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백부장의 믿음 (마8:5-13)

본문

믿음에도 종류가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큰 믿음(마 15:28)과 적은 믿음(마 8:26)이 있습니다. 산 믿음이 있는가 하면 죽은 믿음(약 2:17)이 있습니다. 거짓 없는 믿음(딤후1:5)이 있는가 하면 뿌리 없는 믿음(눅 8:13)도 있습니다. 또 온전한 믿음(약 2:22)이 있는가 하면 헛된 믿음(고전 15:14)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칭찬하시는 사람이 누구인가 주님이 칭찬하시는 사람은 역시 믿음이 좋은 사람들 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왜 칭찬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백부장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습니까
1. 백부장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줄 아는 믿음의 소유자 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동네에 들어가셨을 때 로마의 한 백부장이 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5) 그는 식민지 이스라엘의 점령 통치 주둔군인 로마의 백부장 입니다. 이런 지위에 있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길거리에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예사스런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같은 행위는 평소에 볼 수 없는 것임은 물론, 상부에 보고되면 백부장에게 큰 문책이 내릴 위험도 있는 것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백부장은 서슴지 않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는 예수께 무릎을 꿇고 ‘내 집에 하인이 중풍병에 걸려 큰 괴로움을 당하고 있으니 고쳐 주소서’ 하고 절하며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그가 백부장이라는 신분과 지위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아랫사람들을 상당히 사랑하고 아끼는 군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아만 장군처럼 자신이 몹쓸 병에 걸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나안 수로보니게 여인처럼(마 15:22) 아들이 흉악한 귀신들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위해 싸워 줄 장수가 병든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심부름이나 해 주는 백부장의 하인이 병들었을 뿐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위나 체면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예수님께 무릎을 꿇어 애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자신에게 속한 사람들 하나 하나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는 무릎을 꿇으면서, 자녀들을 위해서는 무릎을 꿇으면서, 여러분의 이웃을 위해서는 얼마나 간구해 보았습니까가
둘째,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아는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기세 당당한 로마의 백부장이 무슨 부족한 일이 있겠는가 그러나 세상의 일들 가운데는 권세로 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칼이나 무력으로 이룰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천만금의 돈이 있어도 이룰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지혜가 있어 온갖 재주를 부려도 불가능한 일이 있습니다. 아니 이 모든 것을 다 합해도, 다시 말해서 권세와 무력, 돈과 지혜를 모두 동원해도 이룰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 입니다. 이 백부장은 하인의 병 앞에서 자신의 무능함을 알았습니다. 까닭에 그는 예수님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부족을 깨닫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 입니다. 여러분의 재능과 기술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까 그 때는 모든 능력의 주체이신 주님앞에 무릎을 꿇으시기 바랍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까 그 때는 전지 전능하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주님앞에 무릎을 꿇으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우리 주님은 능히 여러분과 저를 도우실 수 있는 분이다.
2. 백부장은 예수님의 권세를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백부장에게 ‘내가 가서 고쳐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백부장은 손을 내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누추한 저희 집에 오실 수가 있겠습니까 한 마디 말씀만 해 주십시오. 저도 남의 수하에 있고 제 밑에도 군사가 있습니다. 내가 부하들에게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듣고 크게 감동하시고 감탄하셨습니다.(11) 예수님은 둘러선 사람들에게 ‘내가 온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 장차 하늘나라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동서에서 많은 사람이 이르러 천국을 즐기겠지만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백부장에게는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고 하시자 즉시로 중풍을 앓던 종이 깨끗이 낫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백부장은 ‘권세’의 의미를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백부장이 가진 세상의 권세의 배후에는 로마 정부의 권세가 있습니다. 로마의 권세란 로마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치, 경제, 군사력을 총 집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부장의 명령을 거역하면 로마의 권세에 항거하는 것 입니다. 로마의 권세는 이런 사람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권세를 대적할 때는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백부장은 이 권세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권세는 말로써 그 위력을 나타냅니다. 말 한 마디면 됩니다. 폭력으로 밀고 당길 필요가 없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권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저 지도자나 개혁가 정도로 알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권세야말로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위대한 창조주의 권세라는 것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백부장은 예수님께 “예수님, 주의 말씀 한 마디면 천지 만물이 다 만들어지는데 저희 집까지 오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말씀만 해주시면 병이 깨끗이 사라질 줄 믿습니다” 하고 말한 것 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세에 대한 위대한 신앙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연 어떠한 권세를 가지고 계실까요
첫째, 예수님은 창조주의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3 말씀을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지 만물 중에 하나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미치지 않고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만물의 보존주 이십니다. 성경 히브리서 1:1-3 말씀을 보면,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고 말씀 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하늘과 땅에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28:18-20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부활해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불러 놓고 주님의 실상을 말씀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이 예수님이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고백하는 사람은 그 배후에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권세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백부장은 단순하고 꾸밈이 없는 믿음의 소유자 였습니다. 믿음의 역사를 논한다면 이 백부장보다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훨씬 믿음이 좋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여러분! 신앙생활을 오래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직분이 무엇이냐 하는 것도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꾸밈이 없는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큰비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방주를 만드는 것이 장난감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나 이틀에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십년 이십년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 속에서도 무려 백년 이상 묵묵히 방주를 만듭니다. 얼마나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입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합니다.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이미 포기한 사람들에게 아들을 떠맡길 때는 언제고 잘 길러 재롱을 부리고 부모의 꿈이 영글어가니 그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니 말이나 되는가 여러분 같으면 쉽게 순종할 수 있는 일인가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얼마나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인가 주님은 말씀하셨습니까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왜 그럴까요 아브라함의 후예로서 자손 대대로 하나님 백성임을 자랑했지만 실상은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의 믿음은 퍽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의 소유자 였습니다. 자기가 상관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것처럼, 자신의 부하들이 말 한 마디에 척척 움직이는 것처럼, 주님의 권세 있는 말씀 한 마디만 있으면 하인의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13절을 보면,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그렇습니다. 믿음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여러분의 앞에 닥친 일이 크고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백부장처럼 무릎을 꿇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백부장처럼 주님의 권세를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백부장처럼 단순하고 꾸밈이 없는 솔직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을 발견하실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52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