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강인한 신부 (아6:10-)
본문
1. 아침 햇빛같은 친구
(1) 아침빛은 이른 아침에 동편 하늘에서 비쳐오는 불그스레한 여명 을 말합니다. 이것은 술람미 여인이 동산수풀 그늘 사이를 밀치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마치 동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아침빛처럼 화사하게 빛나는 것을 묘사 한 말입니다. 이것은 특히 우리 성도가 그 분의 신부로서 뚜렷하게 주님의 시선을 끌게 된 것을 말합니다. 아침의 미인은 공연히 사람들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며 구별되는 것입니다. 잠 4:18에 “의인의 길은 돋는 해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라고 말하였습니다. 확실히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는 밤과 낮을 구별시킴에 있어서 뚜렷해야 합니다.
(2) 아침 햇빛 같은 신부는 희망을 안겨다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과 감정을 주는지 다시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침과 같은 신부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가 아침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루의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2. 달같이 아름다운 신부 본문에 “달같이 아름답고”라고 하였습니다.
(1) 여기에 달은 초승달도 아니요 그믐달도 아니요 만월도 아닙니다. 달이 지닌 그 아름다움에 비켜 신부를 예찬한 것입니다. 어두운 밤에 비치는 달빛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달은 초승달이나 만월을 막론하고 그 부드럽고 연한 빛을 발하는 면에서 볼 때 별 차이가 없습니다.
(2) 달빛의 원칙 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것이 달이며 달 자체가 광명체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사명은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아서 반사하는 것입니다. 해가 다시 떠오르기 전까지 밤에는 달이 햇빛을 받아 밤새 빛을 비추는 것처럼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태양빛이 비출 때까지 빛을 반사하라는 사명입니다. 주께서 재림하여 다시 오시게 되면 달 같은 빛이 쓸모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때야말로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때임을 명심하고 세상의 빛으로서의 구실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3. 해같이 맑고 주님 재림 시 이 나라가 영광의 나라로 완전하게 되어 “해처럼 밝을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의로운 태양이신 그리스도로 옷 입을 것입니다. 그 때는 어두움도 없을 것입니다. 밝은 태양이라는 말은 신부의 성결을 말하고 성령의 불로 불순물이 소멸되고 7번 단련한 금과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게 된 성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아침 햇살이나 저녁 달빛보다 훨씬 강렬하고 완전한 빛입니다. 그 빛은 세상을 비치는 빛입니다. 햇빛은 만물을 성장케 하는 열량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예수님도 요 1:4에서 “생명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부도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빛은 어두움과 혼돈될 수도 없습니다. 신자는 아침 햇빛같이 뚜렷해야 하고 달빛처럼 아름다워야 합니다. 신부는 정오의 햇빛처럼 맑고 뜨거워야 합니다.
4. 깃발을 가지고 엄위한 군대 같은 신부입니다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한 여자가 누구인가”라고 하였습니다. 이 것은 바로 신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신자는 세상을 이기는 자입니다. 죄를 이기는 자입니다. 마귀를 이기는 자입니다. 육을 이기는 자입니다. 사망을 이기는 자입니다. 칼빈은 본문을 주석하기를 아침 햇빛은 구약 창세기 당시의 복음의 빛이요, 달빛은 율법 시대이 빛이요, 해는 신약의 완성된 주님 재림 후의 영광된 하나님의 세계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신도의 아름다움은 사랑스럽기만 한 게 아니라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롭습니다. 교회는 원수들의 한가운데 있으며 그들과의 항구적인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싸움에 승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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