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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을 받을 자가 힘쓸 일 (겔3:12-15)

본문

어떤 대상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부름을 받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성도는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의 구별 받는 일을 귀하게 여기며 부름 받기를 항상 원하며 기대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없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기를 원하는 자는 마땅히 어떠한 사명을 맡겨주신다 해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여야만 하며 그 가운데에서도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중요한 준비 사항이 있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바벨론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이동하는 장면을 기록한 본문을 통하여 그 해답을 찾아 보도록 합시다.

1.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명 받기를 원하는 자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성령의 완전한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에스겔이 기술한 바 주의 신이 자신을 들어 올렸다고 한 것은 이를 잘 설명해 줍니다(12절). 여기서 '들어올리다(나사)'는 '옮기다', '일으키다', '영솔하다', '취하다'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성경에서는 '데려오다'(창 45:19), '불러 들이다'(출 10:13), '담당하다'(민 11:17), '취하다'(스 9:2) 등으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래 의미 및 용례를 살펴볼 때 이 용어는 완전한 제어, 통제, 흑은 저항할 수 없이 마음대로 지배하고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자 하는 자, 그리고 이미 소명을 받은 자는 이처럼 자신의 의지를 철저히 제어하고 오직 성령의 완전한 통제, 지배에 자신을 복종시켜야 할 것입니다(행 13:2;고전 2:13).

2.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동할 때에 에스겔이 근심하고 분한 마음을 가졌다는 본문의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께 소명을 받기 원하는 자가 힘써야 할 일을 또한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근심하고(마르)'는 본래 '쓴 맛', 흑은 '쓴 것'을 가리키는 말(출 15:23) 로서 성경에서는 '괴로움', '죽을 것 같은 고통'(욥 21:25), '마음의 근심'(잠 31:6), '통곡'(슥 12:10)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분한(헤마)'은 '열을 얻다', '뜨겁다' 등의 의미를 가진'하맘'에서 유래한 단어로 '하나님이나 왕 등 절대 주권자의 진노'(대하 28 9;에 2:1),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극렬한 의분'(겔 7:8)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에스겔이 바벨론의 포로로서 괴롭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던 동족을 볼 때에 깊은 슬픔과 근심과 고통을 느꼈으며, 아울러 그들의 죄에 대한 격렬한 의분을 가졌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명을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 이런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범죄하여 비참한 지경에 있는 뭇영흔들을 진정으로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사랑하며 아울러 그들의 고통의 원인이 된 죄를 철저하게 대적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결코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일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소명받기를 원하십니까?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러분의 가진 모든 특권들과 소유물들을 포기하고서라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명을 감당하기 원하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먼저 성령께 사로잡히기 위해 간구하고 애쓰며, 뭇영흔들을 사랑하는 심령을 갖기를 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할 때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구속사 전개의 일부를 담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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