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과 그 시간을 너희가 아는가? (수24:1-5)
본문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을 모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어려운 일을 겪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무 일도 없다고 해서 편안하게 지낼 생각만 할 게 아니라, 환난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잘 알고 있거니와,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절감하면서도, 자꾸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일을 미리 준비해두면, 그 걱정을 덜고 지낼 수 있으련만, 꼭 무슨 일이 생기거나 급박한 상황에 몰리면, 그 때서야 일을 서두르게 됩니다. 그럴 경우, 다행히 일을 잘 처리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기회를 아예 놓쳐버리거나 일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오실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주님이 큰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여호와 하나님께 불러모으시는 나팔소리와 함께 이 땅에 내려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면, 무덤 속에 있는 분들이 먼저 부활하여 주님을 뵙게 되며, 그때까지 살아남은 성도들은 구름에 싸여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살전4:15-17).
물론,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날이 오리라는 것은 너무나 확실합니다. 다만, 인간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그 개념이나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에, 말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울이 말하던 그 때가 이미 2천년이나 지났으니, 주의 재림을 믿을 수 없다고 한다면, 주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믿음이 희박한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주의 부활과 재림을 분명히 믿고 살아야 합니다. 바울도 우리는 예수의 부활을 믿으니, 주께서 재림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나라’로 데려가실 줄 믿는다(살전4:14)고 말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주의 재림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기다리고 있을 게 아니라, 주님 맞을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주께서 갑자기 재림하시면, 그만 잔치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행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생업을 그만두고 산으로 들어가거나, 기도만 하면서 주의 재림을 기다리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태도는, 오히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과는 역행(逆行)하는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진정한 자세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신랑 예수를 맞이하려면 들고 나갈 등불이 필요한데, 그 불을 밝히려면 기름을 충분히 예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기름이란, 성도들의 경건 생활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님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지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언제나 성실하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성경에서는 ‘항상 깨어 있는 상태’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이 오실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마25:13). 만일 그 날과 그 시간을 안다면, 그 때까지는 내 멋대로 자유스럽게 살다가, 그 시간에 임박해서 주님 맞을 준비를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 시간을 모릅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 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시, 미련한 다섯 처녀들처럼, 주님 맞을 준비는 뒤로 미루고 세상일에만 파묻혀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 결과가 어떠하리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금방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싶어서,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1.만일
그렇다면, 주님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사람이 죽었을 때, 아무 희망도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라(13)고 하면서 우리는 주의 부활을 믿으니, 주께서 재림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나라로 데려가실 줄 믿는다(14)고 했습니다.
1하건만, 주님의 부활과 재림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과, 그리고 믿는 자가 죽었을 때에는 부활과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잘 깨닫고 있어야, 죽음을 준비하게 되며, 부활에 대한 대비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언젠가는 죽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언제 죽을지 그 날짜는 모르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서 아주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하면서 대비책을 세웁니다. 현재는 날씨가 맑고 깨끗하지만, 언젠가는 비가 많이 오리라는 것을 예측하고, 홍수를 대비하여 집을 수리하고 강둑을 높게 쌓듯이 말입니다. 반면에, 미련한 사람은 엄연하게 다가올 미래의 사실을 애써 부정하려고 합니다. 은연중 지옥 가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천국이나 하나님의 심판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잊어버리려고 세상 즐거움에 탐닉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미래에 되어질 일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딱한 노릇입니다. 코앞에 다가온 자신의 죽음을 망각하고 있는 까닭에, 자신의 영원한 미래에 대해서 무방비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2그러니, 주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할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천국은 신랑을 맞이하러 나간 열 처녀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 채우는 것은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가득히 채워놓고 있었습니다. 처녀들은 밤이 늦도록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그만 졸려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이 처녀들은 신부의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신부집에서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신랑이 그 친구들과 함께 신부를 데리러 오면, 그 신부와 함께 신랑집에 가서 잔치에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잠이 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얼마 후, “신랑이 온다, 나와서 맞아들여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고자, 제각기 자기 등을 집어들었습니다. 등이 없으면 잔치 집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서야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자신들의 등에는 기름이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눠주면 우리도 부족하게 되니, 가게에 가서 사오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할 수 없이,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사러 가게로 갔습니다. 그 사이에, 신랑이 왔다가 결혼 잔치하러 다시 돌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나중에서야 잔치 집에 도착하여 “주님, 문 좀 열어주셔요”하고 큰소리로 외쳐 댔지만, 신랑은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응답할 뿐이었습니다. 이 비유를 들려주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하기 때문(마25:13)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자꾸만 다른 데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의지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끌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길로 인도해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노력을 별로 하지 않고 세상 탓만 할 때가 많습니다. 졸다가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그 미련한 처녀들도 할 말은 있을 것입니다. 낮에는 너무 바빠서 기름 준비 할 새가 없었고, 밤에는 몸이 고단해서 졸게 되었다고 핑계를 댈 것입니다. 어떤 용기 있는 사람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런 사정조차 몰라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변할 지도 모릅니다. 물론, 문이 닫히기 전까지는 주님께서도 이런 사정 저런 사정을 다 헤아려서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문이 닫힌 후에는, 그런 핑계나 이유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문이 닫히게 되는 그 때를, 우리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정신을 바짝 차려서 그 때를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믿음을 지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누님이 시집갈 때만 해도, 지금과는 좀 다른 결혼 풍습이 있었습니다. 연애결혼이 그다지 많지 않던 시절이니, 주로 중매로 혼인이 맺어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혼인 이야기가 있게 되자, 누님은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장차 신랑 될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혼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시장에 가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하지만, 그 때에는 집에서 주로 마련했습니다. 어머니도 누님 시집 보낼 걱정을 하면서, 이불을 꿰매거나 누님이 시집갈 때 가져갈 살림살이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시집 갈 준비는 당사자인 누님이 제일 많이 하는 듯 싶었습니다. 결혼 생활에 관한 책자도 구해서 보고, 베갯잇이나 이불 껍데기에다가 수를 놓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결혼하기 며칠 전에는 동네 친구들까지 불러서 신랑 친구들에게 줄 손수건에다가 수를 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누님이 그처럼 많은 일을 하면서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더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일하는 것을 보고서는, 저는 속으로 ‘시집가는 게 뭔데 저렇게 기분 좋게 일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사람은, 이 세상사는 일이 그다지 힘들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시집갈 날을 받아놓고서도 별로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문제라면 문제이지, 시집 갈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생명의 나라에 들어갈 날을 고대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을 정말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고달프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린다면, 그 고난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과 소망, 그리고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1우리 주님 예수의 부활과 재림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바울이 말하기를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하여 주님을 뵙게 된다(살전4:16)고 했습니다. 물론, 살아 있을 때에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게 되면, 공중에서 주님을 뵙고,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갖고 소망 중에 사는 사람들은, 그 믿음대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2
그런데, 그런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주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든지 이방 신을 섬기든지 분명히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믿음은 아예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그의 가족은 오직 하나님만을 모시고 살아가겠다(15)고 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도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확실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세상을 섬길 것인지,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세상을 아예 버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저버리거나 다른 신을 섬길 때에는 멸망하게 된다”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리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 살아감으로써,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물론,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날이 오리라는 것은 너무나 확실합니다. 다만, 인간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그 개념이나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에, 말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울이 말하던 그 때가 이미 2천년이나 지났으니, 주의 재림을 믿을 수 없다고 한다면, 주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믿음이 희박한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주의 부활과 재림을 분명히 믿고 살아야 합니다. 바울도 우리는 예수의 부활을 믿으니, 주께서 재림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나라’로 데려가실 줄 믿는다(살전4:14)고 말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주의 재림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기다리고 있을 게 아니라, 주님 맞을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주께서 갑자기 재림하시면, 그만 잔치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행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생업을 그만두고 산으로 들어가거나, 기도만 하면서 주의 재림을 기다리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태도는, 오히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과는 역행(逆行)하는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진정한 자세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신랑 예수를 맞이하려면 들고 나갈 등불이 필요한데, 그 불을 밝히려면 기름을 충분히 예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기름이란, 성도들의 경건 생활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님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지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언제나 성실하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성경에서는 ‘항상 깨어 있는 상태’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이 오실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마25:13). 만일 그 날과 그 시간을 안다면, 그 때까지는 내 멋대로 자유스럽게 살다가, 그 시간에 임박해서 주님 맞을 준비를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 시간을 모릅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 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시, 미련한 다섯 처녀들처럼, 주님 맞을 준비는 뒤로 미루고 세상일에만 파묻혀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 결과가 어떠하리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금방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싶어서,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1.만일
그렇다면, 주님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사람이 죽었을 때, 아무 희망도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라(13)고 하면서 우리는 주의 부활을 믿으니, 주께서 재림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나라로 데려가실 줄 믿는다(14)고 했습니다.
1하건만, 주님의 부활과 재림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과, 그리고 믿는 자가 죽었을 때에는 부활과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잘 깨닫고 있어야, 죽음을 준비하게 되며, 부활에 대한 대비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언젠가는 죽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언제 죽을지 그 날짜는 모르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서 아주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하면서 대비책을 세웁니다. 현재는 날씨가 맑고 깨끗하지만, 언젠가는 비가 많이 오리라는 것을 예측하고, 홍수를 대비하여 집을 수리하고 강둑을 높게 쌓듯이 말입니다. 반면에, 미련한 사람은 엄연하게 다가올 미래의 사실을 애써 부정하려고 합니다. 은연중 지옥 가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천국이나 하나님의 심판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잊어버리려고 세상 즐거움에 탐닉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미래에 되어질 일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딱한 노릇입니다. 코앞에 다가온 자신의 죽음을 망각하고 있는 까닭에, 자신의 영원한 미래에 대해서 무방비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2그러니, 주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할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천국은 신랑을 맞이하러 나간 열 처녀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 채우는 것은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가득히 채워놓고 있었습니다. 처녀들은 밤이 늦도록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그만 졸려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이 처녀들은 신부의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신부집에서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신랑이 그 친구들과 함께 신부를 데리러 오면, 그 신부와 함께 신랑집에 가서 잔치에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잠이 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얼마 후, “신랑이 온다, 나와서 맞아들여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고자, 제각기 자기 등을 집어들었습니다. 등이 없으면 잔치 집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서야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자신들의 등에는 기름이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눠주면 우리도 부족하게 되니, 가게에 가서 사오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할 수 없이,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사러 가게로 갔습니다. 그 사이에, 신랑이 왔다가 결혼 잔치하러 다시 돌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나중에서야 잔치 집에 도착하여 “주님, 문 좀 열어주셔요”하고 큰소리로 외쳐 댔지만, 신랑은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응답할 뿐이었습니다. 이 비유를 들려주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하기 때문(마25:13)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자꾸만 다른 데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의지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끌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길로 인도해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노력을 별로 하지 않고 세상 탓만 할 때가 많습니다. 졸다가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그 미련한 처녀들도 할 말은 있을 것입니다. 낮에는 너무 바빠서 기름 준비 할 새가 없었고, 밤에는 몸이 고단해서 졸게 되었다고 핑계를 댈 것입니다. 어떤 용기 있는 사람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런 사정조차 몰라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변할 지도 모릅니다. 물론, 문이 닫히기 전까지는 주님께서도 이런 사정 저런 사정을 다 헤아려서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문이 닫힌 후에는, 그런 핑계나 이유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문이 닫히게 되는 그 때를, 우리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정신을 바짝 차려서 그 때를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믿음을 지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누님이 시집갈 때만 해도, 지금과는 좀 다른 결혼 풍습이 있었습니다. 연애결혼이 그다지 많지 않던 시절이니, 주로 중매로 혼인이 맺어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혼인 이야기가 있게 되자, 누님은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장차 신랑 될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혼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시장에 가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하지만, 그 때에는 집에서 주로 마련했습니다. 어머니도 누님 시집 보낼 걱정을 하면서, 이불을 꿰매거나 누님이 시집갈 때 가져갈 살림살이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시집 갈 준비는 당사자인 누님이 제일 많이 하는 듯 싶었습니다. 결혼 생활에 관한 책자도 구해서 보고, 베갯잇이나 이불 껍데기에다가 수를 놓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결혼하기 며칠 전에는 동네 친구들까지 불러서 신랑 친구들에게 줄 손수건에다가 수를 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누님이 그처럼 많은 일을 하면서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더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일하는 것을 보고서는, 저는 속으로 ‘시집가는 게 뭔데 저렇게 기분 좋게 일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사람은, 이 세상사는 일이 그다지 힘들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시집갈 날을 받아놓고서도 별로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문제라면 문제이지, 시집 갈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생명의 나라에 들어갈 날을 고대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을 정말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고달프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린다면, 그 고난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과 소망, 그리고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1우리 주님 예수의 부활과 재림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바울이 말하기를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하여 주님을 뵙게 된다(살전4:16)고 했습니다. 물론, 살아 있을 때에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게 되면, 공중에서 주님을 뵙고,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갖고 소망 중에 사는 사람들은, 그 믿음대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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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주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든지 이방 신을 섬기든지 분명히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믿음은 아예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그의 가족은 오직 하나님만을 모시고 살아가겠다(15)고 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도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확실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세상을 섬길 것인지,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세상을 아예 버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저버리거나 다른 신을 섬길 때에는 멸망하게 된다”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리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 살아감으로써,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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