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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의 은총 (미5:2-9)

본문

아모스 5장 15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아마 이 말씀은 요셉 족속인 에브라임 지파 중에 남은 자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받는 성경 두곳에는 야곱의 남은 자(5:7, 8)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선민 이스라엘 전체를 두고 사용된 내용의 말입니다. 이 말은 죽음의 장소였던 포로지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을 가리킨 동시에 종말론적 예언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을 모든 신령한 이스라엘을 가리킴이 확실합니다. 로마서 9장 27절에 이스라엘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 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경우입니다. 성령님은 선지자 미가를 통하여 남은 자 곧 구원받은 자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두 가지 성격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I. 이슬같고 단비 같은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5장 7절에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 이슬은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호세아 14장 5절에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33편 3절에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도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도 하나님께서 시온에 내리는 은총과 축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복음의 말씀 그 자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리시는 이슬이요, 단비입니다.
2. 이슬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을 비유하였습니다. 모세는 신명기 32장 3절에서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비로다고 하였습니다.
3. 그 이슬은 바로 세상에 생명의 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요, 그가 보낼 오순절 성령님 강림의 역사입니다. 예수는 그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이었습니다(요4:14). 그는 외치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내리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요7:37-39). 시편 72편 6절에 저는 벤 풀에 내리는 비 같고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메시아 예수의 은총 역사를 예언한 것입니다. 시편 65편 10절에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메시아 예수의 은총 사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는 실로 천천히 흐르는 실로암의 물이었습니다(사8:6).
4. 이러한 은총을 받은 남은 자의 존재가 이슬과 같고 내리는 단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야곱의 남은 자, 곧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들은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존재들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26장 19절에는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놓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은혜를 받은 신자들은 빛난 이슬 같은 존재들입니다. 시편 110편 3절에는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리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 도다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야곱의 남은 자’들은 완전히 전적으로 주의 은혜로 사는 자들이란 뜻입니다. 저들은 많은 백성 중에 거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유독히 저들의 존재는 하나님께서 밤에, 고요히 아무도 모르게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사사 시대에 기드온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소명 받고 사명을 수행할 표징을 구하던 중에 제일 마지막 표징이 이슬 표징이었습니다. 양털(솜)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겠습니다. 밤중에 이슬이 양털에만 내리고 사방 지면에는 이슬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지면에는 한 방울의 이슬이 내리지 않았고 양털(솜) 뭉치에만 이슬이 모여서 짜니 그릇에 물이 찼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유대인(선민)들에게 임할 주의 축복의 징조가 됩니다. 그 다음에 기드온은 그와 정반대의 표징을 또 요구했습니다. 또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에게 임할 구원의 징조였습니다. 그날 밤에 양털은 말랐고 땅사면에는 이슬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삿6:36-40). 이슬은 밤에 하늘로서 내려옵니다. 그 이슬은 사막을 살아가는 모든 식물과 동물들에게 소생의 생명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백성(창생) 들 중에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들에게만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이 임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뭇자손의 수가 비록 바닷가의 모래 같을 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습니다. 남은 자만 하나님의 이슬을 받습니다. 저들은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로 오는 은혜 곧 이슬같고 단비같은 구원의 은혜로만 살아가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Ⅱ.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습니다 5장 8절에 야곱의 남은 자는 열국중과 여러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다고 하였습니다. ‘야곱의 남은 자’, ‘이슬’과 ‘단비’같은 존재들인 동시에 ‘사자’같고 ‘젊은 사자’같다고 하였습니다. 고요한 새벽에 내리는 이슬과 백주에 산 속에 부르짖는 ‘사자’는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이슬과 사자’, ‘단비’와 ‘젊은 사자’는 너무나도 대조적입니다. 수풀중 짐승의 사자와 양떼 중의 젊은 사자는 당할 대적이 없는 무적의 용사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저들이 지나갈 때 그 발은 밟아 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몹시 밟아 버리는 것, 아주 밟아 버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 찢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찢어서 조각을 내어버리는 경우를 가르킵니다. 재생 불가능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성경의 비유적 표현은 ‘남은 자’ 곧 ‘이슬 같고 단비 같은’ 그리스도인이 사자와 같은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살아가는 또 다른 면의 한 성격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계시록 5장 4절에 예수를 가르켜 유다지파의 사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긴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받고 펴고 읽고 또 그 내용대로 집행할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 사실이 밧모섬에서 크게 울고 있던 사도요한이 울음을 멈추게 한 내용입니다. 예수는 이긴 사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죄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사망을 이긴 자입니다. 그는 십자가 위에 최후 승리의 개가를 남겼습니다.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요19:30). 이는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성취의 개가입니다. 율법은 죄의 값인 사망을 요구했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우리의 죄의 값인 사망을 십자가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공의의 요구인 율법에 응답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한 율법 성취의 개가입니다. 또한 이것은 모든 예언 성취의 개가입니다. 구약 여러 시대, 여러 모양으로 인류의 메시아 대속을 예언하였습니다. 이제 그의 죽으심이 이 예언을 성취한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최후 선언은 속죄 성취의 개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다고 합니다(롬4:25). 예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 중에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 곧 남은 자들에게 승리를 약속하였습니다. 남은 자(신자)는 죄를 이깁니다. 미가서 7장 8절에 나는 엎드려 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회개하는 신자의 죄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나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마18:22). 잠언 24장 16절에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여 의인의 처소를 엿보지 말며 그 쉬는 처소를 헐지 말라(잠24:15)고 하였습니다. 남은 자(신자)는 세상을 이깁니다. 요한1서 5장 4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을 이긴다는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가 세상은 우리 복음 선교의 무대라는 뜻입니다. 복음 전파로 세상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남은 자(신자)는 마귀를 이깁니다. 요한1서 2장 13절에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악한 자는 마귀 곧 사탄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없이 하려 왔기 때문입니다(히2:14). 이 말의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가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사탄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남은 자(신자)는 사망을 이깁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5절로 57절에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인류의 숙적인 영벌에서의 승리를 가르킵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이렇게 세상에서 사자처럼 젊은 사자처럼 승리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이 천년 기독교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국의 황금시대 이른바 대영 제국의 꽂을 피웠던 빅토리아 여왕(Alexander Victoria, 1819-1901)은 어느 날 유명한 제지 공장을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제지 공장을 시찰하는 도중 휴지와 걸레 같은 너저분한 것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불쾌한 기분으로 “저것들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안내원이된 공장장이 대답하기를 “저것들은 모두 여러 종류의 폐품인데 나중에는 깨끗하고 질이 좋은 종이가 될 원료들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은 여왕은 깜짝 놀라면서 “아니 저렇게 더러운 것이 깨끗한 종이의 원료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여왕이 궁전으로 돌아온 얼마후 그 제지공장으로부터 아름답고 깨끗한 편지지 한 묶음을 선물로 전달받았습니다. 그것은 며칠전 여왕이 보았던 바로 그 더럽고 냄새나는 휴지 조각들의 폐품들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 공장장의 편지 끝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 걸레 조각 같은 폐품 종이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편지지로 변모되어 지금 여왕 폐하의 궁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완악하고 쓸모 없는 폐인된 죄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를 받으며 언젠가, 주님이 오시는 그 때 하나님의 나라의 궁전에 가 있지 않겠습니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은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베임 당한 풀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새로 살아날 수 있는 이슬과 단비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고후5:17). 그래서 우리들이 이제 ‘이슬’이요 내리는 ‘단비’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 ‘남은 자’ 곧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나타낼 모습이요 내용이요 사명입니다. 이 땅에 남은 자 세상에 이슬과 같고 내리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의 구원’을 전하는 복음 운동입니다. 선교 운동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세상 가운데 이슬 같고 내리는 단비 같은 존재여야 합니다. 밤에 고요히 고요히 온 대지를 적시고 생명을 적셔 주는 이슬처럼 단비처럼,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이 세상에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적셔 주어야 합니다. 반면에 교회(남은 자)는 사탄 앞에 그리고 사탄의 도전 앞에 사자와 같아야 합니다. 무신론과 유물론과, 진화론과, 자연신론과, 우상 숭배 주의자들과 운명론자들에 대하여 사자와 같아야 합니다. 온갖 류의 이단들과, 세속주의 황금바알(배금주의) 앞에 사자와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도전하는 악한 세력들 앞에서는 사자와 같고 젊은 사자와 같아서 발로 밟고, 찢어 버리기까지 하는 무적의 용사와 같아야 합니다. 이것은 역사상에 나타난 기독교의 두 얼굴 곧 양면성이었습니다. 무리를 향한 예수님의 모습은 이슬(눈물, 땀, 피)이요, 유대주의를 향한 예수님의 또한 모습은 사자였습니다. 로마 박해 시대에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했고, 종교개혁 시대에 개혁주의자들이 그러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일본 군국주의의 박해 아래 환난을 당할 때의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수절하는 성도와 길 잃은 양을 향하여 이슬같이 단비같이 저들의 갈증을 채워 주었습니다. 그러나 백하자 앞에서의 우리 선배들의 모습은 실로 사자같이 담대하여 순교에 이르렀습니다. 야곱의 남은 자! 그는 이슬이요 내리는 단비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 그는 수풀 중 짐승의 사자요, 양떼 중의 젊은 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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