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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과 하늘 (마6:19-21)

본문

예수님의 혈통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유대인은 ‘문제의 민족’이 될 것입니다. 독일 나치주의자들에게 유대인들이 죽음에 이르도록 미움을 받은 내용은 세 가지였습니다. 그 하나는 종교적 우월성 문제였습니다(유일신 하나님). 또 하나는 혈통적 우월성이었습니다(선택받은 아브라함의 자손). 그리고 그 세 번째는 경제 문제였습니다.
유대인은 저들이 살아가는 나라에서 언제나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독일 경제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장악했던 유대인들이고 보면 당연히 게르만 민족들에게 증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사실상 세계 경제의 중요한 부분들을 장악하고 있는 자들은 다 유태계 미국인, 유태계 러시아인, 유태계 유럽인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저 민족들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 무대에 선택받았다는 축복 때문에 여러 가지 경우에서 세계 민족들 가운데 특이한 면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저 민족의 움직임은 세계 종말과 직결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그의 산상수훈에서 물질생활에 관계되는 교훈을 하시는 중에 그 첫머리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고 하는 소극적 교훈을 하셨습니다. 그 다음 부분에 더 적극적으로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였습니다(마 6:20). 여기 예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보물’이란 물질적 개념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예컨대 금이나, 은이나, 진주나 재산 등일 것입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오늘은 ‘인생과 보물’이란 메시지 중에 ‘보물과 하늘’이란 내용을 생각하기 원합니다. 이 말은 유대인들에게 아주 익숙하게 이해되는 말이었습니다.
I. 저축하는 미래적 경제 행위를 금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마 6:19), '하늘에 쌓아두라'(마 6:20)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경제 행위 자체를 정죄한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1. 가족의 부양과 미래를 위하여 정당한 노력의 결과 얻는 소득과 저축 행위를 금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재물 얻을 능을 주었다고 하였습니다(신 8:18). 부모가 어린아이의 양육을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행위는 마땅한 일입니다. 그것은 가족을 돌보는 선한 일이 됩니다(딤전 5:8, 고후 12:14).
2. 또한 무역이나, 상업이나, 공업이나, 기타 여러 실업(實業) 행위와 그 소득들을 정죄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이런 일들은 바로 이 세상 문화의 청지기로 보냄받은 기독 신자들의 육일 동안의 사명입니다. 엿새 동안에 네 모든 일을 힘써 다하라는 하나님의 복스러운 계명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출 20:9). 노동과 경제 행위 그 자체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요긴한 문화적 사명이 됩니다.
3.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진 부자들은 모두 정죄의 대상이 된다는 말도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나, 욥이나, 요셉이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나, 기타 교회사에 나타난 여러 부자들이나, 현존하고 있는 부자들(그리스도인)이 모두 다 하나님의 나라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 아닌가 물질적 부요는 하나님이 인생에게 허락하신 일반적 축복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교훈 중에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감보다 더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부자들을 지칭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저축하는 경제 행위는 바른 축복이 됩니다.
Ⅱ. 보물(財物)의 참된 청지기적 사명을 알려 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나라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물질 사용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의 물질은 영원한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6장 20절에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좀에게 먹히지 않고, 동록이 슬지 않고, 도적당하지 않는 재물이 어떤 것인가 ‘하늘 창고’에 쌓아 두는 재물이란 말입니다. 완전하고, 안전하고, 영구한 저축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의 구체적 의미가 무엇인가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에 재물을 담아 두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눅 12:33). 바로 물질로 이웃을 구제함을 가리킵니다. 이웃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사랑의 전도행위를 위하여 드리는 연보를 가리킵니다. 또한 디모데전서 6장 18절대로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는 일입니다. 말하자면 복음 선교를 위한 모든 감사의 연보 행위를 뜻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노골적으로 말하면 ‘하늘에 쌓아 두는 보물’이란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를 위하여 바친 감격적 연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아니고, 주께로부터 받은 모든 류의 물질을 연보로 드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사람은 연보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합니다.
1. 그는 금세에서도 영적 저축의 재미를 맛본 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생활에서도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저축하는 은행 통장에 금액이 늘어갈 때, 재미가 있고 보람을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교회) 운동의 축복을 체험한 사람은 교회와 자신이 언제나 풍족함을 느끼고 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약속입니다.
잠언 3장 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했습니다.
잠언 11장 24-26절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곡식을 내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1장 26절에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시제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2장 9절에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전도서 11장 1절에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6-7절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하였습니다.
십일조를 확실히 실행하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런 자들을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말 3:11)라고 약속했습니다. 십일조는 결코 많은 분량의 연보가 아닙니다. 오직 그것을 명하므로 우리에게 물질 축복을 더하게 하려 함이고, 또 이미 받은 물질 축복을 복되게 하려 함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에게 나오는 백성들을 향하여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출 23:15)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빈곤한 이유들 중에 하나가 보물(물질)을 하늘에 쌓아 두는데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사막이 사막된 이유는 비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보면 사막에 비오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막이 수분을 증발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히려 사막에 있는 열기만 올라가서 공중에 있는 수분마저도 증산(蒸散)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물(물질)을 하늘(교회)에 쌓아 두는 일(연보 행위)은 바로 축복을 체험하는 비결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2. 삶의 참된 의미를 맛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음을 아는 사람입니다(눅 12:15). 그 사람은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많은 풍부보다 나음을 아는 자입니다(시 37:16). 그는 은혜를 베풀고 주는 삶이, 꾸고 갚지 않는 악인의 삶보다 더 행복함을 아는 사람입니다(시 37:21). 그는 결코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하는 법이 없는 것을 아는 자입니다. 바로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 줄을 아는 자(시 37:25, 26)입니다.
그는 여간 채소를 먹으면서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찐 소를 먹으면서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은 줄을 아는 자입니다(잠 15:17). 그는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은 줄을 아는 자입니다(잠 15:16).
그래서 스펄죤은 “복된 행위로 얻은 한 푼의 돈이 저주받은 행위로 얻은 백만 원보다 낫고… 나사로가 먹은 부스러기가 옳지 않은 부자의 진수 성찬보다 낫다.”고 말하였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둘 줄 아는 자는 이렇게 인생의 인생된 참된 의미를 아는 자입니다. 말하자면 만물(물질)은 인생을 위하여 있고, 인생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있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위하여 있음을 아는 자입니다(고전 3:21-23). 재물은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이고, 하나님의 일(선한 일)을 행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아는 자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의 청지기라는 참된 의미를 아는 자입니다.
3. 내세의 상급을 믿는 자입니다.
마태복음 6장 3-4절에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3-14절에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2장 33절에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였습니다.
스위스 격언에 ‘수의(壽衣)에는 호주머니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천국에는 이 세상의 것이 필요 없습니다. 단하나 자기 자신밖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유대인의 사기(史記) 중에 유대교로 개종한 모노바즈 왕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모노바즈 왕은 흉년 때에 자신의 모든 보물(재산)을 모두 다 털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 형제들이 사람들을 왕에게 보내서 “그대의 조상들이 모으고, 그대의 조상들이 유산에 유산을 더 보태었는데, 이제 그대는 어찌하여 그대의 재산과 조상들의 재산을 모조리 흩어 버리는가” 하고 말했습니다.
그 왕은 형제들에게 대답을 보내기를 “나의 조상들은 땅을 위하여 재산을 모았고, 나는 하늘을 위하여 보화를 모았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의 손이 통치할 수 있는 곳에 보화를 쌓아 두었으나 나는 사람의 손이 통치할 수 없는 곳에 보물을 쌓아 놓았다. 나의 조상들은 이윤이 없는 보화를 모았고, 나는 이윤이 있는 보화를 모았다. 나의 조상들은 돈의 보화를 모았으나, 나는 영(靈)의 보화를 모았다. 우리 조상들은 이 세상에 보화를 모았고, 나는 장차 올 세계를 위해 보화를 모았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 모노바즈 왕의 훌륭한 삶은 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초기 기독교 박해자였던 로마의 데시안(Decian) 황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그는 교회 안에는 교인들이 바친 많은 보물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물을 약탈하러 들어온 것입니다. 황제의 사령관은 그 교회 집사인 라우렌티우스(Laurentius)에게 교회 안에 있는 보물을 당장 내어놓으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때 그는 교회 안 방문을 다시 열어 거기에 있던 과부와 고아와 불쌍한 사람들, 앓는 사람, 근심에 싸인 사람,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들이 교회의 보물이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초기 교회는 모든 물질을 그리스도의 사랑 전달의 수단으로 전용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결코 좀도, 동록도 해할 수 없고,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이 메시지는 바로 경향 25년의 4반세기 기록과 함께 우리 경향인 모두가 체험하고 있는 산 진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주께로부터 받은 물질을 최우선적으로 주께 드렸습니다. 그 결과 세계 선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고려신학교 운동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회복지 운동인 성민회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학교법인 경향학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50여 교회에 이르는 개척 교회로 말미암는 교단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늘(교회)에 드려진 보물은 축복에 축복을 더했습니다. 결코 좀과 동록과 도적이 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축복 체험의 재미를 느끼는 자가 되었습니다. 생의 참된 의미를 깨달은 자, 그리고 영원한 내세의 상급을 보장받은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하늘의 기업을 상속할 수 있는 축복받은 조상들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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