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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사절의 파견 (대상19:1-5)

본문

본문에는 다윗이 암몬과 아람을 격파하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전투는 다윗의 호의를 악으로 갚는 암몬 왕 하눈의 경거망동으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비롯 암몬과 아람이 동맹하여 이스라엘을 대항하였으나 다윗은 그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었으므로 다시는 아람이 암몬을 도와주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선을 악으로 갚는 자의 최후가 어떠한 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1.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다윗
(1) 친절은 좋은 일입니다. 백성들끼리 서로 친절하게 지내고 특히 서로 감사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다윗은 하눈이 그의 이웃이므로 그에게 경의를 표하려 했습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들을 정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그들을 영예롭게 하고 우리와 함께 있는 자들에게 언제나 친절을 베풀 준비를 하라고 가르칩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이 다르다는 것이 여기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윗은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보여준 친절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친절을 입은 자들은 기회와 능력이 있을 때 그 친절을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부모로부터 은덕을 받은 자들은 부모들이 죽었을 때에는 그것을 자손들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2)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을 줄 아는 다윗 다윗은 나하스에 의해서 한 때 은혜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하스가 죽었을 때 그 아들 하눈에게 조문사절을 보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은혜를 받고 기억하고 그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인 것을 보여줍니다. 은혜를 은혜로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복 있는 자입니다.
1) 시기적으로 다윗은 나하스가 죽자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조의를 표하였는데 그것은 매우 시기적절한 것이었습니다.
2) 그 방법이 다윗은 하눈을 위로하기 위해 그에게 조문사절을 보냈는데 그것은 매우 예절바른 것이었습니다. 참되고 선한 사람은 특히 임종 후에 그의 친척들과 이웃들에 의하여 높임을 받습니다.
2. 다윗의 조문사절에 대한 하눈의 치욕적인 대우
(1) 악은 악인에게서 납니다. 속담에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고 했습니다. 악한 자는 악한 말을 할 것이며 비천한 도구는 악한 일을 하며 “그릇이 악한 자들은 거짓말로 멸할 것”입니다(사 32:6-7). 야비한 자들과 악의를 품은 자들은 흔히 아무 이유 없이 다른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눈의 방백들은 다윗 같이 훌륭하고 힘센 자가 마치 천한 일을 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흑은 이렇게 덕 있고 영예로운 자가 마치 야비한 일을 행하려는 듯, 다윗의 심복들이 염탐하러 온 것이라는 정보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하만은 이 말을 곧이듣고 다윗의 심복들을 극악하게 대우하였습니다. 결국 국가간의 율법을 어겼습니다.
(2) 하눈은 다윗의 사신들을 치욕적으로 대접했습니다. 하눈은 설혹 다윗의 조문 사절들에 정탐군의 혐의가 있다 할지라도 그 진위가 밝혀지기까지 마땅히 예의있게 그들을 대했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눈은 이런 예의를 무시하고 그들을 매우 치욕적으로 대우했습니다. 하눈은 다윗의 조문사절들의 수염을 깎고 그들의 의복을 짧게 짤라서 하체가 드러나게 하고 이스라엘로 되돌려 보내었던 것입니다. 수치와 모욕을 안겨다 준 것입니다. 그것은 긴 수염과 긴 의복이 명예와 권위의 표지였던 고대의 동양에 있어서 지극히 치욕적인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에 있어서 많은 동양 사람들은 그들의 위엄과 명예의 표지인 수염을 잃은 것보다 차라리 죽는편을 택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특히 터어키 사람들은 수염이 없는 유럽 사람들을 도주해 온 노예들로 간주해 오고 있습니다.
3. 선을 경멸하는 악인
(1) 암몬은 악인의 후손입니다. 암몬 족속은 요단 동편에 거주하는 자들로서 롯과 작은 딸이 동침하여 낳은 벤암미의 자손들(창 19:38)인데 그들의 비극은 선조가 악한 방법으로 자녀를 낳은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들은 잔학무도하기로 소문난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아모스는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한 일 곧 영토확장을 위해 이스라엘 성읍에 불을 질렀고 장정을 칼로 살륙하고 어린아이를 땅에 매어치며 심지어 아이벤 부녀의 배를 가른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왕하 8:12, 16:16, 암 1:13). 그들은 죄를 정하는 율법도 없는 자들이요 방자히 행할지라도 아무 죄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악인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암몬의 하눈이 다윗의 호의를 악하게 받아들인 것도 그들의 습성에 의한 것입니다. 그들은 죄를 정하는 율법도 없는 자들이요 방자히 행할지라도 아무 죄의 가책을 느끼지 않은 악인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암몬의 하눈이 다윗의 호의를 악하게 받아들인 것도 그들의 습성에 의한 것입니다.
(2) 악인은 악인의 방식으로 선을 이해합니다. 다윗이 보낸 조문사절단을 향해 암몬 백성은 정탐군을 보낸 것이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이같이 악인은 이운의 선을 선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신의 악한 방식을 좇아 무엇이든지 악한 것으로 오해하고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3) 악인은 선을 악으로 갚습니다. 악인의 악으로부터 비롯된 억측과 오해는 예기치 않은 불상사를 불러일으킵니다. 즉 암몬의 오해와 무모한 행동은 급기야 이스라엘과 암몬사이의 전쟁으로 번졌고 암몬은 큰 화를 당한 것입니다.
4. 선으로 악인을 대하는 다윗
(1) 선한 다윗은 은혜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의인의 의인다운 삶은 타인의 선을 선으로 받아 감사할 줄 알며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삶입니다. 실상 다윗이 은혜입은 사람은 나하스였고 그는 이미 죽어 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은혜입은 자의 아들에게라도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2) 선한 다윗은 이웃과 화목하기를 꾀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팔레스틴의 중심세력을 차치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정치적 야심으로 이웃나라를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이스라엘보다 더 열세에 있는 암몬 왕의 부고를 듣고 속히 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이로써 그가 전사 중의 전사요 천천만만을 죽인 용장이었으나 평화를 사랑하는 자였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선한 자는 이같이 할 수 있으며 이웃과 화목하기를 도모하는 자입니다.
5. 다윗은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5절에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암몬에게 수욕을 당한 사신들이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윗은 급히 그들에게 사자를 보냅니다. 그리고 사신들은 위로하고 그들의 잘리운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 성에 머물것을 명했습니다. 그들과 같은 명령과 지위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품위를 잃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품위는 그들에게 위엄과 영향력을 부여해 주며 그들을 명예롭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명성과 품위를 지닌 사람들은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의 양심입니다.” 명성과 품위를 잃은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다윗의 사려깊은 태도는 다정하고 자상하며 아래 사람을 사랑하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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