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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빌1:12-30)

본문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로마 옥중에 갇혀 있으면서 사랑하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들려주시는 권고의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특별히 사랑하였다. 그의 기도 때마다 항상 빌립보 교회를 위해 간구하였고,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였다고 했다(빌1:3-4) 빌 1:8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사랑한다는 참으로 놀라운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더구나 그 사랑의 거짓 없음을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고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있다. 그러한 빌립보 교회가 사도 바울의 사로잡힘과 투옥으로 인하여 염려와 걱정 속에 설왕설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들에게 들려주시는 권고의 말씀이다. 본문 말씀에 나타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사도 바울이 들려주시는 권고의 말씀을 살펴보고져 한다.
1.복음의 진보가 나타나기를 원하노라 본문 12절에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고 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당한 일 곧 로마 옥중 생활이 빌립보 교회에 염려와 걱정을 끼치고 있음을 알고 오히려 또 다른 복음의 진보의 기회로 삼을 것을 원하고 있다.
1.시위대 안에 복음 전파 본문 13절에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라고 했다. 일찍이 빌립보 감옥의 간수에게 복음을 전파한(행16:31) 사도 바울은 시위대 뜰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사람”이라고 한 것은 사도행전 28:16절 이하에 기록된 대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이 바울을 방문할 수 있었고, 바울은 찾아온 그들에게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였다.
2.형제들이 더욱 담대히 복음 전파 본문 14절에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고 했다. 믿음의 형제들이 지도자 사도 바울의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큰 은혜를 받게 되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하시던(행20:24) 그의 신앙고백이 삶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신앙과 생활이 하나가 된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 안에서 형제된 많은 사람들이 진한 감동을 받게 되었다. 그 감동은 그들의 삶을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자”로 바꾸어 놓았다. 신앙과 생활이 하나가 되지 못한 지도자들 때문에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못하는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번 깊이 새겨 볼 말씀이다.
3.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 뿐 본문 18절에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했다. 사도 바울의 투옥을 보는 시각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음을 말해준다.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매임을 당했다고 보는 이도 있고, 수치스러운 일로 오히려 복음 전파에 장애가 된다고 본 이들도 있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외모로하든 다툼으로 하든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이니, 그 전파되는 주의 이름을 인하여 매임을 받은 자신이 기쁘다고 한다. 참으로 복음 전파를 위해 어떤 처지와 형편에도 늘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는 모습이다.
2.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원하노라 본문 20절에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한 평생을 바치기로 한 사도 바울은(행20:24) 삶과 죽음을 초월한 원숙한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1.죽는 것도 유익 본문 21절에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했다.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온 한 평생…. 그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다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겠는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이 더욱 존귀히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유익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말이다. 바울은 일찍이 주를 위해서라면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고(행20:24) 더나아가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다(갈2:20)
2.너희를 위해 사는 것도 유익 본문 24절에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고 했다. 사도 바울도 환난과 곤고가 많은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픈 욕망이 더욱 좋다고 했다. 자기 자신 한 개인만을 생각한다면 육신을 떠나서 주와 함께 있고픈 욕망이 제일이지만 너희를 생각하면,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니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육신으로 사는 것이 내 일의 열매요,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욱 유익한 길이라면 나 혼자 좋으려고 자신의 욕망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욕망과 유익을 버리고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유익을 위한 쪽을 선택하는, 참으로 양 떼를 사랑하는 목자의 모습을 본다. 자신의 유익을 쫓아 너무도 쉽게 양 떼를 떠나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목이다.
3.자랑이 풍성 본문 26절에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풀려 나오는 기쁨과 자랑이요, 자신의 소원과 유익도 버리고 참으로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남달리 사랑해 주는 자랑이요, 그런 사랑에 힘입어 믿음의 진보가 나타난 자랑이다. 이런 자랑이 우리 한국 교회에 흘러 넘치도록 양 떼를 맡은 목자들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뜨거운 사랑을 가져야 하겠다.
4.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본문 27-28절에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고 했다.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나 해어져 있으나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너희에게 부탁하고픈 말은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권고하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무엇일까
1.일심으로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뜻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주를 위한 뜨거운 열정이 상대방을 용납하지 못하고 한 마음이 되지 못하는 것을 본다. 자신의 소원과 유익을 버리고 남을 위하는 바울의 차원 높은 삶의 모습을 배워 한 뜻을 이루어야 하겠다.
2.협력 복음을 위하여 협력하라고 했다. 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좀 용납하기 힘들어도, 좀 모자라는게 있더라도 복음을 위해 협력하라고 했다. 몸된 교회를 위해, 주의 영광을 위해 힘을 모으라고 했다
3.두려움 없이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자는 어떤 대적자든지 핍박자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주님이 이기셨다. 보아라 지금 나 바울이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느냐고 한다.
4.고난도 받아야 본문 29절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고 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혜를 누림으로 또한 고난도 감당해야 한다. 그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과는 비교도 안되는 고난이다. 주신 은혜, 주실 영광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요, 감사요, 충성이다. 내 안에서 보고, 내 안에서 들은 그런 싸움이 너희에게도 있다고 했다. 싸움에 임하는 군사의 삶은 오직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다. 그러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이 있다(계2:1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분부하신다. 복음의 합당한 생활을 통하여 복음의 진보를 나타내라. 주의 이름을 존귀히 하라. 그러기 위해 너희 가슴에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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