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자신께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는 영광스러운 구원 역사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본문에 주어진 말씀의 중심은 바벨론 포로에서의 이스라엘의 회복과 함께, 신약 메시아 시대로 말미암는 구원의 영광을 예시하고 있는 말입니다.
I. '나의 집'이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넓은 의미에서의 '나의 집'은 '신령한 아브라함의 가족'을 총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나의 집'이란 하나님이 이스라 엘 가운데 특별히 임재하시는 당신의 '성소(聖所)', 곧 '성전'을 가리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 자신이 임재하는 상징적 거룩의 장소를 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성전을 '나의 집'(말 3:10)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가리켜 '내 아버지 집'(눅 2:49)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감의 사람 이사야의 입을 통하여 당신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찾아오시는 임재의 장소를 가리켜 '나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상 '집'이란 말은 건물의 개념도 있지만 '가족 관계의 개념'이 더 큽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와 내 아비의 집'이란 말을 사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내적이요, 혈통적이요,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두고 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우리를 찾아 오셔서 만나 주시는 장소를 '나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가족 관계의 친밀성, 애정성, 축복성, 영화성을 나타내고 있는 의미가 됩니다. 어떤 경우든 지상에는 '하나님의 집'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류에게 기쁨이요, 소망이요, 축복이 됩니다. 사람의 집이 아닌 하나님의 집이 있 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집을 '나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Ⅱ. '영광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본문에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구약성경에 사용된 대부분의 경우 '영광'이란 이 단어(카ㅂ= )는 하나님의 능력, 거룩하심, 권위, 존엄을 나타냄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말은 신약(LXX)에서 독사(=glory)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영광은 본질적으로 하나님 자신에게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은 이스라엘에게 영광이시라고 성경은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만 영원히 있다.'고 하셨습니다(마 6:13). 이 영광은 하나님의 성품 중에 일시적인 특성의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본질적으로 내재(內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름의 영광 (시 29:2), 그 권능과 영광 (시 63:2), 큰 영광 (시 138:5), 두 려운 영광 (시 79:9, 96:8), 온 땅에 충만한 영광 (사 6:3), 하늘 위에 두신 영광 (시 8:1),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 (롬 1:23), 여호와 위엄의 영광 (사 2:10, 19, 21)이라고 하였습니다. 리챠드슨(A. Richardson)은 '하나님의 영광이란 용어는 땅위에 나타내 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효과적으로 잘 표현해 주는 용어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칼빈(J. Calvin)은 '하나님의 영광이란 우리가 하나님의 현재의 모습 을 아는 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벵겔(Bengel)은 '하나님의 영광이란 그의 현시(顯示)인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은 '내 집의 영광' 곧 성전의 영광을 말하 고 있습니다. 성전의 영광이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 자신께서 성전 안 에 임재해 주심을 뜻합니다. 바로 하박국 2장 20절에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고 한 그대로입니다. '나의 집의 영광'이 무엇인가 '하나님 집의 영광'이 무엇인가 성소 의 영광입니다. 성전의 영광입니다. 교회의 영광입니다.
1. 성소의 영광이 불기둥과 구름기둥이었습니다. 하나님 자신께서 그 성소에 찾아 오사 머무심입니다. 곧 하나님 자신 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셨 습니다. 그리고 광야 길 40년을 걷게 하였습니다. 그 가나안 행로에서 때마다 당신을 백성 중에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저들에게 믿음과 용기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컨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나타나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자기의 오 심과 함께 하심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들은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이 현상을 친히 보았습니다(출 40:34-38). 그리고 이른 아침에는 광야에 만나를 내려 하나님이 저들 중에 오신 증거를 남겼습니다. 그 결과 저들은 광야 길을 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받았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는 저녁에는 메추라기 떼들을 진가에 날 려보내어 이스라엘에게 영양을 공급하였습니다(출 16:12-15). 때로는 목말라 죽게 된 르비딤에서는 반석이 입을 벌려 청수를 토하게 함으로 저들을 살려 내었습니다(출 17:1-6). 애굽 바로 왕의 최후 추격 을 받았을 때는 여호와의 사자가 직접 나타나서 이스라엘 진의 앞뒤로 위치를 옮기면서 보호해 주고, 홍해를 갈라 줌으로 구원하여 주었습니다 (출 14:19-20). 모두 하나님 자신이 광야 여로 역사의 현장에 친히 찾아 오신 결과였습니다. 그 중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친히 만나는 한 장소를 지시하였 습니다. 그것이 저 시내산에서 계시된 성소(회막)였습니다. 그 회막은 하나님 계시에 의하여 지정된 성소였습니다. 모세는 거기에 시내산 불꽃 중에서 받은 돌판에 계명과 율법을 새긴 두 돌비(출 24:16-18) 곧 십계 명을 두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회막문 앞에서 이스라엘과 만나자고 약속 했습니다. 그때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고 하였습니다(출 29:43).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회막 가운데 임재하시는 가시적인 표징은 바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영광의 상징인 구 름이 가득 차 버려서 모세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출 40:34-35).
저들 성막 위에 임하던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1 하나님 자존 의 증거요2 저들 중에 친히 찾아 주신 자기 임재의 증거요 3 이스라 엘의 보호와 인도와 축복의 증거였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을 향한 이 스라엘의 신망애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불신앙과 반역의 무리들에게는 심판의 상징도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열 정탐꾼의 보고만 믿고 신앙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의 가나안 행군 진행의 말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때 저들 은 돌을 들어 여호수아와 갈렙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 가운데 나타나고, 그 반역의 백성들을 전염병으로 쳤습니다(민 14:1-12). 그런가 하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무리가 모세와 아론의 지도권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저들 중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땅으로 입을 벌리게 하여 그 반역자들을 한꺼번에 삼켜 버리고, 또 불이 떨어져 태워 버리기도 하였습니다(민 16:). 또한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이 명하지 않으신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레 10:1-2). 참 놀라운 일입니다. 레위기 9장 24절에도 보면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왔습니다. 그것은 모세와 아론이 회막(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마치 고 백성을 축복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면서 보여진 불이었습니다. 바로 그 불은 저들이 드린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 불입니다.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습니다. 영광의 불, 축복의 불 이었습니다(레 9:22-2
4). 어떤 경우든 성소(회막)는 하나님 자신의 영광이 현시 되는 거룩한 장 소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으시는 성소는 성소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소는 구원과 심판의 영광이 나타나는 장소였습니다.
2. 예루살렘 성전의 영광은 하늘에서 내려온 구름과 떨어진 불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하나님과 부왕의 뜻을 좇아 7년만에 예루살렘에 서 성전 공사의 대업을 완성하였습니다(왕상 6:38). 그리고 그 성전 지 성소의 언약궤 안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두 돌판을 봉안하였습니다 (왕상 8:1-9). 제사장이 그 일을 마치고 그 성소에서 나올 때 구름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제사장이 그곳에 서서 제사 업 무를 감당하기에 힘이 들었는데, 그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 에 가득함이었더라 고 하였습니다(왕상 8:10-11). 솔로몬은 성전 공사를 필한 후 그곳에서 여러 류의 감사와 서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7일, 7일 도합 14일 동안을 하나님 앞에서 여호와 전의 낙성식을 행하였습니다. 수없는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왕상 8:). 그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 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 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 차 버렸습니다(대하 7:1). 이때 제사장이 그 전 에 감히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자손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한 것을 친히 보고, 박석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라고 외쳤습니다(대하 7:2-3). 이런 경우 구름과 불과 영광은 하나님과 동일시되었습니다. 이것은 1 하나님 자신의 현존하심과 2 역사의 현장인 성전에 친히 현현(나타나 심)하심과 3 그리고 축복하심과 보호하심과 응답하심과 약속하심을 알 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3. 미래 성전의 영광은 예수 자신의 화육강세 그 자체였습니다. 바로 우리 본문에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고 한 예 언의 중심 내용입니다. 구약 성소와 성전의 영광은 하나님 자신께서 구 름으로, 불로 저들 중에 친히 임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성전의 본체이신 하나님 자신이요, 자신의 독생자인 예수 께서 친히 그 성전에 사람으로 임하사 사람들과 함께 하실 임마누엘의 영광을 예언한 것입니다. 바로 이사야 40장 5절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 것을 함께 보리라 고 예언의 성취를 말합니다. 학개서 2장 7절에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고 한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는 말라기 4장 2절에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 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고 하신 예 언의 성취입니다. 여기 이사야서에 나타난 '모든 육체가 함께 보는 여호와의 영광'은 '만국의 보배', '의의 태양'과 동일시되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킵니다. 바로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 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고 하였습니다. 그 분이 예루살렘 성전에 나타나서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한 것입니다(눅 2:49).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지 않고 84년 동안 과부로 살며 메시아를 기다리 던 안나는 성전에 있는 아기 예수를 친히 목도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 을 바라는 모든 자들에게 이 아기(예수)에 대하여 말했다고 하였습니다 (눅 2:36-38). 구약 여러 시대,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시던 하나님은 이 모든 날 마지 막에 그 아들의 화육강세를 통하여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선포하기에 이 르렀습니다(히 1:1-3). 독생하신 하나님의 화육강세의 영광입니다(요 1:18). 그리고 그는 십자가의 대속의 영광으로 나타내었습니다. 그것이 인자의 영광이라고 하 였습니다(요 12:23-2
4). 바로 십자가 대속의 영광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영광이었습니다(요 17:1). 그리고 마침내 부활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과 재림과 천국과 영원한 불사의 영광, 구원의 영광, 영생 의 영광 곧 종말의 영광으로 이어집니다.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게 되는 영광입니다(고후 3:18, 골 1:27, 3:4, 롬 8:29, 요일 3: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중에는 '하나님의 집'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이 인류 의 소망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은 이 집을 '내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여 기에 지구 역사의 존재 의미와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이 지구에 하나님 이 찾아오시고, 하나님이 머무시며, 사람을 만나 주는 아버지 집의 기능 이 끝나고, 그 집이 하늘로 옮기는 날이 바로 지구 역사의 마지막이 되는 때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바 로 이 집은 제단이요, 성소요, 성전이요, 교회입니다. 이 집을 하나님 자신께서 영광스럽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뜻은 바로 하나님 자신께서 당신이 구별되게 지정하신 장소에서 우리를 만나 주시려 임재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기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집을 내 아버지의 집(눅 2:49), 하나님의 집(딤전 3:15), 큰 집(딤후 2:20),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 신령한 집(벧전 2:5), 내 집(눅 14:23), 만민이 기도하는 집(마 21:13)이라고 하였습니다. 1998년! 경향25주년의 새해입니다. 사반 세기의 해입니다. 우리 모두 가 받은 새 성전으로 옮겨가는 거룩한 새해, 축복의 새해입니다. 하나님 이 우리 중에 친히 찾아오시는 영광의 집을 향하여 마음을 활짝 열고, 입을 크게 열고, 손을 높이 들고, 소망의 약속을 확신하면서 나아갑시다. 우리 생애 최고의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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