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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결심 (눅9:51-56)

본문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큰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수많은 결정을 하게 되는 데 언제까지 문제가 닥칠 때마다 주저하며 시간을 소비하겠습니까그런 사람은 인생의 경주에서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낙오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되려면 평소에 올바른 결정을 위한 지침을 나름대로 세워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익한 결심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고난을 피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51절). 예수님은 자신이 많은 고난을 받고 유대 민족의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림을 받아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을 예견하셨습니다(22절, 44절). 그리고 죽임을 당하게 될 장소가 예루살렘이 될 것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그것을 피하지 않고 올라가셨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들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 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하리니.”(마20:17-19)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래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눅13:33)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인류의 대속물로 드리기 위해서 올라가셨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51절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목적을 승천을 위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의 문제와 고통을 동굴이 아니라 터널에 비유했습니다. 즉 꽉 막힌 동굴이 아니라 출구가 있는 터널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 없이 깜깜하여 꽉 막힌 것 같지만 계속 진행하면 빛이 보이고 출구가 나타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옳은 말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앞의 고난만을 보신 것이 아니라 고난 너머의 영광을 보셨던 것입니다. 인류의 문명은 고난과 역경을 정면으로 부딪히며 이뤄낸 것입니다. 우리가 무모하게 고난을 자초하며 그리로 돌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고난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을 만나려면 공동묘지에나 가보라는 말도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곧 문제와 고통 가운데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생각하며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예수님과 같은 안목으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미국의 고(故)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필립 부룩스가 쓴 다음의 말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읽어주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쉬운 생활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좀더 강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라. 자기 힘에 알맞는 과제를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과제에 알맞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그러면 당신의 일을 해내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기적이 될 것이다.” 인생의 성패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즉 문제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우리의 대처에 따라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죽지 않는 한 어떠한 실패자에게도 남은 것은 있습니다. 자기 몸과 마음과 생각이 있고, 가정이 있고, 친구가 있고,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으면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세계 제일의 갑부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컴퓨터 황제라 불리는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하바드 대학에 재학 중 휴학하고 친구와 함께 헛간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을 벌여 지금은 1만 6천 여명의 종원업에 연간 매출 60억 달러가 넘는 대기업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올해 38살에 불과합니다. 작년의 신문 기사를 보니까 그의 재산은 75세에 죽는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5억 원씩 써야 다 쓸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가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최근에 출판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패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두었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성공은 별로 좋은 스승이라 할 수 없다. 얼마 전부터 나는 실패한 기업에 몸 담은 경력 이 있는 간부들을 채용하고 있다. MS도 받드시 실패를 겪을 것이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험이 빛을 발할 것이다.”
둘째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겠다고 결심하십시오(52절).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가고자 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사마리아인들이 유대인들에게, 특히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유대인들에게 심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셨을 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접근을 시도하셨습니다. 사역 초기에도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에 들어가셨던 적이 있었습니다(요4:3-5).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님의 의도는 그들에게 구원과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을 불쌍히 여기며 인도하려는 것이었습니다(요10:16). 우리도 주님처럼 어려움이 예견되는 상황일지라도 전도할 기회를 찾겠다는 결심을 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나의 가족, 나의 형제, 나의 부모, 나의 친구, 나의 이웃에게 전도하겠습니까 그들을 위해서 좋은 것을 나누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셋째로, 주님의 책망을 받을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55절). 예수님의 제자 중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을 박대하고 쫓아내는 사마리아인들에게 격분하여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그들을 멸하려고 했습니다. 상대의 불친절과 냉대에 복수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상대가 나에게 안겨 준 것 이상으로 복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도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하면서 귀신을 좇아내는 어떤 사람에게 자기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습니다(49절). 이들은 쉽게 화를 냈고 자기들을 좇지 않는 자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가 하는 행동만이 옳고, 자기가 가는 길만이 정도라고 고집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점에 대해서 이들을 꾸짖으셨습니다. 다행히 그처럼 불 같은 성격을 가진 요한이 후에는 변화되어서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서신 요한일서를 기록한 사람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 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 주님은 우리가 관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참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하겠다는 결심을 일찍부터 해야 합니다. 미국이 낳은 최고의 설교자인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박사는 젊은 시절 다음과 같은 생활신조 다섯 개를 새해가 밝아오는 자정에 결심하고 평생을 지키도록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1.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할 때는 성의를 다해 전력을 기울이자.
2.매순간마다 나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고 퇴보하는 시간을 갖지 말자.
3.남에게 인색하지 말고 너그러운 인간이 되자.
4.무엇을 하든 복수심이나 오기나 질투심으로 하지 말자.
5.지금 죽는다고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살자.
미국 제20대 대통령인 가필드(James Garfield, 1831-81)는 크리스찬으로서 이렇게 살아야 하겠다고 결심한 바를 한 가지씩 적어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평생에 그가 결심한 열개의 좌우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게으르지 말며 수입 범위에서 생활하자.
2.약속은 적게 하고 진실을 말하자.
3.좋은 친구를 사귀되 끝까지 사귀자.
4.남을 나쁘게 말하지 말자.
5.요행을 바라는 일은 게임이라도 피하자.
6.맑은 정신을 흐리게 하는 음료는 피하자.
7.비밀은 나의 것이나 남의 것이나 지키자.
8.돈은 마지막 순간까지 빌리지 말자.
9.행동에 책임지고 남의 탓으로 하지말자.
10.잠들기 전에 반성의 순간을 가지자. 당신은 어떤 결심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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