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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터치 (막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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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들이 난립해 있는 곳에 가면 내부 장식이나 분위기, 종업원의 서비스 등에 무척이나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음식점들 가운데 가장 잘되는 집은 어떤 집입니까? 맛있는 집입니다. 맛이 좋은 집에 사람이 제일 많고 최종 승자가 됩니다. 요즘은 병원도 카페처럼 꾸며 놓은 곳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병원도 쉬는 곳, 대화를 나누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가벼운 병에 걸렸을 때의 이야기이지, 정말 큰 병에 걸렸다면 분위기나 친절함이 문제가 아닙니다. 생명을 살리는 최고의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본이고, 본질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본질이며 생명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한 여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은 12년이나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자입니다. 이 병의 심각함은 이 병이 12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는 것과 많은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전혀 병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과 오히려 더 중하여졌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도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질병이나 다른 어려움으로 고통을 당하시는 분은 안계십니까? 사실 우리가 병을 앓아도 고쳐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쳐질 희망이 없을 때 우리는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절망에 빠져버립니다. 그것은 경제적인 어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한 일년만 고생하면 지금의 고생도 다 끝이다. 아니 한 삼년만 고생하면 모든 고생을 끝이 난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견딜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어떤 질병이나 어려운 문제보다 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그 어려움들이 앞으로도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 가운데도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당해서 가지고 있던 재산도 다 바닥이 나고, 더 이상 희망조차 갖지 못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분은 혹 계시지 않습니까?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절망 속에 빠져 살던 이 여인이 모든 질병을 치료받고 삶의 새로운 희망을 얻은 것처럼,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은 이 여인은 어떻게 자신의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었나요? 두 가지 결정적인 사실이 이 여인에게 치유를 가져다주었습니다. 27절을 보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두 가지 단어가 나옵니다. 하나는 ‘듣고’라는 단어이고, 다른 하나는 ‘손을 대니’라는 단어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 여인에게 치료를 가져온 전기가 된 것입니다. 듣고 만졌습니다. 듣고 손을 댔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여인은 무엇을 들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게 희망을 상실하고 절망의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그 순간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이 여인의 운명을 바꾸는 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는 자마다 삶이 바뀔 것입니다. 운명이 달라질 것입니다. 팔자도 바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복음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이십니다. 예수님이 소망이십니다. 예수님이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자마자 그동안 절망과 낙심에 빠져 있던 이 여자의 마음속에 마지막 잎새 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했음에도 병을 고칠 수 없었던 이 여인은 예수님께서 그녀의 마을을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고, 사람의 운명과 인생을 바꾸고 계시는 갈릴리 사람, 나사렛 예수 그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 여인에게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의 마음속에는 “내가 예수님을 만나야지! 내가 그 분의 옷자락에 한 번만 손을 대어도 내 병이 나을 터인데!”라는 강력한 소원과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생기자 이 여자는 군중 가운데 섞여서 몰래 예수님의 뒤로 와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그러자 그의 혈루 근원이 즉시 마르고 지난 12년 동안 계속해서 흘러내리던 피가 멈추게 된 것을 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이 자신의 옷을 만져 혈루증이 고침 받은 것은 예수님도 즉시 알아차리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몸에서 능력이 나간 것을 예수님도 몸으로 느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이러한 영적 능력이 나가자마자 뒤를 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그러나 제자들은 많은 무리들이 이렇게 선생님을 에워싸 미는데 어떻게 누구의 손이 닿았다고 꼭 집어서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시는 예수님께 한 여인이 두려워 떨며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자기 몸에 일어난 사실을 예수님께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 예수님의 옷을 만졌는데, 어떻게 해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이 여인에게만 치유가 일어나게 되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주제이면서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의 핵심입니다.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이 여인만 고침을 받았을까요? 이 여인은 다르게 만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믿음의 만짐이었습니다. 믿음으로 터치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이 예배에 수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는데 어떤 이는 찬송을 부르다가 은혜를 받고, 어떤 이는 기도하다가 병 고침을 받고, 또 어떤 이는 말씀을 듣다가 오랫동안 풀려지지 않던 문제가 풀려지는 복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예배드리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찬송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찬송을 부르다가 인생이 바뀌는 사람을 봤습니다. 그럴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찬송 자체가 인생을 바꾼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찬송을 부르다가 그 가사 속에서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는 믿음으로 찬송을 부른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저는 또한 기도하다가 인생이 바뀌는 사람을 봤습니다. 기도하다가 갑자기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겁니다. 기도하다가 은혜를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믿음으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순간, 성령이 임하시고 주께서 내 모든 짐을 담당하시고 나를 바꾸어주시는 은혜를 받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중요한 질문입니다. 믿음으로 예배하십니까? 믿음으로 말씀을 들으십니까? 믿음으로 기도하십니까? 믿음으로 찬송을 부르십니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절망과 고독과 아픔을 끌어안고 주님 앞에 나아오십시오. 그리고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했지만 그것이 내 삶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내 삶은 여전히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만지십시오. 주님을 믿음으로 터치하십시오. 단 한 번의 만짐이라도 내가 믿음으로 터치한다면 주님을 만지는 그 순간에 주님의 능력이 나에게로 흘러 들어올 것입니다. 이 시간 사랑하는 주님 앞에 여러분의 모든 고통을 끌어안고 함께 고통하시는 주님 앞에 지금 나아오십시오. 그분은 당신의 고통 때문에 아파하십니다. 당신이 갖고 있는 인생의 절망과 불안과 고독과 아픔을 끌어안고 당신을 부요하게 하기 위해 가난하게 되신 그분을 믿음으로 만지십시오. 당신을 치료하기 위해 채찍에 맞으시고 고통당하신 그분을 믿음으로 만지십시오. 당신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을 믿음으로 만지십시오. 오직 그 분만이 여러분의 희망일 수 있고, 오직 그 분만이 여러분의 사랑일 수 있고, 오직 그 분만이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날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분 앞에 나아와 그 분을 믿음으로 터치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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