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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광의 집 (계21:1-5)

본문

I.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 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고 하였습니다. 세상 끝날에 대한 엄청난 진리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그리스도 인들은 대단하고 특별한 지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지식은 결코 어떤 과학이나 정치나 문화나 법학, 의학, 천문학, 지리학, 경제학, 사회 학, 생물학… 등등의 부분적인 지식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본질적인 지식이요, 근원적인 지 식이요, 잠정적이거나 일시적이 아닌 영원한 지식입니다. 그것은 그 시 대, 그 상황을 따라 변하는 유동적인 지식이 아니라 불변부동(不變不動) 의 지식입니다. 말하자면 상대적인 지식이 아니라 절대적인 지식입니다. 바울의 영감의 표현대로 말한다면, 이 세상 초등학문이 아닌 고상한 지 식입니다. 인간 자신의 소산인 자율주의 지식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타율주의 지식입니다. 그 지식은 존재 자체에 관한 지식입니다. 말하자면 존재의 근원을 아는 지식입니다. 존재하는 우주의 창조와 통치와 섭리에 관한 지식이요, 사람 자체에 관한 지식입니다. 그리고 우주와 역사의 마지막(끝날)에 관 한 종말의 지식입니다. 더욱이 인생에 관한 구원의 지식입니다. 인생은 원래 영생할 하나님의 피조물로 지음을 받았는데, 죄로 인하여 타락하므로 하나님의 진노와 저 주 아래 있었으나,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게 된다는 지식입니다. 세상에서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은 자는 교회라고 하는 특별한 하나님의 집에서 성화에 이르는 양육을 받다가, 죽음에 이를 때 그 영혼이 주 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육신은 무덤에 잠자고 있다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시는 재림의 날에 무덤에서 부활하여, 영과 육이 새로 운 영생체(부활체)를 받아 불사(不死)의 몸으로 새 하늘 새 땅에서 영원 히 산다는 영생의 진리 지식입니다.
그리고 존재하는 이 세상과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을 불러모 으는 구원사 현장의 무대(선교 무대)로 사용하시다가, 그 추수 작업이 끝나면 타작마당(세상과 역사)을 정돈하고 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 시 말해 택자구원 역사가 끝나면, 이 세상과 세상의 역사는 그 존재 의 미나 목적이 상실되고 말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어진 본문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고 하였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10절에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 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영원히 진동하지 않는 나라의 출현을 위하여, 이 처음 하늘 과 처음 땅이 한번 진동하고마는 날이 오고야 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히 12:26-29).
그렇다면 지상에 살아가는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은 여기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인생의 영원한 본향이 아니고 외국인이요, 나그네요, 행인이요, 거류자임을 알고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이 세상에 살 동안 주께서 세워 주신 교회, 곧 하나님 의 집을 중심으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현세적인 다른 표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현세적 표현인 지상의 교회를 가견적 교회(可見的 敎會), 혹은 전투적 교회(戰鬪的 敎會)라고 이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이를 미래적 교회를 천상 교회(天上 敎會) 혹은 승리적 교회, 영화 로운 교회라고 이름하였습니다. 이렇게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한 지식 곧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 세상에서 천국으로, 유한에서 무한으로, 사망에서 생명으 로, 멸망에서 영생으로 마침내 영화롭게 되고 말 것이라고 하는 본질적 이고, 궁극적이고, 영원한 지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지식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 오직 성경에서만 받는 특별한 지식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무대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끝이 나 면 세상과 세상의 역사는 끝날이 되고 말 것이라고, 예수님은 그 종말의 한날을 예언하였습니다(마 24:14).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시는 집(교회)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의 끝남과 함께 성취를 본다는 말이 아닌가!
Ⅱ. 새 하늘, 새 땅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라고 하 였습니다. 바로 도래할 인류의 영원한 미래적 황금 왕도(王都)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1.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1:2). 이 말은 이 세상 큰 바벨론성(계 14:8, 16:19, 17:5, 18:10, 19)에 대 조해서 쓴 말입니다. 불결하고 부정한 이 세상 죄악의 왕궁에 비교해 무 죄와 성결의 나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상에 자리잡은 예루살렘성에 비교해 천상의 새 예루살렘이라 불렀습니다.
2. 출처가 하늘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1:2). 기독교가 말하는 실유의 천국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나, 인간 주관의 공상적 산물이나, 아니면 우화적, 우연적, 미신적 산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천국의 도래는 예수님의 약속이요(요 14:1-3), 성령님의 보증이요 (고후 5:5), 우리 신자들의 확실한 소망의 실체였습니다(히 11:9, 10).
3. 새 생활의 영역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1:1, 2). '새 하늘', '새 땅'이란 실재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하였습니다(요 14:1, 2). 새 장막, 새 사람의 거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온전히 새 사람(불사의 몸), 새 교제, 새 통치, 새 경험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만물도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새롭게 될 장소입니다(계 21:5). 새로운 피조물의 세계입니다(고후 5:17).
4. 처음 것들이 다 없어져 버린 세계입니다(계 21:4).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고 하였습니다.
1) 처음 하늘, 처음 땅, 처음 바다가 가 버렸다고 하였습니다(계 21:1). 죄로 인하여 저주를 받은 장소요, 또 구속사의 무대로서 그 기능이 끝 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2) 사망이 없어져 버렸다고 하였습니다(계 21:4). 사망은 인간 본래의 것이 아닙니다. 본래 하나님은 아담을 영생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인류는 영생할 피조물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인 류의 사망은 그 본연(本然)이 아니고 죄의 삯인 이변입니다. 사망은 멸 망받을 인류의 원수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5:26). 천국은 이 원수 사망 이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곳이 아닌가!
3) 애통하는 것과 곡하는 것이 없어져 버렸다고 하였습니다(계 21:4). 애통하는 것과 곡하는 것은 욕구의 좌절에서 오는 불안과 고통과 절망 의 표현입니다(사 28:8, 35:10, 51:11). 그것은 인류가 죄 때문에 만난 비극들이었습니다.
4) 아픈 것이 없어져 버렸다고 하였습니다(계 21:4). 아픈 것은 육신의 질병들입니다. 또한 동시에 영적이요 정신적인 것들 입니다. 그것은 쑤시고 찌르는 성격의 것들입니다. 그 아픔의 표현이 눈 물과 애통으로 나타났습니다.
5) 성전이 없다고 하였습니다(계 21:22). 새 하늘, 새 땅에는 어떤 공간적인 모임의 장소인 성전, 교회당이 필 요없습니다. 그 이유는 새 하늘 새 땅 그 자체 전부가 거룩한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하고 거룩하고 영원한 성전 그 자체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 자체요, 또 그를 모신 불사의 몸, 영광의 몸을 받은 성도들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6) 해와 달의 비췸이 쓸데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였습니다(계 21:23).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가, 어린 양의 영광 그 자체가 빛이 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사람을 상하게 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계 7:16). 역사상의 수많은 무법의 광란자들과 폭군 들이 이 태양빛과 달빛 아래서 역사를 비극으로 점철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영광의 빛 앞에서는 그러한 부조리를 구경조차 할 수가 없을 것 입니다. 7) 밤이 없다고 하였습니다(계 21:25). 그래서 성문이 닫히지 않고 항상 개방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밤은 절망과 저주와 혼돈과 무질서와 불신앙과 반역과 불안과 공포의 상징입니다. 아니 그것은 깊은 죄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 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다 (계 22:5)고 하였습니다. 8) 저주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였습니다(계 22:3). 저주는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저주는 범죄한 인류에게 내린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저주는 무서운 하나님의 형벌입니다. 그 저주의 표징은 죄요, 사망입니다. 영원한 괴로움이요, 부끄러움이요, 어두움이 요, 고통입니다. 온갖 비극적 요소의 총체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처음 것입니다.
5. 영광의 왕도(王都)라고 하였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특색 중에 또 하나는 하나님의 자기 영광이라고 하 였습니다(계 21:10-11). 그 하나님의 영광은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 옥과 수정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어린 양이 저들의 등이 되고(계 21:23), 주 하나님이 저들에게 비취심으로(계 22:5) 그야말로 빛의 왕도 (王都), 빛의 궁전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6. 완전무결한 물리성과 초물리성의 세계라고 하였습니다(계 21:9-21). 그 성의 크기, 성곽, 그 성곽의 열두 기초석, 열두 기초석에 새겨진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의 12사도의 이름 그리고 밤낮없이 개방되어 있는 열두 진주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열두 진주문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들 을 새겨 놓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상징적 표현들은,
1) 천상의 승리 교회는 신구약성경(선지자와 사도)의 예언대로 성취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 천상의 승리 교회는 신구약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만으로 구성되 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3) 천상의 승리 교회는 그 조직과 구성, 질서가 너무 완전무결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천상의 승리 교회는 완전 물리적 세계인 동시에 또한 초물리적 세 계임을 보여줍니다. 예컨대 정금 같은 유리바다, 햇빛과 달빛이 쓸데 없 음, 성곽의 기초, 문, 성곽, 길 등의 표시가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택자들의 영원한 안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 뿐만 아니라 그 천국의 통일성(구조상), 거룩성(내용상), 세계성 (범위상), 사도성(성질상), 영원성(본질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7. 영화롭고 거룩한 세계라고 하였습니다. 그곳은 절대 순결, 곧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된 것 같은 곳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1:2). 또한 절대 성결로 단장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성의 정금, 열두 진주문, 열두 성곽, 열두 보석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절대하신 거룩의 속성들과 관계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자존 성, 불변성, 무한성, 완전성, 영원성, 단순성, 하나님의 지혜, 지식, 선, 사랑, 자비, 은총, 긍휼, 거룩, 관용, 진실, 권능 등을 보여주는 것 들입니다. 부정과 불의와 불법과 부조리가 용납될 수 없는 세계임을 알 려 줍니다.
8. 승자들의 세계라고 하였습니다(계 21:24). 요한계시록 21장 24절에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고 하였습니다. 또 26절에는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지상에서 여러 시대, 여러 격전지들에서 예수 때문에 믿음의 선한 격전을 감행한 용사들입니다. 온갖 격전지에서 쟁취한 승리의 전리 품들을 가지고, 열린 열두 진주문을 통하여 주께 바치려고 입성하고 있 다고 하였습니다. 천국은 승자들의 세계입니다(계
2, 3장, 히 11장). 저 들이 주께 드리는 모든 승리의 전리품들은 그 어느 하나라도 자기 이름 과 공로로 얻었다던가, 아니면 그 승리들을 도둑질하여 가지고 온 것은 결코 없었습니다.
9. 영원한 낙원의 세계라고 하였습니다(계 22:1-5). 새 하늘 새 땅에는,
1) 생명수 강이 흐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계 22:1).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강의 수원이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라고 하였습니다. 그 강은 길 가운 데로 흐르는데 이것은 영생과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2) 강 좌우편에 생명나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계 22:2). '생명나무'란 '영생을 주는 나무'라는 의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 은 죄로 인하여 이 나무를 잃어버렸으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다시 얻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승자들에게 주는 상급이기도 합니다(계 2:7). 이 나무는 열두 가지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케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3) 축복만이 영속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계 22:3). 다시는 저주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주의 영속은 지옥입니다. 바로 예수께서 비유하신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는 부자가 있던 곳입니다(눅 16:24).
4)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있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2:3). '보좌'란 '왕의 좌석'입니다.
그렇다면 어린 양 예수의 영원한 새 통 치가 이루어지는 곳이 아닌가! 5) 4중의 축복을 누리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2:3,
4). 곧 1 영원한 예배,2 항상 하나님과 주님의 얼굴을 친히 대면하는 일 3 그의 이름이 저희 이마에서 빛나는 일4 주와 더불어 세세토록 왕노릇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금년 첫 주간부터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사60:7)는 메시지를 지금까지 계속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계속된 메시 지의 초점은 하나님께서 지상에 세우신 당신의 교회(집)를 영화롭게 하 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가 지상의 역사를 존속시키심은, 그가 세우신 교회(하나님의 집)를 통하여 당신의 택한 백성을 불러 구원하시는 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집(교회)을 영화롭게 하신다는 말은 이 세상에서 당신이 구원하기로 작정된 사람을 예수에게로 불러 그를 믿게 하 고, 성화시켜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도록 하신다는 것이 그 확실한 내용 입니다. 결국 교회의 영광은 지상의 전투 교회에서 천상의 승리 교회로 옮겨질 때 그 성취를 본다는 사실입니다. 그 천상 교회가 이룩될 때 여기에서의 창검이 승리의 종려나무로 바뀌어지고, 싸움의 함성들이 승리의 노래로 변하고, 세상에서 피묻은 십자가는 면류관으로 대치된다는 말입니다. 그 때 만유의 회복, 만유의 영광, 만유의 자유가 다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여기 세상 고난의 현장에서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를 따라가는 우리에게 새 하늘, 새 땅을 쳐다보게 하시는 소망의 약속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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