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의무 (벧전2:13-17)
본문
당시의 교회는 국가의 박해 하에 있는 때로써 혹은 그 박해에 못이겨 신앙을 버리는 자가 있고 혹은 무조건 국가에 반항하는 것을 능수로 삼는 경향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양극의 태도를 경계하고 신앙을 견지하여 박해를 감수할 것을 권하면서 국가에 대하여 공인으로서 마땅한 의무를 다할 것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시민으로서의 의무 13-15절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인생의 여러 가지 영역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의 의무를 문제 삼으려 할 때 특히 현재 살고 있는 국가의 시민으로서의 의무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 22:21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롬 13:1-7에 바울은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책임을 맡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딤전 2:2에서는 그리스도인은 왕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 말씀들은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는 선량하고 유용하고 진실한 시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공포 때문에 도시를 건설하게 되며 안전을 얻으려고 성벽을 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도 악한 자의 행실을 제한하여 법률 밑에서 보호받으며 살도록 하나님이 국가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신약성서의 관념은 인생이 하나님에 의하여 질서 있는 것이 되는데 의미가 있고 국가는 그 질서를 제공하며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것입니다. 또한 성서에는 인간이 국가가 요구하는 책임과 의무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국가가 부여하는 특권을 누릴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국가관은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국가에 대한 의무보다 더 고귀한 의무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국가가 잘못된 길을 택할 때 그 복종을 거절하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 자체가 국가에 대한 최고의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2. 사회 안에서의 의무 16절에서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에서 해방이 되어(요 8:36) 진정한 자유를 얻었습니다(갈 5:13). 그러나 이런 자유를 무턱대고 주권자에게 반항하는 수단으로 삼고 자기의 악을 엄폐하는 수가 흔히 있는데 이와 같이 신앙이나 교리가 자기의 죄를 가리우는 도구로 사용되면 그것은 더 큰 악일 것입니다. 자유는 방종과 혼돈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에서는 자유를 얻었으나 주님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종이 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교리가 악을 위한 구실로 곡해되는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교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깨뜨리는 변명이 될 수 있습니다. 내세의 영생을 강조하다 보니 현세의 생명을 경시하는 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자주와 자유에 대한 교리는 곡해되기 쉬운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갈 5:13에서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조건으로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책임은 항상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조건으로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노예이기 때문에 자유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행하는 방종을 의미하거나 우리의 저속한 본능의 명령이나 정욕을 따르는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하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즉 진실로 그리스도인은 땅 위에서도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옳은 법규와 제도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의의 빛을 발해야 할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인의 의무의 요약 벧전 2:17에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에서 뭇사람을 공경하라는 뜻은 위의 “하나님의 종” 이 되는 실제를 보여줍니다. 그리스도 신자는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을 귀히 대접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관계되는 자에게는 그런 관계대로 대우하고 나를 다스리는 관계의 인물에겐 그런 관계의 대우를 주어야 합니다. 즉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벧전 2:17절 말씀은 아프리카에서 일생 봉사하며 생활했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생에 대한 모토로서 가장 즐기는 성구입니다. 여기 본문에 그리스도인의 의무가 네 가지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l) 뭇 사람을 공경하라. 이 베드로 전서가 기록된 당시는 뭇 사람을 공경하라는 말은 심히 이해되기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로마에 노예가 6000만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법적으로 인격이 없는 물건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그들의 인간으로서의 인권을 인정하자는 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사람이 사람의 대우를 받고 산다는 것과 통하는 내용입니다. 사람을 단순히 기계로 취급하는 오늘의 사회에 이 말씀은 중요한 말씀인줄 믿습니다.
(2) 형제를 사랑하라. 시 133:1-3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헬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형제사랑의 도리는 기독교에 있어서 핵심적 내용입니다.
(3)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 잠 1:7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존경하지 못한다면 인간을 존경할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만물의 중심에 하나님이 적합한 위치에 자리하셨을 때에만 다른 모든 것도 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왕을 공경하라. 통치자는 인간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신약 성서의 교훈이며 베드로가 우리 성도들에게 부탁한 권유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네 가지 대상에 대한 네 가지 길이 집 모퉁이의 기둥처럼 신자의 마음에 건전한 조화를 이룩할 때 그리스도교 윤리는 설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자유는 기독교인의 의무 실행을 전제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맡기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 참 자유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1. 시민으로서의 의무 13-15절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인생의 여러 가지 영역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의 의무를 문제 삼으려 할 때 특히 현재 살고 있는 국가의 시민으로서의 의무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 22:21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롬 13:1-7에 바울은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책임을 맡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딤전 2:2에서는 그리스도인은 왕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 말씀들은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는 선량하고 유용하고 진실한 시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공포 때문에 도시를 건설하게 되며 안전을 얻으려고 성벽을 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도 악한 자의 행실을 제한하여 법률 밑에서 보호받으며 살도록 하나님이 국가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신약성서의 관념은 인생이 하나님에 의하여 질서 있는 것이 되는데 의미가 있고 국가는 그 질서를 제공하며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것입니다. 또한 성서에는 인간이 국가가 요구하는 책임과 의무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국가가 부여하는 특권을 누릴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국가관은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국가에 대한 의무보다 더 고귀한 의무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국가가 잘못된 길을 택할 때 그 복종을 거절하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 자체가 국가에 대한 최고의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2. 사회 안에서의 의무 16절에서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에서 해방이 되어(요 8:36) 진정한 자유를 얻었습니다(갈 5:13). 그러나 이런 자유를 무턱대고 주권자에게 반항하는 수단으로 삼고 자기의 악을 엄폐하는 수가 흔히 있는데 이와 같이 신앙이나 교리가 자기의 죄를 가리우는 도구로 사용되면 그것은 더 큰 악일 것입니다. 자유는 방종과 혼돈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에서는 자유를 얻었으나 주님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종이 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교리가 악을 위한 구실로 곡해되는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교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깨뜨리는 변명이 될 수 있습니다. 내세의 영생을 강조하다 보니 현세의 생명을 경시하는 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자주와 자유에 대한 교리는 곡해되기 쉬운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갈 5:13에서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조건으로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책임은 항상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조건으로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노예이기 때문에 자유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행하는 방종을 의미하거나 우리의 저속한 본능의 명령이나 정욕을 따르는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하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즉 진실로 그리스도인은 땅 위에서도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옳은 법규와 제도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의의 빛을 발해야 할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인의 의무의 요약 벧전 2:17에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에서 뭇사람을 공경하라는 뜻은 위의 “하나님의 종” 이 되는 실제를 보여줍니다. 그리스도 신자는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을 귀히 대접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관계되는 자에게는 그런 관계대로 대우하고 나를 다스리는 관계의 인물에겐 그런 관계의 대우를 주어야 합니다. 즉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벧전 2:17절 말씀은 아프리카에서 일생 봉사하며 생활했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생에 대한 모토로서 가장 즐기는 성구입니다. 여기 본문에 그리스도인의 의무가 네 가지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l) 뭇 사람을 공경하라. 이 베드로 전서가 기록된 당시는 뭇 사람을 공경하라는 말은 심히 이해되기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로마에 노예가 6000만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법적으로 인격이 없는 물건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그들의 인간으로서의 인권을 인정하자는 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사람이 사람의 대우를 받고 산다는 것과 통하는 내용입니다. 사람을 단순히 기계로 취급하는 오늘의 사회에 이 말씀은 중요한 말씀인줄 믿습니다.
(2) 형제를 사랑하라. 시 133:1-3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헬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형제사랑의 도리는 기독교에 있어서 핵심적 내용입니다.
(3)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 잠 1:7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존경하지 못한다면 인간을 존경할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만물의 중심에 하나님이 적합한 위치에 자리하셨을 때에만 다른 모든 것도 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왕을 공경하라. 통치자는 인간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신약 성서의 교훈이며 베드로가 우리 성도들에게 부탁한 권유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네 가지 대상에 대한 네 가지 길이 집 모퉁이의 기둥처럼 신자의 마음에 건전한 조화를 이룩할 때 그리스도교 윤리는 설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자유는 기독교인의 의무 실행을 전제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맡기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 참 자유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