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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라 (행1:1-11)

본문

이제 대림절 네 번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탄생을 준비하고 기다 리는 마지막 주간입니다. '97년에 탄생하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다. 차는 거듭된 훈련 끝에 운전할 수 있습니다. 운전에 대한 이론 이 완벽하다고 해서 실습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차를 몰고 나 가면 사고를 내기 쉽습니다. 또 운전의 베테랑도, 차는 휘발유 가 있어야 갑니다. 차를 아무리 잘 모는 사람이라도 휘발유를 점검하지 않고 나서면 낭패를 당합니다. 휘발유를 채우기 위해 서는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 해야 합니다. 이것 보다 더 급 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운전 연습과 훈련의 가간이 필요합니다. 그 기간을 잘 기다리고 준비 해야 합니다. 충분히 훈련받고 연습하고 나가는 사람은 자세도 바르고 폼도 멋이 납니다. 훈련의 량만큼, 기다림의 량 만큼, 준비의 량 만 큼 그만큼 활동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대사제의 저택 까지 예수를 따라 갔습니다. 요 한은 대사제의 집 사람들과 친분이 있어 들어갈 수 있었지만 베 드로는 문간에서 저지되었습니다. 요한이 문지기에게 부탁을 해 서야 들어갈 수 있었지요. 사랑채에 머물던 베드로는 결국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고 떠났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 달 려 계실 때는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요안나, 살로메 등 여인들 만 남아 있었을 뿐입니다. 요한 만이 십자가에 달릴 때 남아 있 었다는 보도가 있을 뿐,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때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이 제자들은 십자가 처형 후 뿔뿔이 흩어져, 각자가 있던 생업 의 현장이나 고향으로 돌아 갔습니다. 베드로 안드레, 요한 야 고보는 갈릴리 바닷가 고향 가버나움으로 가서 고기잡이 그물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로바 등은 고향 엠마오로 낙향을 했습니다. 이렇게 뿔뿔이 흩어진 제자들이 예수의 부활 소식을 듣거나 목 격하고 하나 둘씩 예루살렘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모여든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40일 동안 마지막 사역을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4절) 먼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 까지 가는 것은 그 다음 일입니다. 먼저 할 일이 있으니 복음의 장정에 오르기전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 고 합니다. 세계를 향한 증인 사람으로 떠나기 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고 훈련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길 나서기 전에 성령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봉사 를 하기 전에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직분을 받기 전에 훈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섬김을 실천하기 전에 성령님 임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친교의 사귐을 하기 전에 기다려야 합니다. 정의의 실천을 하기 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님을 기다 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말씀 하십니다. 약속하신 것은 성령님 입니다. 성령님을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구약의 시대는 여호와 하나님의 시대입니다. 그러나 2천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기간 동안은 예수님의 시대입니다. 걸어 다니는 하나님이 유대 땅을 누비시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성령님이 예수에게 내린적이 있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입니다. 그 때에는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성령님이 다 함께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말씀 하셨고, 성령님은 비둘기 같이 내려 임하셨고, 예수는 그 자리에 세례를 받는 모습으로 보이셨습니다.(마3:16-17) 세분이 함께 인류에게 나타나 보인 적은 아마 이것이 처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재림 때 까지는 성령님이 우리 인 류와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 가 성탄절 마다 주님의 탄생을 기념합니다만, 기념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될 일입니다. 2천년전에 오신 과거의 예수님을 기념 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성탄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존재와 우리의 공동체에 매년 새롭게 탄생하실 임마누엘의 주님을 우리는 기다립니다. 또 그렇게 탄생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실제 오리에게 오시지 않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인류 역사가 종막을 고하는 인 류 역사의 파국의 날에 재림하시는 주님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 러면 무엇입니까 매년 오시는 주님은 성령님으로 오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 고 이땅에 계시지 않는 동안, 성령님으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오실 것이고 함께 하실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강림하심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승천하신 주님의 재 찬생입니다. 떠나가신 주님은 이제 성령님으로 제자들 모두에게 인격적으 로 탄생하셔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다리되 성령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 시고 역사하시고, 말씀하시고, 탄생하실 것입니다. 성령님을 통해 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우리 주님은 새로 탄생하시는 겁니다. 나의주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 들이는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탄생도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새로운 탄생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러니 기다려야 합니다. 대림을 하되 성령님으,로 이제 각각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탄생하시는 성령님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활동하기 전에 성령님으로 탄생하실 주님을 기다 려야 합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기다림의 세월이 크면 그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훈련의 시간이 크면 그만큼 크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청 소년들은 이걸 몰라요. 빨리 어른이 될려고 합니다. 빨리 결혼 하려고 해요. 사랑을 할 준비가 되있지 않으면거도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해요. 이것이 우리의 지난 모습입니다. 기다림이 없었 습니다. 충분한 기다림과 충분한 훈련 없이 그냥 예루살렘을 떠 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훈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내년에 철저한 훈련을 하려는 의도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전에 우리는 사도행전 2장을 무척 강조 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정도는 되는 데 완벽하 지는 못합니다. 가만히 보니 그전의 사건이 빠졌어요. 성령님감림 입니다. 다락방의 사건이 있고서야 사도행정 2장의 사건이 있는 것입니다. 또 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도는 나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관 점으로 초점을 옮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를 받는 것 입니다. "오직 성령님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 라"(8절) '오직 성령님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유다,사마리아 땅 끝 까지 가서 증인이 되는 것, 이것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임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증인은 헌신된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헌신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님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으로 지속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으로 마감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성령님 강림 이전의 모습은 어떠 했는 지를 한번 보세 요. 보고 들은 것은 많았았지만 증거할 수 없었습니다. 두려워 서, 지혜가 없어서, 확신이 없어서, 기쁨이 없어서입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자 대뜸 이 질문부터 합니다. "저희가 모였을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6절) 이제는 정말 이스라엘을 회 복하시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이스라엘의 회복은 무엇입 니까 정치적인 메시야가 오셔서 로마의 압제로부터, 거짓 유대 지도자들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메시야가 통치하는 나라를 말합니다.
정치적 메시야입니다. 마태복음 20장 21절에도 보면 요한 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께 자신의 아들 두형제를 중용해 달 라고 청탁을 할 때, '주의 나라'(테 바실레이아 수)에서 두 아 들을 중용해 달라고 합니다. 이 '주의 나라'는 뭡니까 하나님 의 나라-우주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예루살렘으로 처들어가 유 대의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쥐는 정치적인 예수님의 나라를 생각 하고 하는 얘기입니다. 제자들이 승천하시기 직전의 예수님을 붙잡고 묻는 말이 유대 권력을 잡는 말이 언제입니까 하는 말입니다. 뭐 아직도 정치적인 메시야였습니다. 그러니 성령님을 받고 진정한 눈이 뜨이기 전의 제자들은 아직도 관점이 비뚤어져 있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부차 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정말 추구해야할 본질 적인거싱 무엇인지 전혀 관점을 못잡고 있습니다. 이러니 증인 으로 나서는 것은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야고보와 요한이 예루살렘 처형길에 올라가는 예수에게 청탁한 사건이나, 이런 비밀 청탁 소식을 듣고 우리 중에 누가 크냐하는 걸로 큰 싸움을 벌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 루살렘을 쳐들어가 이스라엘의 권력을 한손에 쥐고 승리의 축배 를 들기 커녕 맥없어 심자가 처형 당하는 예수를 보고는 뿔뿔이 흩어져 버린 제자들의 행동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예수를 따라 다니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초점이 맞질 않았어요. 수 많은 기적을 눈으로 보고 목격했지만, 근본적인 구조가 바뀌지 않은 거예요. 우리가 회복 하려는 이스라엘은 세상 나라가 아닙니다. 정치권력도 아닙니다. 우리가 회복하고 정복하려는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보세요. 예수님은 글한줄을 쓰지 않았어도 인류의 베스트 셀러 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에 관한 출판물은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군사를 한명도 거느리지 않았지만, 인류의 반을 정복했습니다. 예수님은 권력의 한 귀퉁이도 점령하지 못했지 만, 그의 권세에 무릎을 꿇고 그를 경배하며 그의 명령에 목숨 을 거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회복하려는 이스라엘입니다. 성령님을 받고 땅끝 이 세상의 증인된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회복 해야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와 관점이 바로 박혔습니다. 성령님을 받 기 전과 후과 이렇게 다릅니다. 무기력하고 비뚤어지고 두려움 에 떨던 제자들도, 성령님을 받고 나서는 예수 부활에 초점이 맞 춰졌습니다. 예수님 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초점이 됐습니다. 정 치적인 메시야가 아닙니다. 우주적인 메시야입니다. 그러니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목격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신앙생활한 햇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기적을 체험했는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초신자든 오래된 신자든 그것이 문제 가 아닙니다. 성령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시급한 일입니다. 관점이 바뀝니다. 하늘의 진리가 바로 이해 됩니다. 비밀 한 말씀이 바로 아멘이 됩니다. 이것이 이번 성탄절에 우리가 다시 태어나야할 긴급한 이유입니다. 성령님이 아니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태어날 수 없습니다. 20년을 믿고 30년을 다녀도 성령님이 임하셔야 진정한 그리스도의 헌신된 제자로 다시 태어 날 수 있습니다. 98년도에는 이런 다시 태어 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원시 공산사회가 어떻게 가능합니까 나눔이 어떻게 가능합니 까 섬김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공동체 생활이 어떻게 가능합니 까 성령님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성령님이 일으키는 능력의 결과입니다.
이전에 우리는 사도행전 2장을 무척 강조 했습니다. 아름 다운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정도는 되기는 하는 데, 좀 더 충만하지를 못해요. 가만히 보니 그전의 사건이 빠졌어요. 성령님강림의 사건입니다. 다락방의 사건이 있고서야 사도행정 2장의 사건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98년에는 성령님 의 강림을 기다리고 누리고 충만해야 하겠습니다. 원수 사랑, 오른뺨에서 왼뺨으로, 일흔번씩 일곱 번 용서, 마음 으로 부터의 성결, 오른손이 하는 것 왼손이 모르게, 희생, 섬 김, 나눔. 이런 그리스도인의 참된 말씀의 실천은 어떻게 가 능할 수 있습니까 제자들 처럼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간절하 게 기다린 성령님 강림 이후에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은 대림절입니다. 예수탄생을 기다리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우리는 예수탄생의 성탄절을 이렇게 기다립시다. 아니 일년을 이런 기다림의 훈련으로 보냅시다. 기다림 이후에 가능합니다. 성령님의 오심 이후에 가능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실질적인 힘 인 성령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 이전 까지 성령님을 통해서 함께 동행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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