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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왕하6:8-13)

본문

지금으로부터 2, 800년 전에 이스라엘 국은 대적 아람 군대에게 침략을 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선지 엘리사는 왕에게 예고하여 예방한 것이 한 두 차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람군이 도단을 포위하였습니다. 도단은 사마리아에서 북으로 35리 되는 언덕 위에 세운 성이었습니다. 사마리아는 평원에 있고 도단은 높은 언덕에 있는데 아람 군대가 심야를 엿보아 사면을 둘러싸서 나는 새라도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경에 놓인 엘리사를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는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하면서 기술코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람은 위기를 당할 때도 두려움이 없습니다(왕하 6:16). 엘리사는 강적 아람 군에게 포위를 당하여 그의 생명은 바람 앞에 불과 같이 되었습니다. 이를 본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공포에 떨며 눈물을 금치 못하면서 전률한 음성으로 “선생님 우리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가람 군대가 우리를 포위하였사오니 우리는 어찌하오리이까”하고 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사는 안연한 태도로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 계신자는 저들과 함께 있는 자보다 능력이 많으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위기를 당할지라도 공포심이 없고 안연한 자세로 요동하지 않으며, 전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권능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그리 될 줄로 믿으면서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줍니다. 모세를 볼 때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출애굽시에 광야를 향하여 갈 때 뒤에는 애굽 대군이 추격하고, 앞에는 큰 바다가 가로막혀 있자 현장의 200만 군중은 남녀노소가 당황하여 혹은 모세를 부르며 혹은 울며, 혹은 떨며, 엎어지며 모세를 원망하였는데, 이 때 모세의 하는 말이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구원하시는 것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홍해를 갈라서 대중을 애굽 강적의 손에서 여호와의 권능으로 구원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대적 마귀는 우리를 포위하고 가진 수단을 다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공포심을 주며,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 앞길을 막아 스스로 약하게 하며 낙심케 합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여호와의 권능을 의지하면서 맹진하여야겠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은 위기를 당할 때 낙심치 않고 기도합니다 그 때 아람 군대는 엘리사를 포위하여서 체포할 것으로 생각하여 이제야 이대로 도망하랴고 하며 의기양양 하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이 여호와께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그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기도를 마치고 게하시가 눈을 들어 상상을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가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전능의 하나님의 사람은 어려운 경우를 당할 때마다 전심으로 기도하였고 또한 기도하여 얻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느헤미야의 금식기도는 파사 왕 아닥사스를 감동시켜 포로 중에 해방되어 본국으로 돌아와서 무너진 성을 다시 건축하였고, 에스더의 금식기도는 아하스에로 왕을 감동시켜 사형에 처한 모르드개와 동족을 구원하였고, 갈멜산에서 엘리야의 기도는 마귀 권세를 이셨으니 고금을 무론하고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권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기원전 720년경에 유대 나라의 현군인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의 대군이 유대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유대의 국운은 풍전등화격이 되었습니다. 이 때 히스기야 왕은 성전에 올라가 밤을 새워 구국기또를 올렸더니 그 이튿날 아침 일찍이 나가본즉 포위한 적군 18만 5천명이 전멸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큰 힘입니다. 그 후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려 위독하게 되었을 때 이사야가 찾아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전하였습니다. 이 때 히스기야 왕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왕의 생명을 거두는 시기를 작정하신 뜻을 돌리어 15년의 수명을 더 연장하여 주시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다른 무엇으로도 될 수가 없지만 오직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심혈을 기울여 기도할 때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람은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람 군대는 정신이 혼미하여져서 자신들이 사마리아 도성에 들어간 것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정신을 차려 눈을 들어보니 뜻밖에 자신들이 이스라엘 도성에 들어와 이스라엘 군대에게 포위된 것을 알았습니다. 아람군대는 황황 급급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죽기만 기다릴 것 뿐이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왕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람 군대를 치리이까”하고 묻자 엘리사의 대답이 “왕께서 저들에게 급히 먹을 것을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좀 이상히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아람 군대에게 떡과 물을 주어 먹고 마시게 한 후 그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던 것입니다. 이것은 참 사랑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롬 12:20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고 했습니다. 또 고전 13:13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며, 자기를 접대하는 자를 접대하며, 자기 생명만 귀중히 여기고, 자기 유익만 위하여 타인을 해롭게 하며 심하면 생명까지도 살해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 중에도 형제사이에 적은 이익을 위하여 서로 싸우는 자도 있으며, 한 가정 내에도 각각 이익을 좇아 불평, 불화 등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름답지 못한 일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 사랑을 찾아 헤메는 고달픈 심령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엘리사처럼 기도하여서 영안이 자게 되어 말세에 처한 교회를 인도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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