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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비유 (마13:46-50)

본문

그물비유는 가라지의 비유와 마찬가지로 마태복음에만 나온다. 여기에는 가라지의 비유와 같은 용어들이 있는데,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세상끝'[39,40,49절],`천사들'[41,49절],`풀무불'[42,50절], `의인들'[43,49절]`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42,50절] 이 비유는 매우 종말론적인 것이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풀무불에 넣고, 의인은 아버지나라에 들어 간다는 즉, 알곡과 가라지, 좋은고기와 못된 고기,의인과 악인의 구별이 대조되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세상끝에 있을 일들이다. 이런점에서 그물비유와 가라지 비유는 짝을 이루고 있다. 가라지비유와 그물비유는 공히 현세에서의 선악공존과 말세에서의 양자분리를 교훈하고 있다. 다른점은 가라지비유는 가라지씨를 뿌린 마귀의 일에 중점을 둔데 반하여,그물비유는 악을 멸하는 최후의 심판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그물비유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그물로 고기를 선택하여 잡을수는 없다. 고기를 잡음에 있어서 선택이란 불가능하다. 너희들이 잡은 고기는 좋은것과 나쁜것 등 여러가지이다. 모든 종류의 고기가 다 그물에 잡힐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낚는 어부도, 인간사회 전반에 그물을 던져야 한다. 큰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전부 기회를 주어 초청했던 큰잔치 비유도 마찬가지다. 예수와 제자들의 선교에는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다 차별없이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선택과 구별의 과정은 있다. 그때는< 그물과 고기를 물가로 끌어내고 앉았을 때다> 그때까지는 선택을 피하고,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모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별할 때를 정해 놓으셨다. 그물비유의 내용을 볼때 어부의 이무는 그물을 던지는 것과, 물가로 끌어내는 것과, 모래 위에 내려 놓은 것이다. 좋은것은 골라내고, 못된것은 내어버리는 것은 천사의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에서는 곡식은 다 익어야 하고, 그물은 물가로 끌어내야 한다.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은 현실교회의 여실한 묘사이다. 본문의 그물은 투망이 아니라 예인망(신약에서는 이곳만)이다. 우리는 본문을 유의하여야 한다. 49절에 세상끝에도 이러하리라는 말씀을 유의하자. 이것은 진실로 그물에 끌어 올려진 모든 이들이 구원을 받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웅변적으로 말해 준다. 이것은 심판날에 분명하게 될 것이다. 50절의 말씀,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는 것은 42절과 같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언급하신 종말론적인 선언마8:12,13:4, 50,25:10,30,46,눅17:26-37]의 종국에 대한 부단한 강조와 일치 합니다. 그것은 또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회개하고[마4:17,9:13], 항상깨어 있을 것을[마25:13,13:,막35,눅12:32]강권하고 있는것 과 일치한다.
이 비유의 목적은 아마도 임박한 심판에 대한 변경할 수 없는 결정을 전해들은 자들의 이익과,제자들 자신의 이익 모두를 위하여 구세주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명심시키는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받은 자들의 형벌과, 신자의 영생에 관하여 유념하여야 한다. 계시록20:12-13에 보면 창세 이후 죽임을 당한 모든 불신자들이 부활해서 심판을 받는다. 계20:15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자는 불못에 던지 우리라 > 마25:41에 <저주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그때가 되면 모든 불신죄인들이 산아 나를 가리워라,바위야 나를 가리워라. 어린양의 진노를 감당할 수 없노라고 소리지르는 무서운 형벌의 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요3:18에 <저를 믿는자는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요5: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서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이 제자들에게는 확신과 위로가 된다. 그물비유는 현실교회와 종말에 관하여 가르치고 있다. 교회공동체 안에는 선인과 악인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인간이 구별할 수는 없다. 그것은 주님이 하실 일이다. 제자들의 책무란 선택을 피하고,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심판날에 분명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고,부단히 깨어서 종말에 대비하여야 한다. 마지막 때는 변경할 수 없다. 영생에 이른자들은 이것이 용기와 위로를 준다. 그러나 심판받는 이들에게는 두려움이다. 이 비유의 말씀을 듣는이들은 이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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