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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야 할 법칙 (몬1:8-25)

본문

빌레몬서는 골로새에 있던 유력한 교인 중 한 사람이었던 빌레몬에게 보낸 바울의 사적인 서신입니다. 골로새 교회는 아마 빌레몬의 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2절).
그런데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빌레몬의 노예 중 한 사람이었던 오네시 모가 몰래 주인을 떠나 로마까지 이르러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빌레몬의 집에는 오네시모 말고도 많은 노예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 보내기를 작정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화해시킬 목적으로 빌레몬서 를 쓴 것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그의 아내와 자녀들도 다 믿 었으며, 또한 그의 노예들 가운데서도 믿는 자들이 있었는데, 오네시모가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빌레몬에게 오히려 정중한 예의를 갖추 면서 오네시모를 용납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들 중에서 신자로사 가져야 할 신앙의 중요한 법칙들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본론'
1.변화의 법칙(10-12) 오네시모는 회개하여 복음을 위한 좋은 일군이 되었습니다. 11-12절에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저를 돌려 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집에서 도망 간 노예로 서 빌레몬에게 상당한 재물의 손해를 끼쳤던 것 같습니다(18절). 그만큼 그는 주인 에게 있어서 말썽꾼이요 버릇이 좋지 못한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바울을 만나 수종들면서 그의 인격이 변화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도구로서 유익한 존재가 되었던 것입니다. 눌려 사는 사람의 마음이 가진 자와 그 사회에 대한 불만과 원한 으로 가득차게 될 때에 어떠한 일이라 할지라도 협조적이고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있어서 불평과 불만만을 터뜨리다가 그 원한이 순간적인 분노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불평 불만을 가슴 속에 안고 있는 노예는 주인 에게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는 주인과 종이 따로 없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차별이 없다는 복음의 원리를 바로 알고, 종이나 자유자나 다같이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한 존재임을 깨달은 사람은 그 인격이 변화되고 그 사회와 그 이웃에게 진실로 유익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은 오네시모를 변화시켰습니다. 복음은 무익한 자가 유익한 자로 불평 과 원망의 사람을 겸손과 감사와 순종의 사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그 결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형제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16절에서 "이 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라고 하였습니다. 오네 시모가 육적으로는 빌레몬의 종입니다. 그러나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이상 그들은 같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형제인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주인과 종으로서 육적 관계 로만 맺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한 믿음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가 되었으니 영적 관계를 중요시하여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빌 레몬이 오네시모를 종이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빌레몬에게 선생이요 믿음 안에서 아비가 된 바울과도 형제처럼 사랑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여기서 바울이 당시 가장 악습이었던 노예 제도 철폐를 말하지 않았다 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제도의 개혁이 구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오히려 바울은 근본적으로 노예 제도 를 부정하는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네시모를 형제로 여기라는 이 말 속에서 그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이러한 태도를 본받아 모든 성도들은 교회안에 있는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위치에 있는 성도라 할지라도 한 형제 로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심령의 변화요, 이것이 나아가 이 세상을 참으로 변화시켜 놓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2.관용과 용서의 법칙(14-18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도무지 용서 받을 수 없는 허물과 죄를 용서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일이며 값으로 다 계산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용서에 인색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3.순종과 자원하는 법칙(14,21절) 바울은 빌레몬에게 명할 수도 있었으나 억지가 될 수 있기에 자원하는 마음을 위 하여 빌레몬의 의사를 존중하였습니다. 그래서 13-14절에서 "저를 내게 머물러 두어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게게 하고자 하나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바울은 성숙한 신앙의 인격을 원했습니다. 선행이 타인에 의하여 억지로 하는 외식 적인 행동은 결국 죄책감을 수반하고 맙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자유 의지에 따른 자 원하는 마음으로의 순종이 되어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격체입니다.
그러므로 그 신앙이 이 인격을 바탕으로 해서 나올 때에 참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격에서 나온 자원하는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주의 일에, 신앙 생활에 있어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복하여 칭찬과 열매가 넘치시 기를 바랍니다.
'결론'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귀하고 아름답 변화 되어야 합니다. 진전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기독교는 화해와 관용과 용서의 종교입니다. 주기도문 처럼 다른 사람의 허물 과 잘못을 용서해 주는 사람이 되어 기도에 막힘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일만 달란 트 탕감받은 종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원하는 심령과 순종하는 심령을 기뻐합니다. 기도에 자원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봉사에 자원하는 심령을 가져 충성과 열매로 가득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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