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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음 (시28:1)

본문

다윗은 평생을 전장에서 살아온 무인입니다. 그가 이 시를 지을 당시,즉 자기 아들 압살롬을 피해 도주할 때에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여유와 평안을 누려야 할 노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들에게 반란을 당하여 맨발로 도주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가히 다윗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영욕이 일순간에 반전되는 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자신의 삶 속에서 언제나 자신을 이끌어 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강력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시도 극도의 절망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응답을 호소하고(1,2절),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을 간구한 뒤(3-5절),하나님께서 전에도 그랬듯이 분명히 자기를 도와 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6-9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오늘 시편 28편은 26편과 비슷합니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지독하게 고통을 당하고,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 호소하는 기도입니다. 이 세상에는 특별대우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기다리지도 않고 특실에 입원하는 사람,공항에서 VIP룸을 사용하는 권력자나 부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전에서는 편애나 예외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제구실을 하도록 하나님은 이끄십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하여 하는 방법과 꼭같습니다. 계속해서 채찍질 하고,권면 하십니다. 다윗은 행악자와 함께 나를 끌지 말아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성도가 당하는 고통은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5절을 읽으십시요. '저희는 여호와의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지 아니 하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파괴하고 건설치 아니 하시리로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대도시의 슬럼가는 거의가 처음에는 으리으리한 새건물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슬럼가가 그렇습니다. 그 슬럼가는 도심지의 한 가운데 있는 아파트들입니다. 그 건물들은 건축이 막 끝났을 때는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치되고 소홀히 취급되고,손질을 하지 않고 버려두니까 더러워지고 비참해 지는 것입니다. 인생에도 그같이 버려지고 더러워지고, 비참해지고 슬럼화된 인생이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전5:17)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이 고치셔서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슬럼화 되도록 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다시 만드시고,고쳐 주시고,지혜를 주시는 배려를 가지신 사랑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악인은 버려 두십니다. 저희를 파괴하고 건설치 아니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비의 품에 뛰어들 때,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인도 하십니다. 6,7절을 보십시요. 방금전 까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악인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던 다윗이 갑자기 기쁨의 찬송을 드립니다. 참 이상하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윗의 신앙체험에 의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꼭 구원해 주실 것을 신앙으로 확신하고 감사찬양 드리는 것입니다. 즉 신앙에 의한 승리의 선취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먼저 감사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기 보다 확신하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감사할 일이 있어서 나중에 하는 감사 보다 먼저하는 감사가 더 값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믿으며,호소하고,호소하고 믿어야 합니다. 다윗의 인생외면에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지만,그러나 그의 영혼은 거룩한 숨을 집,성결한 피난처에서 쉬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 하리로다'(시28:7)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우리의 모든 면에서 방패가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그의 체험을 노래합니다. 우리도 그러한 체험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같은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아직 가보지 않은 세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힘, 방패, 산성(7,8절) 이 모든 것이 전쟁과 관련된 것입니다. 다윗의 일생은 대내외적인 전투로 얼룩진 파란만장한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도우심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늘 영적인 전투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모든 성도들 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엡6:10-17) 다윗의 찬양은 급기야 영원으로 이어집니다. 흔히 세상의 왕이나 권력자에게 돌리는 영원한 찬사와 도움의 요청은 인간은 어차피 영원할 수 없는 것을 전제로 드리는 문화적 수식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오직 영원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인간에게 요청하는 것은 허공에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방패시요,요새입니다. 심판날에 다른 반석을 의뢰함은 무익합니다.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간청을 들으시며, 절대로 기도에 침묵하시지 않습니다.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상실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여 도움을 얻고, 오늘도 새롭게 하시는 그의 능력을 힘입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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