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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으로 삽니까 (마4:1-11)

본문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1828-1910)의 작품 가운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이 단편에서 톨스토이는 사람은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있어야 사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성역 초기에 있었던 아주 중대한 사건 하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역(聖役)에 앞서 예수님은 성령님에게 이끌려 광야로 나가 40일간을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사탄이 달려와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예수님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사탄은 예수님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 후에 천사들이 예수님을 수종하였다고 하는 본문의 기록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나는 무엇으로 삽니까]라고 하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사탄의 말 예수님을 찾아온 사탄은 세 가지의 말로 예수님을 시험하여 넘어지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첫번째의 말은 "이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3절에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 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지상의 생애 33년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30년간 육신의 부모를 도와 일한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남은 3년의 생애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시기 전에 광야로 나가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2절). [금식기도]가 무엇입니까 금식기도는 일체의 음식을 거절하고 오직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금식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부정하는 기도이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를 마치신 주님은 실제로 시장하였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시험하는 자, 사탄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이 말입니까 그런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무슨 말입니까 [너는 확실히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헬라어 문법에서 그 뜻이 명확해 집니다. 헬라어 문법에서 가정법 가운데는 확실한 사건이나 움직일 수 없이 확고한 사건을 말할 때 가정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약2:19, 마8:29). 그러면서도 사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계속하여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게 있어서 돌들을 떡덩이가 되도록 명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인생은 땀흘려 수고하는 대신 편안히 앉아서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여 먹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땀흘려 수고하여야 먹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창3:17-19). 돌들은 돌들로 존재할 때 그 가치와 귀중함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것을 떠나면 아무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두번째 사탄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5-6절에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첫번째의 시험은 물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두번째의 시험은 명예에 관한 것입니다. [명예를 얻어야하지 않겠는가]라는 시험입니다. 배고픔과 고난과 역경의 길을 버리고 영광과 찬양과 칭찬을 얻는 길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명예를 얻으라는 것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그것을 아는 자가 어디 있느냐 이름이 나야 한다. 이름이 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까 뛰어내리다가 잘못하여 돌에 부딪혀 발이 뿌러질까 두렵니 걱정할 것 없어, 성경에 "저가 그 사자들을 명하여 너를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시90:11-12)고 하지 않았든가 성경을 믿으라 여러분!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시험도 이러합니다.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도 않니 하나님의 말씀은 너에게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뛰어내려 보아라. 한번만 그렇게 하면 너의 이름은 온 천하에 알려지게 된다.] 이 얼마나 달콤한 말입니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인용하면서까지 우리를 유혹합니다. 세번째, 사탄은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라. 천하만국을 너에게 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8-9절에 "마귀가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순식간에 예수님을 데리고 천하만국과 그 영광이 내려다 보이는 ㄴ은 산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내게 엎드려 절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엎드려 절한다"는 말(헬:)은 엎드려 경배하는 인격적인 공경의 예배를 뜻합니다. 사탄은 자기에게 예배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ㅗ하나님을 공경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보다 보이는 자기에게 예배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조건부의 가접법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본문을 다시 해석하면 [만일 너가 엎드려 한 번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입니다. 사탄을 예배하는 조건으로 이 모든 것, 세계와 그 모든 영광을 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여러 번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번입니다. 한 번만 굽히면 이 모든 것, 물질과 명예와 권력이 다 너의 것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한번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아십니까 한 번만 절하면 육신은 편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집니다. 한번만 절하면 돈도 벌 수 있고 명예도 얻을 수 있고 영광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떨어집니다. 내게 절하라고 하는 정체가 무엇입니까 그 놈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하늘로부터 쫓겨난 사탄이 아닙니까 지금 사탄은 공중의 권세를 잡고서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입니다(엡2:2). 어찌 그 놈 앞에 무릎을 꿇고 예배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그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하였으되 주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사탄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예수님을 수종들었습니다. 나는 무엇으로 삽니까 나는 무엇으로 살아야 합니까 내가 사는 길이 무엇입니까 내가 사는 길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본문 4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떡이 있어야 삽니다. 그러나 떡으로만 산다고 하는 것은 사람의 생각이요, 사탄의 소리입니다. 이 세상을 사노라면 돈이 필요합니다. 돈이 있어야 빵도 구할 수 있고 옷도 입을 수 있습니다. 돈이 있어야 자동차도 굴리고 좋은 집도 살 수 있습니다. 가난이 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이 있은 후에 신앙생활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교회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따돌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 앞서 돈을 먼저 모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똑똑하다는 인생이 하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뒷면에는 죄송스럽지만 유물론(唯物論)이라고 하는 사탄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간은 물질로 사는 것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으로 삽니다.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왔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인간은 하나님에게로 갈 것입니다. 인간의 본래가 하나님이요, 인간의 종착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삽니다.
본문 4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삽니다. 흔히 육신은 떡을 먹어야 하고 명예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사상입니다. 인간의 육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그렇다면 영혼은 어디서 왔습니까 인간의 영혼도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삽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천지를 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궁창을, 하나님의 말씀이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존재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하늘을 나르는 새들과 바다에 뛰노는 고기들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육축과 수많은 수목들을 존재케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인생을 살게 하는 영원한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본문 7, 10절에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를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본래부터 하나님은 우리가 그를 섬기도록 지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항상 섬김의 대상을 보이는 현실의 것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섬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물질과 명예로 사는 것이 안닙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으로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그의 말씀을 먹으며 그를 섬기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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