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브리인이요 (창40:14-15)
본문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 온 자요, 여기서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이 말은 저 유명한 아브라함가의 자손인 요셉이 토한 말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애굽 바로왕의 궁실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에게 토한 자기 변호의 말입니다. 아니 이 어처구니 없는 부조리의 현실에서 나를 좀 생각해 달라고 하는 도움의 요청이었습니다. 나는 히브리땅에서 끌려온 사람입니다.! 이 말은 요셉이 자기의 정체를 나타낸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나는 히브리인입니다는 뜻입니다. 나는 애굽 사람이 아닙니다. 더욱이 나는 결코 애굽의 법령을 어긴 죄인이 아닙니다고 한 말입니다.
I. 이 말의 구약적 의미
1. 선민 의식의 고백입니다(종교적 고백) 창세기와 출애굽기 여러 곳에 ‘히브리 사람’ 혹은 ‘히브리인의 여호와 하나님’이란 말이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창세기 14장 13절에 아브라함에 대하여 도망한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39장 14절과 17절에 보디발 장관의 부인이 요셉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자기 남편에게 말할 때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고 하였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데리고 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의 경우는 요셉 자신이 스스로 자기를 가리켜 히브리 땅에서 온 사람이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창41:12). 창세기 43장 32절에는 요셉이 형들을 만날 식탁을 준비하라고 명령했을 때 애굽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과 먹으면 부정을 입는다고 생각하고 총리대신 요셉, 그 형들의 좌석을 따로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그 때 ‘히브리 사람’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41장 12절에는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 왕에게 해몽자 요셉을 소개 할 때 ‘히브리 소년’이란 말을 썼습니다. 출애굽기 2장 6,11,13절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이주한 후 고센 땅에서 번성하는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1장 16절에 와서 히브리 여인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벌써 고센 땅에 사는 모든 요셉의 가족들이 히브리인임을 알려 주는 말입니다. 다시 출애굽기 3장18절에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말하게 할 때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였은 즉.라고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5장 3절에 바로가 모세에게 정체를 물을 때 모세가 답하는 말 가운데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출애굽기 7장 16절에 모세는 다시 바로 왕에게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출애굽기 9장 13절에도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했다고 모세는 주장했습니다. 출애굽기 21장 2절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율례를 세울 때 ‘히브리 종’이라고 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 속에서 보여주는 히브리인이란 말속에는 하나님과 관계되는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히브리인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선민이요, 성민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라고 할 때 나는 하나님 여호와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이요!라는 종교적의미, 곧 여호와 신앙을 고백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 하나님께 전속한 사람입니다. 나는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께 소속되어 있습니다. 나는 애굽의 사람도 아니요, 나는 애굽의 잡신을 섬기는 자도 아닙니다라고 하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지금 요셉은 애굽 바로의 장관들에게 자신의 종교적 신앙 태도와 혈통적인 선민의식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몸이 애굽에 와 있고 애굽의 궁실 감옥에서 죄수의 몸이 되어 있지만은 자신을 애굽과 애굽사람들과, 애굽의 잡신들에게 엄연하게 구별 시키고 있습니다.
2. 요셉 자신의 인생 철학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나는 비록 애굽에 있는 불운한 몸이지만,
(1) 나의 과거도 히브리인입니다. 내가 히브리 땅에서 끌려 온 사람입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아버지 심부름을 하다가 형들에게 미움을 당하여 상인들에게 팔려 온 자기의 아픈 사정을 나타내는 말인 동시에, 그렇다고 내가 나온 히브리인의 핏줄 까지도 망각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2) 또한 나는 현재도 히브리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을 행치 아니하였나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히브리인, 곧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보디발 장관 아내의 유혹을 물리 치다가 애매히 누명을 썼을 뿐, 나는 계속해서 히브리인입니다는 고백입니다.
(3) 뿐 아니라 앞으로도 히브리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는 뜻입니다. 그는 술 맡은 관원장이 사흘 후 곧 바로 왕의 생일에 복직이 되어 바로 왕을 수종들 길몽을 해몽해 주었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요셉이 자기 장래를 부탁하기를 당신이 득의 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에서 내 사정를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라고 하였습니다(창40:13). 요셉의 이러한 말은 자기는 감옥에서 나온 이후로도 히브리인으로 떳떳이 살아갈 사람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히브리인이요’하는 요셉의 이 말은 적어도 하나님 여호와를 향한 그의 신앙고백이요, 세상을 향한 자기 인생 고백이 아닌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 세상을 향한 자기 인생 고백! 그것이 나는 히브리인이란 말속에 담겨 있습니다. 참으로 멋있는 삶을 사는 자의 고백입니다.
II. 이 말의 신약적의미 결론 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나는 그리스도인이요’하는 말과 직결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그리스도인(χριστιαν)란 말은 세 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안디옥에 살던 일반 시민들이 예수 신자들에게 붙여준 이름입니다. 초대교회 가운데 신자들끼리 부르는 보통이름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형제들(행1:16) 믿는 모든 사람(행22:4), 제자들(행11:26)등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란 불신자들이 우리 예수 믿는 신자들에게 붙여 준 이름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6절에 안디옥에서 큰 무리의 기독 신자들이 일어날 때 안디옥에 살던 사람들에게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결코 경멸하는 어조가 아니었습니다. 이 때 저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했을 때는 그리스도를 믿는 집단, 그리스도에게 소속하고, 그리스도에게 충성하는 멤버(무리)라고 하는 단순한 의미였습니다. 그런 관례로 부르는 것은 당시 널리 통용되었습니다. 예컨데 폼페이 군대를 폼페이아니(Pompeiani), 가이사의 군대를 가이사리아니(Gaesariani)라고 불렀습니다. 로마에서 짧은 생애를 살았던 황제 갈바의 병사들을 가리켜 ‘갈바아니(Galbiani)라고 불렀습니다. 헤롯당을 가리켜 헤롯디안스(Herodians)들과 같습니다. 이 때가 대략 A.D 40-44년 경입니다. 그로 부터 약 15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에 헤롯 아그립바 2세는 자기 앞에 끌려 온 죄수 바울의 부활 전도를 받는 자리에서 네가 적은 말로 전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는 도다(행26:28)고 하였습니다. 이 때 아그립바왕과 베스도 총독은 상당하게 빈정대고, 비꼬는 어투로 이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조롱하고 비소하는 내용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난후 로마의 황제 네로(Nero)가 기독교에 대한 잔혹한 핍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일종의 죽음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편지 할 때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 즉 부끄러워 말라(벧전4:16).고 할 만큼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완전히 그 당시 사회에서 불행스럽고 저주스러운 이름으로 여겨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또 그리스도인의 이름으로 산다는것,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은 바로 죽음과 바꾸는 순교적 삶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히브리인이요! 하는 요셉의 고백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적용 할 때 나는 그리스도인이요! 하는 말과 동일합니다. 우리가 이 세대 가운데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고 하는 말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1) 나는 그리스도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는 신앙고백입니다(신자). 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이 죄인 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으로 잉태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33년을 사셨습니다.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나를 의롭다하기 위하여 무덤에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40일 이후에 그는 승천하셨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살아 계시고, 나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가 자기 대신으로 성령님을 나에게 보내시므로 내 안에 주님이 임재하시고,그리수도인으로 살다가, 주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하는 신앙고백의 의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나의 구원을 오직 예수 한분만에게서만 가능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 얻을 길은 전혀 없음을 믿습니다. 그 이유는 천하만민에게 구원 얻을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행4:1-2)고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2) 나는 그리스도 예수에게만 완전소속 되었습니다는 고백입니다(교회적 고백) 크리스티아노스란말의 의미 아누스(ανυ)는 한 집단의 성원을 정의할 때 사용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는 말을 나 뿐아니고, 나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군단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인 동시에, 함께하는 공동체의 멤버로서 그리스도인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개인인 동시에, 또한 그리스도에게 소속되어있는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을 총칭하는 뜻입니다. 언어와 문화와 풍습과 피부와 역사가 달라도 그리스도를 한 주(主)로 한 왕(王)으로 고백하는 모든 무리들을 총칭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와 방언과 족속들로 부터 이루 셀수 없는 큰 무리의 수를 뜻합니다. 그 무리중에 나도 한 사람입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속에는 그리스도교회 교인입니다는 고백이 숨어 있습니다.
(3) 그리스도를 향한 완전 충성, 절대 충성, 영원한 충성을 나타내는 고백입니다. 그리스티아노스, 곧 그리스도의 군대, 폼페이 군대, 가이사랴 군대, 갈바군대, 헤롯 군대 등의 말은 그가 소속한 주인을 위하여 생명의 충성을 다하는 사실을 뜻하고 있습니다. 목적적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모든것을 총동원하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에나, 누구 앞에서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세상에 와서 살아가는 역사의 무대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나, 가치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살아 감은 실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히브리인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요셉에게 하나님은 세계를 맡겨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자기의 존재 의미와 가치와 목적을 분명히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현대적 교훈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에게만 전속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나는 과거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왔습니다. 나는 현재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미래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갈 것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인생 고백입니까 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 철학입니까 이 얼마나 확실한 인생 여정입니까 나는 처음부터 그리스도에게서 나왔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고 있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에게로만 돌아갈 것 입니다. 바로 이 삶의 철학이 나는 히브리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는 고백입니다.
I. 이 말의 구약적 의미
1. 선민 의식의 고백입니다(종교적 고백) 창세기와 출애굽기 여러 곳에 ‘히브리 사람’ 혹은 ‘히브리인의 여호와 하나님’이란 말이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창세기 14장 13절에 아브라함에 대하여 도망한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39장 14절과 17절에 보디발 장관의 부인이 요셉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자기 남편에게 말할 때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고 하였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데리고 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의 경우는 요셉 자신이 스스로 자기를 가리켜 히브리 땅에서 온 사람이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창41:12). 창세기 43장 32절에는 요셉이 형들을 만날 식탁을 준비하라고 명령했을 때 애굽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과 먹으면 부정을 입는다고 생각하고 총리대신 요셉, 그 형들의 좌석을 따로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그 때 ‘히브리 사람’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41장 12절에는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 왕에게 해몽자 요셉을 소개 할 때 ‘히브리 소년’이란 말을 썼습니다. 출애굽기 2장 6,11,13절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이주한 후 고센 땅에서 번성하는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1장 16절에 와서 히브리 여인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벌써 고센 땅에 사는 모든 요셉의 가족들이 히브리인임을 알려 주는 말입니다. 다시 출애굽기 3장18절에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말하게 할 때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였은 즉.라고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5장 3절에 바로가 모세에게 정체를 물을 때 모세가 답하는 말 가운데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출애굽기 7장 16절에 모세는 다시 바로 왕에게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출애굽기 9장 13절에도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했다고 모세는 주장했습니다. 출애굽기 21장 2절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율례를 세울 때 ‘히브리 종’이라고 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 속에서 보여주는 히브리인이란 말속에는 하나님과 관계되는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히브리인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선민이요, 성민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라고 할 때 나는 하나님 여호와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이요!라는 종교적의미, 곧 여호와 신앙을 고백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 하나님께 전속한 사람입니다. 나는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께 소속되어 있습니다. 나는 애굽의 사람도 아니요, 나는 애굽의 잡신을 섬기는 자도 아닙니다라고 하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지금 요셉은 애굽 바로의 장관들에게 자신의 종교적 신앙 태도와 혈통적인 선민의식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몸이 애굽에 와 있고 애굽의 궁실 감옥에서 죄수의 몸이 되어 있지만은 자신을 애굽과 애굽사람들과, 애굽의 잡신들에게 엄연하게 구별 시키고 있습니다.
2. 요셉 자신의 인생 철학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나는 비록 애굽에 있는 불운한 몸이지만,
(1) 나의 과거도 히브리인입니다. 내가 히브리 땅에서 끌려 온 사람입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아버지 심부름을 하다가 형들에게 미움을 당하여 상인들에게 팔려 온 자기의 아픈 사정을 나타내는 말인 동시에, 그렇다고 내가 나온 히브리인의 핏줄 까지도 망각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2) 또한 나는 현재도 히브리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을 행치 아니하였나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히브리인, 곧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보디발 장관 아내의 유혹을 물리 치다가 애매히 누명을 썼을 뿐, 나는 계속해서 히브리인입니다는 고백입니다.
(3) 뿐 아니라 앞으로도 히브리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는 뜻입니다. 그는 술 맡은 관원장이 사흘 후 곧 바로 왕의 생일에 복직이 되어 바로 왕을 수종들 길몽을 해몽해 주었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요셉이 자기 장래를 부탁하기를 당신이 득의 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에서 내 사정를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라고 하였습니다(창40:13). 요셉의 이러한 말은 자기는 감옥에서 나온 이후로도 히브리인으로 떳떳이 살아갈 사람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히브리인이요’하는 요셉의 이 말은 적어도 하나님 여호와를 향한 그의 신앙고백이요, 세상을 향한 자기 인생 고백이 아닌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 세상을 향한 자기 인생 고백! 그것이 나는 히브리인이란 말속에 담겨 있습니다. 참으로 멋있는 삶을 사는 자의 고백입니다.
II. 이 말의 신약적의미 결론 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나는 그리스도인이요’하는 말과 직결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그리스도인(χριστιαν)란 말은 세 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안디옥에 살던 일반 시민들이 예수 신자들에게 붙여준 이름입니다. 초대교회 가운데 신자들끼리 부르는 보통이름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형제들(행1:16) 믿는 모든 사람(행22:4), 제자들(행11:26)등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란 불신자들이 우리 예수 믿는 신자들에게 붙여 준 이름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6절에 안디옥에서 큰 무리의 기독 신자들이 일어날 때 안디옥에 살던 사람들에게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결코 경멸하는 어조가 아니었습니다. 이 때 저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했을 때는 그리스도를 믿는 집단, 그리스도에게 소속하고, 그리스도에게 충성하는 멤버(무리)라고 하는 단순한 의미였습니다. 그런 관례로 부르는 것은 당시 널리 통용되었습니다. 예컨데 폼페이 군대를 폼페이아니(Pompeiani), 가이사의 군대를 가이사리아니(Gaesariani)라고 불렀습니다. 로마에서 짧은 생애를 살았던 황제 갈바의 병사들을 가리켜 ‘갈바아니(Galbiani)라고 불렀습니다. 헤롯당을 가리켜 헤롯디안스(Herodians)들과 같습니다. 이 때가 대략 A.D 40-44년 경입니다. 그로 부터 약 15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에 헤롯 아그립바 2세는 자기 앞에 끌려 온 죄수 바울의 부활 전도를 받는 자리에서 네가 적은 말로 전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는 도다(행26:28)고 하였습니다. 이 때 아그립바왕과 베스도 총독은 상당하게 빈정대고, 비꼬는 어투로 이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조롱하고 비소하는 내용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난후 로마의 황제 네로(Nero)가 기독교에 대한 잔혹한 핍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일종의 죽음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편지 할 때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 즉 부끄러워 말라(벧전4:16).고 할 만큼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완전히 그 당시 사회에서 불행스럽고 저주스러운 이름으로 여겨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또 그리스도인의 이름으로 산다는것,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은 바로 죽음과 바꾸는 순교적 삶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히브리인이요! 하는 요셉의 고백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적용 할 때 나는 그리스도인이요! 하는 말과 동일합니다. 우리가 이 세대 가운데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고 하는 말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1) 나는 그리스도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는 신앙고백입니다(신자). 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이 죄인 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으로 잉태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33년을 사셨습니다.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나를 의롭다하기 위하여 무덤에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40일 이후에 그는 승천하셨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살아 계시고, 나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가 자기 대신으로 성령님을 나에게 보내시므로 내 안에 주님이 임재하시고,그리수도인으로 살다가, 주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하는 신앙고백의 의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나의 구원을 오직 예수 한분만에게서만 가능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 얻을 길은 전혀 없음을 믿습니다. 그 이유는 천하만민에게 구원 얻을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행4:1-2)고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2) 나는 그리스도 예수에게만 완전소속 되었습니다는 고백입니다(교회적 고백) 크리스티아노스란말의 의미 아누스(ανυ)는 한 집단의 성원을 정의할 때 사용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는 말을 나 뿐아니고, 나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군단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인 동시에, 함께하는 공동체의 멤버로서 그리스도인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개인인 동시에, 또한 그리스도에게 소속되어있는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을 총칭하는 뜻입니다. 언어와 문화와 풍습과 피부와 역사가 달라도 그리스도를 한 주(主)로 한 왕(王)으로 고백하는 모든 무리들을 총칭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와 방언과 족속들로 부터 이루 셀수 없는 큰 무리의 수를 뜻합니다. 그 무리중에 나도 한 사람입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속에는 그리스도교회 교인입니다는 고백이 숨어 있습니다.
(3) 그리스도를 향한 완전 충성, 절대 충성, 영원한 충성을 나타내는 고백입니다. 그리스티아노스, 곧 그리스도의 군대, 폼페이 군대, 가이사랴 군대, 갈바군대, 헤롯 군대 등의 말은 그가 소속한 주인을 위하여 생명의 충성을 다하는 사실을 뜻하고 있습니다. 목적적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모든것을 총동원하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에나, 누구 앞에서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세상에 와서 살아가는 역사의 무대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나, 가치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살아 감은 실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히브리인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요셉에게 하나님은 세계를 맡겨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자기의 존재 의미와 가치와 목적을 분명히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현대적 교훈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에게만 전속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나는 과거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왔습니다. 나는 현재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미래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갈 것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인생 고백입니까 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 철학입니까 이 얼마나 확실한 인생 여정입니까 나는 처음부터 그리스도에게서 나왔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고 있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에게로만 돌아갈 것 입니다. 바로 이 삶의 철학이 나는 히브리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는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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