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짐과 축복 (창32:22-32)
본문
성경 전체를 보면 하나의 중요한 원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깨어짐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깨어지고 바스러지지 않고는 하나님의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을 수도 없고 하나님의 큰 축복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으로 거듭났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 충만을 받았다고 다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거듭나고 구원받았어도 아무리 성령님 세례를 받고 능력을 받았어도 그 사람의 육성이 깨어지지 않고 육성에 속하고 고집과 교만과 아집이 깨어지지 않으면 평생 고생만 하고 진정한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목회를 해도 열매가 없고 사업을 해도 축복이 없습니다. 겉 사람의 육성이 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깨어짐의 원리를 모르면 귀한 그릇도 되지 못하고 진정한 축복도 못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큰 섭리와 섬세한 사랑을 알지 못한 채 낙심하거나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큰복을 받을 사람일수록 깨뜨리는 작업을 하십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육성을 깨뜨리시고 바스러뜨리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런데 그 깨뜨리는 도구다 고난과 고통입니다. 고난의 방망이, 고통의 채찍을 사용하시는데 각 사람의 성질과 고집의 강도에 따라 다릅니다. 육성이 강하고 고집의 강도가 센 사람은 큰 방망이 큰 몽둥이를 사용하시고 겉 사람이 약하고 고집이 덜 센 사람에게는 작은 방망이와 작은 막대기로 두들겨 깨뜨리십니다.
이사야 28장 26-29절에 보면 "이는 그의 하나님이 적당한 방법으로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바퀴로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꽃씨의 일종으로 떡에 넣어 먹음)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발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시니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형평으로 말하면 콩은 도리깨로 두들겨 타작하고 보리는 연자맷돌에 굴리거나 절구에 넣고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절구 공이로 찧습니다. 깨는 작은 회초리로 톡톡 치기만 해도 알곡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아무리 연자맷돌을 굴리고 도리깨로 때려도 껍질만 벗겨지게 하지 알곡은 파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영성이 강해지기 위해 고난과 고통의 방망이로 두들기고 깨뜨리셔도 감당치 못할 고난과 시련은 주시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어느 부모가 다섯살 밖에 안된 아들을 야구 방망이로 때리겠습니까 하나님의 모략과 지혜는 기묘막측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때로는 사업의 실패나 물질의 방망이로 깨트리시는데 죽지 않을 만큼 고통을 당하게 하시고 때로는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두들이기도 하시고(사무엘하 7장 14절) 때로는 국법의 무서운 철퇴로 우리의 교만과 죄성을 깨부수시기도 하십니다. 억세고 고집이 세서 육성이 강한 사람은 큰 방망이와 굵은 몽둥이로 때리시게 됩니다. 본문에 있는 대로 야곱은 머리도 잘 굴리고 꾀도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택하여 쓰기는 해야겠는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수단과 방법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수단 방법대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빼앗고 그러기 위해서 양의 가죽으로 목덜미와 손목에 매고 들어가 축복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야곱을 깨뜨리기 위해 집을 떠나 황량한 벌판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기도 하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14년 동안이나 머슴살이를 하며 고생을 시켰습니다. 그래도 잘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20년 전에 속여먹은 형 에서가 군인 400명을 거느리고 복수하러 오는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머리를 써서 선물도 많이 보내고 종들과 처자식들과 육축을 먼저 다 보냈습니다. 여차하면 자기 혼자서라도 살아서 도망 칠 생각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답답하여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얍복강 여울에서 밤새도록 목숨걸고 기도하는데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꽉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살려 주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놓으라고 하고 야곱은 놓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천사는 야곱의 가장 힘센 부분인 환도뼈를 쳤더니 위골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항복하며 매어 달렸습니다. 야곱이 환도뼈가 위골되며 육성이 깨어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야곱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네 이름이 뭐냐" 하니까 "야곱이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새 이름을 주었는데 '이스라엘'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힘이 없어 졌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육성이 깨어지며 완전히 항복하며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매어 달릴 때 하나님은 져 주시는 것입니다. 항복함으로 하나님을 이긴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더 크게 쓰시고 더 큰복을 주시기 위해 어떤 이에게는 물질의 환도 뼈를 치십니다. 사업이 파산 당하고 부도가 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의 환도 뼈를 치기도 합니다. 도저히 살 가망이 없을 정도로 궁지에 몰아 넣기도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자식의 환도뼈로 치기도 합니다.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의 환도뼈를 쳐서 수치를 당하게 하고 납작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시거나 저주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육성과 교만과 아집과 욕심을 깨뜨리셔서 더 귀하고 더 큰그릇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모세도 하나님이 귀한 그릇으로 쓰시기 전에 바로의 왕궁에서 40년동안 살면서 가진 자존심과 교만과 혈기를 깨뜨리시기 위해 살인범의 신세가 되어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하며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면서 완전히 바스러지고 녹아져서 보들보들해진 다음에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야 하겠다" 하고 깨어지기 전 같으면 "하나님! 이제야 부르십니까 예, 제가 가지요" 그랬겠지만 모세는 80세, 나이도 많고 교만, 아집도 다 바스러진 다음이라 모세는 전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가사와 표적을 보인 뒤에도 "주여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자니이다" 고 했습니다. 그때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해도 모세는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고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노를 발하시기까지 하시면서 모세를 보냈습니다. 모세는 워낙 고집이 세고 육성이 강한 사람이라 40년 동안이나 고난의 방망이로 두들겨 맞은 후에야 육성이 깨어지고 영에 속한 사람이 되고 천추에 빛나는 하나님의 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에 의아하게 생각했던 일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두 목사님이 인물도 잘나고 말도 잘하고 설교도 딱 부러지게 잘 하는데 목회는 잘 못합니다. 두 분이 다 함경도 사람입니다. 함경도 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도 부흥이 안되고 가는 교회마다 싫다고 나가라고 합니다. 그 때 얻은 결론은 고집이 세고, 아집이 강하고, 좀 욕심이 많다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육성이 깨어지지 않으니까 평생 고생만 하다가 생을 마치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사람, 크게 복받을 사람은 지렁이처럼 말랑말랑하게 육성이 깨어지고 아집이 깨어져서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되고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만이 깨어져서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매어달리고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깨어짐으로 오는 축복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1 새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요한복음 12장 24절) 깨어지지 않고는 새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 알의 밀이 거름 냄새나고 습기찬 땅속에 묻혀서 딱딱한 껍질이 깨어져야 백배, 이백배 열매를 맺습니다. 달걀의 껍질이 깨어져야 병아리의 새 생명이 나타납니다. 자아가 깨어지고 죽어지는 만큼 남을 살리고 구원할 수가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10-12절에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안에서 하느니라"고 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목회자 세미나에서 꼭 하는 말은 "목회자가 희생하고 죽는 만큼 교회는 살고 목회자가 욕심을 부리고 사는 만큼 교회는 죽는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생명 내놓고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2 축복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창세기 32장 25-29절) 하나님은 육성과 죄성이 깨어져 처리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진정한 축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육성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복을 받으면 교만해지고 그것으로 더 큰 죄를 짓고 받은 만큼 마귀편을 들어서 해를 끼치게 됩니다.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돈 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모습을 모이며 욕심과 탐심이 깨어질 때 하나님이 마음놓고 물질 축복도 주십니다.
3 향기가 나타납니다.(요한복음 12장 3절) 마리아는 00데나리온(일년 품값)이 넘는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붓고 귀중한 머리털로 발을 씻어 드릴 때 향내가 온 집안에 가득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향내가 지속되어
2,000년 동안 많은 성도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옥합'은 Alabaster라는 옥돌로 된 향유함입니다. 이것이 깨어진 후에야 향기를 발하고 예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깨어지지 않은 사람은 고약한 육성의 냄새만 피우지 예수의 향기, 성령님의 향기를 내뿜을 수가 없습니다. 욕심이 가득한 가룟유다는 마리아에게 "어찌하여 가난한 자들의 도와주지 않고 허비하느냐"고 하더니 예수의 향기는 커녕 예수를 팔아먹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4 승리의 복을 받습니다. 사사기 7장에 보면 300명의 기드온 용사들이 밤에 미디안 군사와 싸울 때 항아리 안에 횃불을 하나씩 담아 가지고 들어가 일제히 큰 소리를 외치며 항아리를 부술 때 (사사기 7장 19절) 미디안 군대가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면서 자기편끼리 칼로 찔러 죽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육성과 죄성이 깨어질 때 사탄과 영적 싸움에서도 큰 승리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깨어지지 않으면 성령님 세례를 받았어도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 13-14절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장 5-8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여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니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고 육성과 아집이 날마다 깨어지고 죽어야 합니다. 5 귀한 그릇이 됩니다.(출애굽기 3장 11-12절) 육성과 고집이 뻣뻣하게 살아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쓸모가 없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자라면서 교만하고 우쭐하고 혈기왕성할 때는 하나님이 쓰시지 않았습니다. 광야 40년동안 깨어진 후에야 하나님의 귀한 영도자가 된 것입니다. 아무리 박사 학위를 많이 받고I.Q가 높아도 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신령한 도구가 될 수 없고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큰복을 받을 사람일수록 깨뜨리는 작업을 하십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육성을 깨뜨리시고 바스러뜨리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런데 그 깨뜨리는 도구다 고난과 고통입니다. 고난의 방망이, 고통의 채찍을 사용하시는데 각 사람의 성질과 고집의 강도에 따라 다릅니다. 육성이 강하고 고집의 강도가 센 사람은 큰 방망이 큰 몽둥이를 사용하시고 겉 사람이 약하고 고집이 덜 센 사람에게는 작은 방망이와 작은 막대기로 두들겨 깨뜨리십니다.
이사야 28장 26-29절에 보면 "이는 그의 하나님이 적당한 방법으로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바퀴로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꽃씨의 일종으로 떡에 넣어 먹음)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발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시니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형평으로 말하면 콩은 도리깨로 두들겨 타작하고 보리는 연자맷돌에 굴리거나 절구에 넣고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절구 공이로 찧습니다. 깨는 작은 회초리로 톡톡 치기만 해도 알곡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아무리 연자맷돌을 굴리고 도리깨로 때려도 껍질만 벗겨지게 하지 알곡은 파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영성이 강해지기 위해 고난과 고통의 방망이로 두들기고 깨뜨리셔도 감당치 못할 고난과 시련은 주시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어느 부모가 다섯살 밖에 안된 아들을 야구 방망이로 때리겠습니까 하나님의 모략과 지혜는 기묘막측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때로는 사업의 실패나 물질의 방망이로 깨트리시는데 죽지 않을 만큼 고통을 당하게 하시고 때로는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두들이기도 하시고(사무엘하 7장 14절) 때로는 국법의 무서운 철퇴로 우리의 교만과 죄성을 깨부수시기도 하십니다. 억세고 고집이 세서 육성이 강한 사람은 큰 방망이와 굵은 몽둥이로 때리시게 됩니다. 본문에 있는 대로 야곱은 머리도 잘 굴리고 꾀도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택하여 쓰기는 해야겠는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수단과 방법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수단 방법대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빼앗고 그러기 위해서 양의 가죽으로 목덜미와 손목에 매고 들어가 축복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야곱을 깨뜨리기 위해 집을 떠나 황량한 벌판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기도 하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14년 동안이나 머슴살이를 하며 고생을 시켰습니다. 그래도 잘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20년 전에 속여먹은 형 에서가 군인 400명을 거느리고 복수하러 오는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머리를 써서 선물도 많이 보내고 종들과 처자식들과 육축을 먼저 다 보냈습니다. 여차하면 자기 혼자서라도 살아서 도망 칠 생각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답답하여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얍복강 여울에서 밤새도록 목숨걸고 기도하는데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꽉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살려 주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놓으라고 하고 야곱은 놓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천사는 야곱의 가장 힘센 부분인 환도뼈를 쳤더니 위골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항복하며 매어 달렸습니다. 야곱이 환도뼈가 위골되며 육성이 깨어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야곱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네 이름이 뭐냐" 하니까 "야곱이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새 이름을 주었는데 '이스라엘'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힘이 없어 졌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육성이 깨어지며 완전히 항복하며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매어 달릴 때 하나님은 져 주시는 것입니다. 항복함으로 하나님을 이긴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더 크게 쓰시고 더 큰복을 주시기 위해 어떤 이에게는 물질의 환도 뼈를 치십니다. 사업이 파산 당하고 부도가 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의 환도 뼈를 치기도 합니다. 도저히 살 가망이 없을 정도로 궁지에 몰아 넣기도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자식의 환도뼈로 치기도 합니다.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의 환도뼈를 쳐서 수치를 당하게 하고 납작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시거나 저주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육성과 교만과 아집과 욕심을 깨뜨리셔서 더 귀하고 더 큰그릇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모세도 하나님이 귀한 그릇으로 쓰시기 전에 바로의 왕궁에서 40년동안 살면서 가진 자존심과 교만과 혈기를 깨뜨리시기 위해 살인범의 신세가 되어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하며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면서 완전히 바스러지고 녹아져서 보들보들해진 다음에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야 하겠다" 하고 깨어지기 전 같으면 "하나님! 이제야 부르십니까 예, 제가 가지요" 그랬겠지만 모세는 80세, 나이도 많고 교만, 아집도 다 바스러진 다음이라 모세는 전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가사와 표적을 보인 뒤에도 "주여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자니이다" 고 했습니다. 그때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해도 모세는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고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노를 발하시기까지 하시면서 모세를 보냈습니다. 모세는 워낙 고집이 세고 육성이 강한 사람이라 40년 동안이나 고난의 방망이로 두들겨 맞은 후에야 육성이 깨어지고 영에 속한 사람이 되고 천추에 빛나는 하나님의 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에 의아하게 생각했던 일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두 목사님이 인물도 잘나고 말도 잘하고 설교도 딱 부러지게 잘 하는데 목회는 잘 못합니다. 두 분이 다 함경도 사람입니다. 함경도 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도 부흥이 안되고 가는 교회마다 싫다고 나가라고 합니다. 그 때 얻은 결론은 고집이 세고, 아집이 강하고, 좀 욕심이 많다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육성이 깨어지지 않으니까 평생 고생만 하다가 생을 마치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사람, 크게 복받을 사람은 지렁이처럼 말랑말랑하게 육성이 깨어지고 아집이 깨어져서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되고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만이 깨어져서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매어달리고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깨어짐으로 오는 축복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1 새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요한복음 12장 24절) 깨어지지 않고는 새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 알의 밀이 거름 냄새나고 습기찬 땅속에 묻혀서 딱딱한 껍질이 깨어져야 백배, 이백배 열매를 맺습니다. 달걀의 껍질이 깨어져야 병아리의 새 생명이 나타납니다. 자아가 깨어지고 죽어지는 만큼 남을 살리고 구원할 수가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10-12절에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안에서 하느니라"고 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목회자 세미나에서 꼭 하는 말은 "목회자가 희생하고 죽는 만큼 교회는 살고 목회자가 욕심을 부리고 사는 만큼 교회는 죽는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생명 내놓고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2 축복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창세기 32장 25-29절) 하나님은 육성과 죄성이 깨어져 처리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진정한 축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육성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복을 받으면 교만해지고 그것으로 더 큰 죄를 짓고 받은 만큼 마귀편을 들어서 해를 끼치게 됩니다.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돈 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모습을 모이며 욕심과 탐심이 깨어질 때 하나님이 마음놓고 물질 축복도 주십니다.
3 향기가 나타납니다.(요한복음 12장 3절) 마리아는 00데나리온(일년 품값)이 넘는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붓고 귀중한 머리털로 발을 씻어 드릴 때 향내가 온 집안에 가득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향내가 지속되어
2,000년 동안 많은 성도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옥합'은 Alabaster라는 옥돌로 된 향유함입니다. 이것이 깨어진 후에야 향기를 발하고 예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깨어지지 않은 사람은 고약한 육성의 냄새만 피우지 예수의 향기, 성령님의 향기를 내뿜을 수가 없습니다. 욕심이 가득한 가룟유다는 마리아에게 "어찌하여 가난한 자들의 도와주지 않고 허비하느냐"고 하더니 예수의 향기는 커녕 예수를 팔아먹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4 승리의 복을 받습니다. 사사기 7장에 보면 300명의 기드온 용사들이 밤에 미디안 군사와 싸울 때 항아리 안에 횃불을 하나씩 담아 가지고 들어가 일제히 큰 소리를 외치며 항아리를 부술 때 (사사기 7장 19절) 미디안 군대가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면서 자기편끼리 칼로 찔러 죽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육성과 죄성이 깨어질 때 사탄과 영적 싸움에서도 큰 승리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깨어지지 않으면 성령님 세례를 받았어도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 13-14절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장 5-8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여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니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고 육성과 아집이 날마다 깨어지고 죽어야 합니다. 5 귀한 그릇이 됩니다.(출애굽기 3장 11-12절) 육성과 고집이 뻣뻣하게 살아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쓸모가 없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자라면서 교만하고 우쭐하고 혈기왕성할 때는 하나님이 쓰시지 않았습니다. 광야 40년동안 깨어진 후에야 하나님의 귀한 영도자가 된 것입니다. 아무리 박사 학위를 많이 받고I.Q가 높아도 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신령한 도구가 될 수 없고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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