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데로 가라 (눅5:1-11)
본문
경제적인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일단 물고기를 낚는 것에 재미를 들이게 되면 주말마다 저수지나 호수를 찾게 됩니다. 배를 타고 바다 낚시를 즐기기도 합니다. 낚시꾼들은 하루 종일 목을 지키고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 있습니다. 월척을 몇 마리 잡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매운탕도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좋겠지만 피라미 한 마리를 잡아도 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애당초 많이 잡아서 돈을 벌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한 주간 바쁘게 뛰어다니며 받은 스트레스를 느긋한 마음으로 낚시질하며 푸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기 잡이를 생계로 하는 사람에게는 허탕을 치는 것이 재수 없다는 말 한 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마음에 중압감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배 위에서 모여든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시던 그 날에 베드로와 그의 일행이 바로 그런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첫째, 시몬은 예수님을 좇기를 중단했습니다(2절). 사복음서를 개별적으로 읽으면 사건 줄거리를 순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어렵고 때로는 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종합해서 재구성하면 시몬 베드로는, 침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그의 증거로 예수님을 좇게 된 그의 형제 안드레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좇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 예수님과 함께 참여했고 초기 유다와 사마리아 여행에 동행했습니다(요1-4장). 그러나 갈릴리로 돌아와서는 집에서 생업에 종사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배척받으셨을 때에도 제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고 그에 앞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기사(요4:46-54)에서도 제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둘째, 시몬은 수고했지만 허탕을 쳤습니다(5절). 예수님께서 호수가에서 그를 만나셨을 때 시몬은 피곤한 몸으로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 날의 고기잡이가 다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부들은 고기 잡으러 나가기 직전에 그물을 씻는 것이 아니라 다 마친 후에 합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그물을 여러 차례 던지는 과정에서 물풀이나 여러 찌꺼기가 그물에 달라붙게 됩니다. 이것들을 제거하며 씻어낸 후에 다음 출어를 위해서 그물을 펼쳐서 말리게 되는 것입니다. 고기를 많이 잡았다면 신이 나서 그 일을 했겠지만 시몬은 허탕을 쳤기 때문에 침울한 상태였습니다.
셋째, 시몬은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5절). 예수님께서는 시몬과 만날 약속을 하신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알아보고 몰려든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시몬의 배를 사용하기를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몬에게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게 하도록 지시하신 후 배에 앉으신 채로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은 어쩔 수 없이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설교하신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신 후에 개인적으로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이 허탕친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작업을 끝내는 중이라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그물을 내리도록 지시하시는 것입니다. 시몬은 처음 주님을 좇게 되었을 때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의상 씻어 널었던 그물을 거두어 다시 배에 싣고 예수님께서 가리키시는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렸습니다.
넷째, 시몬은 회개했습니다(8절).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 떼가 걸려들었고 두 배에 가득 차도록 잡게 되었습니다. 놀람도 잠깐이고 시몬은 이내 예수님의 무릎 아래 꿇어 엎드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시몬이 왜 이런 고백을 했겠습니까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장모의 열병을 말씀 한 마디로 고치셨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기잡이에 대해서만은 자신이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시몬은 갈릴리 호수가 인접한 가버나움에서
2,30년 간 살아오면서 고기잡이를 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지, 물의 흐름이 어떠한지, 고기 잡는 제반 기술에 관한 한 전문가라고 자부했습니다. 고기가 밤에는 수면 가까이 올라 오지만 햇살이 비치는 낮에는 수면 깊숙이 내려 가기 때문에 밤에 그물을 내리고 아침에 그물을 거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그물을 내리라고 하신 것은 몰라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그분은 시몬의 생업인 고기잡는 일에조차 그보다 더 전문이었습니다. 그는 주님 앞에서 자신의 오만과 무지를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다섯째, 시몬은 다시 예수님을 좇게 되었습니다(11절). 시몬은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시는 주님을 음성을 듣고 고기 낚는 어부로서의 생활을 포기했습니다. 시몬처럼 우리도 때로는 하는 일에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수고하며 노력하는 데도 장사가 잘 안 되고 승진이 안 되고 전망이 보이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포기하고 집어치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할 때 더욱 주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겸손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신 있다고 말하는 분야에서도 우리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이십니다. 시몬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말하며 실행에 옮겨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복음 전도와 영혼 구령에도 같은 자세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시몬은 예수님을 좇기를 중단했습니다(2절). 사복음서를 개별적으로 읽으면 사건 줄거리를 순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어렵고 때로는 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종합해서 재구성하면 시몬 베드로는, 침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그의 증거로 예수님을 좇게 된 그의 형제 안드레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좇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 예수님과 함께 참여했고 초기 유다와 사마리아 여행에 동행했습니다(요1-4장). 그러나 갈릴리로 돌아와서는 집에서 생업에 종사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배척받으셨을 때에도 제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고 그에 앞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기사(요4:46-54)에서도 제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둘째, 시몬은 수고했지만 허탕을 쳤습니다(5절). 예수님께서 호수가에서 그를 만나셨을 때 시몬은 피곤한 몸으로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 날의 고기잡이가 다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부들은 고기 잡으러 나가기 직전에 그물을 씻는 것이 아니라 다 마친 후에 합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그물을 여러 차례 던지는 과정에서 물풀이나 여러 찌꺼기가 그물에 달라붙게 됩니다. 이것들을 제거하며 씻어낸 후에 다음 출어를 위해서 그물을 펼쳐서 말리게 되는 것입니다. 고기를 많이 잡았다면 신이 나서 그 일을 했겠지만 시몬은 허탕을 쳤기 때문에 침울한 상태였습니다.
셋째, 시몬은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5절). 예수님께서는 시몬과 만날 약속을 하신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알아보고 몰려든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시몬의 배를 사용하기를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몬에게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게 하도록 지시하신 후 배에 앉으신 채로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은 어쩔 수 없이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설교하신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신 후에 개인적으로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이 허탕친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작업을 끝내는 중이라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그물을 내리도록 지시하시는 것입니다. 시몬은 처음 주님을 좇게 되었을 때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의상 씻어 널었던 그물을 거두어 다시 배에 싣고 예수님께서 가리키시는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렸습니다.
넷째, 시몬은 회개했습니다(8절).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 떼가 걸려들었고 두 배에 가득 차도록 잡게 되었습니다. 놀람도 잠깐이고 시몬은 이내 예수님의 무릎 아래 꿇어 엎드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시몬이 왜 이런 고백을 했겠습니까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장모의 열병을 말씀 한 마디로 고치셨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기잡이에 대해서만은 자신이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시몬은 갈릴리 호수가 인접한 가버나움에서
2,30년 간 살아오면서 고기잡이를 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지, 물의 흐름이 어떠한지, 고기 잡는 제반 기술에 관한 한 전문가라고 자부했습니다. 고기가 밤에는 수면 가까이 올라 오지만 햇살이 비치는 낮에는 수면 깊숙이 내려 가기 때문에 밤에 그물을 내리고 아침에 그물을 거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그물을 내리라고 하신 것은 몰라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그분은 시몬의 생업인 고기잡는 일에조차 그보다 더 전문이었습니다. 그는 주님 앞에서 자신의 오만과 무지를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다섯째, 시몬은 다시 예수님을 좇게 되었습니다(11절). 시몬은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시는 주님을 음성을 듣고 고기 낚는 어부로서의 생활을 포기했습니다. 시몬처럼 우리도 때로는 하는 일에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수고하며 노력하는 데도 장사가 잘 안 되고 승진이 안 되고 전망이 보이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포기하고 집어치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할 때 더욱 주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겸손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신 있다고 말하는 분야에서도 우리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이십니다. 시몬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말하며 실행에 옮겨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복음 전도와 영혼 구령에도 같은 자세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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