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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실과 이스라엘의 불신실 (시106:1-48)

본문

누구든지 조상의 영광을 말하기를 좋아하나 그 수치를 들추기는 싢어합니다. 그러나 시 106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는 이스라엘 역사를 서술했던 시 105편의 기자와는 달리 수치스러운 역사를 솔직히 적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1-5절) 본문 1-5절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라는 것이 중심 내용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그의 위대하심과 그의 능하신 사적과 그의 전능하신 권능의 증거를 인하여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래야 되는 이유는 우리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신실과 이스라엘의 죄악(6-12절) 하나님이 저들에게 주신 은총 가운데서 이스라엘은 얼마나 많은 어리석음을 행하였습니까? 그들은 주의 가시를 보았지만 그 의미와 의도를 올바르게 인식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재앙이 자기들의 구원만을 목적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상 그 재앙들은 그들을 애굽의 노예 살이에서 강권하여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모든 신 위에 주권적인 권세와 지배를 증거함으로써 애굽의 우상을 쫓으려 함을 목적한 것입니다. 그들의 이해는 우둔했고 그들의 기억이 패역한 것이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잊어 버리고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지 아니하였으며 하나님을 불신하였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고통을 만날 때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되 하나님은 그 권능에 자비가 없으며 오히려 광야에서 그들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애굽에서 인도해낸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은혜를 다 잊어 버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을 반역했던 것입니다. 그 이스라엘의 불신실은 이 시편 기자는 회개한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죄는 무엇입니까?
3.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의 반역(13-33절)
(1) 원망의 죄(13-14절)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와 광야에서 원망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출 14:11). 그들은 모세에게 원망하기를 “애굽에 매장지가 없음으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하느뇨?”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식물의 결핍을 인하여도 모세를 원망했습니다(14절). 이스라엘의 광야에서 원망하는 마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거에 받은 은혜를 잊어버린 악한 마음이요,
2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지 못한 마음이요,
3 욕식을 앞세워 자족할 줄 모르는 마음이요,
4 하나님이 계신가 의심하는 마음 즉 하나님을 시험함입니다.
(2) 지도자를 거역한 죄(16-18절) 고라단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할 때 내세운 그들의 말은, 얼핏 보면 옳은 것 같기도 합니다. 민 16:3을 보면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위에 스스로 높이느뇨”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지도자의 지위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부분적 결점을 보고 그의 인격 전체를 무시하거나 배척함을 위험한 일입니다. 지도자를 무시함은 자기가 건너가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입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이 세상에 나타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목사 한 사람 기르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지도자를 무시함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함과 같습니다. 지도자는 남들의 짐을 홀로 지는 것이니 그런 짐을 지기에 수고하는 자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것은 죄입니다. 히 13:17에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3) 금송아지 만들어 섬기는 죄(19-23절) 모세가 40일간 금식기도 할 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도자가 없이는 신앙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만큼 유치한 어린 신자들이었습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것이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낸 신이라 하고 섬겼습니다. 모세가 10계를 받아 하산하고 보니 도저히 용서 못할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10계를 깨뜨릴 만큼 분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을 결심했으나 모세의 간곡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취소한 것입니다(출 32:9-14, 민 14:11-19, 신 10-11절).
(4)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지 못하고 낙심한 죄(24-27절) 민 14:3에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려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하며 낙심하였습니다. 우리가 낙심할 때 처신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중심의 처신입니다. 성자 안드류 머레이는 말하기를 어려운 때를 당하며 명심할 것은
1 어려운 처지에 나를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안심할 것
2 어려운 처지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은혜 주실 것을 믿을 것
3 하나님께서 이 난처한 것을 변화시켜 나로 겸손하게 할 것을 믿을 것
4 하나님께서 이 난처한 곳에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 바알브올과 연합하는 죄(28-31절) 민수기 25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발람의 꾀에 속아서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바알브올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게 되었던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 므리바 지방에서 여호와를 진노케 하였던 죄(32-33절) 민수기 20장에는 므리바 지방에서 여호와를 진노케 한 죄가 나옵니다. 므리바에서 물이 없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노엽게 한 죄입니다. 그 때 모세도 범하였습니다. 그는 물을 내기 위하여 반석을 두 번 쳤으니 그것은 분노와 불신앙으로 범한 죄였습니다. 모세는 이 분노한 죄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죄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또한 모세의 이 죄에 대한 징벌은 하나님께서 지도급의 인물을 엄중히 징계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도자는 일반 신자의 수준에서 멎으면 안됩니다. 같은 행위라도 신자와 지도자가 져야 할 책임은 다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특수한 신앙과 경건을 요구하십니다.
4. 하나님의 긍휼(34-48절) 시편 106편의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상과 같이 이중 삼중의 죄악을 범했다고 고발합니다(38-39절). 이렇게 자기들의 선조들의 죄와 불충을 고발한 시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은총을 강조하고 이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감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듭 거듭 번역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저들을 불쌍히 여겨서 건져주셨다고 했습니다. 시 106편은 하나님의 구원사를 강조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반역사를 강조한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 시 106편에서 말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범죄와 반역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사는 하나님의 은총사의 이면입니다.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건져주시는 하나님의 관용이 없이는 구원사가 불가능합니다. 죄를 지은대로 벌하시면 심판사 밖에 보여 주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사는 하나님의 심판사는 아닙니다. 구원받을 수 없는 이스라엘의 구원사는 하나님의 심판사는 아닙니다. 구원받을 수 없는 이스라엘의 죄를 철저히 갚아 버리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기 보다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시는 2절에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시작하여 47절에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케하소서” 하고 이 시를 끝마치고 있습니다. 48절은 본래 이 시에 속한 구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내용은 시편 제4권(시 73-106편)을 끝마치는 찬양의 말로 편집자의 첨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귀절의 내용은 하나님은 긍휼하심과 그 인자를 찬양하는 적절한 말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영원히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인간을 죄악대로 갚으시지 아니하고 긍휼하심으로 용서하시고 그의 구원을 베푸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공의가 결코 무시당함은 아닙니다. 3절에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 속에 하나님의 공의가 묻혀지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긍휼로서 구원을 받는 인간은 항상 공의를 행하는 생활을 해야 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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